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제작한 부작용 보고서 검색 시스템 탄생
- 김지은
- 2013-1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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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약국, 부작용 평가보고서 DB화…팜포트 홈페이지서 검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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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령의 환자가 약국을 찾아와 처방 약을 복용한 후 다리에 부종이 생겼다고 항의한다면 약사는 어떤 행동을 취할까.
일부 약사는 눈이 침침한 환자에게 빼곡히 적힌 설명서를 읽어보라 권하거나 또 다른 약사는 단순 약의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하며 상황을 모면할 것이다.
이 때 해당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보고서를 약사가 손쉽게 검색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일선 개국 약사가 부작용보고서 검색 시스템을 제작해 주목된다.
서울 강남구 소재 열린약국 이병각 약사는 지역약물감시센터로부터 전달받은 1000여건의 부작용 평가보고서를 DB화했다.

약사는 그동안 지역약물감시센터로부터 전달받은 평가보고서들이 개별 파일 형태로 저장돼 있어 검색하기가 쉽지 않은 점에서 착안,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이병각 약사는 “약국의 부작용 보고가 활성화 되고 있지만 정작 보고에 대한 피드백 내용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필요할 때 해당 약물이나 부작용 증상을 즉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약국이나 병원 등이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보낸 부작용 보고는 센터 내 전문가에 의해 부작용과 약물과의 인관관계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그만큼 센터가 약국에 재전달하는 최종 평가보고서는 체계화된 부작용 평가결과와 더불어 사후 처치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 약국에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약사는 "부작용 보고 데이터는 의약품 시판 후 모니터링 자료, 의약품 안전성 재평가 등의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약국에서도 보고서를 활용하면 복약지도, 환자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열린약국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자료 이외의 다른 약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작용 평가보고서를 수집해 자료를 더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 약사는 "일선 약사들이 편리하게 부작용 검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약사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보고서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평가내용만 팜포트 메일(pharmport@naver.com)로 보내주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내용은 팜포트 홈페이지(www.pharmport.co.kr) 내 부작용 정보란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약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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