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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기관 검증 발사르탄만 출하 허용"...제약계 반발보건당국이 제약업계에 발사르탄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공인기관으로부터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의 적정 관리를 인정받은 발사르탄 완제의약품만 출하를 허용하겠다고 공표했다. 제약업체의 자체 검사가 아닌 특정 기관의 시험 결과만을 신뢰하겠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과도한 안전관리 요구와 완제의약품 공급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발사르탄 완제의약품 제조·수입업체 121곳에 발사르탄 NDMA 관리 철저 지시를 당부하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보장하고 NDMA 잠정 관리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공정 점검 및 개선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촉구한다"라고 지시했다. 식약처는 ▲0.3ppm 초과 검출 원료 사용 완제의약품 제조·수입업자 ▲0.3ppm 이하 또는 불검출 원료 사용 완제의약품 제조·수입업자 ▲발사르탄 생산이 없던 완제의약품 제조업자 등으로 구분해 발사르탄 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모든 발사르탄 완제의약품 제조·수입업체는 공통적으로 연속 3개 제조번호에 대한 시험결과 NDMA가 관리기준(0.3ppm) 이하로 관리됨을 입증하는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검토받은 공문을 갖춰야만 완제의약품 출하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이번 지시의 핵심이다. 특히 관련 공정검증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시험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모든 제조번호별로 NDMA가 잠정 관리기준(0.3ppm) 이하로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성적서가 완제의약품 출하의 필수 요건이라는 설명이다. ‘NDMA 0.3ppm 이하 또는 불검출 원료 사용 업체’의 경우 오는 12월31일까지는 검토 결과 문서 없이도 판매는 가능하도록 유예했다. 다만 가급적 현재 시점부터 공정검증 검토 완료시까지 매 제조번호별 NDMA를 검사해 관리기준에 충족함을 확인한 제품을 출하하도록 권고했다. 식약처는 "잠정 조치대상 품목의 해제는 원칙적으로 이 지시가 이행될 것을 전제로 한다"면서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관련 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원칙적으로 식약처의 NDMA 관리 강화를 수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부터 176개 품목이 NDMA 기준치 초과로 판매중지되면서 적잖은 국민 혼란을 야기한터라 제약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식약처의 이번 조치가 다소 과도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NDMA 적정 관리가 검증된 발사르탄만 출하 허용'이라는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최근 안전관리 강화를 예고하는 규정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식약처는 지난달 18일 의약품 안전관리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내년 9월부터 제약사가 의약품의 허가를 신청할 때 유전 독성 또는 발암불순물, 금속불순물 등에 대한 안전성 입증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의약품 허가시 기준규격에 제시된 유해물질의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는 자료를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기준규격에 없어도 제약사가 자율적으로 생성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성 검증이 완료된 의약품만 허가를 허용하겠다는 취지다. NDMA의 경우 발사르탄의 기준 규격에 없지만 발사르탄 제조과정에서 생성 가능한 유연물질이어서 이 고시가 시행되면 제약사들은 자체적으로 발사르탄 원료와 완제의약품에서 NDMA를 점검해야 한다. 다만 사회적으로 NDMA 발사르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만큼 고시 시행 이전이지만 관리기준을 강화하겠다는 게 식약처의 의도다. 제약업체들이 주목하는 조치 중 하나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연속 3개 제조시험 시험결과’만을 공정검증 자료로 인정하겠다는 점이다. 제약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자료는 신뢰하지 않겠다는 의미와도 같다. 제약사가 생산하는 모든 발사르탄 완제의약품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을 거치지 않으면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업계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 결과를 기다리느라 생산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문제의 발사르탄 의약품의 유해성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도 제약사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화하이 발사르탄 원료의 NDMA 검출량을 근거로 예비 인체영향 평가를 진행한 결과 최고용량인 320mg으로 매일 3년 동안 복용한 경우 자연발생적인 발암가능성에 더해 1만1800명 중 중 1명이 NDMA로 인해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는 NDMA 검출 발사르탄을 복용한 환자들은 4년의 추적기간 동안 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논문도 발표됐다. 덴마크남부대학 안톤 포테고드(Anton Pottegård) 교수팀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문제의 발사르탄을 복용한 40대 이상 성인 환자 5150명을 추적한 결과 NDMA에 노출되지 않은 환자들 중 암발생건수는 104건, 노출된 환자들 중에선 198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NDMA 노출에 따른 암발생 위험으로 환산하면 1.09(95% CI 0.85-1.41)로 암 발생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제약사의 한 품질관리 담당자는 "NDMA 검출 발사르탄의 유해성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식약처는 마치 심각한 유해물질인 것처럼 민감하게 대응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제약사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면 되는데, 이번 조치는 마치 제약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의미로 파악된다"라고 토로했다.2018-10-08 06:20:37천승현 -
보령·삼양, 외자사 독점 혈액암치료제 시장 도전장다국적사 독점 항암제 시장에 보령제약과 삼양바이오팜이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환자들의 치료기회 폭을 넓히고 있다. 보령은 최초로 제네릭 약물을 출시해 약값을 저렴하게 만들었다면 삼양은 한국인 환자의 맞춤형 용량을 개발해 국산약 경쟁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달 1일부터 데시타빈 성분의 데시리드주를 급여 출시했다. 이 약은 한국얀센의 '다코젠주'가 오리지널약물로,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을 치료한다. 한국얀센이 2009년 국내 허가 이후 올해 삼양과 보령 제품이 나오기까지 경쟁자없이 독점체제를 유지해 왔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유통판매액은 115억원이다. 이번에 삼양은 기존 50mg 용량을 한국인 체형에 맞게 40mg 용량으로 개발해 공급한다. 데시타빈 제제의 주 용법 용량은 체표면적 1제곱미터(㎡) 당 20mg을 투여하도록 돼 있어 한국인의 경우 1회 투여시 통상 30mg내외가 사용된다는 것. 이에 따라 50mg 용량은 경제점 부담도 크고, 보험재정 남비 요소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데시리드주의 경우 병당 30만원, 다코젠은 46만8578원이다. 삼양에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 2월 데시타빈 성분의 '데비킨주'를 급여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병당 36만865원으로,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의 데시타빈 약물이다. 삼양과 다른 점은 이 제품은 수입 완제품이라는 점. 하지만 국내 제약사 최초로 데시타빈 성분 제품을 내놓으면서 약값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이 제네릭 품목을 최초로 선보이며 다국적사 독점 체제를 무너뜨리고, 삼양이 국산화에 성공해 후발주자로 나선 사례는 올해 하나 더 있다. 바로 아자시티딘 성분의 약물이다. 이 제품도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며, 세엘진이 지난 2006년 비다자란 이름으로 국내 허가받고 독점해왔다. 독점체제는 지난 4월 보령제약이 동일성분 제제 '비자다킨주'를 급여 출시하면서 깨졌다. 이후 8월에는 삼양바이오팜이 '아자리드150mg'을 8월 출시했다. 세 제품의 상한가를 보면 비다자는 병당 21만1068원, 비자다킨은 병당 16만1467원, 아자리드는 병당 25만6297원이다. 아자리드가 좀 더 높지만, 이는 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삼양 아자리드150mg은 기존 100mg와 달리 50mg이 추가된 제품. 한국인이 1회 투여시 통상 120mg 내외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이처럼 MDS를 적응증으로 하는 데시타빈과 아자시티딘 시장에 보령과 삼양이 진입하면서 약값 인하와 환자의 치료기회 및 선택 폭이 넓혀지게 됐다. 흥미로운 점은 보령과 삼양 양사가 경쟁을 넘어 서로 연합해 항암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항암제 파클리탁셀 시장에서는 '제넥솔' 코프로모션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으며, 항구토제 팔로노세트론 시장에서도 '팔제론' 생산-판매 협업으로 퍼스트제네릭 시장 선점이 기대되고 있다.2018-10-08 06:19:45이탁순 -
삼성, 미국서 1328억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 따내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국가기관과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1000억원대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파트너사 머크(미국 MSD)는 4일(현지시각) 미국재향군인회(Veterans Affairs, VA)에 렌플렉시스(인플릭시맵)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표했다. 미국정부입찰사이트(FBO)에 공개된 계약 세부내용은 향후 5년 동안 1억1750 달러(약 1328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한다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으로 연 평균 265억원 가량의 매출을 확보한 셈이다. 미국재향군인회는 퇴역군인을 위한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국가보훈처와 유사하다. 미국 내 23개 권역(region)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8월 인플릭시맵 성분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가격이 가장 저렴한 렌플렉시스를 독점 공급자로 선정했다. 렌플렉시스는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으로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품(FDA)의 허가를 받았다.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류마티스관절염, 건선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판상형건선 등 레미케이드가 보유한 적응증의 대부분을 인정받았다. 업계는 이번 입찰선정이 향후 렌플렉시스의 미국 내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한다. 5일(현지시각) 센터포바이오시밀러는 "렌플렉시스가 인플릭시맵 성분 바이오의약품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국가계약을 체결했다. 인플랙시맙 성분 중 유일하게 재향군인 대상의 국가처방의약품집(National Formulary)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렌플렉시스가 미국에서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했지만 시장점유율이 인플렉트라에 비해 훨씬 낮았다"며 "올해 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렌플렉시스에 대한 보험적용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미국재향군인회 입찰에 선정된 점이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고 전했다.2018-10-06 09:46:57안경진 -
캐나다도 잠정 수입금지...화하이 발사르탄 제재 확대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을 야기한 제지앙화하이의 의약품 수입 금지 국가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잠정 수입금지를 결정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2일(현지시각) 최근 중국 린하이 소재 제지앙화하이 파마슈티컬즈의 제조시설이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보건부는 해당 제조시설에 대해 논컴플라이언트 등급(non-compliant rating)으로 조치했다. 논컴플라이언트 등급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더 이상 수입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지앙화하이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의약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조치인 셈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현재 리콜 대상 제품이 없다. 이번 조치가 반드시 제품 안전 문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문제를 확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결정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중국 제지앙화하이파마슈티컬즈(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s)가 생산한 의약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린하이 소재의 공장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주요 제조공정에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불순물 생성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수입을 금지한다는 입장이다. 원료의약품부터 중간체, 완제의약품에 이르기까지 화하이가 생산하는 전 제품이 수입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FDA는 수입금지 조치를 해지하는 조건으로 공장의 품질관리시스템 개선도 요구했다. 화하이의 원료의약품이나 중간체 생산 및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조공정 변경이 이뤄진 경우, 그로 인한 영향을 평가할만한 변경관리시스템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번달 이탈리아 보건당국도 공장실사를 진행한 뒤 "제조공정 변경에 따른 위험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찌감치 화하이사의 원료의약품 수입을 금지시킨 유럽 보건당국은 후속조치로 중간체 수입금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각) 유럽의약품청(EMA)은 "린하이 소재의 화하이 공장이 더 이상 발사르탄을 생산할 권리가 없다"며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다른 물질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공표했다.2018-10-05 12:10:55천승현 -
행정법원, 동아ST 130품목 약가인하 집행정지 인용서울행정법원이 복지부의 약가인하 재처분에 반발해 동아ST가 신청했던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이로써 5일 예정이던 동아ST 130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처분은 시행이 중지됐다. 법원은 지난 2일 동아ST의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27일 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역시 집행정지로 시행이 중단됐던 동아ST 제품에 대한 약가인하를 오는 5일 변경처분한다고 공지했다. 소송 진행 중 변경 공소장 내역을 인지해 이를 반영하기 위한 변경처분이라는 설명이다. 작년 7월 복지부는 동아ST가 연루된 부산 지역 불법 리베이트 수사 결과를 반영해 처분규칙에 따라 동아ST 142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를 고시했으나 법원의 집행정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부터 복지부와 동아ST는 약가인하 정당성을 놓고 행정소송을 진행해왔다. 약가인하 대상에는 리피논, 플라비톨, 동아니세틸, 스티렌, 플리바스 등 동아ST 주력 제품이 대거 포함돼 있어 실제 처분이 이뤄질 경우 동아ST의 경제적 손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됐다.2018-10-04 13:29:20이탁순 -
GSK, 쥴릭에 전문약 유통 안 맡겨…국내사와 계약연장쥴릭파마 행을 고민했던 한국GSK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유통업체를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계속해서 국내& 160;의약품유통업체들과& 160;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160; 4일& 160;관련업계에& 160;따르면& 160;한국GSK는& 160;전국& 160;거래& 160;의약품유통업체들과& 160;연장& 160;계약을& 160;체결하고 있다. 다만 계약기간과 계약금액이 달라 연장 시기는 업체마다 상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SK는 전문의약품 공급을 외국계 유통사인 쥴릭파마에 맡기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백신의 경우 이미 쥴릭파마가 유통 중에 있다. GSK의 쥴릭행 소문이 들자 국내 유통업체들은 수익성 악화 우려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GSK는 한국 의약품 시장의 특수성, 편의성, 수익성 등을 고려해 국내 의약품유통업체와 거래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비롯해 약업발전협의회 등 유통단체들이 GSK를 적극 설득했던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체는 국내 유통업체와의 거래 유지에 대한 장점, 당위성 등을 설파하며, GSK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의약품유통업체& 160;한 관계자는& 160;"GSK가& 160;의약품유통업체와의& 160;거래를& 160;유지한& 160;것에& 160;대해& 160;다행스럽게& 160;생각한다"면서& 160;"이번& 160;계약을& 160;계기로& 160;GSK와& 160;의약품유통업체가& 160;서로& 160;상생할& 160;수& 160;있는& 160;방안을& 160;모색하는& 160;등& 160;파트너로서의& 160;역할을 다했으면 한다"고& 160;말했다. 한편 한국GSK는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아노르, 렐바, 항바이러스제 헵세라, 제픽스,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아보다트 등 전문의약품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2018-10-04 06:25:02이탁순 -
4가 독감백신 소아 경쟁 본격화…환절기 집중 공략4가 독감백신 경쟁이 생후 6개월 소아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첫 발은 다국적제약사 GSK가 내딛었다. 이 회사는 2016년 미국에서 '플루아릭스테트라'의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 접종' 적응증을 획득한 후 지난 4월 국내에서도 적응증을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사노피파스퇴르의 '박씨그리프테트라'가 지난 6월, 국내 제약사 GC녹십자가 지난달 28일 '지씨플루'의 3세미만 접종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연령층에 대한 경쟁이 시작됐다. 이전까지 4가백신은 '만3세 이상 소아 및 성인들'이 접종대상이었다. 그러나 독감 백신의 니즈는 6개월~3세 미만 환자에서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3가백신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소아 독감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NIP) 역시 접종 타깃을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미만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적응증의 확보는 4가백신 경쟁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후발 주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SK케미칼은 내년까지 '스카이셀플루'의 소아 대상 임상을 완료하고 곧바로 적응증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동아에스티의 '백씨플루', 보령바이오파마의 '보령플루V테트라'의 행보도 지켜 볼 부분이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 관계자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의 경우 이전에 인플푸엔자에 감염됐거나 백신 접종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관건이다. 4가백신이 적응증을 확보한다면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미만 영아는 약 31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4가 독감백신 중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가 18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가 120억원대, 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밸런트'가 110억원대 처방액을 확보했다2018-10-02 12:46:14어윤호 -
신풍 '피라맥스', 나이지리아 수출·美FDA 희귀약 지정신풍제약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수출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는 겹경사를 안았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9월 중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제약 유통사인 도비지아(DOVIZIA)와 3년 4개월간의 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 계약금액은 US$5.56 million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 사적 시장에 수출돼 10월부터 현지 공급이 가능해진다. 나이지리아에서의 사적 시장 진출은 국가 1차 치료제로 등재되기 위한 하나의 기반이 마련되는 것으로 추후 공적 시장에서의 매출 발생도 예상된다. 나이지리아의 말라리아 발병숫자는 매년 1억 케이스 정도이고 이 중 30만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에 이를 정도로 말라리아 위험성이 높은 국가이다. 나이지리아는 2018년 신풍제약이 피라맥스를 론칭한 8번째 아프리카 국가이며 상업적인 확대를 시작으로 한국 제약기업으로서 세계 공공 보건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피라맥스는 또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최근 승인 받았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개발자에게는 원활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 및 허가 기간 단축,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비용 면제, 세금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피라맥스의 FDA 등록을 위해 7월 19일, 희귀의약품지정 신청서를 FDA에 제출해 9월 27일(현지시간) FDA 홈페이지를 통해 희귀약(ODD)으로 지정 승인됐다.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은 현 시점에서 판매 및 공급에 대한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특히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승인을 통해 피라맥스의 FDA등록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에 등재되는 등 피라맥스 약물 효능과 효과에 대한 임상적 효용성이 입증됐다. 지난 4월 아프리카 세네갈 다카르(Dakar)에서 개최된 MIM 국제 학술대회에서 아프리카 3개 국가에서 4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피라맥스 임상 4상의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임상 결과 피라맥스 투약군이 AL, 또는 ASAQ 투약군 대비 28일차에서 높은 말라리아 완치율, 42일 차에서 재감염 억제율에서 우수한 효과, 2년간의 말라리아 재감염횟수와 기생충 소실 시간에 있어서 타 약제인 AL, ASAQ 대비 임상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8-10-02 10:17:55이탁순 -
JW중외, 탈모치료제 두타스테리드 '정제' 첫 급여출시국내 최초 정제 형태의 두타스테리드 제제가 급여 적용을 받는다. 보건복지부 약제급여목록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JW중외제약의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성분 : 두타스테리드)'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고시했다. 지금까지 급여혜택을 받은 연질캡슐 제형의 두타스테리드 제네릭 제품은 다수가 출시되어 급여대상이 되었지만, 정제 형태의 제제가 급여목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약가 고시에 따라 JW중외제약의 '제이다트정0.5mg'은 709원으로 약가가 책정됐으며, 다음 달 판매될 예정이다. 또 JW중외제약과 CMO계약을 맺고 시판을 앞둔 13여 개 품목도 새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제이다트정은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돼 체내 흡수율이 연질캡슐 제형의 두타스테리드와 동일하다. 이 제제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해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다트정은 연질캡슐 제형과 비교할 때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서도 유리한 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CMO 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1,2형 억제제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과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요폐증상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탈모를 막는 역할을 한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두타스테리드(알파차단제와의 복합제 포함)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1조 400억원에 달한다.2018-10-02 10:12:10이탁순 -
대원제약, 콜대원 새 TV광고 시리즈 선보여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새로운 TV광고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해 '콜대원'의 광고모델이었던 배우 이유리 씨와 계약을 연장해, 올해에도 위트있는 광고로 본격 감기 시즌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TV광고는 마다가스카르어로 '짜라'는 '최고'의 의미를 갖고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으며, 실제 아프리카인들이 춤을 추면서 '짜라~'를 외치는 장면을 통해 '콜대원'의 장점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작년 시즌 "짜라투스트라는 말했다" 편에 이어 올해 TV광고 캠페인도 일반적인 감기약 광고와는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제약은 TV광고 뿐만 아니라 디지털 무비, 범퍼애드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젊은 타겟들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적극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의 '콜대원'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감기약으로, 복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콜대원이 진통 및 해열 효과가 뛰어난 아세트아미노펜에 카페인무수물을 첨가하여 아세트아미노펜의 흡수 속도를 높였고, 진통 효과를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액상형 제제로 생산돼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복용이 가능해 알약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도 어려움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대원은 재채기 및 콧물, 발열 등 다양한 감기 증상에 맞춰 성인을 위한 콜대원 제품 3종, 어린이를 위한 '콜대원 키즈' 제품 4종, 그리고 코막힘을 빠르게 개선하는 나잘스프레이 '콜대원 코나'로 구성돼 있다.2018-10-02 09:45:1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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