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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일단 인력감축 없이 간다"…조직개편 필수"일단, 내년엔 인력감축 없이 간다." 약가 일괄인하 시행을 앞두고 실업자 양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위제약사들이 인력을 통한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단 방침을 확정했다. 흔들릴수 있는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품목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직개편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 상위사들은 내년 조직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 제약사들이 공식적으로 약가인하와 관련한 인력 감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최근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인력 감축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들의 결집력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도 같은 입장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심도있게 검토하고는 있지만, 회사에서도 인위적인 직원들 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도 “하반기부터 경비 지출이 절반이하로 줄었다”며 “비용절감을 위한 회사차원의 노력은 계속되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도 “보너스 등 경제 적인 부문에 대한 어느정도의 고통분담은 있을수 있지만 인력을 손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거의 대부분 상위제약사들이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일단 우려했던 내년 대규모 해직 사태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한 내년 상반기 실적이 나오는 시점은 돼야 인력운용에 대한 기업들의 입장도 명확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 내년부터 조직 변화는 어쩔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위 A사는 이미 마케팅 및 개발부서에 대한 인력 이동 및 세팅이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상위 B사는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 정리가 본격화 되면서 조직을 합치거나 인력 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처방약 위주의 조직에서 비급여 사업부에 대한 힘을 실어주는 제약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괄인하 시행에 따라 비급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상위제약사들이 연말 사업계획 수립과 맞물려 인력 구조조정 대신 조직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일괄인하 시행이후 제약업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2011-11-29 06:44:49가인호 -
한국BMS, 간질환사업부 전무에 이승윤 상무한국BMS는 이승윤 간질환 사업부 상무와 심미나 파이낸스 부서 상무가 내달 1일자로 전무로 승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간질환 사업부의 이승윤 전무는 간질환 사업부를 이끌며 국내 처방약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만성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와 간암치료제 '브리바닙' 및 C형 간염 신약 치료제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영업·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승윤 전무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로체스터 대학교의 윌리엄 E. 사이먼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지난 2009년 한국BMS에 입사했으며 입사 전에는 존슨앤드존슨, 한국릴리 등 여러 다국적제약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한 한국BMS는 파이낸스 부서의 심미나 상무도 전무로 승진 발령한다. 이번 승진은 약가 인하 등 급변하는 국내 제약시장에서 예측 가능한 사업 운영의 중요성과 국제적으로 높아지는 한국 시장의 비중을 반영한 것이다. 심미나 전무는 건국대학교에서 경영정보학을 전공하고, CJ, 바이엘헬스케어 등의 기업에서 예산 기획과 분석등을 포함한 재무 관리 업무를 맡았다. BMS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이낸스 매니저로 싱가폴에서 근무한 후, 현재 한국 BMS 제약의 파이낸스 상무로 재직 중이다 마이클 베리 사장은 "두 임원의 승진은 한국BMS의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에 기반한 결정"이라며 "담당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두 임원의 승진이 2012년 한국BMS의 성장과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1-11-28 15:59:41어윤호 -
대웅-유한, 고혈압복합제 이어 당뇨약 '2라운드'막강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의 코프로모션 경합이 2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들은 CCB+ARB 고혈압복합제에 이어 내년 부터는 DPP-4 계열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국내 대표적인 상위 제약사 2곳이 특정 약효군(CCB+ARB, DPP-4)에서 다국적사와의 공동판촉을 통해 연속으로 마케팅 경쟁을 하는 것은 매우 이채롭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의 코프로모션 경합은 고혈압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복합제 시장에서 1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CCB+ARB복합제 시장에서 올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 시장을 선점한 업체는 다이이찌산쿄와 손을 잡은 대웅제약의 ‘세비카’(올메사르탄+암로디핀 베실레이트)다. 2009년 첫 발매에 들어간 세비카는 올해 복합제 중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3분기까지 194억원대 처방실적을 보인 세비카는 지난해보다 무려 73%가 성장했다. 대웅제약의 전사적인 영업력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상황이라면 세비카는 올해 25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CCB+ARB 복합제 상승세에 편승해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과 손을잡고 신규 복합제 ‘트윈스타’에 대한 대대적인 영업을 전개하며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켰다. 트윈스타는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 조합으로, 지난해 말 발매 이후 올 3분기 누적 처방액이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300억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세비카(대웅)와 트윈스타(유한)의 놀라운 상승세는 리딩품목 엑스포지와 아모잘탄을 충분히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혈압 복합제서 입지를 다진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DPP-4 계열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현재 이 시장은 MSD와 손을 잡은 대웅제약이 공동판촉을 진행하고 있는 ‘자누비아’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리딩품목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자누비아'는 2008년 말 발매되자마자 6개월만에 100억원대에 육박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했으며, 올해는 처방액 600억원대를 바라보는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해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DPP-4계열 약물의 전반적인 처방 증가와 함께 대웅제약의 막강 영업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베링거인겔하임과 또 다시 손을 잡은 유한양행의 DPP-4 신약(트라젠타)이 내년부터 대웅제약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현재로서는 자누비아의 시장 장악력이 워낙 뛰어나다는 점에서 고혈압 복합제 시장처럼 경합 양상으로 전개될지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유한양행이 ‘트윈스타’를 발매 첫해에 3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저력이 있는 만큼 당뇨약 시장에서도 이변이 연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내년 고혈압복합제와 당뇨약 시장에서 자존심을 건 영업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2011-11-28 06:44:54가인호 -
아마릴엠 제네릭들, 새 제도보다 약가 더 낮아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네릭 개발에 나섰던 아마릴엠 제네릭이 예상대로 오리지널 가격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가격으로 내달 급여 등재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 약가산정 기준보다도 더 낮은 가격이다. 또 오리지널 13개 품목은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약값이 20% 인하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및급여상한금액표를 조만간 개정 고시할 예정이다. 27일 개정내용을 보면, 이번 차수에 급여여부 및 상한금액 결정 신청된 약제는 총 121개로 다음달부터 모두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제네릭 등 산정기준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 품목 119개, 직권결정 1개, 신약 약가협상 1개 등이 포함됐다. 제네릭 중에서는 올해 재심사기간이 만료된 아마릴엠 제네릭이 2개 함량에 73개 품목이 한꺼번에 등재된다. 복지부는 이들 품목의 약가를 동일제제가 같은 달 2개 이상 등재신청된 경우 각각 달을 달리해 신청한 것으로 가정해 산정된 제품의 상한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의 80%이내로 일괄산정하는 기준에 따라 결정했다. 산정된 비율은 오리지널 대비 54.4%. 이에 따라 아마릴엠2/500mg 제네릭은 199원, 아마릴엠1/250mg 제네릭은 133원으로 동일가격이 적용된다. 이 가격은 발매 후 첫해 59.5%, 1년 뒤 53.55%로 산정되는 새 약가제도 초기년도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는 또 미생산 미청구로 삭제됐다가 소명이 받아들여진 아나클정을 다음달 1일부터 급여목록에 재등재시킨다. 이와 함께 모티리톤정은 건강보험공단과 동아제약의 약가협상이 체결돼 정당 160원에 다음달부터 급여가 개시된다.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 5개 함량, 팬타스패취 2개 함량, 액시마정, 신풍세프라딘주사500mg 등 오리지널 9개 제품은 제네릭 등재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약값이 20% 인하된다. 싱귤레어 코마케팅 품목인 루케어츄정2개 함량, 루케어정10mg, 루케어세립4mg등도 내달 27일부터 제네릭 등재로 약가가 20% 하향 조정된다. 지난 6월 급여 등재후 약 7개월만이다. 복지부는 이밖에 한국로슈의 자진인하 요청에 따라 셀셉트캡슐250mg, 젤로다정 2개 함량의 약가를 각각 3%와 4%씩 인하한다.2011-11-28 06:44:50최은택 -
SK 관계사 연합밴드 공연, "겨울을 녹인다"연말을 맞아 SK 주요 관계사 밴드들이 사회공헌을 위해 힘을 모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SK 관계사 밴드의 연합공연인 'Beat of Rainbow 2011'이 26일(토) 오후 6시 홍대클럽 FF(구, 펑키펑키)에서 열린다. SK케미칼의 스칼라스 Skalas, 에너지의 스크록 Skrock, 건설의 스쿨맨 Skoolman, 텔레콤의 더 밴드 The B@nd, 이노베이션의 스크롤 Scroll, 마케팅앤컴퍼니의 오아시스 Oasis, 바이오팜의 스크림 Scream 등 7개 SK관계사 밴드는 이 겨울 더욱 쓸쓸한 연말을 맞고 있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공연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한데 나누고자 공연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7개 밴드가 서로의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하나의 공연으로 뭉쳐진 모습이 ‘무지개’를 연상시켜 이번 공연의 명칭을 'Beat of Rainbow 2011'로 정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2011-11-25 10:31:45가인호 -
한상회 서울도협회장, 중앙도매협회장에 출사표한상회 서울시도매협회장(한우약품 사장)이 경험철학을 내세우며 도매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회장은 24일 "서울도협 산하 동부분회 총무를 시작으로 지난 17년간 경험한 도매협회 회무를 바탕으로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동부분회 총무를 시작으로 도매협회 총무 및 부회장직, 6년간의 서울시도매협회장 직을 맡은 바 있어 협회 회무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 회장 역시 출마의 변을 통해 경험철학을 바탕으로 회원을 위한 협회 건설을 제시했다. 한 회장은 "약업계는 일괄 약가인하, 한미 FTA 등으로 위기에 놓였다"며 "그만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말이다"고 운을뗐다. 한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개별 회원사도, 회원사를 대표하는 협회도 변해야 한다"며 "때문에 회원과 유기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관계 유지를 통해 철저한 회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이 회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짧은 임기기간 동안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회무에 밝은 사람이 회장 적임자라는 것이 한 회장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그동안 도매협회는 하부조직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형 도매업체 의견 취합보다는 특정인들 입김이 강하게 작용해왔다는 지적이다. 한 회장은 "위기일수록 원칙을 가진, 자기 희생정신이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난 17년간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도매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상회 회장은 후보등록을 마친 이후 도매협회 발전 사항을 등을 담은 공식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2011-11-25 06:44:18이상훈 -
전의총, 리베이트 제약 공개 미뤄…"기회 주겠다"언론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를 살포한 제약기업 명단을 공개하겠다던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 이하 전의총)이 한번 더 기회를 더 주겠다는 이유로 공개를 미뤘다. 24일 오후 청담동 전의총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환규 대표는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뜻으로 오늘 자리에서는 제약사를 공개하지 않겠다"며 "이번 문제가 몇몇 제약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데 공개되지 않은 다른 제약사들이 면피할 우려가 있어 일단은 더 많은 제약사의 증거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적은 제약사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사과를 받고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의총은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쌍벌제를 요구한 제약업계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불법 리베이트 기업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리베이트를 제공하겠다는 '약정서'와 기업의 사과문, 리베이트 사실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제약업계를 압박했다. "제약협회 12월 3일까지 사과하라" 촉구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노 대표는 리베이트 의혹이 담긴 이같은 문서를 공개했지만, 끝내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노 대표는 '비공개 대가로 금품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다른 이들이라면 그런 상상을 할 수 있게지만, 전의총은 그런 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왔고 앞으로도 오해는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확보된 대관 로비자료는 없다"며 "그러나 방법을 확보해놨다"고 기업명단 공개 여지를 남겨놨다. 이날 노 대표는 "리베이트 쌍벌제 제정을 통해 의사들이 잠재적인 범죄자의 오명을 쓰게 됐다"며 "정부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철회하거나 정상적인 마케팅을 구분해 허용하는 내용을 담는 고도화 작업 혹은 보완작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약가 일괄인하 조치도 방법이 잘못됐다며 R&D비용이 적은 제약사의 제품에 대해서만 약가를 인하하는 이른바 '선별 인하조치 정책'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지난 2009년 11월 제약협회는 쌍벌제 도입을 적극 찬성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이처럼 의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내몬 제약협회가 내달 3일까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불법을 저지른 더 많은 제약사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2011-11-24 15:33:51이탁순 -
소아과 문전약국 분위기 살리는데는 역시 '뽀통령'약국에서도 '뽀통령'의 인기는 가히 대단했다. 일부 소아과 문전약국들이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J소아과 문전약국들은 뽀로로 인형 설치를 두고 서로 경쟁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다. 실제로 J의원은 일평균 처방전 300여건이 나오는 병원으로 이 중 기존 문전약국 한 곳이 하루 평균 150여건의 처방전을 소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2주 전 신규 입점한 약국이 자체 제작한 대형 뽀로로 인형을 약국 앞에 설치하자 병원을 찾은 어린 환자들의 관심도가 해당 약국으로 쏠리기 시작 한 것.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기존 약국 약사 역시 비슷한 형태의 인형을 약국 출입구에 세워 놓으면서 두 약국은 뽀로로 인형이 나란히 서서 환자들을 맞이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대해 G약국의 김 모 약사는 "소아과 처방을 받다보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을 고민하다 뽀로로 캐릭터 인형을 생각하게 됐다"며 "아기들이 약국 앞 인형을 보고 엄마 손을 이끌고 약국에 들어오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소아과 문전약국들 내부에서 펼쳐지는 뽀로로 마케팅도 가지각색이다. 어린 손님들을 위해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장난감을 약국 내부에 설치하거나 대기 공간에 별도의 모니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방영하는 약국도 있다. J약국의 장 모약사는 "나이가 어린 손님이 많다보니 조제 대기 시간을 지루해 하는 경우가 있어 생각한 방법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만화를 보여주는 것이었다"며 "모니터를 설치한 이후 약국을 찾은 아이나 엄마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뽀로로 캐릭터 상품, 약국 매출에 효자노릇 조제 대기 시간이 '뽀통령'으로 인해 잉여의 매출로 이어지기도 한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아이들의 관심이 뽀로로 비타민제와 음료수를 비롯해 칫솔과 밴드, 마스크 등의 캐릭터 상품들로 집중되면서 이것이 곧 부모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소아과 문전약국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위치에 캐릭터 상품들을 전진배치하고 약국 매대 위 이른바 '골든존'에 관련 비타민제와 음료수를 진열하는 등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K약국의 이 모약사는 "캐릭터 상품 매출이 하루평균 15만원 선으로 약국 전체 매출로 봤을 때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반약 매출이 비교적 크지 않은 소아과 문전약국들에는 포기할 수 없는 효자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2011-11-24 12:25:00김지은 -
서울시도매, 2011년 정기총회 내년 1월 18일서울시도매협회(회장 한상회)는 2011년도 회기말 최종 이사회를 내년 1월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종 이사회는 1월 5일이다. 또 서울시도협은 그동안 펼쳐온 부조사업(사랑의 열매)을 오는 12월 9일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23일 회장단 조찬회의를 개최한 한상회 회장은 지난 5년째 이어온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활동 일환으로 '사랑의 열매(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모금에 회원사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진정한 부자란 남에게 베풀 것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며 "회원사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도협은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금을 납부해왔으며 지난해 회원사들이 납부한 성금은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노노가정 ▲노인성 치매예방을 위한 치료프로그램 지원 ▲저소득층 개인 긴급의료비 등으로 지원됐다. 이에 서울시도협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2011-11-24 09:21:26이상훈 -
'가스모틴' 제네릭 시장, 종근당-CJ 양강체제 구축지난 4월 문이 열린 소화기관용약 가스모틴(모사프리드) 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과 CJ제일제당만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0여개 제품들은 정부의 리베이트 감시 강화 등 시장 환경 변화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오리지널인 '가스모틴'도 제네릭 진입 첫 해였지만, 영업 다각화로 실적감소를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데일리팜이 IMS데이터를 활용해 3분기까지 가스모틴 제네릭의 누적 매출을 비교한 결과 종근당의 '모프리드'가 36억 7712만원으로 선두를 달렸다. 4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올린 매출치곤 선전을 펼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강화된 리베이트 규제로 마케팅이 위축된 상황에서 50억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종근당이 기존 가나톤 제네릭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제가 비슷한 모사프리드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모프리드에 이어 2위는 CJ제일제당의 '모사원'이 차지했다. 모사원은 3분기까지 23억6317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약업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모사프리드 시장에서 오리지널을 포함해 단 3개 제품만 살아남았다"며 "타사보다 많지 않은 인력으로 소화기 분야에 회사 전체 역량을 집중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종합병원 파이를 키워 100억대 제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모프리드와 모사원에 비하면 다른 제약사의 제품들은 10억 미만 매출로 대동소이했다. 경동제약의 '가스프렌'은 9억 9695만원, 제일약품의 '모사메드'는 9억7625만원, 일동제약 '가스베트'는 9억 6966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 제약사들의 실적은 더 초라했다. 한미약품의 '모사잘'은 4억9452만원, 유한양행의 '가스리드'는 1억2623만원의 실적을 나타내며 체면을 구겼다. 이들 제품들은 쌍벌제 시행 등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다 종근당과 CJ의 초반 시장잠식으로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상위사 한 관계자는 "모사프리드 제네릭의 경우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이슈가 집중됐던 제제여서 초반 영업·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다 종근당과 CJ 두 제품이 치고 올라가는 바람에 그후로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대대적인 제네릭 공세로 실적저하가 우려됐던 가스모틴(대웅제약)은 시장을 지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가스모틴은 278억6041만원의 실적을 기록, 전년도 같은 동기(308억)에 비해 30억 정도 매출이 낮아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화기내과 뿐만 아니라 신경과 등 타과에 영업을 집중해 실적하락 폭을 줄였다"며 "앞으로는 임상연구 강화 등으로 제네릭 공세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1-11-24 06:44:5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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