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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아크릴판 하나로 혼합진열 위반·가격시비 차단

  • 김지은
  • 2012-09-27 12:19:00
  • 제주 오원식 약사, 일반약·건기식 진열노하우 공개

약국의 사소한 부주의로 의약품과 의약외품 혼합진열 행정처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약사가 색다른 대처사례를 공개해 주목된다.

26일 제주도 메디칼약국 오원식 약사는 데일리팜을 통해 약국에서 직접 활용 중에 있는 건기식과 일반약, 의약외품 진열법과 가격표시방법을 알려왔다.

오 약사는 "일부 약국들이 작은 부주의나 지나친 약사법 때문에 혼합진열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보고 안타까워 약국에서 활용 중인 방법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달 전 오 약사는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활성화 해보자는 생각으로 매대 밖에 일부 공간을 활용, 건기식 코너를 마련했다.

하지만 별도로 마련된 코너에 질환별로 관련되는 건기식과 일반약을 함께 진열, 홍보효과를 높이고 싶었지만 이는 곧 혼합진열이 문제가 될 수 있었던 것.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크릴 쇼케이스'이다.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아크릴판에 건기식, 약의 간단한 소개를 넣고 아래에는 약의 종류를 표기해 주는 방법이다.

실제 의약품과 의약외품, 건기식을 한 곳에 배치하더라도 이를 가격라벨 바코드나 별도 표시를 통해 제품명과 규격, 가격, 일반약인지 외약외품인지 구분을 확실히 해 두면 혼합진열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 약사는 또 아크릴 옆에는 백화점 건강기능식품 코너 등에서 활용 중에 있는 소형 가격표시기도 함께 배치했다. 이 역시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금속가격표라는 이름으로 쉽게 구입이 가능했다.

오 약사는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했을 때는 환자에게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알리고 간단한 수고만으로 비교적 고급스러운 진열 모습을 연출해 보고자하는 생각이었다"며 "아크릴케이스에 정보 외에 약의 종류를 기재하면서 혼합진열 문제까지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또 "가격표시기 설치 이후에는 실제 약국에서 일반약이나 건기식 가격을 가지고 흥정을 하려하거나 시비를 거는 환자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약국을 다변화하고 차별화해 보자는 생각이 소소한 약국 문제들도 해결하는 방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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