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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불붙은 약국 키오스크 시장, 저가모델로 로컬 공략

  • 정흥준
  • 2019-01-09 12:02:01
  • 유비케어 시장진입 예정...크레소티 이달 ‘보급형’ 출시 목표

약국 키오스크 시장에 뛰어든 업체 간의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크레소티, 온라인팜 등이 점유하고 있던 약국 시장에 유비케어까지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

지역 약국가에서도 부담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보급형 저가모델을 출시하는 등 관련 업체들은 약국시장 선점에 열을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요식업 등 약국 외 시장에서 키오스크 도입율이 급증하고 있어, 키오스크에 대한 약국 이용자들의 인식도 달라질 거라는 전망이다.

3일 기준 롯데리아는 1350개 매장 중 825개 매장(61%)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2016년 가맹점에 본격 도입을 시작한 뒤로 약 3년 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 KFC는 스키장과 야구장 등 특수매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반매장에 키오스크 설치를 마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약국 외 매장들에서 키오스크가 보편화됨에 따라, 약국 도입에도 문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가장 높은 약국 점유율을 보이는 크레소티의 경우 보급형 모델을 1월 출시목표로 준비중에 있다. 기존 2개의 모델에 4개의 모델을 추가해, 총 6개의 모델로 점유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급형 모델을 통해 대형병원이나 문전약국 등에서나 도입이 가능하다는 우려를 잠식시키고, 지역 약국가에 도입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25만원, 30만원 임대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2가지 모델이 있었으나, 부담을 느끼는 약국들도 있기 때문에 10만원대 초반의 모델을 추가한다. 지역약국들을 대상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방전 100장 규모의 지역약국가에서도 부담없이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델 다양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약 2만2000개 약국 중에서 영세약국 등을 제외한 약 1만 3000곳을 잠재적 시장 규모로 판단하고, 상반기 최대치를 목표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약국 키오스크의 증가세는 더디지만, 키오스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제고에 발맞춰 약국 도입에도 탄력을 얻을 것으로 봤다.

한편 유비케어도 올해 상반기 출시 및 영업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유비케어는 약국청구프로그램 유팜을 사용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도입에 나설 예정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약국으로부터 요구가 있었다. 유팜 이용 약국이 약 7100곳이고, 먼저 이들을 타겟으로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지만, 계획보다는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지역약국들을 대상으로 도입에 나선다. 자동조제기 시장에 들어갈 때에도 후발 주자였는데, 작은 약국들을 타켓으로 했었다.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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