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터 약 판매·향정약 관리 등 약사감시 돌입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향정약 관리 실태 등 전국 단위의 식약청 약사감시가 시작됐다. 30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6월1일까지 약사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약사감시는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판매 행위와 향정약 관리, 약사가운 착용, 유효기관 경과 의약품 판매 등 약국 관리 전방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민단체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주장하며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을 거론하고 있어 이번 감시에서 무자격자들이 적발되면 가뜩이나 불리한 여론에 기름을 붓는 겪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행위에 대한 민원이 많아졌다"며 "이참에 전문카운터 근절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단순 상비약이라도 약사 관리감독과 복약지도를 통해 판매된다는 점을 약국들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4분기 비약사가 약을 판매한 약국 27곳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식약청은 일선 약국에서 무자격자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고, 연중 수시로 감시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하 바 있다.2011-05-31 06:49:48강신국
-
"5부제·자정근무면 국민불편 잡고 논란 불식 가능"정부의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5부제 자정 근무로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감기약 발언 이후 6개월 동안 이어진 이번 논란을 극복할 경우 현 정부 내에서는 더 이상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수면 위로 부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약사회 "정치권, 5부제 시행 공감…마지막 고비 왔다" 대한약사회는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으로 제시된 약국 5부제 시행이 정치권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분위기다. 정부 부처를 직접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정치권이 5부제 시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의약품 구매 편의성에 무게가 실리던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이 다시 균형점을 찾았다는 것이다. 지난 2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박인춘 부회장이 "약국외 판매로 쏠리던 힘의 무게중심이 최근 정치권의 개입으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약사회는 5부제에 대한 정치권과 복지부의 긍정적인 평가를 등에 업고 이를 현실화 시킬 경우 6개월여 동안 이어진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은 일단락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사회가 5부제에 대한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대외적으로 약사들이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확신을 주지 못할 경우 간신히 맞춰진 무게 중심이 다시 약국외 판매로 쏠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역대 최고 수위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공세를 저지하기 위한 마지막 고비"라면서도 "5부제를 통해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부제 참여는 한다…심야응급약국 전철 밟지 말라"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 발표가 임박하면서 약사 회원들 사이에서도 5부제 시행은 불가피하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의약품은 약사에 의해서만 취급돼야 한다는 대전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순번제 야간시간 근무 등 일정한 희생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약사회의 호소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지난 2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참석 약사들도 약사회 집행부가 제시한 대응전략에 대한 찬반을 떠나 5부제가 시행될 경우 우선 참여하겠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뤄졌다. 다만 일선 약사들 사이에서는 약사회가 5부제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자칫 심야응급약국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동기 부여나 중장기적 실행계획 없이 회원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할 경우 5부제 시행도 금새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천의 한 약사는 "5부제가 시행된다면 힘들어도 우선은 참여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약사회 집행부가 심야응급약국의 실패 경험을 되짚어 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시·도약사회장도 "우리라고 좋아서 5부제 시행에 찬성했겠느냐"며 "현재의 심각한 상황이 전달되면 회원들도 충분히 시행에 공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부제 시행 불구 복지부 의약품 재분류 발표할 수도"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5부제 시행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중장기적인 차원의 의약품 재분류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당장 복지부 입장에서는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을 위한 다른 대안 없이 약사회의 입장만 수용한다는 자세를 취할 경우 복지부가 약사회의 입김에 휘둘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복지부가 약사회의 5부제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수용 여부를 명확히 표명하지 않은 것은 이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조만간 발표될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은 약사회 차원의 5부제 시행이 단기적 대안으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의약품 재분류가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도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고민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겠느냐"면서도 "5부제 시행을 전제로 한 의약품 재분류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염두한 재분류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2011-05-30 12:30:00박동준 -
위드팜, 직원·가족들과 민속촌 나들이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박정관)은 지난 28일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가정의 달을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보물찾기', 직원간 사내에서는 못다한 얘기들을 지면을 통해 서로 나누는 '롤링인 페이퍼 작성'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푸짐한 먹을거리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위드팜측은 "지난 2009년부터 사내 뿐만 아니라 본사와 회원약국간에도 콘서트, 오페라, 영화관람 등의 문화행사개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족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2011-05-30 10:23:49이현주
-
위드팜, 차별화된 약국 콘셉트로 가맹사업 나서'단순히 약을 파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휴식, 그리고 행복을 나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국에 대한 대고객 인식 변화를 주도하는 약국체인이 있어 개국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드팜(대표이사 박정관)은 지금까지의 약국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정관 대표는 "지금까지 약국은 단순히 약을 구하기 위해 또는 처방전에 의한 조제를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은 부정할 수 없다"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약국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그리 긍정적이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국민들과 가장 가깝고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는 약국이 동네사랑방 같은 필수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기 위해서 환경적인 여건의 변화와 약국장 이하 전 근무직원의 인식 변화가 우선돼야한다"고 말했다. 위드팜은 약국 내외부적인 환경에 대한 분석과 매출·수익에 대한 경영분석, 인력의 적정배치, 효과적인 동선구현과 내부 인테리어 및 시설설비의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비스와 교육부분에서 기존의 업체들이 집체교육이나 획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반해, 위드팜은 개별 가맹약국에 대해 1:1로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각 약국실정에 알맞는 고객만족서비스시스템을 설계하고, 본사 전문가의 1:1 코칭을 통해내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조제전문약국에서 놓칠 수 있는 OTC 판매기법이나 진열기법, 약국경영지원을 하는 전문약사와 위드바이저의 지속적인 1:1 지원 등으로 더욱 강력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약국을 경영마인드로 접근해 ▲약국운영매뉴얼 ▲고객만족(CS)서비스매뉴얼 ▲일반의약품활성화매뉴얼 ▲POS 등 전산운영매뉴얼 등 4개 매뉴얼을 제공하고,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약국별 코칭을 실시한다. 기존 약국개념을 탈피하고 차별화된 약국 경영에 관심이 있는 조제전문약국들은 위드팜 본사로 연락하면 된다. 위드팜 회원지원부(02-6207-3300, 내선번호 804 / 김용섭부장 010-5446-0446)2011-05-29 21:59:27이현주 -
의협 "선택의원제 강행시 저지 총력" 경고선택의원제(가칭)를 둘러싸고 의료계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은 최근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선택의원제에 대한 의료계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면반대'로 정했다. 이후 '선택의원제 무산위기' 등의 기사가 이어지자 복지부는 2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의료기관의 불참이 선택의원제 시행에 다소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더라도 제도시행 자체를 무산시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강행의지를 피력했다. 보험이사 연석회의 당시 일부 임원들이 "경만호 회장은 복지부가 선택의원제 강행의지를 보이면 일주일만 쉰다고 엄포를 놓으라"면서 파업 의지도 불사한바 있다. 이에 의협은 29일 '복지부의 선택의원제 추진 정책방향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의료계를 무시한채 선택의원제를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할 것"이라며 "제도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선택의원제는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이 제한돼 상당한 불편이 초래되고, 진료선택 범위의 제한으로 진료받을 기회 자체가 박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괄적이고 획일화된 진료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의료서비스 수준 저하 뿐 아니라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부추기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의협이 선택의원제를 우려하는 이유다. 선택의원제와 관련, 신규 개원 의사의 진입 장벽 문제 뿐 아니라 전문과목별 의료진 간 경쟁으로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의협은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대한 진정성과 신뢰성이 부재한 상황에 도달했다"며 "선택의원제가 주치의제도, 총액계약제로 가는 포석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선택의원제의 주체인 의료계를 배제하면서까지 선택의원제를 밀어붙이는 의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협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선택의원제 강행을 철회하고 일차의료활성화 관련 예산 규모 제시 등 진정성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1-05-29 17:16:28이혜경
-
5시이전 회의종료 예고제...가정의 날 강제소등복지부(장관 진수희)는 가정친화형 경력관리, 매주 2회 가정의 날 운영, 일-가정 중심형 휴가제 등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추진한다. 이번 방안에는 유연근무제 활성화, 근무시간관리 강화, 조직 소통 강화, 가족관계 증진 등 5개 분야의 14개 시행과제가 포함돼 있다. 우선 유연근무제 직무를 지정해 임신, 양육 등에 신경써야 하는 직원을 해당 직무에 배치하는 가정친화적 경력관리제가 시행된다. 또 출산휴가, 휴직시 동료에게 업무가 전가된다는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하여 직무공유제, 대체인력뱅크 활용 등을 통해 업무공백을 방지한다. 매주 수요일 주 1회 운영되는 가정의 날을 주 2회로 확대해 직원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각 부서별 초과근무 최소목표제, 가정의 날 강제 소등, 회의 예보제 등을 통해 근무시간내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고 퇴근시간 이후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의사소통 강화훈련 및 호프데이, 워킹맘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이 운영된다. 복지부는 오는 31일까지 최고관리자부터 직원까지 모두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다짐하는 릴레이 서약이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유연근무제 이용현황, 휴가이용실적 평가 등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2011-05-29 12:04:35최은택
-
"약국 5부제 자정 근무 불가피…실천계획 달라"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으로 제시한 5부제 자정 근무에 대한 약사 사회의 동참 의지가 서서히 모아지고 있다. 28일 오후 8시부터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는 젊은 약사들을 주축으로 약사회 박인춘, 김대업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약사상 재정립을 위한 합동 토론회'가 진행돼 일반약 약국외 판매 대응 방향을 놓고 3시간이 넘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약사회가 제시한 5부제 자정 근무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공세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는데 일정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5부제 등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약사들이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5부제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보다는 현실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 및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약사회 차원의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토론자로 참석한 신형근 약사는 "개인적으로 (5부제 등) 현재 제시된 대안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 것 같다"며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회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준비한 오건영 약사도 "일반약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약국에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며 "회원들이 동의하고 희생을 감수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30대 약사도 "5부제 시행은 심야응급약국의 재판이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5부제가 시행된다면 동참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울의 60대 약사도 "이미 싸움이 붙었다면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효율적인 방법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토론회 참석 약사들은 5부제 참여와는 별도로 약사회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비롯해 각종 논란에 단기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부나 정치권과의 협상만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보다는 회원이나 국민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전제로 바람직한 약사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들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 토론자로 나선 장보현 약사는 "약국외 판매 문제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와도 연결돼 있다"며 "약사회가 무자격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가 있는 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서울의 강승욱 약사도 "약사회는 현안 대응에 대한 방향성과 세부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회원들과 의사소통도 되지 않으며 조직 내에서도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약사도 "약사회가 회원들에게 약사로서의 소양과 가치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소통하고 공감해야 한다"며 "내용이 없으니 소통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박인춘·김대업 부회장은 회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며 향후 보다 적극적 자세로 회원들과의 접촉 빈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국민 불편 해소 방안 마련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5부제 시행 등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수 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소통 문제에서는 약사회가 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부 논의과정이나 결정이 회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도 결국 중앙회의 책임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약사회도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회원은 매우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공조직이 아니더라도 불러만 준다면 앞으로 언제든지 자리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도 "5부제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내부적인 규약 등은 당연히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며 "16개 시·도약사회장들과 (세부 방안을) 논의해 결정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늘픔약사회, 전국약대학생회연합회 동후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2011-05-29 02:04:14박동준 -
"밤 12시 5부제 시행, 약국외 판매 막을 수 있다"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전국 약국 5부제 밤 12시 근무 등의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일반약 약국외 판매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주장의 명분이 심야 및 공휴일 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인 만큼 약사들이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야간시간대 근무에 나서는 모습으로 국민 여론을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주제로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건강한 약사상 재정립을 위한 합동 토론회'에서 약사회 박인춘 부회장은 "국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가 이슈화된 상황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없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늘픔약사회, 전국약대학생회협의회 동우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약국외 판매로 쏠리던 힘의 무게중심이 최근 정치권의 개입으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며 "이는 약사들이 스스로 밤 12시까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약사 사회가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자칫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가정상비약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박 부회장은 "회원들이 고통을 감수하고 약권을 지키기 위해 밤 12시 5부제 근무에 참여해 준다면 (약국외 판매는) 반드시 막을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재분류 싸움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박 부회장은 "이 때의 재분류는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 아니라 일반약의 외품 전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재분류 논의가 시작될 경우 이를 해결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부제 방안도 완벽한 대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약사들이 희생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김대업 부회장도 약사의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는 특수장소 방안을 슈퍼판매와 동일시하는 내부 여론을 감안해 5부제 근무를 대안으로 꺼내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약사의 희생을 전제로 하지 않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대안이 특수장소 지정이었다"며 "그런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다시 5부제를 대안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일반약을 약국 밖으로 내줄 수 없기에 힘들지만 우리가 직접 하자는 방안이 제시된 것"이라며 "5부제가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국민 불편 해소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지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규정했다.2011-05-28 23:07:14박동준 -
"약국서 복약지도문 제공"…약사회 내부 검토부실 복약지도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조제환자들에게 복약지도문을 제공하는 방안이 대한약사회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27일 약사회에 따르면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약제비 영수증 등에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함께 기재해 출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도 일부 약국들은 환자들에게 제품명, 효능·효과 등의 정보가 담긴 복약지도문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전체 회원 약국으로 확대해 복약지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약사회의 복안이다. 특히 약사회는 서면으로 의약품 관련 정보가 제공되는 과정에서 약사와 환자들 사이에서 추가적인 복약지도가 이뤄져 자연스럽게 복약지도 문화가 정착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미 PM2000의 경우 복약지도문 출력 기능이 탑재돼 있다는 점에서 타 청구프로그램업체의 협조만 이뤄진다면 본격적인 시행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복약지도문에 일반약을 비롯해 관련 업계의 광고를 수록해 인쇄용지를 무상으로 공급받는 등의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인쇄물 출력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선 약국에서 환자들에게 복약지도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도 서면화를 원하고 있는 눈치"라고 전했다. 약사회의 이 같은 내부 검토는 결국 복약지도가 부실하다는 비판을 잠재우지 못할 경우 자칫 복약지도료 삭감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 1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향후 조제수가 체계 개편 과정에서 적정 복약지도료 보상수준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조만간 복약지도 실시 방법 및 내용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다는 것이 복지부의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자칫하면 복약지도료까지 인하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며 "서면 복약지도가 정착된다면 자연스럽게 복약지도 논란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11-05-28 06:28:19박동준 -
"왜 문전약국 안가세요"…공단 단골환자 조사 논란건강보험공단이 수진자조회를 이유로 병의원 인근이 아닌 단골 동네약국을 이용한 환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2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18년째 B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최근 단골환자들로부터 공단 지사에서 처방 의료기관과 거리가 먼 약국에서 조제를 받은 이유를 묻는 전화 조사를 받아 약국 이용에 부담을 느낀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처방 의료기관이나 주거지 인근이 아닌 원거리 약국을 이용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방문조사까지 진행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는 공단 지사가 B약국 이용 환자를 대상으로 수진자조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원거리 처방전 조제 비율이 높을 경우 담합 등이 의심된다는 것이 조사대상 선정 사유였다. 그러나 A약사는 인근에 병의원이 없어 원거리 처방조제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채 단골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것은 공단 지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단골약국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에 불편을 감수하고도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진 약국을 찾은 환자들에게 공단이 나서 문전약국을 이용하라고 종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특히 A약사는 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과 약국의 짝짓기가 대세로 자리잡은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무기로 10년 넘게 지역민들과 호흡해 온 노력들이 한 순간에 범죄행위로 취급받았다며 자괴감까지 표시하고 있다. A약사는 "공단 지사에서 의료기관 인근에도 약국이 많은데 하필 거리가 먼 약국을 이용했느냐는 식으로 조사를 했다"며 "전화조사를 받은 환자들이 약국 이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단골환자들과 이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자 했던 약사가 무슨 잘못을 한 것이냐"며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 문전으로 약국을 옮겨야 하는 것이냐"고 안타까워했다. 소식을 접한 약사회도 공단의 수진자 조회가 '아니면 그만'식으로 진행됐다는 판단 하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분위기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 집중률이나 인근에 병의원이 없다는 특성을 확인만 했어도 B약국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수진자 조회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도 처방 분산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상황에서 장려는 못할 망정 오히려 공단이 이를 막아서는 행위를 했다"며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공단 지사는 수진자조회는 허위·부당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고유 업무 가운데 하나이며 조사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사는 B약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별 다른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지사 관계자는 "환자들이 처음 수진자조회를 접하면서 다소 느끼는 강도에는 차이가 있었을 수 있겠지만 오해가 없도록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을 했다"며 "수진자조회는 공단의 고유업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B약국은 관할 지역 내에서 원거리 조제 비율이 높은 기관 3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면서도 "환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약국이 친절하고 단골이어서 이용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2011-05-27 12:30:51박동준
오늘의 TOP 10
- 1"원료를 바꿀 수도 없고"...1150억 항생제 불순물 딜레마
- 2식약처,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변이원성 검토
- 3용산 전자랜드에 창고형약국 허가…700평 규모 2월 오픈
- 4온화한 12월 감기환자 '뚝'…아젤리아·큐립·챔큐비타 웃었다
- 5정부, 필수약·원료약 수급 불안 정조준…"제약사 직접 지원"
- 6"렉라자+리브리반트, EGFR 폐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
- 7면허 취소된 50대 의사 사망...의료계 파장 확산
- 8새내기 의사 818명 배출…순천향대 신혜원 씨 수석
- 9프로바이오틱스 균수·가격 비교?...'축-생태계'에 주목을
- 10[기자의 눈] 침묵하는 지역약사회, 약사는 과연 안녕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