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자큐보, 출시 19개월 만에 P-CAB 2위 등극
- 이석준 기자
- 2026-05-13 06:00: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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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원외처방액 85억 기록…후발 P-CAB 핸디캡 극복
- 동아ST 공동판매·상대적 저약가 전략 기반 시장 확대
- 구강붕해정 출시·적응증 확대 추진…처방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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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약품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출시 19개월 만에 국내 P-CAB 시장 2위에 올랐다. 후발 주자임에도 빠르게 처방 규모를 키우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의 올해 4월 원외처방액은 85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큐보는 국내 P-CAB 시장에서 HK이노엔 케이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P-CAB 계열 신약은 HK이노엔 케이캡, 대웅제약 펙수클루,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등이 있다. 자큐보는 이 가운데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한 품목이다.
자큐보는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국산 37호 신약이다. 2024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았고 같은 해 10월 출시됐다.
업계는 자큐보의 빠른 시장 확대 배경으로 동아ST 공동판매 체계와 상대적으로 낮은 약가 전략 등을 꼽는다. P-CAB 시장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후발주자임에도 빠르게 처방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임상 데이터 확보도 시장 안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큐보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대상 3상 결과는 소화기학 학술지 AJG(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제일약품은 추가 적응증 확대와 제형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물 없이 복용 가능한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 복약 편의성을 높여 처방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추가 적응증 개발과 신규 임상 결과 확보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기존 적응증 외 치료 영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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