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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들, 동물약 약국 공급 사실상 거부동물약 선택분업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빈도 품목을 판매하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약국 공급을 사실상 거부했다. 대한약사회는 26일 심장사상충약 등 다빈도 동물의약품 품목을 판매하는 일부 다국적사가 약국 공급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지난 달 동물약 선택분업 시행과 맞물려 조에스티와 바이엘, 메리알을 상대로 '동물약국에 대한 심장사상충 예방약 공급제한 철회'를 요청했다. 해당 업체들은 현재 동물병원에서 다빈도로 판매 중인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을 약국에는 공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체들은 이번 약사회 요청에 대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른 올바른 의약품 사용' 등을 이유로 사실상 약국 공급 거부 의사를 밝혀 왔다. 조에티스 측은 공문을 통해 "심장사상충 예방제는 시의 적절하게 투약해야 효과가 있다"며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른 사용이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 반려견 보호자에게 의약품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필요한 만큼 동물병원에만 의약품을 공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알코리아는 약국에 공급 제한이 공정거래에 위반된다는 약사회 주장에 대해 외부 법무법인으로 법률적 검토를 받은 결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메리알 측은 "원칙적으로 사업자는 누구와 거래할 것인지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고 동물약국에 심장사상충예방약을 공급하지 않는 것이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도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검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의약품 오남용 방지 차원에서 성충에 대한 검사와 진단이 가능한 동물병원에만 약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며 "약사회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응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바이엘 측은 약품 공급 방식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는 회신을 보내왔지만 동물약을 약국에 공급 중인 도매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8000만원대 담보와 매월 높은 판매 금액을 조건으로 제시해 사실상 거래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회는 해당 업체 등을 대상으로 강력한 항의 의사를 밝히는 등 대안을 마련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동물약 선택분업 시행과 맞물려 약사회도 일부 제약사들의 약국 공급 거부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다음달 중 조찬휘 회장이 직접 해당 업체들에 항의 방문 등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2013-07-26 12:24:58김지은 -
한의계, 약사포함 첩약 급여화 '한 지붕 두 목소리'" 한약조제약사, 한약사가 포함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TFT는 8월까지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겠다." "한의계 내부에서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점, 복지부 공무원들에게 혼선을 끼쳐 죄송하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두고 한의계의 한 지붕 두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대의원회 의결로 구성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TFT는 25일 오전과 오후 시간 차를 두고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및 보험급여과와 면담을 갖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한의협 집행부는 복지부 측에 혼선을 끼친 점을 사과했고, TFT는 출범 취지를 설명하면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복지부는 양 측을 모두 만나는 과정에서 협회 내부 조율이 선행돼야 시범사업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오전 면담을 가진 정성이 TFT 실행위원장은 "복지부가 TFT와 단독으로 회무를 추진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감을 호소했다"며 "협회 내부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 TFT가 추진하는 일을 도와주기 어려운 상황임을 이해해달라고 하면서 추후 회의에 대한 확답은 미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는 집행부가 정책 기조를 강조하면서 반대하는 상황이지만 TFT 업무를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며 "한약조제약사, 한약사, TFT가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고, 복지부는 구성 요건이 갖춰지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TFT 발대부터 복지부 접촉까지 한의협 집행부도 두고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14일 TFT 발대를 의결한 대의원회 임시총회 무효화를 선언했다. 결국 TFT는 협회 인준을 받지 못한 '임의단체'라는게 집행부의 입장이다. 따라서 비대표성을 지닌 TFT가 복지부와 면담을 가진 당일 집행부는 시간차를 두고 복지부를 찾아 TFT의 활동에 대해 사과했다. 전은영 한의협 보험이사는 "TFT 활동으로 혼선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부터 했다"며 "복지부는 한 지붕에서 두 가지 말이 나오고 있어 어떻게 판단할지 애매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는 "내부사정을 알고 있는 만큼 한의사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모아와달라고 했다"며 "조만간 사원 총회나 전 회원 투표 등을 통해서 첩약 급여화에 대한 한의사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행부 기조는 한약조제약사, 한약사가 포함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반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 이사는 "간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첩약 급여화 반대 목소리 비율이 더 높아졌다"며 "민법이나 정관에 위촉되지 않는 회원 여론수렴 조사방법을 선택해 협회의 공식 입장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협회 내부 갈등에서 전체 한의사들의 갈등을 번져가는 형국이다. 지난 24일 전국 11개 한의대 및 1개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119명이 TFT 발대를 환영하면서 시범사업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교수들은 "최악의 결과만 가정하고 시범사업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 대중을 위해서나 한의계를 위해서나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진정한 한의학의 미래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젊은 한의사들로 구성된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25일 성명을 통해 TFT를 괴뢰단체로 표현하면서 정부와 대화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실련은 "대한민국 정부의 부처가 아무런 정당성 없는 괴뢰단체인 TFT와 협상을 하겠다고 나선다는 것 자체가 법치주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정부부처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또 한번 갈등이 예상된다.2013-07-26 06:34:53이혜경 -
의약품 물류의 메카가 된 '김포'…업체들 속속 집결김포고촌물류단지가 뜨고 있다. 좀 잘나간다는 도매업체들은 이곳에 물류센터를 짓고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25일에는 동원약품이 착공식을 갖고 이곳에 발을 들였다. 국내 도매업체로는 6번째다. 동원약품 김포 수도권물류센터는 건축면적 3446m² (1042평), 연면적 14908m² (4510평), 대지면적 7963m² (2408평), 지하 1층(925평) 지상 6층의 규모다.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은 이곳이 수도권 물류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서울·경기 지역의 강한 영업 드라이브를 시사했다. 동원약품 김포 수도권물류센터는 최근 인수한 송암약품 의정부지점과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약품은 내년 4월쯤 완공이 되면 곧바로 영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5군데 도매업체는 입주를 마쳤거나 앞두고 있다. 약 700평 규모의 신성약품 물류센터는 지난주 입주가 완료됐다. 이어 부림약품, 와이디피약품, 송암약품, 남양약품이 차례로 입주하며, 본격적인 물류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도매업체들말고도 다국적업체인 쥴릭파마코리아, DKSH가 김포고촌물류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이처럼 김포고촌물류단지로 도매업체들이 모이는 이유는 서울과 인접한 지리조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동산 가격, 물류센터 타운형성에 따른 이점 때문이다. 특히 여러 업체들이 이곳에 자리를 틀면서 제품 구색을 갖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어려운 약업 환경에서 '대형화'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김포고촌에 자리를 틀게 된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도매업체 한 사장은 "약 하나 팔아봐야 얼마 남지 않는 상황에서 먹고 살려면 물량규모를 크게 가져갈 수 밖에 없다"며 물류센터 신축 투자배경을 밝혔다. 내년 의약품 도매업체 창고면적을 80평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도 물류센터 대형화를 준비하는 업체들에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평수제한에 걸리는 도매업체들의 창고 위탁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착공식을 연 동원약품은 물류센터 규모가 큰 만큼 3자 물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업체들도 위수탁 물류에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모습이다.2013-07-26 06:34:51이탁순 -
대구·경북도약, 약대 4곳과 약국실습 협의체 구성대구시약사회와 경북약사회는 24일 지역 4개 약대(경북·계명·대구가톨릭·영남대)과 함께 약대 6년제 개편에 따른 학생들의 원활한 실무실습 교육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다. 회의에서 대구시약 양명모 회장은 "교육협의체인 만큼 교육에 모든 포커스를 맞춰 실무실습교육이 지역 약대 출신 인재들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자"며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약국가의 수준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우선 실무실습 교육강사(Preceptor) 교육을 9월29일, 10월6일 두 번에 걸쳐 하루 8시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시약과 경북도약은 사전에 교육강사로 임명할 약사들을 선정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무실습은 내년 1~2월 중 실시하기로 하고, 필수실습 기간과 심화 실습기간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필수실습 기간은 계명대 10주, 경북대·대가대·영남대 5주로 하고, 심화실습 기간은 경북대·대가대 15주, 계명대·영남대는 10주다. 또한 협의체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 운영진도 구성했다. 우창우 대구시약 부회장을 협의체 총괄 간사로 하고 대구시약 전재열 부회장, 경북약사회 권태옥, 신억섭 부회장이 참여하게 된다. 또 영남대 약대 김정애 학장이 협의회장을 사무국장은 강원구 교수, 병원담당 임미선 교수, 교육담당 이영숙 교수(계명대), 약국담당은 민보경 교수(대구가톨릭대)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약사회 양명모 회장, 우창우·전재열·조미경 부회장, 경북약사회 한형국 회장, 권태옥·신억섭 부회장, 경북대 이유미 학장, 권미정 교수, 계명대 공재양 학장, 이영숙·배정우 교수, 대구가톨릭대 마은숙 학장, 민보경 교수, 영남대 김정애 학장, 강원구·임미선 교수가 참석했다.2013-07-25 16:38:07강신국 -
일부 병원장 약국에 처방대가 요구…또 다른 갑을관계처방전을 매개로 한 병원과 약국 간 '갑을관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병원장들이 처방전 수혜를 이유로 인근 약국 약사들에 금전적인 사례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A약국 이 모 약사는 최근 인근 소아과 원장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4년 전 컨설팅 업자를 통해 건물 1층에 소아과와 함께 들어와 영업을 해 왔지만 최근 병원 옆에 신규로 들어온 약국과 병원 간 담합의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약사에 따르면 신규약국이 들어온 후 그동안 소아과에서 처방되지 않았던 약들이 신규로 나오기 시작했고 병원에서 해당 약국에만 처방약 리스트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약사는 "병원이 들어올 때부터 인테리어비를 요구하더니 명절선물 요구에 사과박스를 보냈다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냐며 화를 내는 등 노골적으로 사례를 바랬다"며 "제대로 사례를 하지 않자 급기야 병원 바로 옆에 약국 개설을 도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이 약사는 "병원장이 건물주를 통해 신규약국 개설 허가를 하지 않으면 병원이 나가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안다"며 "내년 2월 계약이 만료되면 약국을 폐업하라는 요구까지 받은 만큼 더는 참을 수 없어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일부 신규 상가건물 입점 약국들은 오픈 전부터 같은 건물 내 병원으로부터 '상납'을 강요받고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처방전 수혜를 이유로 병원에서 상가 내 별도 환자용 엘리베이터 설치는 기본이고 인테리어비용, 개원보조금(렌탈프리), 냉난방기 설치, 홍보비용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 B약국 약사는 "약국 경기가 힘들고 처방전 의존률이 높아지면서 병원, 약국 간 갑을관계가 더 심해지고 있다"며 "개설과정에서 수백에서 수천만원 지원은 기본이고 일부 병원에선 처방전 건당 일정 금액을 요구하기도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2013-07-25 12:24:54김지은 -
경기도약 함삼균 회장, 베트남 의료봉사 구슬땀경기도약사회 함삼균 회장과 김현태 감사가 경기도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베트남 오지지역을 방문, 의료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기도 의약단체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의료봉사 NGO단체인 메디피스가 후원하는 해외 봉사활동은 베트남 중부 오지의 꽝찌성 일대에서 현지 장애아동을 비롯한 현지인 등 약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진료, 투약,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함삼균 회장과 김현태 감사, 도청 윤덕희 팀장(약사)이 약사회를 대표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경기도 해외의료봉사단은 25일 새벽 귀국한다. 도약사회는 봉사활동을 위해 치료용 의약품과 영양제 등을 준비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2013-07-25 10:14:57강신국 -
"국가 지원사업인데"…약국, LED 조명 주의보국가 지원 사업이라며 약사들을 현혹, 거액의 공사비를 가로채는 조명 업체가 출몰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서울 강서구의 김 모 약사는 데일리팜에 최근 한 업자를 통해 약국 조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겪은 사례를 알려왔다. 김 모 약사에 따르면 한달 여 전 한 업체로부터 국가 지원 사업 일환이라며 LED 전구로 약국 조명을 교체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일부 국가 지원금을 통해 지역 내 상권이 전반적으로 조명을 교체한다는 말에 약사는 업체로부터 교체 공사 견적을 요청했고 업자는 1300여만원의 견적서를 약사에게 건넸다. 하지만 공사 진행 과정 중 김 약사는 국가지원 사업이라는 업자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고 견적서에 제시 된 금액 역시 시중가보다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 약사는 "최근 약국으로 LED 조명으로 교체하라는 연락이 자주오고 업체 방문도 많아 처음에는 업자의 말을 믿게됐다"며 "공사 과정 중 확인해 보니 국가 지원 사업이라는 말도 거짓이었고 견적 금액도 터무니 없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는 실제 공사금액 결제 전 김 약사가 해당 사실을 따져 묻자 기존 견적금액의 절반도 안되는 480만원을 공사금액으로 제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약사는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업자에게 따져 물으니 공사금액을 400여만원으로 낮춰 부르더라"며 "동료 약사들도 최근 LED 조명 업체들의 연락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동 지역에서 LED 간판 설치를 목적으로 약사에게 접근, 계약금을 가로챈 후 자취를 감추는 사기범이 출몰해 주의가 요구되기도 했었다. 사기범들은 간판 공사 전 계약금을 선지급하면 공사 후 해당 비용을 주유상품권 등으로 되돌려주겠다며 약사들을 현혹한 후 계약금이 입금되면 자취를 감추는 수법을 이용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업자들이 비교적 정보에 취약한 나이 많은 약사를 주 타깃으로 잡고 있는 것 같다"며 "업체 연락을 받으면 철저한 확인과정을 거쳐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3-07-24 12:03:28김지은 -
오티렌 처방액 43억, 올메세틸 3천만원…희비교차대원제약 스티렌 개량신약 '오티렌' 처방실적은 43억원. 제일약품 올메텍 개량신약 '올메세틸' 처방액은 3000만원. 상반기 핫 이슈였던 두 대형품목 개량신약 실적은 이렇듯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유력한 제제개발 전문업체인 지엘팜텍과 CTC바이오가 개발해 올 상반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던 스티렌과 올메텍 개량신약 실적 명암이 극명히 엇갈렸다. 스티렌 개량신약은 2월부터 시장에서 영업을 전개했고, 올메텍 개량신약은 4월부터 마케팅을 진행했다. 발매시기도 비슷하고 국내제약사의 대형품목 개량신약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은 집중됐다. 결과는 스티렌 개량신약은 웃었고, 올메텍 개량신약은 울었다. 스티렌 개량신약을 발매한 제약사는 대원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안국약품, 유영제약 등 5곳이다. 올메텍 개량신약을 도입한 업체는 진양제약, SK케미칼, 안국약품, 제일약품 등 4곳이다. 이중 대원제약 스티렌 개량신약 오티렌이 상반기 4달 처방실적 43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오티렌은 올해 120억원대 대형품목 등극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제일약품 넥실렌, 종근당 유파시딘에스, 안국약품 디스텍 등 경쟁품목 실적도 20~30억원대 준수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이들 품목 모두 블록버스터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이다. 스티렌 개량신약들은 동일계열 대체제도 없고, 천연물 위염치료제 특성 상 처방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성공이 예견된 품목군이었다. 이같은 예상이 올 상반기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반면 올메텍 개량신약군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월부터 발매에 들어간 이들 제품은 리딩품목인 진양제약 올메탄이 1억6000만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으며, SK케미칼의 올메신에스가 1억3000만원을 올렸다. 안국약품과 제일약품은 분기처방 1억원도 넘기지 못했다. 야심차게 마케팅을 전개했던 올메텍 개량신약 시장 반응은 매우 싸늘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단기간에 처방 패턴을 바꾸지 않는 만성질환 약효군과 특허만료된 경쟁품목들의 아성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계열이기는 하지만 2분기부터 발매를 시작한 종근당의 텔미살탄 개량신약이 3개월만에 2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스티렌 개량신약의 쾌속질주가 이어질 지 여부와 올메텍 개량신약이 상반기 부진을 털고 하반기에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2013-07-23 12:25:00가인호 -
동물약 붐이라고?…공급업체, 약국 공급 꺼려"허가 약국이 늘어도 문제에요. 약사들 사이에선 '붐'이라고 하는데 약도 못 갖추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다음 달 시행되는 동물약 선택분업을 앞두고 일선 약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약국에 동물약을 대는 업체들이 의약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약 제조사들이 기존 주 거래처인 동물병원 등과 관계를 고려해 약국에 의약품 공급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종수약품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사실상 독점으로 약국에 동물의약품을 공급 하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약국에 공급할 구색을 갖추지 못해 난감한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현재 동물의약품 판매 허가를 받은 약국은 1500여곳, 이 중 실제 동물약을 취급 중인 약국은 600여곳에 불과하다. 선택분업 시행과 맞물려 지역 약사회가 강의 등을 진행하면서 허가 약국 수는 확대되는 추세지만 사실상 약국에 공급할 약은 한정돼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는 동물약 공급을 요구하는 도매업체 측에 담보 금액 만 8000만원에 매월 수천만원대 판매금액을 거래 조건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관계자는 "B사에 의약품 공급을 요구하고 공급이 안되면 공정거래위에 제소하겠다고 했더니 터무니 없는 담보와 거래금액을 제시하더라"며 "사실상 도매업체를 통해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약국의 동물약 시장 규모가 미비하다보니 제조사들도 동물병원 눈치를 보면서까지 약국 시장 공급을 꺼리고 있다"며 "약사 사회 가 제조사들에게 권리를 적극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약사들은 약사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동물약을 취급하는 L약사는 "판매가 많은 일부 심장사상충약 등이 동물병원에만 공급돼, 고객이 약을 찾아도 판매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약사회는 분위기 조성만 할 게 아니라 약국의 판매 기반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L약사는 "제조사가 일부 의약품을 동물병원에만 독점 공급하는 건 횡포"라며 "약사회 차원서 제조사 대상으로 해당 의약품의 약국 공급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3-07-23 06:34:58김지은 -
단독동아, 혁신형인증서 자진반납키로…복지부도 수용혁신형제약기업 인증 1년 만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이를 자진반납하기로 했다. 혁신형 인증 주체인 복지부도 동아 측의 이같은 결정을 수용하고, 혁신형기업서 제외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진반납 명분은 동아제약이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혁신형 주체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제약기업으로서 성격이 사라졌다는 이유 때문이다. 22일 복지부와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43개 기업 중 처음으로 '혁신형기업'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이번 자진반납 결정은 기업분할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으로 나눠지면서 혁신형인증 주체가 동아제약이 아닌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동아쏘시홀딩스는 투자와 신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혁신형 기업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 동아측 판단이다. 동아측 관계자는 "홀딩스는 투자와 신규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혁신형기업과 성격이 맞지않아 자진반납을 결정하고 최근 복지부에 이를 수용해달라고 신청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도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동아측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동아측으로부터 자진반납 의사를 통보받았다"며 "정부도 동아의 의견에 일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려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복지부는 혁신형기업 자진반납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중이며 곧 이를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동아측의 혁신형 자진반납이 최종 확정될 경우 지난해 43개 기업에 대한 인증 이후 처음으로 '혁신형'에서 제외되는 기업이 나오게 된다. 동아측은 이번 혁신형 자진반납이 결정되면 전문약 전문회사인 동아 ST를 통해 연구개발 등 요건을 충족시켜 내년 혁신형 인증을 재신청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혁신형 인증 취소 기업을 이달 말쯤 발표할 예정이지만, 탈락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D사와 H사의 탈락과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과 관련 매년 신규 인증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제도 시행 1년만에 격년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2013-07-23 06:34:55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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