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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판 하나로 혼합진열 위반·가격시비 차단약국의 사소한 부주의로 의약품과 의약외품 혼합진열 행정처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약사가 색다른 대처사례를 공개해 주목된다. 26일 제주도 메디칼약국 오원식 약사는 데일리팜을 통해 약국에서 직접 활용 중에 있는 건기식과 일반약, 의약외품 진열법과 가격표시방법을 알려왔다. 오 약사는 "일부 약국들이 작은 부주의나 지나친 약사법 때문에 혼합진열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보고 안타까워 약국에서 활용 중인 방법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달 전 오 약사는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활성화 해보자는 생각으로 매대 밖에 일부 공간을 활용, 건기식 코너를 마련했다. 하지만 별도로 마련된 코너에 질환별로 관련되는 건기식과 일반약을 함께 진열, 홍보효과를 높이고 싶었지만 이는 곧 혼합진열이 문제가 될 수 있었던 것.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크릴 쇼케이스'이다.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아크릴판에 건기식, 약의 간단한 소개를 넣고 아래에는 약의 종류를 표기해 주는 방법이다. 실제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기식을 한 곳에 배치하더라도 이를 가격라벨 바코드나 별도 표시를 통해 제품명과 규격, 가격, 일반약인지 외약외품인지 구분을 확실히 해 두면 혼합진열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약사는 또 아크릴 옆에는 백화점 건강기능식품 코너 등에서 활용 중에 있는 소형 가격표시기도 함께 배치했다. 이 역시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금속가격표라는 이름으로 쉽게 구입이 가능했다. 오 약사는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했을 때는 환자에게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알리고 간단한 수고만으로 비교적 고급스러운 진열 모습을 연출해 보고자하는 생각이었다"며 "아크릴케이스에 정보 외에 약의 종류를 기재하면서 혼합진열 문제까지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또 "가격표시기 설치 이후에는 실제 약국에서 일반약이나 건기식 가격을 가지고 흥정을 하려하거나 시비를 거는 환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약국을 다변화하고 차별화해 보자는 생각이 소소한 약국 문제들도 해결하는 방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2012-09-27 12:19:00김지은 -
이철희 약사, 브라질 무술 '주짓수'대회서 은메달부산시약사회 이철희 자문위원(대한약사회 감사)이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 대회에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자문위원은 지난 21일 전주 우석고등학교에서 열린 주짓수대회(JIU JISTU KOREA GRAND PRIX OPEN CHAMPIONSHIP)에 참가했다. JIU-JITSU(柔術, 브라질 주짓수)는 관절 꺾기나 조르기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실전적인 무술로 이 자문위원이 출전한 경기는 40대 이상 성인 화이트부(주싯주 시작 후 1년 반∼2년 미만인 흰띠 선수들이 출전) -82kg다. 이 자문위원은 지난 2월부터 매일 저녁 주짓수를 수련해 왔으며, 주짓수 외에중학생 시절부터 태권도와 검도를 수련해 각각 공인 5단과 3단이다. 이 자문위원은 1970년 제51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일반부 페더급 부산시예선전에서 3위, 1972년 제5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검도 대학부 단체전에 부산대학교 대표선수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2012-09-26 10:06:33강신국 -
"내가 먼저"…조제순서 따지는 환자 진정시키려면"내가 먼저 왔는데 왜 순서를 안지켜요." 이는 처방전 접수 순서와 다르게 간단한 조제약부터 투약했을 때 약국에서 흔히 발생하는 환자 항의다. 처방전이 몰리는 시간이면 환자들도, 약사들도 진이 빠지기 일쑤다. 이에 지역약사회가 조제 순서 관련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내문을 제작해 화제다. 인천 남동구약사회(회장 조상일)는 26일 약국에서 처방전 접수 순서와 다르게 투약될 때 환자와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 하기 위한 안내문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혔다. 안내문에는 '조제약품수, 조제일수, 조제난이도 등에 따라 처방전이 접수된 순서와 다르게 약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환자들의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안내문을 기획한 조상일 회장은 덕평휴게소 식당 안내문에서 힌트를 얻었다. 휴게소 식당에서 조리방법이나 등에 의해 식사 준비시간이 달라 질 수 있다는 안내문을 게시 한 것. 조 회장은 "항생제와 소염제 등 1분도 안되는 안 걸리는 조제가 있어 먼저 투약했을 때 먼저 온 장기처방 환자의 항의를 받아본 경험은 약사라만 누구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환자가 거세게 항의하면 정중하게 이야기를 해도 막무가내인 경우가 많다"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내문을 통해 먼저 양해를 구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구약사회는 해당 안내문을 인쇄해 각 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다.2012-09-26 06:44:55강신국 -
"의사가 특정약국으로 유도"…조제 담합 경찰수사병원과 약국의 담합행위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칼을 빼 들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수도권 소재 병원에서 처방전을 발급하면서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에게 특정 약국에서 약을 조제토록 유도한 행위를 신고받아 해당 사건을 경찰청에 이첩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 확인 결과 해당 병원은 병원후문에 약국을 지정해 놓고 ▲의사와 간호사가 진료받은 환자에게 특정 약국에서 약을 조제토록 유도(지시)하고 ▲ 환자에게 제공하는 안내문에도 특정 약국의 이름을 써주며 반드시 해당 약국에 가도록 동그라미 표시를 했다. 또 병원은 ▲다른 약국에는 해당 약이 없다며 환자를 설득하는 등 특정 약국과 불공정 담합행위를 한 의혹이 확인됐다. 권익위는 처방전을 받은 환자에게 특정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도록 유도(지시)하는 행위는 약사법제24조 제2항 제3호에 위반돼 소비자 선택권 침해와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공익침해행위라고 설명했다. 약사법 제24조(의무 및 준수사항) 제2항 제3호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가 처방전을 가진 자에게 특정약국에서 조제 받도록 지시하거나 유도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권익위가 지난해 9월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시행한 이후 올해 8월까지 접수된 공익침해행위는 900여건에 이른다. 이중 건강분야의 공익침해 신고 접수가 361건(39.7%)으로 가장 많았다. 권익위는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자에 대해 신분·비밀보장과 신변 등을 철저히 보호하고 최고 10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2012-09-25 13:05:4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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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물량 기획전…약국은 아기자기한 판촉 펼쳐추석 앞두고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가가 건강상품 기획전에 돌입한 가운데 약국들도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로 맞서고 있다. 발 빠른 약사들은 추석 시즌을 맞아 POP와 현수막을 제작하고 건기식 상품세트를 준비하는가 하면 추석 상비약 세트를 마련, 비치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이달 초부터 추석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돌입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건강 상품전'을 주제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은 물론 예약판매와 할인전, 건강상품권 판매 등으로 추석 특수 잡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약국과 백화점& 8228;대형마트들의 추석 시즌 건강상품 준비상황과 판매 현황 등을 점검해 봤다. ◆약국가=추석을 앞두고 대다수 약국들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은 자신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추석 특수 잡기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일부 약사들은 가족 건강을 내세운 POP·현수막을 제작해 환자 대기실에 별도 진열대를 만들어 선물용 상품들을 진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별로 필요한 건기식 제품들을 따로 포장해 고개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약사들도 있다. 일부 약국들은 추석을 맞아 추석 상비약 세트를 미리 제작해 POP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귀향길에 나서는 고객과 명절 기간 동안 약국 문을 열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한 전략이다. 서울지역의 한 약사는 "예전 만큼 추석특수는 없지만 별도 상품 구색을 맞춰 진열, 판매하면 단골 고객들에게는 인기가 높다"며 "상비약 세트도 명절에 약국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대비해 준비해 놓으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꽤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추석 한달여 전부터 건강상품전을 열고 특수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이들 업체들은 몇주 전부터 건기식, 홍삼 등의 판매 급증으로 추석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위기다. 백화점& 8228;대형마트들은 몇주 전부터 추석 상품 예약판매제를 실시, 품목별로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건기식·비타민& 8228;홍삼제품들도 추석 상품에 포함돼 미리 예약판매를 한 고객들은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백화점들은 식품코너 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건강상품 기획전'을 열고 건강 관련 제품들을 대대적으로 진열, 판매 중에 있다. 특히 이들은 추석 시즌 동안 건강 상품 코너에서 전담으로 근무하는 상담자들을 배치,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높여준다는 전략이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추석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건강기프트권'을 제작, 판매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서초동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건강기획전에서 상품을 문의, 구입하는 고객들이 급격하게 늘어 배치 직원 수를 늘린 상황"이라며 "명절 상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2012-09-25 12:25:00김지은 -
약사감시 단골 혼합진열…이렇게 하면 'OK'약사감시 주요 점검대상인 의약품과 의약외품 혼합진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는 약국들이 늘어나자 지역약사회가 혼합진열 사례를 공개했다. 25일 부산시약사회에 따르면 약사법상 규정은 '의약품은 의약품이 아닌 다른 것과 구별하여 저장하거나 진열할 것'이다. 예를 들어 똑같은 치약이지만 가격라벨 바코드에 제품명, 규격, 가격뿐만 아니라 일반약인지 외약외품인지 구분을 확실히 하면 혼합진열이 아니다. 그러나 의약외품인 다른 상품들과 뒤섞여 진열돼 있고 치약, 일반약이라는 것을 명시해 두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일반약인 점을 명시해 두는 것과 일반약과 의약외품을 구분하는 무엇인가 있어야지만 혼합진열로 처분 받지 않는다. 시약사회는 관계기관의 약국 점검시 '유효기한 경과'와 같이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 논란의 소지가 없는 부분도 있지만 의약품의 혼합진열과 같이 약사법에 구체적인 상황이나 사례를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 애매한 부분이 있는 규정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모든 제품에 일반약과 의약외품이라고 기재돼 있기 때문에 구매자도 다 알고 구매해간다는 의견이 있지만, 소비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는 잇치는 마트에서 파는 의약외품인 치약과 동일시하는 시민이 더 많다며 혼합진열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2-09-25 12:24:58강신국 -
환불 사기범 사진공개…약국 도난사건 '주의보'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국이 바쁜 틈을 타 도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 마포구약사회에 따르면 지역 약국을 돌며 진열된 상품을 도난, 다른 약국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사기범이 등장했다. 40대에서 5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사기범은 약국이 바쁜 오후 5시경 주로 출몰하고 있다. 그는 또 조제대 밖에 전시된 무릎보호대 등의 상품을 훔친 후 다른 약국을 찾아 2~3일 전에 구입한 물건이라고 속이며 현금으로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가 접수되자 구약사회는 홈페이지 등에 해당 사기범의 사진을 게재하고 회원 약국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들이 바쁜 추석 시즌에 맞춰 약국 도난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며 "약국들의 각별한 주의와 더불어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2012-09-25 11:04:01김지은 -
제약사 과실에 약국만 불일치 누명 쓸뻔결국 데이터마이닝 부작용이 발생했다. 제약사 공급내역 누락 보고로 약국이 현지확인 조사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데일리팜이 지난 3일 보도한 '청구불일치 관련 기사'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부천지역 K약사는 당시 청구-구입내역 불일치 2등급에 포함돼 현지확인 대상 통보를 받았다. K약사는 의약품 거래 원장을 꺼내 일일이 자료 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청구-구입내역 불일치 품목 대다수가 S제약과 거래한 약들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K약사는 이 후 S제약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거래원장을 일일이 대조해 거래 데이터가 누락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제약사 과실이 원인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구입-청구내역 불일치와 관련해 S제약으로부터 의약품 공급내역 자료 누락에 대한 경위서 및 재방발지 대책을 받아 냈다. S제약은 경위서를 통해 품목별 표준코드 및 규격을 수기로 입력해 자료화하는 과정에서 실무자 과실로 공급내역이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업체는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전산화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로부터 공급내역 오류 반송시에는 승인완료시까지 모니터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동일한 사례에 대비하기 위해 의약품 거래명세서와 약국간 교품시 거래내역 등 증빙자료를 5년간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식 약국이사는 "의약품 공급내역 누락 문제가 다른 공급업체에서도 있을 수 있다"며 "동일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약협회, 다국적제약협회, 도매협회 등에 철저한 공급내역 보고 및 자료 관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2012-09-25 06:44:58강신국 -
약국 공포에 떨게했던 약사아들 팜파라치 결국 구속전국 약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약사아들 팜파라치가 결국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약국의 위법 행위를 카메라로 몰래 찍어 약사에게 500만원을 달라고 협박한 B씨와 공범 한 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22일 구속됐다. 혐의는 공갈협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약국에 공갈협박을 한 정황과 여죄가 충분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이미 직접적인 방법 또는 유도하는 형태의 간접적인 방식의 금품요구는 형법상 공갈죄가 성립된다며 약사 아들 팜파라치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가중처벌을 위해 약국 사례를 수집한 바 있다. 특히 피해약국이 집중돼 있는 부산시약사회는 약사 아들 팜파라치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제보해 약사 아들 팜라차리가 구속되는데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 아들은 아버지가 개설한 약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해오다 주변약국의 민원에 영업정지 30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고 이후 약국 몰카 촬영을 시작했다. 약국의 생리와 불법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 등을 잘 알고 있던 아들은 주변약국들의 불법현장을 동영상에 담기 시작했고 수 백곳의 약국이 촬영됐다. 그러나 대구 지역 약국에서 5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다 공갈협박혐의가 적용돼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2012-09-24 06:44:56강신국 -
'약 없는 드럭스토어'의 침공…대책은 "약국의 변화""거대 자본과 유통·물류베이스를 갖춘 드럭스토어 확장은 약국에게 위기다. 약국 환경을 조여오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국 스스로가 변화해야 할 것이다." 대기업의 '체인형 생활잡화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경영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토론회가 진행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23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약국경영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형 드럭스토어 등장 등 급변하는 약국환경에서 약국의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들은 급변하는 약국 환경 속에서 약국들이 생존하기 위한 대안으로 경영 다각화와 관점의 변화, 고객 접근성 강화를 제시했다. ◆다각화 경영 필수…업종점에서 업태점으로 변화=전문가들은 약국이 대형 드럭스토어와 편의점 등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약국이 업종점이라는 개념에서 업태점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업종점이 하나의 품목만을 취급하는 곳이라는 개념이라면 업태점은 한 점포가 소비자 니드에 충족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다. 약국도 이제 단순히 약을 제공하는 업종점에서 그 외 다양한 건강과 관련한 제품을 판매, 서비스할 수 있는 업태점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주경미 박사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드럭스토어 등 신규업태가 탄생하고 업태간 경계가 모호해 지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국은 건강수요 시장에서 차별화된 정보서비스를 모색하고 타 업태점과는 차별화 된 프리미엄 제품과 전문상담 공급을 위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온누리 약국체인 박종화 대표도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서는 웰빙 트렌드로 인해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약국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편의성과 다양성,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점 변화 필수…치료중심서 건강관리소로=약국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가기 위해서는 먼저 약국에 대한 개념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약국이 단순 '약을 파는 곳'이라는 개념에서 '건강을 제공하는 곳'으로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더블유스토어 홍춘극 상무는 "약국이 현재의 내외부적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해 가기 위해서는 약을 조제, 판매하는 곳이라는 Cure의 개념에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Care의 개념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누리 약국체인 박종화 대표도 약국이 단순 치료중심에서 질병예방, 건강증진을 위한 셀프메디케이션 장소로 개념이 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약국은 위기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건강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의료비는 상승하고 있다"며 "약국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현재 대면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실프 판매 방식으로의 전환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 접근성 강화…전문성 무기로 단골약국 돼야=약국이 대형 유통자본과 물류기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약업계 자산과 현 약국의 경쟁력이 '무기'가 돼야 한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쓰리라이프존 서철환 대표는 현대 사회에서는 기존 약국들이 고객과 쌓아왔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지역 약국의 강점인 고객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고객 정보 축적을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영양제 추천프로그램, 혈당데이터 처리 등 고객 정보 수집과 더불어 전자카달로그 등 지식정보시스템 활용방안을 고려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더블유스토어 홍춘극 상무도 "변화하는 환경 속 약국이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약국은 건강을 제공하는 곳, 즉 동네 건강지킴이라는 개념이 확립돼야 한다"며 "한 곳의 약국이 나를 넘어 우리 가족의 전담약국이라는 단골약국 개념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2012-09-24 06:44:5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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