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찜질팩 유통…"혹시 우리 약국에도?"
- 정혜진
- 2016-11-04 1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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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불량 제품 회수·자진회수 권고 조치...관련제품 수거·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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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8개 찜질팩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는 DEHP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보도 즉시 해당 제품 생산업체들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대부분 '우선 회수' 조치에 들어갔으며, 문제된 제품 생산업체가 생산한 다른 제품도 회수에 돌입했다.
일부 생산 업체는 3일 저녁 판매업체에 공문을 발송, 제품 회수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소비자원 발표 이전까지 해당 제품들은 생산 업체도 대부분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는 과거 한차례 시정 조치를 거쳐 전량 회수한 후 정상 제품을 유통했음에도 이번 발표에 포함돼 곤혹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업체는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제품을 회수하거나 단종시킬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다.
우선 약국은 큰 여파를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한 약사는 "이번 찜질팩들은 약국이 주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다"라며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온라인몰이나 판매 업체들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약국보다는 의료기기 판매상을 주요 유통망으로 하던 터라 마트, 할인판매점 등 다른 유통채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우선적으로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약국 중에도 관련있는 찜질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한차례 치약 파동을 겪은 만큼, 찜질팩 판매 시즌을 맞아 불량 제품들로 인해 전체 제품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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