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관리 입소문…노인 환자 '북적'2호선 이화여대역에서 내려 한서초등학교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고즈넉한 언덕 중턱에 서광타워약국(대표 양덕숙)이 자리잡고 있다. 젊은이들의 발길이 집중되는 곳에 약국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서광타워약국은 유동인구가 분산되는 한적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약국을 경영하는 양덕숙 약사(50)는 이미 약사사회에서 한방강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인물. 이른바 약국경영의 ‘고수’인 셈. 그런 그가 경영하는 약국은 어떤 모습일지, 약국 문을 열기도 전에 강한 호기심부터 발동했다. 아니나 다를까. 약국 문을 열고 들어서니 연세 지긋한 너댓분의 할머니들이 약국 카운터 앞 의자에 줄지어 앉아 있고, 양 약사가 파스를 양 손에 들고 부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설명이었지만, 어르신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양 약사의 설명을 듣던 한 할머니가 말을 잇는다. “그러니까 아픈데 붙이는 파스 효과는 잠깐이고, 왜 아픈지 혈과 포인트를 찾아한다는 거지? 근데, 어쩜 약사님은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아픈 곳을 그렇게 잘 찾아요? 어디 먹는 약은 없나?” 통증관리. 양 약사는 자신의 약국을 이용하는 주고객층이 오십견을 호소하는 주부들과 노인층이라는 점에 주목, ‘약국에서의 통증관리’를 특화시키고 있었다. ‘약국에서의 통증관리’...주민 입소문에 약국 ‘들썩’ 서광타워약국 입구에는 수십가지 파스류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접착포 형태와 파스의 크기, 메이커별로 정리가 잘 돼 있다. 양 약사는 “약국을 찾아오시는 노인 환자들은 ‘몸이 쑤신다’, ‘뼈까지 시리다’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신다”면서, “약사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조언만으로도 이들을 충분히 관리하고 단골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약사는 “통증의 치료 개념이라기 보다는 건강관리센터로서의 약국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약사가 약국에서의 통증관리를 위해 최근 접목시키고 있는 것은 테이핑을 이용한 ‘SI 기법’이다. 이는 일종의 수지침과 비슷한 개념의 요법인데, 전기의 흐름이 흐트러진 병적 상태의 몸을 전기가 정상적으로 흐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키·비만도·혈압 측정기 비치...사소한 일상 마케팅에 활용 이 기법은 한의학적으로는 경혈학에, 서양의학적으로는 해부생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최근 양 약사는 이 기법을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한 약국경영활성화 강좌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원리만 알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법입니다. 때문에 기법에 사용되는 기기와 테이프를 혈압기나 당뇨 측정기처럼 판매할 수도 있지요. 약국 인근에 노인이 많다면 이를 이용해 봉사활동에도 나설 수도 있구요. 환자 개개인의 세밀한 통증을 약국에서 어드바이스 해 줄 수 있는 것이죠.” 약국을 찾는 노인 대다수가 손녀·손자를 동반한다는 사소한 사실도 양 약사에게는 훌륭한 마케팅 대상이다. 양 약사는 어린이를 위한 키·비만도 측정기와 혈압 측정기를 약국 한켠에 비치하고 언제든지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키 측정기 앞에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비타민류 상품과 캐릭터 제품군을 배치했다. 아이들은 자신의 할머니·할아버지가 복약지도를 받는 동안 약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소박한 쇼핑에 나서기도 한다. 반대편에는 포근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바로 이 공간에서 양 약사의 특기인 한약 상담이 이뤄진다. 환자와 상담예약 날짜를 잡으면, 그 날은 반드시 근무약사 한명을 더 섭외해 약국에 배치한다. 충분한 상담시간 확보를 위해서다. 근무약사 한 사람 인건비보다 상담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양 약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약과 과립제 특화, 약국에서의 통증관리를 넘어 양 약사가 또 하나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피부미용사 국가시험이 바로 그것. 약사직능의 범위 내에서 약사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일단 배워두자’는 것이 나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하는 양 약사. 인터뷰 말미에 그는 “분업 이후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약사들은 빨리 그 늪에서 빠져 나오라”고 말한다. “분업 직후 약사가 할 수 있는게 뭐냐라는 자조섞인 푸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변명일 뿐이지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공부, 그리고 도전만이 약국경영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눈치보지 마세요. 자, 오늘부터라도 같이 공부해 봅시다.” -독자제보- 데일리팜 특별기획 '나는 이렇게 약국을 경영한다'는 독자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jj0831@dreamdrug.com)2008-01-23 12:14:16한승우 -
GSK 오렌지봉사단, 태안 기름때 제거 동참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 사내 봉사단인 ‘오렌지봉사단’이 지난 19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을 찾아 기름때를 제거하는 방제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GSK 임직원 20여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새벽6시에 회사를 출발해 오전 9시경 현장에 도착했다. 봉사단은 회사가 마련한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면서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봉사단장인 총무팀 정윤성 대리는 “이번 태안 원유유출 참사를 내 이웃과 가정의 일로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로 방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마케팅부 이주철 상무도 “힘은 들었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고, 현장에서 직접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에 참여해 보니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더욱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고 전했다.2008-01-23 08:47:41최은택 -
엔케이바이오, 임영호 대표이사 내정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로 전 일양약품 임영호 이사를 내정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영호 씨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취임할 임영호 씨는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양약품에서 20년간을 근무하면서 영업본부장 및 이사를 역임했으며 동구제약 전무, 미래제약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제약영업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가진 영업 전문가다. 엔케이바이오는 임영호 씨의 제약업계에서 다져온 영업, 마케팅, 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해 영입했으며 항암면역세포치료제 ‘NKM'의 시장성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영호 대표이사 선임내정자는 “체계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엔케이바이오가 제 2의 도약기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부문의 영업& 8729;개발 노하우를 흡수해 전략적 마케팅 시스템을 수립함은 물론 항암면역세포치료제 ‘NKM'뿐만 아니라 다른 신약 개발에도 힘써 일류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이 되기 위하여 힘을 모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08-01-22 16:14:27이현주
-
'피내용 BCG백신SSI주' 1바이알 포장 발매엑세스파마(대표이사 정재소)가 결핵예방백신 '피내용 BCG백신SSI주' 1바이알 포장단위를 21일부터 발매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피내용 BCG백신SSI주’는 덴마크 SSI(Statens Serum Institut)사의 제품으로 2004년 국내시장에 런칭한 제품으로, CJ주식회사에서 완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현재는 국내 도입,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엑세스파마에서 판매하고 있다. 새로 발매되는 1바이알 포장단위 제품은, 기존 판매되고 있던 10바이알보다 보관 및 재고 관리가 용이해 병의원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로컬 병의원에 판매 규모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문적인 피내접종법 교육 및 피내용 전용 주사기를 무상으로 공급 하는 등의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결핵예방백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내용 BCG백신SSI주’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국내 국공립병원 및 보건소에 공급되고 있으며 전세계 42개국에서 70여년 이상 사용된 백신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올 해 실시 예정인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사업’의 비용상환 사용백신으로도 지정돼 있다.2008-01-22 09:55:35이현주 -
SK '조인스정' 전문의약품 전환 확정SK케미칼의 천연물신약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에 대한 전문약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21일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를 열고 SK케미칼의 조인스정 200mg(위령선, 괄루근, 하고초30% 에탄올엑스)의 전문약 전환을 의결했다. 조인스정의 전문약 전환은 일부 약학단체가 조인스정 전문약 전환을 지지하고 있었고, 대한정형외과학회 등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등 전문약 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조인스정에 대한 적응증(류마티스 관절염) 추가 및 청구실적이 100억원을 넘는 등 처방중심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전문약 전환을 의결한 것으로 해석된다. 천연물신약을 비롯해 국내서 허가받는 국산 신약 모두가 전문약으로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인스정만 일반약으로 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전문약 전환이 긍정적으로 검토된 것. 특히 그동안 조인스정 전문약 전환 반대를 해왔던 약사회측에서도 찬성의사를 밝힌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조인스정 전문약전환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조인스정은 식약청, 약사회, 시민단체 등에서 난상토론을 벌이는 등 수차례 진통을 겪다가, 전문약으로 전환됨에 따라 SK케미칼은 조인스정 마케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2008-01-22 08:30:03가인호 -
자하거 함유 자양강장제 약국시장서 인기한의학 용어로 ' 인태반'을 일컫는 ' 자하거'를 주성분으로 한 자양강장 드링크제가 최근 약국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자하거엑스 추출 자양강장제 시장은 과거 원료시비문제에 휘말려 불황을 맞기도 했으나 2006년 3월 식약청 DMF(원료의약품신고)가 고시되면서 이를 통과한 원료는 안전성을 입증 받아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또한 안전성 확보와 동시에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 체력저하, 식욕부진, 영양장애 등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일양약품 '프로엑스피'가 45억원(2007년 기준) 매출을 올리며 리드하고 있으며 광동제약 ‘파워라센’이 20억원대로 뒤를 잇고 있다. 또한 구주제약 '구주프리센타액', 유니메드제약 '유니센타액'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경남제약이 '자하생력'을 출시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업계에서는 자하거엑스를 성분으로한 자양강장 드링크제 시장 규모를 1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150억원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 제약회사는 자하거엑스 성분의 자양강장제가 일반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광고를 통하지 않고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과대광고 문제로 적극적인 소비자 홍보보다는 디테일력으로 승부한다"며 "약사님들을 통해 자하거엑스가 가진 의약적 효과를 설명해 소비자에 인식시키는 것이 주요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젊은층보다는 중장년층이 주요 소비자로, 입소문을 통한 재구매가 매출 증대의 핵심 사항"이라면서 "이 제품은 약국 직거래 품목으로 VIP 우대정책도 적절히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동제약측 역시 제품 허가사항 그대로의 효과를 중심으로 디테일 능력을 배양하는데 마케팅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 관계자는 “인태반 유래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가 남아있긴 하지만 안전성 부분은 보장된 것”이라며 “제품 성장성은 희망적”이라고 예상했다. 유니메드 관계자는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한정된 태반(자하거)으로 인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료의 안전성 문제도 극복됐고 올해 안으로 임상 결과가 나오면 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70~80% 원료를 납품하고 있는 화성바이오팜의 계열사인 경남제약은 가장 늦게 제품을 출시했지만 원료 공급사로서 원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남 관계자는 "인태반 원료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는 점과 안전성이 확보된 한국 인태반에 초점을 맞춰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재품 구매력을 유도하는 단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2008-01-22 06:47:20이현주 -
노바스크 첫 제네릭 '암로디핀' 발매국제약품이 100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노바스크 퍼스트제네릭을 발매하며 화이자 노바스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제약품의 노바스크 제네릭 발매는 오리지널사와의 특허분쟁 부담을 안고 발매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고혈압 치료제 ‘국제 암로디핀정’을 발매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암로디핀정은 화이자 '노바스크정' 제네릭 제품으로서, 베실레이트 염기를 사용한 국내 최초의 암로디핀 제네릭 품목. 국제측에 따르면 암로디핀정은 칼슘이온이 심장 및 혈관 평활근의 세포막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서 효과적으로 혈압을 강하시키는 약리기전을 가진 칼슘채널 Blocker로서, 이미 그 효능과 안전성이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약물이라는 것. 특히 고혈압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4가지 계열의 약제인 이뇨제, ARB, ACE-I, Beta-Blocker등과 다양하게 병용투여가 가능 할 뿐만 아니라 병용시 중증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효과적이며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국제약품측은 그동안 외자사 오리지널제품에 대한 특허분쟁 등의 제도적인 입장에서 국내 최초 제네릭 개발에 대해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전격적으로 국내 발매에 착수한 것은 무엇보다도 국내 브랜드로서 양질의 우수 의약품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가져 가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에 기인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측은 암로디핀정의 경우 베실레이트염기를 고집했다는 점과, 제형을 차별화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리지널사뿐만 아니라 그간 암로디핀 개량신약을 발매했던 대분분의 국내 제약회사들이 오리지널과 비슷한 다각형의 제형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물리적 마모를 최소화하면서 복용이 원활한 원형 제형을 과감히 고수했다는 것. 이점은 마케팅측면에서 볼 때 발매초기, 오리지널사의 제형과 다르다는 일부시장의 네거티브한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환자의 복용상의 이점을 중심으로 나가겠다는 회사의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국제 암로디핀정은 동일제제 시장내 향후 단기간내 두자리수 시장점유율 확보에 1차 목표를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국제 암로디핀정의 보험 약가는 355원/T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68% 약가를 받은 상태이며,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5mg 으로서 1일 1회 복용한다. 한편 약 1조2천억원을 육박하는 고혈압시장에서 암로디핀 제제 시장 규모는 년간 약2,5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008-01-21 09:35:25가인호 -
일양 유태숙 사장 사임…정도언 회장 체제지난 200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일양약품 유태숙 사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태숙사장은 최근 사임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양측은 유태숙사장의 돌연 사임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유사장의 사직서 제출에 따라 일양약품은 정도언회장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일양의 한 관계자는 "유사장이 일신상의 이유가 있고, 오랫동안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사표가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사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일양약품에서 영업, 마케팅,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유사장은 지난 2004년 1월 전무에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2005년 6월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지금까지 일양약품 경영을 주도해왔다.2008-01-18 06:48:49가인호 -
눈부신 성장·수출 쾌거…격랑속 역량 발휘"기획품목으로 틈새시장 개척" -건일제약 김영중 사장 건일제약 김영중(40) 사장은 쟁쟁한 다국적기업이 판치는 제약환경 속에서 적절히 틈새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건실한 중견제약사로 키운 젊은 2세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들과 다른 기획품목 육성으로 중견제약사가 지향해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 성장시킨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마코(성분명 오메가-3산 에틸에스텔90)'캡슐의 성공은 틈새시장 공략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영중 사장은 항암치료제 리포독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라심, 폐암, 유방암, 위암치료제 리포플라틴 등의 라이센스 계약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 시키고 있다. "내년 글락소 아·태지역 총괄사장 물망"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김진호 사장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 대표이사인 김진호(48) 사장을 올해를 빛낸 제약 CEO로 선정하는 데 조금치의 망설임도 필요없었다. 글락소는 연매출 40조 규모의 세계2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미국시장에서 매출의 절반을 흡수하고 유럽과 나머지 인터내셔널 2그룹에서 각각 25%씩 생성한다. 이런 거대 다국적 제약기업에서 김 사장은 이미 서열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약계는 물론이고 CEO로서 가히 한국인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할 만하다. 지난 2002년에는 한국 외에 대만과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 진출한 6개 법인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취임했다. 또 내년 4월에 임기가 끝나는 현 아·태지역 헤드(총괄사장) 후임으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진호 사장은 최근에는 남북의료협력재단 공동대표로 취임, 한반도 평화정착에 밑거름이 될 남북교류사업에도 익일을 담당하고 있다. "펠루비정 악재 딛고 매출성장 '대박'" -대원제약 백승호 사장 대원제약 백승호(52) 사장은 올 해 '국산신약'과 '새 약가제도(경제성평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소염진통약인 펠루비정이 국산신약 12호에 기록됐으나 보험등재 무산이라는 비운을 맞은 것. 그러나 대원제약 백승호 사장은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리비투스'와 '에이핀'의 약진에 힘입어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중동 및 중남미 지역 의약품 수출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 해는 특히 백승호 사장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신임 생산본부장으로 서울 약대출신 우용수씨를 영입해 cGMP 등 공장 최신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중현 마케팅이사를 영업본부장으로 발령하고 효과적이고 활성화된 조직운영으로 매출확대를 이끌었기 때문. 이 같은 백승호 사장의 인재중심 경영전략은 창업 이래 지난 48년간 흑자를 기록한 하나의 이유로도 손꼽힌다. "올해 첫 코스닥 상장" -동국제약 권기범 사장 동국제약 권기범(41) 사장은 지난 5월 동국의 코스닥시장 상장과 함께 제2의 출발을 선언했다. 동국은 코스닥 입성과 함께 4만8500원까지 최고주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올 3분기 239억원으로 역대 분기매출을 기록을 경신하며 2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9%,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3분기 기준) 코스닥 상장 후 동국제약의 향후 전망에 대해 증권가는 인사돌·마데카솔·오라메디 등 주력제품에 대한 매출비중이 약 60%에 이르는 등 일부 주력 제품에 지나치게 의존해 다소 부정적이었으나 이를 불식시키듯 권기범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전문약 부문이 20% 이상 성장했다. 이와 함께 세계 50여개 국가와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로렐린데포 주사제 제조기술인 '다중 에멀전법에 의한 서방출성 미립구의 제조방법'에 대해 미국, 일본에 이어 독일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동국의 글로벌 기업 도약에 초석을 다졌는 평이다. "자체개발 완제약 유럽수출 '쾌거'"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동아제약 김원배(61) 사장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공신화를 주도한 것은 물론, 완제약 유럽수출이라는 성과를 올리며 국내 1등 제약기업 CEO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상위제약사가 지향해야 할 해외시장 개척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천연물 신약 스티렌의 경우 지난 2월 중국 상해 대륙약업과 5년간 20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동유럽 최대 시장인 러시아에 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자체 유전공학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을 동유럽 3개국에 6800만불 규모의 완제의약품을 수출하며 또 다시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했다. 김원배 사장은 국내 상위사 상당수가 수입신약을 통해 국내영업에 치중했던 것과는 달리, 자체개발 의약품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로 상위 제약사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사상 최대규모 기술 수출…국내 제약기술 업그레이드" -동화약품 윤길준 사장 올해는 동화약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화약품 윤길준(51) 사장은 한번도 하기 힘든 제약 기술수출을 사상 최대 규모로 2건이나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 항균제인 'DW224' 및 골다공증치료제 'DW1350' 신약개발 및 기술수출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선 P&G Pharmaceuticals. Inc와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 및 그 후속물질의 라이센싱 계약으로 미화 5억1199만달러에 달하는 기술수출료와 상업적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됐다. 금액 규모로는 110년 국내 제약사상 최대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미국의 바이오 회사인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Pacific Beach BioSciences)와 5650만 달러 규모의 퀴놀론계 항균제인 DW224a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제약기술 수출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R&D 분야의 강자 입증"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 국내 제약회사 중 연구개발과 관련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는 단연 LG생명과학이다. LG생명과학 김인철(57) 사장은 지난 11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혁신형 신약인 신규 간질환치료제 ‘LB84451’에 대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인 길리아드 (Gilead Sciences, Inc.)사와 2억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제약 R&D분야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LG는 총 직원 중 30%를 차지하는 320명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28%인 609억원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또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비용으로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중기 R&D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LG가 R&D계의 선두라는 명성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세계적인 신약을 보유한 초우량 생명과학사'라는 비전과 'Global 신약 개발과 Bio 의약의 세계화'를 이루고자 하는 경영이념 아래 발휘된 '김인철 효과'라는 평가다. "글로벌시장 겨냥한 과감한 투자" -일양약품 유태숙 사장 유태숙(56) 사장이 이끌고 있는 일양약품에게 올해와 내년은 가슴 벅찬 해가 될 듯하다.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한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속속 시판승인을 받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라프라졸은 한국에서보다 중국에서 먼저 시판허가를 받아, 세계시장 전략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 신약은 무엇보다 일양약품이 지난 86년 후보물질을 개발한 이후 무려 20년 동안 제품개발을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오랜 숙원을 달성했다는 의미도 크다. 여기다 미 FDA 승인이 난다면 일라프라졸은 그야말로 세계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다. 미국 내 임상시험은 현재 2상을 마치고 3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한국 이외에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면서 정공법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유태숙 사장의 글로벌 전략은 올해를 빛낸 CEO로 선정되는 데 손색이 없었다. "국내 손꼽히는 신약개발 기수"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 중외제약은 자체 성장동력으로 3T를 꼽는다. 신약개발 기술력과 non-pvc 수액제 기술력, 원료합성기술력이 그 것이다. 이 중에서도 신약개발 기술력은 연구소 네트워크로 압축해서 표현된다. 성대약대 출신인 이경하(45) 사장은 지난 2001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중앙연구소와 C&C신약연구소, 미국 씨애틀의 세리악파마슈티컬 3각 트라이앵글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로 이어졌는데, 내년 중 임상시험이 본격화 된다. 일본 쥬가이그룹과 공동설립한 연구개발 벤처법인인 C&C에서도 난치성질환이나 내분비계 질환에 특화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활동이 활발하다. 올해를 빛낸 CEO로 이경하 사장이 선정된 것은 이런 CEO주도형 신약개발 연구가 향후 한국 제약산업의 미래를 밝게 할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본사 R&D 투자 3억달러 국내 유치" -화이자 아멧 괵선 사장 화이자 제프 킨들러 회장의 한국방문. 킨들러의 방한은 한국도착 하루 전날에야 소식이 알려질 만큼 비밀리에 진행됐는데, 3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 또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었다. 이번 투자유치는 아태지역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급부상한 한국의 활용가치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화이자제약 관계자들은 이런 평가에 대한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법인 대표이사인 아멧 괵선(54)과 화이자 임직원들이 투자유치를 위해 물신양면으로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괵선 사장은 지난 2004년 한국법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국의 임상발전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관심과 애정이 3억불 투자유치를 이뤄낸 가교역할을 했다는 것. 사상초유의 외국인 투자규모 만큼이나 괵선 사장의 숨은 노력은 올해의 제약 CEO로 치켜 세울만한 ‘공’이다. 공동취재= 제약산업팀 가인호·최은택·이현주 기자2007-12-20 07:07:10특별취재팀 -
PMS제도 대대적 수술…제약, 후폭풍 예고[뉴스분석]PMS제도 개선 따른 제약업계 영향 앞으로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한해서만 PMS가 허용됨에 따라 제약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있을 전망이다. 식약청은 17일 재심사 기준 개정안 입안예고를 통해 향후 재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지 못한 의약품은 시판후 조사를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PMS제도 개선안은 그동안 관행화됐던 시판후조사를 이용한 불법 리베이트를 사전에 뿌리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제약업계는 그동안 재심사 대상 의약품이 아니더라도 일부러 PMS를 실시하면서 병원을 대상으로 편법 마케팅 활동을 했던 것이 사실. 올 하반기 제약업계를 겨냥해 불어닥친 PMS파장도 편법 시판후조사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PMS를 이용한 불법 마케팅 사례는 최근들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모 제약사가 PMS를 진행하면서 건당 수십만원까지 주고 있다"며 시판후조사에 대한 부작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재심사 대상 의약품이 아니더라도 병원의 지속적인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PMS를 진행, 자연스럽게 리베이트를 주는 관행이 업계에 횡행했던 것이 현실이었던 것. 또한 PMS비용 규모도 갈수록 상상을 초월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제품 발매 이후 사후임상 성격으로 진행돼야 할 시판후 조사가, 과도한 증례보고 및 과다한 비용 지불로 이어지는 편법 리베이트로 운영됐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번 식약청의 PMS대책은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PMS제도가 제약업체가 개발한 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시판후조사 대상 의약품을 제한 하는 것이 과연 제약업계 발전을 위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이 사실상 임상 4상인 PMS제도를 통해 개발 의약품의 우수성을 증명,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판후조사 제한으로 인해 마케팅 활동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PMS 활성화가 의약품 안전성과 약효를 증명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시판후조사 제도 육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PMS 제도가 위축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의 개발전략 차질이 예상된다"며 "특히 염변경 의약품 등은 임상 4상인 PMS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약물 시판 후에 부작용이나 효능을 보다 폭넓게 확인 검증하기 위한 PMS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시판후조사( PMS, Post Marketing Surveillance)는 신약 등을 시판 한후 사용검험을 토대로 부작용이나 이상반응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신약 등 재심사 기준에 따라 신약의 경우 6년간 3000례, 신약에 준하는 의약품은 4년간 600례를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2007-12-18 06:55:25가인호
오늘의 TOP 10
- 1고양시약, 창립 60주년 자축…"새로운 도약의 시작"
- 2제약바이오, PBR 1배 미만 90곳…주가하락에 저평가 속출
- 3간호협회, 태움 근절…"비극의 고리 끊겠다"
- 4스멕타 제제 소아 적응증 삭제 추진…"제품 회수 없어"
- 5한미약품, 앱토즈 인수…백혈병 신약 '투스페티닙' 직접 개발
- 6K-뷰티 열풍에 커지는 약국 화장품 시장…학회도 출범
- 7신성빈혈 치료 근거 축적…'바다넴' 임상적 가치 조명
- 8항생주사제 약가우대 실효성 논란…깐깐한 요건에 수급난 우려
- 9김윤 의원 "후반기 국회 최우선 과제는 응급실 뺑뺑이 종식"
- 10복합제 기등재 약가인하 후속 논의...16% 일괄하락 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