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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약국 약사감시..."제품 유효기간 확인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동물병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유효기간 경과 동물용의약품 판매를 현장점검한다.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준수 여부도 살피기 때문에 약국에선 동물약 판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시의 이번 동물약사감시는 자치구별로 2인 1조의 감시원이 편성된다. 약사법 및 동물용의약품 취급 규칙 등을 근거로 취급 판매소의 실태를 점검한다는 취지다.중점 감시사항은 ▲처방대상 동물약의 처방전 면제 시 준수사항 이행 여부 ▲무허가 동물약 판매여부 ▲유효기간 경과 또는 변질 동물약 판매여부 ▲동물약국 약사 근무실태(약사 면허증 대여 여부) 점검 ▲위반업소 행정처분 및 처분사항 이행 여부 ▲동물병원 관리수의사 신고 등록 여부 점검 등이다.이중 동물약국들은 처방전 없이 처방대상 동물약을 판매하거나, 유효기간 경과 또는 변질 동물약을 판매하는 행위에 주의가 필요해보인다.농림부는 반려견 4종 종합백신, 고양이 3종 종합백신(범백·허피스·칼리시), 고양이 광견병 백신 등을 모두 처방 대상으로 확대 지정했다.하지만 이 품목들은 2022년 11월로 유예를 두고 시행이 되기 때문에 이번 약사감시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서울 각 자치구들은 7월 16일까지 동물약국 등에 대한 약사감시 결과를 시에 보고할 계획이다.2021-04-07 11:26:52정흥준 -
확진자 찾아낸 진주시 '해열제 검사관리' 호평출처=진주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편의점 해열진통제 구매자와 처방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한 '진주시의 실험'이 모범사례로 다른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진주시는 지난달 18일 해열진통제 구매자 검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약국과 병의원 593개소, 편의점 280개소의 협조를 구해 해열진통제 구매·처방환자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검사 안내를 진행했다. 이틀 뒤인 20일에는 의무적으로 검사를 시행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발열이나 근육통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병의원만 방문하거나 약국, 편의점 등에서 해열진통제를 구입, 복용하는 이들이 다수 있어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검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는 것이다.이때까지만 해도 진주시의 시스템을 '실험'이었다. 약국과 편의점 등의 협조가 있어야 하고 수기명부 등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노고가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진=거창군. 하지만 현재는 이같은 시스템이 다른 지자체로 퍼져 나가고 있다.진주시는 6일 브리핑을 통해 "진주시의 해열·진통제 구매자 검사관리시스템을 강원도와 전라북도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약국·편의점 구매자와 처방환자 가운데 유사증상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한 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707명 중 2명이 진단검사 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적극 안내해준 병의원과 약국, 편의점 관계자 분들과 불편을 감수하고 진단검사에 응해 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실제 강원도는 1일부로 해열진통제 구매자와 처방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전라북도 역시 6일부로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이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진단 검사를 권고 받았음에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확진돼 타인에게 전파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벌금이 부과되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 등 방역비용을 구상청구키로 했다.경남 거창군도 3월 26일 약국 34곳과 병원 3곳, 내과 및 이비인후과 17곳,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편의점) 29곳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코로나 진단검사 안내문을 배포할 것을 당부했다.전남 순천시도 6일 발열, 기침, 인후통 등으로 병의원이나 약국,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점을 방문해 의사나 약사, 판매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안내를 받은 사람은 처방 조제 및 구매 24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2021-04-06 17:13:38강혜경 -
"근로계약서 노동청에 신고한 약사에 나도 당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공적마스크 시국에 근로계약서를 미처 챙기지 못해 약식기소된 약국과 관련해, 약국장을 노동청에 신고했던 A약사의 '일탈'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근무하는 약국에서 일반약을 절도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인 것인데,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가 접수된 사례는 4건이다.이 약사의 일탈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것은 신고 당한 약국장이 지역약사회원들이 일상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 오픈채팅방에서 근로계약서 작성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례가 속속 나타난 것이다.피해를 입은 약국들은 공통적으로 A약사의 약 절도 문제를 지적했다. 피해 약국 가운데 한 곳은 A약사가 쇼핑봉투에 의약품을 담아 나가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고, 현장에서 덜미를 잡아 경찰이 출동하기도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는 설명이다.A약사는 실제 비슷한 이유로 단기간 근무하며 약국을 옮겨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고소 당한 약국장은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던 정신없는 찰나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노동청에 고발당한 일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동료약사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근무약사들은 특정 지역에서 약국을 옮겨가며 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 내 약국들 간에 체크를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약사회에서는 구인 시 반드시 이력서를 받기로 했고, 의심갈 만한 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이를 상호간에 확인하기로 결정했다.지역약사회 회장은 "피해를 당해도 약사들이 쉬쉬하고 넘겼다가 고발을 계기로 A약사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 같다"며 "A약사의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선에서 회원 약국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장은 "60% 이상 약국들이 나홀로 약국이다 보니 잠깐씩 고용하는 파트약사를 쓰면서 이력 등을 세세히 챙기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반드시 근무약사를 채용할 경우 이력 등을 점검해 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경우 등도 있어 인력 채용 시 약국의 주의가 강조된다"고 덧붙였다.시약사회가 회원들에 발송한 직원 채용시 주의사항. 시약사회도 근무약사나 직원 등을 채용할 때 주의를 당부할 것을 안내했다.시약사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약국 재직 중 문제를 일으키거나 퇴사 후 노동청에 노무관련 고발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채용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이력서를 반드시 받아 전 약국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미리 파악하라'고 안내했다.특히 근로계약서 작성과 관련해 휴게시간, 휴일·휴가, 복무규정(보안) 등 준수사항 등을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2021-04-06 16:15:10강혜경 -
약국 전산원·직원 3만 7000명 백신접종 곧 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전산원과 종업원에 대한 코로나 백신접종이 가능할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백신 접종대상 약국종업원은 약 3만 7000명으로 추산했다. 4대 보험적용 대상 인력이 해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 늘어날 수도 있다.약사회는 약국장, 풀타임 근무약사, 파트타임약사는 접종 대상인데 종업원이 아직 접종대상이 아니라며, 약국방역을 위해서는 모든 근무자가 접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약국 종사 약사인력이 3만 2000여명이기 때문에 종업원이 포함되면 약국 접종인원은 7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백신수급이다. 보건당국은 백신 확보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인데 약국 종업원까지 백신접종이 확대되려면, 물량 확보가 우선이라는 이야기다. 당장 23일부터 약국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 질병청 등에 이미 건의를 했다"며 "23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조만간 확정이 될 것이다. 약국 종업원에 대한 접종 필요성에서도 정부 내부에도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은 2일 코로나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 8231;한방 병원, 약국의 보건의료인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 23일부터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들은 이르면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약 1달 정도 앞당겨지는 셈이다.2021-04-06 11:59:02강신국 -
"주변 의원도 빼갔다"...노원구 난매약국 논란 '점입가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에 오픈한 대형약국이 초저가 난매 논란에 이어 병의원 유치로 지역 약국가에 잡음을 만들고 있다.인근에서 운영중인 병의원을 약국 건물로 유치하면서 이웃 약국들의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두 약국의 거리는 10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주 처방과인 이비인후과가 대형약국 건물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이웃 약국은 경영 위기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초저가 판매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약사들은 약국가를 고려하지 않는 과도한 병의원 유치라고 비판하고 있다.지역 A약사는 "기존에 이비인후과 처방을 받던 곳이 체인 약국이다. 체인 정책상 거리 제한을 두고 있어서 체인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이유로 견제를 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약사는 "병의원 유치를 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을텐데 이는 인근 약사들을 동료로 보지 않는 행동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경영과 사업적 마인드만 가지고 있다"고 질타했다.어제(6일) 저녁에는 논란이 되는 대형약국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 24개 분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분회장협의회 안건으로 대형 약국의 가격질서 문란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상정됐다. 이날 나온 분회장들의 의견을 모아 문제 약국들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분회장들은 특정 약국의 논란에만 국한하지 않고 서울 전역의 문제 약국들을 대상으로 공동대응에 나선다는 뜻을 모았다.서울 B분회장은 "이번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분회장들이 모여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질서를 무너트리는 약국에 대한 규탄 성명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약사회도 노원구 대형약국과 연관된 양천과 중랑의 약국들에 대해서도 청문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문제 약국의 기업형 면대 정황에 대해 건강보험공단에 조사 의뢰를 진행한다.2021-04-06 11:46:18정흥준 -
임영철 약사, 美콜로라도 '아시안 혐오범죄 간담회' 주관출처=콜로라도타임즈.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4명의 한인이 총격으로 사망한 데 이어 미국 각지에서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한인 약사가 관련 간담회를 주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삼육대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 주립대 약대 등을 거쳐 30여년간 약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철 약사(미국명 Jeff Lim)은 현지시각 지난달 26일 한인지역신문 '콜로라도타임즈'와 '오로라시 국제 이민사업부'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임영철 약사에 따르면 오로라시는 콜로라도 내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시장, 경찰서장, 시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임 약사는 "지역약국 약사로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현안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약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임영철 약사는 병원약사와 체인약국 약사로 활동하며 건강 강의와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콜로라도 주정부에서 카운셀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2021-04-06 11:18:53강혜경 -
코로나발 '비대면' 약사교육, 참여·만족도 높아졌다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약사 연수교육 등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 가운데, 오히려 약사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전환된 교육이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짐에 따라 약사들의 참여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병원약사회가 집계한 '교육 및 학술행사 비대면 전환'과 관련해,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의 경우 실제 참석인원이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병원약사회는 '19년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을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 80명이 참석했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자 163명이 수강했다.춘계학술대회도 '19년 6월 22일 코엑스에서 진행했을 때는 1381명이 참석했으나 지난해에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자 2472명이 수강했다.또 관리자 연수교육과 추계학술대회 역시 각각 38%와 7% 참여도가 늘어났다.병원약사회 측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 등이 불가한 관계로 걱정이 많았지만, 오히려 비대면 교육에 더 많은 약사들이 참여하고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19년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은 수, 목, 금요일에 진행됐었고 춘계학술대회 역시 토요일 하루만 진행돼 한계가 있었다면, 온라인을 통해 상대적으로 기간을 늘려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참여가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약사회는 상반기에는 온라인으로, 하반기에는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온라인으로는 ▲춘계 학술세미나 ▲추계 학술세미나 ▲신규약사 역량강화교육 ▲실무교육강사 양성교육 ▲실무교육강사 재인증교수 ▲필수교육(약사윤리/법령/복약지도) ▲의료기관 마약류관리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에 대한 온라인강의를 진행하고 ▲임상시험 종사자교육은 줌이나 웨비나를 이용해 강의한다는 계획이다.병원약사회 측은 "다만 병원약사들이 코로나19 예방백신 등을 접종하고 있기 ??문에 하반기 개최 예정인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추계학술대회 등는 오프라인 개최가 가능할 경우 연계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1-04-06 10:17:10강혜경 -
그린스토어, 어르신들에 3천만원 상당 건기식 기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가 성남시 상대원2동 복지관에 3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기부 제품은 아이브라이트 아레즈투, 건강 백세 효모, 폴릭 오메가3 트리플, 슈퍼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에 걸쳐 총 25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됐다.그린스토어는 2016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성남시 상대원 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1:1 맞춤 영양 상담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기부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영양 상담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들을 직접 만날 수가 없어 아쉽다. 하루빨리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상담을 해드릴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좋겠다"며 "우리 그린스토어 제품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 2천여 개 약국에 입점해 있으며 개별 맞춤 전문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2021-04-06 09:05:59강혜경 -
진주·강원 이어 전북도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시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진주와 강원에 이어 전라북도도 코로나 확진자가 자주 방문하는 약국과 의원에 대해 '검사 권고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전라북도 행정명령. 6일(오늘)부터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이를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시행된다.행정명령에 따르면 진단검사 대상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방문한 사람으로, 의약사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안내를 받은 사람이다.전라북도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집단환자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의료기관·약국 방문시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의약사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다가 확진자 규모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권고 시 반드시 검사를 실시하게 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만약 진단검사 권고를 받았음에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확진돼 타인에게 전파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된다는 설명이다.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과 개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초심의 마음으로 긴장의 끈을 조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기를 강조했다.한편 경남 진주시와 강원도는 약국·편의점 해열진통제 구매자와 해열진통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한 바 있다. 진주는 지난달 20일부터, 강원도는 이달 1일부터 행정명령을 발령했다.2021-04-05 22:21:58강혜경 -
무차별 난매의 비밀...대량 구매후 여러 약국서 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약국의 난매 문제는 약사사회에서 되풀이되는 난제 중 하나다. 지역 약국가에 형성된 가격 질서가 무너지면서 논란이 되지만, 약국의 저마진이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최근 서울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약국 난매 문제에는 차이점이 있다. 한 곳의 약국이 대량 매입으로 구입가를 대폭 낮춘 후 여러 약국에서 판매를 한다는 의혹 때문이다.노원구의 B약국은 양천과 중랑 등의 약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이를 이용한 대량 매입을 통해 초저가 난매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인근 약국들의 사입가 수준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 곳의 대형약국이 매입하는 수량으로는 불가능한 판매가라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결국 한 곳의 약국이 여러 약국에서 사용할 의약품을 한 번에 구입해 가격을 대폭 낮추고, 이를 여러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서울 A약사는 "아무리 대형약국이라고 해도 한 곳이 소화할 수 있는 수량이 있어 대량 매입에 한계가 있다. 그런데 여러 약국이라면 달라진다”면서 “단순 저마진이 아니라 약국들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의 가격 책정이 가능한 건 엄청난 양의 대량 매입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A약사는 "하지만 약국과 약국 간의 의약품 거래는 약사법상 교품 외에 불가하다. 만약 그렇다면 약국과 약국이 거래를 한 것인지, 약국과 약사가 거래를 한 것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이같은 논란은 노원구 B약국뿐만이 아니다. 최근 난매로 논란이 된 서울 J구의 한약국도 타 지역의 한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해당 한약국에서 판매한 제품의 일련번호을 확인하면, 다른 지역의 한약국에서 매입한 제품이라는 것이다.관할 보건소에 민원이 제기됐고 관련 내용으로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구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된 것은 맞다. 약사법상 문제가 되는지를 검토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했다.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구체적인 조치 내용까지 확인은 어렵다"고 했다.지역 약사회에서도 이같은 약국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관련 약국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약국 간 의약품을 주고 받은 것이 사실인지, 나아가 이같은 방식이 약사법과 세법에 위반 사항이 되지 않는지 살펴보고 있다.다만 거래명세서 등 의약품 유통 흐름을 들여다봐야 하고, 면대와 연관이 있다면 수사가 필요해 약사회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부분도 있다.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다만 서울 지역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난매의 원인뿐만 아니라 법인약국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약사회는 계도의 역할을 먼저 하는 것이고, 만약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관계 기관과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4-05 20:22: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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