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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찜질팩 유통…"혹시 우리 약국에도?"환경호르몬이 과다 함유되거나 품질이 낮은 찜질팩이 유통됐다는 보도에 약국들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8개 찜질팩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는 DEHP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보도 즉시 해당 제품 생산업체들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대부분 '우선 회수' 조치에 들어갔으며, 문제된 제품 생산업체가 생산한 다른 제품도 회수에 돌입했다. 일부 생산 업체는 3일 저녁 판매업체에 공문을 발송, 제품 회수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소비자원 발표 이전까지 해당 제품들은 생산 업체도 대부분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는 과거 한차례 시정 조치를 거쳐 전량 회수한 후 정상 제품을 유통했음에도 이번 발표에 포함돼 곤혹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업체는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제품을 회수하거나 단종시킬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다. 우선 약국은 큰 여파를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한 약사는 "이번 찜질팩들은 약국이 주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다"라며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온라인몰이나 판매 업체들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약국보다는 의료기기 판매상을 주요 유통망으로 하던 터라 마트, 할인판매점 등 다른 유통채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우선적으로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약국 중에도 관련있는 찜질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한차례 치약 파동을 겪은 만큼, 찜질팩 판매 시즌을 맞아 불량 제품들로 인해 전체 제품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2016-11-04 12:14:5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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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등 의료인 강연료 '4-3-2'로 규약 적용 유력강연료, 청탁금지법 적용 의료인-비대상 전문가 별도 적용 혼선을 빚고 있는 강연료- 자문료 가이드라인이 이르면 올해 안에 공정경쟁규약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제약 3단체가 강연료-자문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한국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은 공정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제약단체가 요청한 안건을 검토한 후 조만간 규약 개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규약에 반영되는 강연료-자문료는 정부와 제약계가 논의한 내용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보건의료전문가와 비 대상 전문가 기준을 별도로 반영해 운영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기본 강연료는 건당 50만원이고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기업별 300만원 이내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의료인의 경우 기관장급 40만원, 임원급 30만원, 그 외 의료인의 경우 20만원의 적용을 받는 4-3-2 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최근 공정위에 강연-자문료 가이드라인과 관련한 규약 승인을 요청했다. 또 다른 단체인 의료기기산업협회는 현재 안건을 검토중이나 큰 이견 없이 공정위에 승인 요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단체의 승인요청이 마무리되면 공정위는 공정경쟁규약에 반영하는 절차를 밟아 조만간 확정할 것이 유력하다. 우선 강연료는 건당 50만원, 의료인을 대상으로 기업별로 연 300만원을 넘을 수 없도록 상한금액이 설정된다. 여기에 의료인 등 능력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연간 5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조항도 마련될 것이 유력하다. 자문료도 강연료와 비슷하다. 횟 수당 50만원, 의사 등을 상대로 기업별 연간 300만원을 넘을 수 없도록 규정된다. 자문료의 경우 사례별로 명확한 유권해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탁금지법에서는 정당한 권원인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의료인은 강연료 상한 금액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청탁금지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강연료 금액 기준이 규약에도 반영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직자 등으로 분류된 의료인의 경우 차관급(기관장급) 40만원, 4급 이상(임원급) 30만원, 5급이하(그외 의료인) 20만원으로 강연료 상한액이 규약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제약업체는 향후 해당 의료인이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지 여부를 면밀히 따져 강연료와 자문료를 책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연-자문료의 경우 제약업계가 현장에서 가장 혼란을 빚었던 내용인만큼 조속한 규약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2016-11-04 06:15:00가인호 -
조아제약, '맨유 대 아스널' 생중계 이벤트조아제약(대표 조성환·조성배)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전통의 라이벌인 맨유 대 아스널 경기를 생중계 관람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팬뷰잉 파티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행사 당일 경기 관람 외에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회사 관계자는 "맨유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15일까지 조아바이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생중계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경품 당첨자는 오는 17일 이후 조아제약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조아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조아바이톤 등 자사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건기식 광고& 8729;홍보 등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2016-11-03 11:35:2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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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엽 회장, 약사신문 온라인판 '팜뉴스' 인수스마트기기 기반 솔루션 제공 전문회사 앱노트(Appknot) 이춘엽 회장이 11월 1일자로 약업계 전문언론 '약사신문' 인터넷 판 '팜뉴스'(pharmnews.com)를 인수, 대표 이사에 취임했다. 팜뉴스 이춘엽 대표는 "의약계 정통 언론인 약사신문의 인터넷 판 팜뉴스를 인수, 운영하게 돼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체 의약계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언론이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 마련하는 데 제약업계에서 쌓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뉴스 매체인 팜뉴스와 솔루션 개발·제공 전문 업체인 앱노트가 상호 협력해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 의약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약사신문(회장 이원학)은 오프라인 신문 특화와 자매지인 월간 '더힐링'에 매진할 방침이다. 온라인은 '팜뉴스'에 기사를 제공하며 양사 간 협력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이춘엽 대표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거쳤으며, 지난 30여년간 다국적 제약기업 GSK와 한독, 한국다케다제약 등에서 근무했다.2016-11-03 06:00:44정혜진 -
이대목동병원,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본격 행보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대목동병원이 진행하고 있는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사업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위탁한 사업으로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몽골내 원격의료 서비스 시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류동열 의무산학부단장, 조도상 전산실장 등 실무진을 몽골로 파견, 현지 업체를 선정하고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실무진은 입찰 심사를 통해 현지 업체인 'STX Mongolia & CITINE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들은 원격의료 지원 장비 구입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몽골 국립모자병원에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하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오르혼 아이막, 도르노드 아이막, 홉드 아이막 병원 등 3개 병원과 원격의료를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수도에 편중된 몽골의 의료 서비스로 비교적 낙후된 의료 소외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몽골의 의료 서비스가 한 단계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7월 김승철 의료원장이 직접 몽골국립모자병원을 방문했으며,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9월, 몽골 국립모자병원 관계자들이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2016-11-02 13:47:5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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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병의원·약국 청구대행 방안 이달 중 발표의료기관과 약국의 행정부담을 가중시킬 개연성이 높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방안이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의약단체는 실손보험 청구대행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제도 도입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달말 실손의료보험 청구 대행 관련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발표 일정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는 환자 요청에 의해 의료기관과 약국이 진료비와 약제비 내역을 보험사에 청구하는 게 주요 골자다. 현재 실손형 의료보험 가입자는 보험금을 받으려면 병원과 약국에 진료비, 약제비 영수증, 진료기록 사본, 보험금 청구서, 각종 정보이용 동의서 등을 직접 요청한 뒤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금융위는 현행 보험금 청구방식을 온라인으로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환자요청에 따라 의료기관이 진료비 내역 등을 보험사에 송부하는 등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연구원이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금 미청구 조사에 따르면, 1만원 이하 외래진료비에 대한 미청구 건수 비율이 51.4%나 됐다. 소액 진료비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자 절반 이상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셈이다. 8000원 이하의 약 처방도 49.5%가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 이에 금융위는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고 과잉 진료를 억제하겠다며 환자가 아닌 병원이나 약국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실손보험 자동청구 시스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 업무추진 계획에 포함한 바 있다. 의미 의협, 약사회 등 보건의약 5개 단체는 "민간보험사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의 편익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들을 보건의료기관에서 보험사로 직접 전송하도록 하는 실손의료보험 보건의료기관 대행청구를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오히려 민간보험사의 숙원사업을 이뤄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2016-11-02 12:14:58강신국 -
"업데이트가 무섭다"…PM2000 또 일시 오류 발생약사들이 청구 프로그램 PM2000의 정기 업데이트에 두려움 마저 드러내고 있다. 프로그램 업데이트 과정서 오류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2일) 오전 9시 경 이날 PM2000 업데이트를 진행한 약국들의 프로그램이 한동안 오류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들 약국은 업데이트 후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점검 중이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한동안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이 외 'list index out of bounds' 메시지와 더불어 프로그램 가동이 안되는 약국들도 있었다. 약정원은 오류가 발생하고 15분 여 만에 조치를 취하고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묻는 회원 약사들의 질문에 답했다. 약정원 관계자는 "서버 과부하로 일시 멈춤 현상이 발생됐다"며 "해당 문제는 바로 조치해 PM2000이 정상 실행될 수 있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프로그램 업데이트에 따른 오류가 지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대안이나 원천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부 약사는 자신이 직접 터득한 오류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다른 약사들과 공유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한 약사는 약정원 홈페이지에 "월말마다 프로그램 업데이트 하기 겁이난다"며 "종료도 안돼 강제 재부팅을 하는 등 여러 방법을 다 사용하고 있다. 약사들의 소중한 프로그램이 점차 엉망이 돼 가는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사는 "이제는 학습효과가 있어 그냥 데이터베이스 점검 중에 안넘어가면 인터넷을 끊고 실행시킨 후 다시 인터넷을 연결하고 있다"며 "이쯤되면 개인이 알아서 적응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약정원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일정 시간에 사용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약정원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 로딩이 증가하면서 한정된 자원을 감당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며 "현재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수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2016-11-02 10:26:53김지은 -
제품 팔지말라? 동물약 공급업체의 황당무계한 태도동물약국에 대한 일부 동물의약품 업체들의 제품 공급거부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2일 약국가에 따르면 국내 동물약 제조 업체들의 의도적인 동물약국에 제품 공급 거부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경남의 한 약사는 동물약을 제조하는 A업체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 형 동물용 피부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다 해당 업체로부터 판매 중단을 강요받았다. 약사에 따르면 A업체 직원이 약국에 찾아와 제품의 판매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고, 약사가 이를 거부하자 약국에 있는 모든 제품을 소비자 가격으로 구입해 가겠다고 했다. 약사가 끝까지 판매를 거부하자 이 직원은 그 중 한 개 제품이라도 판매를 하라며 약사를 종용하기까지 했다. 이 약사는 "정상적으로 도매업체에서 구입해 판매하는 제품인데 업체가 판매를 중단하라 요구하는 게 황당했다"며 "한개라도 판매를 하라며 끝까지 사정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제품번호를 통해 사입한 도매상을 파악해 약국 공급을 막으려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다른 동물약국들도 이 같은 상황을 겪으면 판매를 거부하겠지만 직원이 소비자로 가장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며 "동물약 업체들의 제품이 동물약국에도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A업체 측은 회사 규정 상 동물병원에만 제품을 납품하도록 돼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에는 자사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A업체 관계자는 "회사 방침상 동물병원에만 납품하고 있는데 약국에서 어떻게 구입했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병원에만 제품을 납품하고 약국에는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약국이 도매상을 통해 정상적으로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는 것을 제조사가 일방적으로 막는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유통업체로 제품이 공급된 이상 유통사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그 자유"라며 "이렇게 유통된 제품 판매를 제조사가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제조사가 판매를 막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등을 따져볼 필요는 있지만, 이렇게 판매를 막으면서 소비자에 불편을 끼쳤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위는 동물용 심장사상충 예방약 유통채널을 제한해 불공정 이익을 취득하고 소비자에 피해를 준 메리알코리아에 구속조건부거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공정위는 이 업체 외에도 유통채널 제한 등 위법 독과점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판단되는 한국조에티스와 바이엘코리아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2016-11-02 06:14:56김지은 -
말라리아 약 먹고 자살충동?…허술한 군대 약 관리군 의료시설에서 사병들의 복약 이력, 부작용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 자신을 현재 군 복무 중이라고 밝힌 한 남성을 복약지도 하다가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21세의 이 남성은 올해 초부터 중순까지 여드름 치료를 위해 이소티논연질캡슐을 지속 복용하다 9월께 입대했고, 최전방에서 제공하는 말라리아 예방약 클로로퀸을 1회 복용했다. 이후 이 남성에게 극심한 우울감과 흉통, 식욕저하 등 정신신경계 이상반응이 발생했고, 심각한 자살 충동까지 일어났지만 부대에선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약사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평소 이소티논연질캡슐을 복용해 왔던 환자가 클로로퀸을 복용하면 우울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어떤 제재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환자의 사례와 관련한 어떤 부작용 보고나 인증 절차가 부대 안에 마련돼 있지 않았던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다행히 약국에서 알고 부작용 사례를 대한약사회 지역약물감시센터에 보고하고 부작용 개연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견해를 해당 군 부대에 전달 한 후에야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후방부대로 이전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외부 약국의 자문을 받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드문 경우"라며 "만약 발견되지 못했다면 자칫 극심한 우울증이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었거나 부작용으로 여겨지지 않아 재투약으로 인한 추가적 위해 발생 가능성이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군부대에서 무분별한 말라리아약 복용으로 인해 부작용 사례가 이어져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될 개연성이 충분하지만 현재로선 이를 제약할 만한 약물 이력 관리나 부작용 보고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의심된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이지현 약사는 "최근 외국 군대들에서도 말라리아 예방약으로 인한 정신질환이 수백건 이상 보고돼 문제가 되는 가운데 국내 군부대에서도 군인들에게 무분별하게 이 약이 투약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과정에서 기존 의약품 투약에 대한 모니터링이나 전문가의 상담이 있었는지, 투약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이 있었는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전문가가 없는 상태에서 약물 복용에 따른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부작용 여부의 판단이 어렵다"며 "그만큼 군대 내 약물 복용 이력이나 부작용 보고, 환자 기존 질환, 의약품 복용 이력 등을 근거로 투약 여부 등을 판단하는 업무를 약사가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최근 국감에서 군 의료시설이 병용 금기약 투약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군병원은 DUR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금기약물 처방을 차단할 수 있는 제반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사단급 이하 의무대는 DUR이 없어서 군병원과 사단급 이하 의무대를 오가며 치료를 받는 군인의 금기약 투약을 물리적으로 막기 힘든 상황이다.2016-11-01 12:14:56김지은 -
약준모, 전국 45개 불법행위 약국 공익신고약사단체가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불법판매자 약국 45곳을 공익 신고했다고 밝혔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백승준, 이하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이하 클린팀)은 31일 불법판매자 일반의약품 판매가 의심되는 8개 시도지역 총 45곳 약국을 신고했다. 이번 공익 신고는 26차로 이뤄진 것으로, 경상남도와 인천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광주 등 세 지역에서 6곳 약국이 적발됐다. 이밖에 강원도 3곳, 대전 5곳, 전라북도 1곳으로 총 45곳 약국이 문제가 됐다. 약준모 클린팀은 "앞으로도 불법판매자약국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1-01 11:17:2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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