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림약품-부산 도매들, 입찰 놓고 맞고발전 조짐병원 입찰 과정에서 일어난 '의약품 구입가 미만 공급'을 두고 부산지역 도매업체가 문제를 제기하자 부림약품이 맞불을 놓을 기세다.최근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가 울산대병원 의약품 입찰 과정에서 발생한 구입가미만 판매를 놓고 대구부림약품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그러자 부림약품 역시 지역 업체들이 구입가 미만으로 입찰을 진행했다며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부림약품은 자료수집이 완료되는대로 이달 중 복지부와 그 지역 관할보건소에 부산지역 업체들을 고발할 계획이다.부림약품 이상헌 대표이사는 "구입가미만 판매는 입찰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므로, 대부분 업체들이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작년 울산대병원을 비롯해 부산지역에서 실시한 입찰 시장에서 구입가 미만 판매가 확인된 업체를 모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구입가 미만 판매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소비자 편익을 위해 관련 약사법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협회가 회원사들을 고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많은 업체들 중 유독 부림약품만 고발하겠다 나선 것 역시 이해할 수 없다"며 "고발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다른 업체들은 모든 입찰에서 구입가 이상 가격으로 공급했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부림약품은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구매가 미만 판매는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번 조치는 협회가 스스로 의약품유통업체를 고발해 입찰의 문제점을 스스로 지적한 것이라는 입장이다.때문에 그간 진행된 울산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입찰에서 공급권을 획득한 부산지역 업체들은 대부분 구입가 미만 판매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대표는 "부울경협회의 행동은 부산지역 입찰에 대구지역업체가 투찰했다는 점에 대한 감정적인 대처로밖에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러한 상황에 작동해야 할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조정 능력이 실종됐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협회가 회원사를 고발하고 회원사가 회원사를 고발하는 상황에 협회가 나서서 중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2015-11-13 06:14:45정혜진 -
한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글로벌 첫 발매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복합제가 국내 첫 발매됐다.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 ‘로수젯’을 글로벌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두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소장에서 흡수를 저해하는 이중 작용을 가진다.한미약품은 로수젯 출시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물질특허가 남아있는 '에제티미브'에 대한 특허 사용권리를 특허권자인 MSD로부터 허여 받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지혈증의 주원인인 저밀도단백질 콜레스테롤(이하 LDL-C)은 주로 간에서 LDL-C 생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로 조절했으나, 스타틴의 경우 근육관련 부작용이 일부 나타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로수젯은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비스타틴 계열 에제티미브의 이중작용으로 혈중 LDL-C를 감소하는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 단독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았던 고지혈증 환자 및 로수젯 이중작용의 유용성이 기대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다.한미약품은 국내 고지혈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로수젯과 로수바스타틴 단일제를 투여하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로수젯이 단일제 대비 LDL-C, TG(Triglyceride, 중성지방) 감소율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로수젯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용량에 따라 LDL-C는 평균 60.9%, TG는 22.68% 감소했으며, 유의미한 부작용 발생도 없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한미약품 박명희 상무(마케팅팀)는 "로수젯은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는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약물"이라며 "이 치료제가 의료진의 처방선택 폭을 넓히고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데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로수젯은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복용하면 된다.2015-11-12 16:54:33가인호 -
JW중외메디칼 미숙아 보육기 생산 1만대 돌파JW중외메디칼 보육기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에 국산화 바람이 불고 있다.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대표 노용갑)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숙아 보육기 생산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 중인 미숙아 보육기 가운데 생산량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숙아 보육기는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초 필수 의료기기로 1989년 JW중외메디칼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최근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유럽 CE 인증에 이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 인증 획득해 연간 3천억 원 규모의 중국 보육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JW중외메디칼은 앞으로도 미숙아 보육기를 비롯해 LED무영등, 검진대, 디지털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노용갑 JW중외메디칼 대표는 "JW중외메디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의료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술실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 충주에 위치한 JW중외메디칼 제품플랜트는 연간 75종 2900여 대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JW중외메디칼은 어떤 회사인가?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하고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손꼽히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2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공공재적 성격이 강해 성장이 제한적인 의료서비스 산업을 제외하면 의료산업 성패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런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의료시장(산업)은 6조1500억달러(2013년 기준)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8.2%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의료시장 규모는 의료서비스,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포함해 900억달러(약 100조원)로 세계 의료시장에서 약 1.5%를 차지한다.세계 각국은 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지난해 우리 정부는 ‘의료기기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2020년까지 수출액 13조 5000억 원, 세계시장 점유율 3.8%, 고용인력 13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한편으로 의료기기 산업은 약 4000억 원의 무역수지 적자가 보여주듯 외국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국내 업체들은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영세한 규모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화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 있다.의료기기 국산화의 첨병 JW중외메디칼JW중외메디칼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의료기기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첨단 기능의 디지털엑스레이를 비롯해 LED무영등, 인큐베이터, 수술대, 검진대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국산화했으며 FDA, CE, UL, ISO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각종 검사, 진단을 위한 진단시약 장비를 비롯해 환자의 진료, 검사, 수술 등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JW중외메디칼은 지난해 진단시약 분야 진출과 신제품 출시, 영업 마케팅 분야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의 기린아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의료산업의 방향이 치료보다는 진단과 예방으로 갈 것이라는 미래 전략에 기초했다.필수 의료기기 개발, 병의원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 눈길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큐베이터(미숙아 보육기)도 JW중외메디칼의 자랑이다.JW중외메디칼의 인큐베이터는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JW중외메디칼이 유일하게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초필수 의료기기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유럽 CE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특히 피부온도 변화에 따라 주변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첨단 장비가 내장돼 있어 미숙아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주는 등 우수한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이밖에 디지털엑스레이, 산부인과용 검진대 등 병의원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술대와 무영등 등 수술실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국내에서 못 만들던 진단시약, JW중외메디칼의 기술로 국산화 시동JW중외메디칼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진단시약 제품군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진단시약의 주력 제품은 니코틴 검출 시약과 식염농도 측정 시약이다.코티닌 검출 진단시약(흡연 검사)은 세계적으로도 출시되는 제품 자체가 적어 상품성이 높다. 연간 8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국내 시장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JW중외메디칼의 개발로 국산화의 길이 열렸다. 코티닌 검출 관련 연구는 국내 최초로 JW중외메디칼에서 진행되었고, 점유율을 높인다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이고 수출 길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넘볼 수도 있다는 평가다.JW중외메디칼 주력 제품인 식염농도 측정 시약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필요한 진단시약이다. WHO가 권고하는 일일 나트륨 최대 섭취량은 2,000mg인데 반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5,000mg를 넘고 있다. (2010년 기준, 4,878mg) 이는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고 이는 각종 성인병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아침뇨 중의 나트륨 배출량 측정은 저염 섭취를 위한 유용한 지표가 되며 JW중외메디칼의 식염농도 측정 시약은 이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이처럼 최근 POCT(Point of care testing), 즉 현장검사 제품 시장이 커지면서 중앙검사실이 아닌 가정, 직장, 호텔 등 외부에서 환자가 직접 시약 검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2013년부터 체외 진단 시약 제품들의 관리 체계가 의료기기로 일원화 되는 등 제도적인 보완까지 더해져 진단시약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2015-11-12 11:42:13가인호 -
"아로니아 맛있게"…'슈퍼베리 아로니아' 출시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제2의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아로니아를 사용한 '슈퍼베리 아로니아'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슈퍼베리 아로니아'는 아로니아의 쓰고 떫은맛을 보완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아울러 여타 아로니아 츄어블 제품과 비교해 아로니아 함유율을 높였으며, 이외에도 천연 베타카로틴 1mg, 비타민C, 빌베리, 마리골드, 히알루론산, 포도씨추출물 등 항산화와 보습효과를 노린 원료를 함유했다.아로니아는 항산화 과일로 유명한 블루베리보다 4배 높은 항산화지수(ORAC)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안토시아닌이나 프로안토시아니딘 등의 성분이 단연 높은 수준.항산화 성분들은 몸속에 있는 활성산소, 바이러스, 세균 등을 억제하고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물론,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 갱년기 여성, 노인 등 전 연령대에 모두 필요하다.그린스토어 연구소 관계자는 "슈퍼베리 아로니아는 지친 일상에 슈퍼 파워를 충전해 줄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 과일인 아로니아 농축분말을 60% 함유했다"며 "유유제약의 유유헬스케어와 기술 제휴로 개발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슈퍼베리 아로니아는 전국 그린스토어 약국 가맹점에서 만날 수 있다. 상담 및 약국 문의는 1544-2492로 가능하다.2015-11-12 11:16:07정혜진 -
황치엽, 심평원에 '일련번호 보고' 시범사업 제안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심평원에 일련번호 제도 시행 시범사업을 건의했다.황 회장은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 손명세 원장과 만나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황치엽 회장은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시행이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바코드 형식 통일과 어그리제이션 등 개선점이 여전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황 회장은 "이러한 문제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후 월말보고 허용까지 주어진 2년의 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맹호 서울시지회장도 "업무량 증가로 인해 회원들이 느끼는 실제 고충은 엄청나다"며 "이번 일련번호제도 시행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심평원에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전했다.손명세 심평원장은 "10만 여명의 의약품유통업 종사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심평원도 잘 알고 있다"며 "일련번호 시행으로 협회와 업체들이 많이 바쁘고 고생스럽겠지만, 의무화 시점인 2017년까지 함께 협조해 제도 시행 안착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손 원장은 유통협회의 요청대로 제도 시행에 앞선 시범사업이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내년부터 2017년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의 문제점과 장·단점을 살펴보기로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줄여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날 간담에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과 이준근 상근부회장, 서울시유통협회 임맹호 회장 등 유통협회 관계자와 심평원 손명세 원장, 최인억 부장, 최동진 부장이 참석했다.2015-11-12 06:00:35정혜진
-
그린스토어, 태양의 비타민 '쏠라D 2000IU' 출시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2000IU의 고함량 비타민D를 담은 '쏠라D 2000IU'를 출시했다. '쏠라D 2000IU'는 흡수율 높은 D3 형태 비타민D 50ug과 식물성 유기농 올리브 오일만을 함유했다.정제보다 흡수가 용이한 연질 캡슐 형태로, 일반적인 팜유나 대두유 대신 오메가-9이 풍부한 올리브유를 사용했다. 또 각종 감미료, 착향료, 보존료, 글루텐 등을 넣지 않았다. 현재 각종 통계에서 한국인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정상범위(30ng/mL이상)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비타민D 결핍 인구 비율도 8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내분비 학회 ENDO는 혈중 D농도가 부족한 경우 비타민D를 하루 1500~2000IU, 국제 골다공증제단 IOF는 하루 2000IU를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쏠라D 2000IU는 하루 권장량 200IU의 열 배에 달하는 고함량으로, 상한 섭취량 2400IU을 초과하지 않는다. 그린스토어 연구소 관계자는 "그린스토어의 쏠라D 제품은 400IU, 1000IU, 2000IU의 다양한 함량으로 개발,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함량을 선택할 수 있다"며 "캐나다 유명 제약 제조사 VIVA사와 기술 제휴로 더 안전하게 개발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린스토어는 2015년 11월 기준 7128개 약국에 입점했다. 고객 및 약국 문의는 1544-2492를 통해 가능하다.2015-11-11 10:02:13정혜진 -
DPP-4 당뇨신약, 후발 진입한 국내제약 성공할까?자누비아와 트라젠타가 평정한 DPP-4 억제 당뇨 신약 시장이 국내제약사들의 잇단 가세로 주목된다.한독이 가브스 판권계약 종료후 럭키세븐을 강조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테넬리아' 단일제 발매를 진행한데 이어 최근 복합제 테넬리아엠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JW중외제약도 최근 일본서 도입한 DPP-4 억제 신약 '가드렛' 발매로 시장경쟁에 나섰다. 동아ST는 자체개발한 DPP-4 신약 슈가논이 지난달 식약처 허가를 받고, 내년 발매를 준비중이다. 슈가논은 이미 해외시장 계약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이렇게 되면 DPP-4 억제 신약은 약 10여품목이 국내시장에서 경합하게 되는 치열한 경쟁구도로 재편된다.이 시장은 이미 유한(트라젠타)과 대웅(자누비아)이 마케팅을 전담하면서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제약사들의 후속 약물이 어떠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이 시장에 뒤늦게 합류한 국내사들은 DPP-4 억제 신약이 여전히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전사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제약사는 한독. 한독은 지난 8월 테넬리아 단일제를 출시됐고, 최근에는 자체개발한 복합제를 선보이며 '당뇨 명가'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복합제 '테넬리아엠서방정'은 아마릴엠처럼 한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기존 DPP-4 계열과 비교해 강력한 목표 혈당 도달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한독의 설명이다. 실제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테넬리아 24주간 진행한 임상시혐 결과, 테넬리아 20mg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의 69.4%가 목표혈당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넬리아엠서방정도 목표 혈당률이 64.7%에 달했다다른 DPP-4 억제제가 목표혈당 도달률이 35~43% 라는 점에서 테넬리아가 비교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테넬리아엠서방정은 DRM 기술을 적용, 알약 크기를 크게 줄인 것도 경쟁력이다.동아ST가 자체 개발한 DPP-4 계열 당뇨치료제 '슈가논(에보글립틴)'은 지난달 허가를 받고 내년 출시가 예상되지만, 이미 국내 시장 발매 이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이 제품은 2012년 중국 류예 파마사와 인도 알켐사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작년에는 브라질 유로파마사와 라이센싱 아웃을 체결한데 이어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국 진출계획도 확정했다.여기에 지난 7월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3개국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슈가논은 전임상과 임상을 통해 뇨로 배설되는 비율이 낮아 신장애 환자의 경우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며, 비만 유도 동물 실험에서 지방간 및 이상지질혈증을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동아측의 설명이다.JW중외제약이 최근 출시한 ‘가드렛정’(아나글립틴)도 회사의 차기 블록버스터 야심작이다.가드렛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을 통해 투여 후 약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 저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HbA1c(당화혈색소)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G)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 환자들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또 경증부터 중증도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보유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JW측은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은 발매 초기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2015-11-11 06:15:00가인호 -
보덕메디팜, 8일 전직원 단합대회보덕메디팜은 지난 8일 하남시 초이동 샘나는집에서 전 직원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전평배 사장은 "2015년 한 해 동안 애쓴 직원들과 함께 자연에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니 정말 뜻 깊고 기쁘다"며 "남은 기간도 함께 잘 마무리하자"고 말했다.보덕메디팜 임직원은 이번 단합대회를 계기로 더욱 즐겁고 밝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2015-11-10 14:38:04정혜진 -
정부지원 제약특성화대학원 4번째 주인공은 '이대'정부가 지원하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네 번째 주인공으로 이화여자대학교가 선정됐다.정부 추진 계획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0일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의 2016년 수행기관으로 성균관대와 이화여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부터 3년간 1차 지원을 받았던 충북대학교는 재선정에서 탈락하면서 내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신규 선정된 이화여대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여성 제약산업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우수 교원 확보, 해외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 등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2012년 1차 지원 사업에 이어 선정된 성균관대는 그동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교원 확보, 제약산업 전문대학원 모델 제시로 선도대학으로 포부와 발전 가능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번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모집에는 총 6개 대학이 지원(약학대학 5, 경영전문대학 1)했으며, 교육전략의 우수성, 글로벌 산학협력계획, 사업수행 능력·의지 등에 대한 선정평가를 거쳤다.성균관대와 이화여대는 대학원 운영비, 장학금 등 2016년도 5억원 이내의 국고지원을 비롯, 이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5년간(3+2년) 약 25억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학위는 내년 3월부터 운영할며, 제약산업의 융합적 특성을 반영한 다학제 교육, 실무(현장) 중심의 교과 과정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사업은 제약 기술경영(R&D관리), 인허가, 글로벌 마케팅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할 다학제간 융합 지식·실무(현장) 역량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 관계자는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을 통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및 새로운 시장 창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문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 대학은 3년 지원 후, 계획의 이행 여부 및 성과 여하에 따라 2년 추가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2012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성균관대와 충북대를 1차 지원했으며, 중앙대는 2014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2차 지원 대상이다.2015-11-10 12:00:54이혜경 -
유통협, 골프대회 열어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가 지난 9일 충북 충주 임페리얼 레이크cc에서 제7회 불우이웃돕기 후원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유통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비 마련에 힘을 보탰다.황치엽 회장은 "약업계의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으나,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계의 일환으로 그 역할을 다하자"며 "오늘 행사를 통해 유통업계를 비롯한 약업계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약품 업계가 되도록 하자"고 인사했다.이행명 명인제약 회장과 이희구 고문도 "유통협회가 주최하는 불우이웃돕기 후원대회가 나날이 발전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의약품유통협회는 이날 세종병원 측에 심장병어린이 수술 후원금을, 소아당뇨인협회에 소아 당뇨아동을 위한 치료비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홀마다 지원사를 정한 이번 대회에서 '홀인원'은 명인제약, 삼진제약, 셀트리온제약, 대원제약이, '이글홀'은 삼원약품, 동원약품, 지오영, 백제약품, 신성약품, 중앙약품판매, 동남약품, 복산나이스팜, 한국위너스약품, 보덕메디팜, 서울유니온약품, 건화약품, 성산약품, 신성아트컴이 협찬했다.이날 행사에는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정난영 대웅제약 고문, 셀트리온 김만훈 사장을 비롯한 제약계 인사와 김현태 대한약사회 부회장,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과 이희구 고문, 이한우 명예회장, 현수환, 신남수, 김진문 상임자문위원등 내외빈이 참석했다.[수상자 명단] ▲단체전 우승: 경인지회, 준우승:대구경북지회, 3위:서울지회▲개인전 -시니어부 우승:이한우(원일약품), 메달리스트:김원직(원진약품), 준우승:신남수(남양약품), 롱게스트:이행명(명인제약), 니어리스트:도응태(태원약품), 행운상:주철재(SH팜) -주니어부 우승:김동원(해운약품), 메달리스트:김장선(훼밀리팜), 준우승:유봉해(드림팜), 롱게스트:안병광(서울유니온약품), 니어리스트:홍재동(도림약품), 행운상:전미숙(약사신문)2015-11-10 11:41:02정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