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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3천억대 건기식 시장…온라인 구매 36%, 약국 11%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4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년전과 비교하면 20%이상 시장이 커졌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의 건기식 구매 강세가 성장을 견인했다. 단적으로 건기식 인터넷몰 구매율이 35.9%인 데 비해 약국은 10.9%에 불과했다. 14일 한국건기식협회(회장 권석형)는 지난해 시장현황과 소비자 실태조사 상세 데이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2016년부터 3년 간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약 4조3000억원으로 2016년 3조5000억원 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 시장 성장은 온라인 유통채널 구매자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작년 한 해 선물을 제외한 직접 구매 시장에서 인터넷몰 비중은 구매 건수를 기준으로 35.9%로 집계됐다. 대형할인점 15.5%, 다단계판매 12.5%, 약국 10.9%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 가구 특성별로는 가족 구성원 중 1명 이상이 55세 이상인 시니어 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건기식 구매 시 인터넷몰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특히 자녀 연령이 10세 미만인 가구의 인터넷몰 구매 경험률은 40.7%로, 타 가구 대비 월등히 큰 구매자 풀을 형성했다. 온라인 채널의 강세는 소비자 1200명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명확히 드러났다. 건기식 구입자 약 60%는 구입 전 제품에 대한 정보탐색을 했고, 이 중 64.9%가 인터넷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온라인에서 수집한 건기식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35.8%로, 지인 소개 33.4%, 전문가 조언·권유 14.1% 보다 높았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기식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유통채널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향후 시장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더해진다면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2019-01-14 12:20:54이정환 -
동물약 수입업체, 약사법 위반으로 업무정지 3개월농림축산검역본부가 14일 서울 소재 동물약 수입업체인 히타치아로카메디칼한국(주)을 약사법 위반으로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검역본부의 공시송달에 따르면 위반 내용은 시설기준 미달이었다. 검역본부는 “동물약의약품 수입자는 동물 약국 및 동물용 의약품 등의 제조업 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 기준령 제15조에 따른 시설을 갖춰야하나, 해당 소재지에 영업소, 창고, 시험실이 없다”며 처분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의 전 품목 수입업무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3개월간 정지된다.2019-01-14 09:25:3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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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보다 절반값"…영업사업, SNS서 자사 일반약 판매국내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다수의 자사 일반약을 SNS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A제약사 영업사원이 카카오톡 단체톡방에서 10여개 자사 일반약을 약국 판매가의 절반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약사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알려졌다. 일부 약사가 해당 영업사원이 SNS에 올린 판매 관련 글을 커뮤니티에 제보하면서 시작된 것. 이 영업사원이 SNS에 게재한 판촉글을 보면 '설날 건강을 선물하세요, A제약사 제품 할인행사'란 제목으로 '설 전에 제품을 받으려면 1월 23일 밤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 더불어 이 영업사원은 A제약사 대표 영양제와 여성제품으로 갱년기 치료제, 철분제, 간 영양제, 효도제품 등을 판매하는 한편 파스와 진통제 등 다수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며 주문 시 제품 브로셔를 동봉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한발 더 나아가 판매하는 각 제품의 간략한 소개와 약국 판매가, 할인된 가격을 비교해 제시했는데 대부분이 약국 판매가의 절반이었다. 약준모는 A제약사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해당 영업사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SNS상에서 일반약을 판매한 해당 영업사원의 행태는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약준모 측은 "만약 해당 영업사원에 대한 징계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단체 차원에서 형사고발하겠다는 내용도 회사에 전달했다"며 "다음주 중으로 A제약사에 공식 결과 보고서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통보받은 A제약사 측은 약준모 커뮤니티에 즉각적으로 사과문을 게재하는 한편 해당 영업사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며 사건 수습에 나섰다. A제약사 임원은 사과문에서 "확인 결과 지난 8일 경력 1년의 당사 직원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선물을 준비하는 몇 명의 동료들을 위해 작성된 글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약사들의 빠른 정보 공유로 관련자를 파악하고 경위를 조사한 결과 제품이 유출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직원은 인사징계위원회에 회부 중이고 회사 사규에 따라 엄하게 처벌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정도투명한 영업활동으 루이해 지속 관리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2019-01-13 21:39:20김지은 -
이틀 근무하고 퇴사…근로계약서 빌미로 약국 '협박'채용한 지 이틀만에 퇴사한 직원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약국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한 사례가 알려져 약국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경기도의 한 약국은 채용 이틀 후 퇴사한 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일하는 이틀 동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점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는 연락이었다. '신고 당하기 싫으면 나에게 돈을 보내라'고 협박도 이어졌다. 이 약국 관계자는 "직원은 워낙 이직률이 높고, 출근 일주일 내에 그만 두겠다는 연락도 없이 출근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출근 첫 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아무 이유 없이 이틀 일하고 그만두겠다 하더니, '왜 계약서를 안썼냐. 노동부에 신고하겠다'며 협박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약국장은 원하는 금액을 주면 신고하지 않겠다는 말에 응하지 않았고, 이 직원은 이후 '노동부에 신고했다'고 또 연락을 해왔다. 약국장은 노동부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한달 이상 꾸준히 일 할 사람으로 보이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려 했다'고 해명했고, 노동부는 징계 수준까지는 어려우니 직원과 잘 합의하라고 안내했다. 이 관계자는 "이유 없이 바로 약국을 그만 둔 점,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한 점 등을 봤을 때, 근로기준법을 악용해 약국을 협박하고자 의도적으로 취업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며 "다른 약국들이 이런 경우를 조심했으면 좋겠다 싶어 제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근로기준법이 강화되면서 근로계약서나 해고수당, 주휴수당 등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약국을 돌며 해고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국장을 협박하거나 노동부에 신고한 약사 사례도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약국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근로기준법과 관련된 내용을 철저히 이행하는 수 밖에 없다. 김경훈 대한약사회 근무약사부위원장은 "최근 들어 이같은 갈등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의도적으로 약국의 위반사례를 잡아 신고하며 보상금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퇴사한 직원이 주휴수당을 주지 않았다며 약국에 문제를 제기해 약국장과 큰 갈등을 겪은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약국 주의사항으로 ▲직원 채용 시 근무에 들어가며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할 것 ▲근무계약서에 급여, 주휴수당 등 관련 내용을 빠짐없이 기입할 것 ▲급여 계산 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할 것 ▲문제가 생기면 협박하는 대로 대응하지 말고 우선 지역약사회에 신고해 의논할 것 등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근로계약서는 악용 가능성이 많아 반드시 근무 시작 전 작성해두어야 하며, 여기에 주휴수당 등을 빠뜨리지 말고 적시해야 한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약국장 혼자 처리하려 하지 말고, 지역약사회에 도움을 얻어야 한다. 또 신고를 노리고 취업하는 경우일 수 있으므로, 약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다른 약국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1-11 00:23:03정혜진 -
크레소티, 캣포스 간편주문 기능 오픈 프로모션 진행약국 IT 솔루션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 박경애)는 일반의약품 재고, 판매 관리, 매출분석 시스템 캣포스에 간편주문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크레소티는 2016년부터 캣포스를 보급, 현재 전국 약 2000여개 약국이 사용 중에 있다. 이번 기능 추가로 캣포스는 약국 재고상태와 판매량 분석 후 적정 주문량 제시와 더불어 팜페이몰(구 데일리몰)의 주요 공급사별 실시간 재고확인, 최저가 주문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업체에 따르면 기존 약국에서는 의약품과 의약외품 주문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을 파악, 공급사별 재고 확인, 주문 및 결제까지 절차가 수십분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됐다. 캣포스와 팜페이몰 연동 기능인 간편주문으로 이런 업무를 클릭 몇번으로 해결 할 수 있다는게 업체 설명이다. 크레소티는 이번 간편주문 기능 추가와 캣포스 사용 약국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2월 3일까지 간편주문을 이용해 5회 이상 주문한 약사들에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하고 해당 약사 중 추첨을 통해 ▲팜페이몰 10만 포인트 ▲다이슨 무선청소기 ▲삼성전자 65인치 LED TV 등 2000만원 상당 사은품을 증정 할 예정이다. 캣포스 사용자 중 팜페이몰에 가입돼 있지 않은 약사는 팜페이몰 회원가입을 해야 간편주문 사용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박경애 대표이사는 "캣포스의 간편주문은 팜페이 IT 기술과 팜페이몰 의약품 전자상거래 구조의 강점이 융합된 스마트한 약국 경영에 첫 시발점"이라며 "추후 약사님들의 약국업무 간소화 및 편리성을 위해 더 많은 기능을 추가 개발,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캣포르 가입 관련 문의는 유선전화(1588-7599)로 하면되고, 이벤트 페이지는(https://bit.ly/2H2zJzU )이다.2019-01-10 17:36:49김지은 -
미뤄지는 일산차병원 준공...주변 상권 '예의주시'차병원그룹이 일산에 짓고 있는 '글로벌라이프센터' 준공을 앞두고 주변 병의원과 약국은 물론 상권에도 크고작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준공이 당초 계획인 2월에서 5월로 늦어지면서, 약국 입점 여부는 물론 근린상가에 임대 상황을 두고 지역약사회는 물론 약국 관계자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주변 부동산과 약국, 차병원그룹에 따르면 글로벌라이프센터 준공일이 2월에서 5월로 3개월 가량 연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활발하게 진행될 줄 알았던 근린생활시설 임대차 계약 진행, 약국 입점 여부도 안개 속이다. 글로벌라이프센터는 800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으로 기획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이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으면서 유명 프랜차이즈가 입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에는 편의점과 약국을 병원이 직접 임대하려 한다는 계획이 알려져 논란이 됐으나 병원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한 상태다. 주변 상가의 한 관계자는 "센터에 입점하고자 하는 약국 문의가 꽤 자주 있는 것 같은데 성사된 것은 없다. 듣기로, 병원이 전면 백지화하고 약국은 물론 주요 프랜차이즈 임대도 진행이 더디다"며 "준공 날짜가 늦어지면서 내부적으로 입점업체 물색에 여지를 두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병원 주변 상가에는 병원 준공이 3개월 미뤄지면서, 내부 인테리어와 병원 장비 설치까지 갖추고 병원이 개원하려면 최소 8월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차병원그룹 측은 "병원 개원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준공이 지연되는 점에 대해 "착공 이후 설계 변경이 있어 공사기간이 길어지는 것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 입점 가능성은 "지난해에도 병원이 약국 임대를 한다는 의혹에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고 그 답변은 변함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준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주변 상권은 대형병원 입점에 맞춰 벌써부터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일단 주변에 있던 중소의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이전하고 있다. 글로벌라이프센터가 개원하면 환자가 그곳으로만 몰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약국은 기존에 그 주변에 위치하고 있던 곳이 없다시피 하다. 병원 건물에 약국이 새로 생긴다 해도 새삼스럽게 피해를 입을 약국은 없다시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 부지 밖으로 나오는 처방전 건수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일부 컨설팅업체나 관심있는 약사들이 개설을 추진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병원이 개원하면 내부 약국입점 여부를 떠나 주변에 한두곳의 약국이 추가로 개설될 수 있다는 뜻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로도 일반 회원들의 문의가 많다. 그러나 병원 건물 주변에 입점하고자 하는 회원들에게는 리스크를 설명하고 되도록 다른 지역을 알아보시라고 권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약사회가 개입할 단계가 아니다. 다만 병원 부지에 약국이 들어설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 창원경상대병원과 같은 비슷한 사례를 모니터링하며 대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2019-01-10 00:54:01정혜진 -
"포괄수가제 때문에"…요양병원 가루조제 가산 배제포괄수가제로 인해 가루조제 수가 가산에서 배제된 요양병원들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수가체계 개편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다. 11일 지역 요양병원에 따르면 가루조제 빈도가 높아 약사의 업무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수가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포괄수가제다 보니 가루조제 가산이 적용이 안된다"며 "가루약 조제가 많고, 약사에게 소요되는 시간이 많은데 왜 수가를 주지 않냐는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심평원에서도 수가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행위에 대해 수가를 별도로 주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그럼에도 별도 행위료로 인정해달라고 해야하는 것 인지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가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병원협회, 요양병원협회 등과의 협의가 필요한데 아직 사안에 대한 공유 및 소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약사회는 새 집행부가 출범한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한 대응 및 방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별도 가산을 통해 이익이 될 때마다 수가제도를 손질하는 것은 포괄수가제 취지와 맞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가루조제 수가 별도 산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행위별로 포함될 수 있는 몇 가지 경우에 대해서만 가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기본 정액수가에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 산정은 안된다. 다만 정액이 아니라 행위별로 들어올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며 "폐렴, 패혈증, 중환자실 입원기간 등에는 별도 행위로 들어올 수 있고, 그 때에 가루약 조제를 하면 가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9-01-09 18:39:52정흥준 -
불붙은 약국 키오스크 시장, 저가모델로 로컬 공략약국 키오스크 시장에 뛰어든 업체 간의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크레소티, 온라인팜 등이 점유하고 있던 약국 시장에 유비케어까지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 지역 약국가에서도 부담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보급형 저가모델을 출시하는 등 관련 업체들은 약국시장 선점에 열을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요식업 등 약국 외 시장에서 키오스크 도입율이 급증하고 있어, 키오스크에 대한 약국 이용자들의 인식도 달라질 거라는 전망이다. 3일 기준 롯데리아는 1350개 매장 중 825개 매장(61%)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2016년 가맹점에 본격 도입을 시작한 뒤로 약 3년 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 KFC는 스키장과 야구장 등 특수매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반매장에 키오스크 설치를 마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약국 외 매장들에서 키오스크가 보편화됨에 따라, 약국 도입에도 문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가장 높은 약국 점유율을 보이는 크레소티의 경우 보급형 모델을 1월 출시목표로 준비중에 있다. 기존 2개의 모델에 4개의 모델을 추가해, 총 6개의 모델로 점유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급형 모델을 통해 대형병원이나 문전약국 등에서나 도입이 가능하다는 우려를 잠식시키고, 지역 약국가에 도입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25만원, 30만원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2가지 모델이 있었으나, 부담을 느끼는 약국들도 있기 때문에 10만원대 초반의 모델을 추가한다. 지역약국들을 대상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방전 100장 규모의 지역약국가에서도 부담없이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델 다양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약 2만2000개 약국 중에서 영세약국 등을 제외한 약 1만 3000곳을 잠재적 시장 규모로 판단하고, 상반기 최대치를 목표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약국 키오스크의 증가세는 더디지만, 키오스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제고에 발맞춰 약국 도입에도 탄력을 얻을 것으로 봤다. 한편 유비케어도 올해 상반기 출시 및 영업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유비케어는 약국청구프로그램 유팜을 사용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도입에 나설 예정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약국으로부터 요구가 있었다. 유팜 이용 약국이 약 7100곳이고, 먼저 이들을 타겟으로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지만, 계획보다는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지역약국들을 대상으로 도입에 나선다. 자동조제기 시장에 들어갈 때에도 후발 주자였는데, 작은 약국들을 타켓으로 했었다.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1-09 12:02:01정흥준 -
프랜차이즈 약국 평균 영업기간 '20년 3개월'로 최장국내 프랜차이즈 가맹 약국의 평균 영업기간이 20년 3개월로 집계됐다. 전체 프랜차이즈 업종 평균 영업기간인 7년 2개월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종 별로는 외식업이 5년 11개월, 도소매업 10년 10개월, 서비스업은 7년 6개월의 평균 영업기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분석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8년을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평균 영업기간은 도소매업이 10년 10개월로 가장 길었다. 서비스업이 7년 6개월, 외식업이 5년 11개월로 뒤를 이었다. 외식업 세부업종 가운데 기타 외국식(4년 9개월), 일식(4년 10개월), 서양식(4년 11개월)은 평균 영업기간이 5년 미만으로 짧았다. 아이스크림·빙수(8년 4개월), 패스트푸드(7년 3개월), 치킨(7년), 피자(7년) 등은 상대적으로 영업기간이 길었다. 서비스 업종 중에서는 배달(2년 6개월), 임대(2년 11개월), PC방(4년 4개월), 반려동물 관련(4년 9개월) 순으로 가맹본부의 영업기간이 짧았다. 반면 약국(20년 3개월), 이사(13년 11개월), 자동차 관련(11년 3개월)은 평균 10년 이상의 긴 영업기간을 영위했다. 도소매의 경우 종합소매점(17년 4개월), 화장품(16년 9개월), 편의점(12년 9개월)의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고 의류·패션(6년 2개월)이 가장 짧았다. 눈에 띄는 점은 프랜차이즈 약국의 평균 영업기간이 20년 3개월로 가장 길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약국 체인 기업인 온누리에이치앤씨는 1990년 6월 사업자 등록 후 1991년 10월 부터 가맹사업에 나섰다. 법인설립 시점은 1995년 1월이다. 2017년 기준 온누리 가맹본부 매출액은 약 467억원이며 전국 가맹점 수는 1811개다. 옵티마케어의 경우 1999년 2월 사업자등록 후 즉각 가맹사업을 개시했다. 법인은 1998년 12월 설립했다. 2017년 기준 옵티마 가맹본부 매출액은 약 67억원이며 전국 가맹점 수는 775개다.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경기 및 업황 악화, 경쟁 심화로 인해 프랜차이즈의 생존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창업자나 상가 임대인들의 경우 업종 선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2019-01-09 11:45:17이정환 -
"부작용이 뭐에요?"…타미플루 사태에 달라진 환자들타미플루 복용 청소년 사망 사건이 약국 내 약사와 환자 간 복약지도 풍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사는 약물 부작용 종류·빈도를 더 상세 설명하고, 환자도 약사 복약지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체적으로 약물 정보를 질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8일 전남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타미플루 사태로)나부터도 부작용 고지와 환자 약물 상담에 더 신경쓴다. 환자 역시 과거보다 더 약사 말에 귀를 기울이는 기색이 역력하다"고 말했다. 타미플루 사태로 독감약 처방전을 받아 든 환자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변했다는 게 다수 약국의 설명이다. 꼭 타미플루가 아니더라도 오셀타미비르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네릭이나 기타 감기약 처방이 나오면 조제 과정에서 환자가 약사에게 환각 등 부작용이 있느냐는 질문을 먼저 던지는 케이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또 처방·조제 당시 별 다른 확인 없이 감기약이나 독감약을 받아간 환자가 다시 약국으로 전화를 걸어 타미플루 포함 여부를 묻는 경우도 나온다. 타미플루 사태는 여중생 사망 책임이 의·약사 부작용 설명 미흡으로 번지며 조제 약국 과태료·경고 처분이 확정되자 일선 약사들이 발생 확률이 극히 드문 부작용을 포함한 복약지도의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마저 유발했다. 정부 국민신문고 게시판엔 타미플루 사태 재발을 막기위해 약국 내 약사 복약지도 매뉴얼을 문서로 상시 비치하고 3분 이상 복약지도를 강제·규제화하자는 민원마저 제기됐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식후 30분 후 복약하세요' 수준의 약사 설명만으로 복약지도료를 줘선 안 된다는 글이 올랐다. 이같은 일방적 주장에 성실히 복약지도를 이행해 온 약사들은 "부작용 설명을 귀기울여 듣지 않는 환자들의 의식 개선도 동반돼야 한다"며 대중을 향한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지금은 역설적이게도 타미플루 사태가 약물 부작용 등 복약지도를 둘러싼 약사-환자 간 소통면적을 넓히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약사가 약물 부작용 등 설명을 강화하고 환자 역시 약사 설명에 귀기울이는 약국 복약지도 환경이 마련되면서 약사 전문성에 대한 상호 신뢰가 상승될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복약지도 분위기는 타미플루 사태로 인한 일시적 변화이며, 약사-환자 간 신뢰가 두터워지려면 상호이해와 노력이 더 뒷받침돼야 한다는 견해도 뒤따른다. 전남 A약사는 "독감약이 처방되면 부작용이 없냐고 먼저 묻는 환자도 생겼다. 일단 타미플루는 물론 다른 약의 부작용 설명 강도를 높였다"며 "대표적인 부작용만 설명했다면 지금은 2개~3개 부작용을 설명한다. 극히 드물지만 약의 사망 부작용 가능성도 설명하는데, 환자도 귀 기울이며 추가 질문을 덧붙인다"고 설명했다. 성남의 C약사도 "약사사회 전반적으로 이번 기회에 스스로 복약지도 현황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모색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환자도 어떤 약물 정보든 더 열심히 들으려는 게 느껴진다. 시간이 충분하고 조제료가 개선된다면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복약지도를 하고싶은 생각도 있지만 아직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 D약사는 "사태 책임을 무작정 약국에 전가한 것은 아쉽지만, 약사-환자 신뢰를 강화할 분위기가 형성된 측면이 있다"며 "사실 과거에는 상세 복약지도를 귀찮아하는 환자도 많았다. 약 부작용을 놓고 약사-환자가 함께 소통하는 최근의 분위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수 있어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9-01-08 16:54:11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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