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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도매 협력, 대형 OTC 만들터"지오영이 OTC활성화를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대웅제약 OTC마케팅 임원출신 주경미 상무(덕성여대 약대·47)를 영입한 것이다. 주 상무는 개국약사 경력은 물론 제약사 학술·교육, 마케팅부서에서 근무하며 실력을 쌓았다.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 상무 에게는 항상 '약국 활성화를 위한 OTC부흥'이라는 목표가 있었다. 때문에 대웅제약을 나와 지오영을 선택했을때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OTC활성화를 제약사도 아닌, 약국도 아닌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수 있는 도매유통에서 일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각 제약회사의 좋은 제품을 선별해 '제로' 베이스에서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같이 영업하며 OTC 대형품목을 육성하겠다며, 첫 발을 내딛는 주 상무를 만나봤다. 다음은 지오영 주경미 상무와 일문일답. -지오영에서 맡은 직책과 업무를 소개한다면. =OTC마케팅 담당 상무다. 개국약사로 10년, 제약회사 학술·교육파트, 마케팅부서에서도 두루 일을 배웠다. 나는 약대를 나오고 약학박사라는 타이틀도 있지만 경영학 학위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개국약사의 약국 경영 마인드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와 함께 약국이 잘되기 위해서는 OTC활성화가 전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제약사에 머물러 있으면 한 곳의 제품밖에 취급할 수 없지만 유통에 있다보면 여러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좋은 제품을 서치해 거래처 약사인 고객들에게 소개해주려고 한다. -퇴직 전에 제약회사에서 도매로 이직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오영을 따로 선택하게된 이유가 있나. =사실 대웅제약을 그만두고 제약사쪽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었지만 향후 도매·유통업이 가지는 성장성과 잠재성을 고려했다. 특히 근무하게될 업체의 CEO의 가치관과 경영방침 등이 직장을 선택할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서울시약사회 제약유통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장인 조선혜 회장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스카우트제의를 받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 같은 약사로서 도매유통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모습이 당당해 보였고 OTC활성화에 앞장서고 약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영방침이 와 닿았다. 지오영에서는 나의 역량을 펼칠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제약사와 코워크 부분을 고려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진행된 사항이 있는지. =이달 7일부터 근무하기 시작해 바쁘게 보내고 있다. 이미 몇몇 제약사들과 미팅을 가졌고 앞으로도 계획돼 있다. 제약사를 살펴보면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영업이나 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곳들이 있다. 마케팅 포인트를 못잡아 제품이 사장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좋은 제품을 선정해 제약사와 코마케팅하는 것. '제로'베이스에서부터 같이 전략을 짜고 함께 영업을 하려고 한다. 유통에 있으니 제약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닌 객곽적인 입장에서 제품을 판단할 수 있다. '어떤 질환에는 어디 약' 등 증상별로 스토리 보드를 작성도 가능하다. 또 고객(약사)의 말에 귀가 열려있다는 것도 유통이 가지는 큰 강점이다. 제약사는 도매유통과 코워크를 한다면 비용도 절감되고 경쟁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각오는 어떠한가. =OTC활성화가 안됐던 것은 제약과 약국, 학교, 약사회 등 유기적인 관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책과 약사 상담력, 학교 커리큘럼, 제약사 제품력 등을 유통이 중간에서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 것이다. 지오영의 마케팅력과 영업력으로 대형품목을 육성하고자 한다. 생각만해도 설레이지만 막상 업무를 시작해보니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약국 활성화를 위해 표어적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 지켜봐달라.2009-07-21 06:27:35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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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도매 "불법 리베이트 고발 상시화"경기인천도매에 이어 중부권 도매업체들이 불법 리베이트 고발을 생활화 할 것을 결의했다. 대전충남 및 충북도매협회는 20일 정오 대전 소재 레전드호텔에서 불법리베이트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충남도협 최성률 회장은 "어떠한 외부의 영향보다는 이젠 의약품도매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리베이트를 척결돼야 하는 당면 과제가 됐다"며 자정결의 대회 의미를 다졌다. 이어 최 회장은 "그동안 중앙회에서 연초부터 불거진 제약계의 마진인하를 잘 막아주었듯이 우리 중부권 시장을 대표하는 대전충남, 충북도협이 중앙회에 힘이 되기 위해 회원사 여러분의 격려와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충북도매협회 안형모 회장은 "리베이트 문제는 업계의 아픔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가 필요한 정책"이라며 "최근 복지부를 비롯한 식약청, 정보센터 등의 내사로 아픔이 확산되기 전에 업계의 발빠른 자정결의대회를 통한 거래질서 확립이 됐으면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충주 소재 회원사는 "자정결의대회도 좋지만, 우선 대형도매업체들이 선두로 나서서 솔선수범한다면 쉽게 리베이트는 근절될 것이며, 더욱 자정결의대회가 빛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다른 회원사는 "약사법 등 새로운 제도 제정으로 강력한 법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약사나, 의사들이 모르면 안된다"며 "정부의 요양기관에 대한 교육, 홍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자정결의 대회에 참석한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많은 회원사들이 참석하고 단결력을 보여줘 중부권의 의약품거래질서의 미래는 반드시 밝게 빛날 것"이라 인사했다. 이어 이 회장은 "8월부터는 강력한 리베이트를 처벌하는 제도가 시행되기에 앞서 우리 도매업계가 솔선수범으로 앞장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유통일원화 유지를 골자로 한 도매업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제약사와 상호공존하고, 중앙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업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대전충남, 충북도협 자정결의대회는 불법리베이트 자정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의문 낭독으로 자정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2009-07-21 06:21:07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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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도협 "투명유통은 도매업계 숙원"광주전남도매업체들이 투명유통을 위한 자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도매협회(회장 박용영)는 전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긴급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용영 회장은 ▲2008년 12월 강화된 리베이트관련 행정처분과 ▲2009년 8월 시행되는 신의료기술 등 조정으로 인한 리베이트 직권인하 등 현 제도를 소개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의약품유통업을 하고 있는 한 범법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도매업자의 현실"이라고 개탄하며 "이러한 현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현재 서울 등 도매회사 실사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8월에는 광주도매가 그 타겟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관계당국을 포함한 전 약업계에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도협 회원사 대표들은 자정결의 의지를 담아 박용영 회장의 선창으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가한 회원사명과 대표자 이름을 현수막에 날인하기도 했다. 이날 광주전남도협를 방문한 중앙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우리가 먼저 실천했어야 할 불법리베이트 척결문제를 정부가 나섰다"며 "정부의 움직임으로 의료기관에서도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인식이 생겼고 도매업계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기회에 투명유통질서를 만들지 않으면 다시는 척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앙도협은 전국시도 협회 자정결의가 끝난 후 28일 대형도매를 대상으로 특별회의를 실시하고 불법리베이트 근절에 솔선수범 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에는 이한우 회장과 김성규 총무이사가 광주전남도협 회원사들의 질의와 정책건의를 수렴하고 중앙회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통일원화 일몰제를 연장하기위해 협회에서 외주 연구를 진행중이며 이를 위한 특별발전기금이 1억원 이상 모였다고 말했다.2009-07-21 06:19:01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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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영업지원본부 장규열전무 승진발령한림제약이 20일자로 영업지원본부 전무에 장규열씨를 승진 발령 하는 등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발령에 따르면 영업지원본부 전무에 장규열씨가 승진했으며, 부장에는 병원영업주 설경훈씨가 승진했다. 이어 차장에는 마케팅팀 박형진씨, 병원 영업부 이국석, 손태화, 최석천씨가 각각 승진했다. [인사발령] 전무=장규열, 부장=병원영업부 설경훈, 차장=마케팅박형진, 병원영업부 이국석,손태화,최석천, 과장=영업지원 임선란,김성규, 병원도매이인식,병원영업부 윤정욱 외15명, 대리=전산실 노승환 외30명, 주임=연구소 이상용 외7명2009-07-20 19:05:1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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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그룹-마크로젠 "손잡았다"보령제약이 국내 최대 생명공학 기업 중 하나인 마크로젠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과 마크로젠(회장 서정선)은 20일 DNA칩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보령제약 본사에서 각사 회장, 대표이사 및 자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향후 맞춤의약품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첫 공동 사업화 제품인 ‘G-스캐닝’을 국내 최초로 출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G-스캐닝(G-scanning, 게놈 스캐닝)’은 새로운 개념의 유전체분석 서비스로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을 이용해 우리 몸 전체 염색체의 1,440여 곳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스캔, 분석하는 스크리닝(screening) 검사법이다. ‘G-스캐닝’ 검사를 받게 되면 개인의 1,440여 부위의 유전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체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유전체이상 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해독된 정보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10년간 보관되며 관련 유전체의 유전정보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게 된다. 본 검사는 연령대에 무관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지만 양사는 우선 1차적으로 신생아 및 유, 소아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G-스캐닝’ 서비스는 마크로젠의 자회사인 엠지메드가 DNA칩 검사를 담당하며, 전국 소아과에 대단위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바이오파마가 영업활동을 추진하는 등 역할분담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간 유전체 정보분석은 최근 생명공학계의 큰 화두로 국내에서도 최근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소장 서정선)가 한국인 남성의 유전체 서열을 염기서열 분석기술(Sequencing. 시퀀싱)을 이용해 정밀 해독하여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온라인 판에 발표된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염기서열 분석기술 또는 DNA칩 기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개인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현재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서 상업화의 초기 단계를 거쳐 매우 급속한 속도로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마크로젠 측은 설명했다. 한편 양사간의 업무협약은 제약기업과 생명공학 대표기업과의 본격적인 업무협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설명이다. 김승호 회장은 “향후 의약품 개발의 패러다임이 개인별 유전체 정보 차이를 밝혀 진단제와 치료제를 접목시킨 맞춤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며 “앞으로 의약품 개발에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분석 등 생명공학 기술이 접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선 회장은 “소아 대상 백신 사업을 펼치고 있는 보령바이오파마와 유아시장 선도기업인 보령메디앙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보령제약 그룹은 ‘G-스캐닝’을 사업화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이다”라며 “마크로젠은 ‘G-스캐닝’을 시작으로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분자진단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09-07-20 12:41:40가인호 -
제약, 영업·마케팅·관리부서 등 채용문 활짝제약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종근당, 경남제약, 한국맨소래담, 삼아제약, 대웅제약, 신신제약, 한국얀센 등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은 영업부분에서만 채용이 이뤄지며, 지원자격은 대졸 이상 또는 졸업예정자로 전공에 대한 제한은 없다. 입사지원서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하면 되며, 입사지원시 반드시 희망 지역을 기재해야만 서류접수가 완료된다. 마감일은 7월 24일. 경남제약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집부문은 품질관리이며, 약사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또한 신입 지원자는 관련학과를, 경력 지원자의 경우 동종업계 근무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2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국맨소레담은 영업직 경력사원 채용에 한창이다. 대졸 이상으로 소비재 할인점 영업 4~5년 이상 경력이 있고, 유통업체와 생활용품 영업 경험자를 뽑는다. 헤드쿼터 경험자와 영어 말하기, 글쓰기 가능자, MS 오피스 활용이 가능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21일까지다. 삼아제약은 의약품 해외라이센스와 연구개발부문에서 일할 경력자를 찾고 있다. 대졸 이상으로 약학 또는 화학, 생물학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 경력이 2년 이상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능통자와 주임 혹은 대리급에서 관심있는 지원자들은 21일까지이 지원하면된다. 대웅제약은 마케팅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으로 마케팅 관련 업무 3년 이상, 제약 관련 업계 업무 1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마감일은 27일까지다. 신신제약은 생산관리부 자재관리 부분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25일까지 모집한다. 고졸 이상의 위험물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얀센은 2~3년정도 영업 경력자를 모집한다. 지원마감은 8월 30일까지다.2009-07-20 08:36:10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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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횡령 도매상 직원 앙심품고 내부고발"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17일 중견 제약사 2곳을 급습해 판매자료 및 접대비 내역 등 영업관련 서류를 압수했으며 회계직원 등을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또한 이번 제약사 급습의 발단이 된 신설동 소재 모 도매업체는 식약청 조사단으로부터 일주일째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식약청 조사단은 도매업체의 내부 직원을 통해 무자료 거래 및 무자격자 판매 행위 등의 불법 행위 등을 제보받고 조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할인·할증 및 불법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돼 수사 대상을 제약사까지 확대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약 및 도매업계는 식약청 조사단의 정황을 살피며 내부단속에 또다시 분주한 모습이다. ◆도매직원, 앙심품고 내부고발?=식약청 조사단 김영균 단장이 "도매직원으로부터 불법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듯이 이번 수사는 모 도매의 내부고발이 발단이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도매의 직원이 공금을 횡령한 뒤 회사와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려했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불법행위를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사인 H사와 Y사 공중파 리베이트 보도를 비롯해 올해 K사, D사, 그리고 이번 사건까지 내부직원의 폭로가 사정기관의 조사를 불러와 제약·도매업계가 내부고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내부고발에 자유로울 수 없는데다 딱히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업계 전체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 도매업체 한 임원은 "대부분의 도매가 공금유용(횡령), 또는 직원들 깡통잔고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내부고발에 100%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제약사 영업본부 임원은 "최근들어 터진 리베이트 사건은 내부고발이 아니고서는 속속들이 파헤칠수 없는 것"이라며 "수백명에 이르는 영업사원을 맨투맨 관리할 수도 없고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정부, 불법 리베이트 전방위 압박=공정위, 심평원에서 식약청까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식약청에서는 처음부터 불법 리베이트에 초점을 둔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조사과정서 드러난 리베이트 또한 간과하지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조사단 김영균 단장은 "당초 제보를 받은 불법 행위 이외에도 약사법 위반 사항을 다수 포착했다"면서 "단지 리베이트로 한정하지는 않지만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또 다른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약사법에 금품 제공 금지와 같은 리베이트와 관련된 조항이 분명히 명시돼 있기 때문에 약사법 위반 행위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게 당연하다"며 리베이트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제약산업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 유례 없는 고강도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식약청 조사단은 강제수사권을 가지고 있어 그간 공정위 또는 심평원에서 실시한 조사와는 차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자 우려점이다. 실제로 식약청 조사단은 압수수색영장을 가지고 업체에 들이닥쳤다. 조사를 받은 업체들은 판매자료는 물론 접대비 내역서류와 영업부 임원의 컴퓨터 등 상당한 양의 자료를 압수당했다. 영업사원의 개별 인센티브 내역 등도 꼼꼼히 살피는데다 회계담당 직원과 영업부 임원은 소환돼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더 많은 불법행위 정황이 드러날지 아직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제약사 기획팀 관계자는 "이제는 식약청에서까지 리베이트에 손을 댄다"면서 "현직 검사가 수사지휘를 맡고 있는 이상 한 번 걸리면 쉽게 빠져나갈수 없을 것이란 인식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사 발단이된 도매업체와의 거래여부는 물론 도매의 주 거래 제약사, 요양기관, 거래량 등을 파악하면서 조사단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조사가 진행된 도매업체 및 제약사들과 거래관계가 있는 또 다른 업체 및 요양기관으로 조사가 이어질 수 있어, 이번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2009-07-20 06:55:56이현주 -
LG생명과학 신종플루 1명 발병…사내 공포바이오의약품 선두주자인 LG생명과학 직원 1명이 신종플루 확진판명을 받으면서 사내에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9일 LG생명과학과 관계자 등에 따르면 LG생명과학 팩티브 영업 마케팅 팀 모 직원이 최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팀을 비롯한 직원들이 집단 발병 증세를 보이며 파문이 확산된 것. 실제로 데일리팜이 조사한 결과 17일 현재 LG생명과학 직원 16명이 신종플루 의심으로 정밀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LG생명과학 내에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모 직원 한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에서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 팩티브 마케팅팀 K대리(29)가 가족들과 외국여행을 갔다가 귀국한 이후, 기침과 오한증세로 보건소 정밀검사를 받아 신종플루에 감염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모른채 회사에 계속 출근하면서 걷잡을수 없는 사태로 번졌다는 것이 주위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이는 신종플루 확진환자의 경우 자택에서 격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직원이 감염사실을 모른채 일정 기간 근무했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팀을 비롯한 LG생명과학 직원들이 신종플루 증세를 호소해 현재까지 16명이 집단으로 정밀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LG생명과학의 사후관리 였다는 지적이다. 회사측은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하기는 했지만 정황적으로 신종플루 발병에 대한 의심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 LG생명과학측이 신종플루 발병 사실을 확인한이후 전사적으로 이에대한 대책마련에 나서 발병 확산을 막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처럼 사태가 중대한 상황에서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에대해 LG생명과학 관계자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들 16명이 정밀검사를 받은것은 사실"이라며 "신종플루 환자에 대한 인지가 늦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일 뿐 이를 은폐하려고 한것은 절대로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직원들이 정밀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보건소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LG생명과학측은 20일 오전 정밀검사를 받은 직원 16명을 대상으로 플루 확진여부를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해명했다.2009-07-20 06:53:43가인호 -
10억이상 OTC 14품목…5년평균 15% 성장의약분업 이후 대다수 제약사들은 엄청난 일반약 매출 감소를 가져왔다. 오랫동안 광고를 진행했던 브랜드 품목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일반약 매출이 하락하지 않았다면 그 회사의 OTC 마케팅이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도, 그만큼 제약사들이 일반약 성장을 이끌어 내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녹십자의 경우 드물게 최근 5년간 일반약 부문에서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4년 일반약 전문 경영인 영입 이후 체질개선이 이뤄지더니 5년간 파죽지세를 달리며 평균 약 15%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실제 녹십자는 현재 총 13개군 67품목의 일반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 10억원이 넘는 품목만 프로탑, 탁센, 오미, 제놀 쿨, 백초 등 14개 품목에 달한다. 다른 제약사들처럼 수백억대 대형품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대중 광고 없이 10억원대 이상 알짜배기 품목을 14개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다. 지난해 OTC성장률 17%달해 녹십자도 분업이후 몇 년간 OTC침체기를 겪었다. 상아제약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일반약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생각대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2004년 마케팅 전략 수정과 체질개선을 통해 2005년부터 놀라운 성공신화를 달성했다. 2005년에 20% 이상의 일반약 성장률을 가져온 녹십자는 2006년 10%대, 2007년 4%대의 성장세를 이어가더니 지난해에는 무려 17.4%라는 성장률을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시기에 매출 10억원이상 품목수도 크게 늘었다. 2004년 4개에 불과했던 10억대 이상 품목은 2007년 10개를 넘어서더니 올해에는 14개에 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반약 영업사원도 2004년 70여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90명을 넘어섰다. 전사적인 OTC마케팅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거래처(약국)도 2004년 6,000여개에서 올해는 9,000여곳에 육박하고 있다. 대중광고보다는 약국 직접 공략 녹십자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2002년 상아제약과 M&A가 이뤄지면서 구조조정이 진행됐다. 이후에도 어려운 환경은 이어졌고 잦은 경영자 교체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녹십자는 이러한 혼란기를 거친후 일반약 전문 경영인이 투입되고 조직이 재정비 되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일반약에 대한 정체성 정립과 OTC업계 독자적 전략 구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 가장 큰 성장요인은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녹십자 OTC본부 김경조 이사는 “OTC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할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니, 회사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부서간 유기적인 관계 형성은 OTC성공의 가장 큰 핵심으로 부상했다. 김 이사는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항상 영업부서와 개발부서 마케팅부서, 공장이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 방향을 서로 논의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성공적인 일반약 정책이 수립됐다”고 덧붙였다. 철저한 성과 시스템 도입 성공 하지만 녹십자의 일반약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약국’을 가장 최우선으로 한 밀착 정책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으로 대중광고에 의존하는 브랜드 품목 개발 보다는 제품개발과 관련해 고객(약국)의 니드를 적극 수용하고 상호 ‘Win Win’할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서 매출 확대를 가져왔다. 대중광고 보다는 전문지 광고를 선택하고 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약국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는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 것. 김 이사는 “축소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리스크가 큰 광고품목 개발 보다는 영업 및 Market Oriented 전략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방안을 선택했다”며 “대중광고 대신 약국 밀착형 영업전략이 성공한거같다."고 강조했다. 녹십자의 경우 약국 거래처가 8200여곳에 이르고 있는 데 직거래 비중이 40%를 넘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세미나 등을 통한 현장 밀착 영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매출 확대의 또 다른 이유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개인별 평가시스템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 도입은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김경조 이사는 “녹십자는 의약분업 이후 축소된 시장규모에서 새로운 OTC영업 모델 제시했다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며 “튼튼한 OTC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업계 평균 이상 고성장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09-07-20 06:49:16가인호 -
도매협, 저가낙찰 재발방지 대책마련 나서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1원 저가낙찰 재발방지를 위한 제약사들과 해법찾기에 돌입해 결과가 주목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오늘(20일)부터 보훈병원 원내에 1원짜리 의약품을 납품하는 제약사들과 저가낙찰 재발방지 개별 간담회를 가진다. 보훈병원 입찰에서 1원에 낙찰된 20여개 품목은 D제약사가 6개품목, C사가 4개, B사가 4개씩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사와 또다른 D제약, K제약도 각각 2개 품목을 납품하며 이번 1원 낙찰 계약 제약사중에는 다국적사 한 곳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협은 이에 따라 이들 제약사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시간을 조정해 차례대로 개별 간담회를 갖고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저가낙찰 원인을 짚어보고 제약사와 도매의 잘잘못을 가리는 한편 향후 재발방지에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도협은 제약사뿐만 아니라 도협 회원사들에게도 입찰질서 확립을 위한 협조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도협 이한우 회장은 "무조건 제약사들 잘못일리도 없고 도매 잘못도 아니다"며 "하지만 과당경쟁이 이뤄지는 현 상태로는 점점 입찰시장이 악화될 것이 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가낙찰의 잘잘못도 따지겠지만 향후 입찰질서 확립에 대한 확실한 공감대를 이끌어내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2009-07-20 06:25:22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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