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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검 이관된 톡신 간접수출 소송...무혐의로 끝날듯[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간접수출과 관련한 해당 제품 허가 취소 사안이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서 상부기관인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로 이관되면서 향후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제약업계를 비롯한 법조계에서는 이번 톡신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동일 사안에 대한 무혐의 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어 합리적 결과 도출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2016형제44811호 사건에서 무역업체를 통한 주사제 간접수출은 약사법상 '(국내)판매'에 대한 규정을 적용할 수 없고, 수출로 인정돼 무혐의 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와 관련한 전반의 사항을 모두 인지하고, 관련 수사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검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조만간 예정된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행정법원은 2021년 11월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 2022년 10월 제테마·한국비엔씨·한국비엠아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허가 취소·제품 회수·폐기 등과 관련한 식약처와 진행 중인 소송을 맡고 있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 이른바 '소추 자격 요건의 완전 상실'로 톡신 사태로 말미암은 일련의 사안은 복권이 유력시 된다. 아울러 서울행정법원 역시 무혐의 사실을 적극 인용할 것으로 판단되며, 약사법·대외무역법·행정법·행정소송법의 대원칙에 따라 톡신 업체 측의 합법성에 대해 손을 들어 줄 공산이 높은 것으로 관망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의약품 등의 수출은 약사법 적용범위가 아니고,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해 볼때 이번 행정처분은 법률적 제한 근거가 미약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수출을 약사법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수출을 하는 업체가 관련 절차만 대행하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의 계약을 맺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업체에서 직접 대금을 거래하는 방식은 약사법상 의약품 전문 취급 도매상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것이다. 하지만 현행 약사법 제2조 제1호는 약사(藥事)를 "의약품·의약외품의 제조·조제·감정(鑑定)·보관·수입·판매[수여(授與)를 포함한다]와 그 밖의 약학 기술에 관련된 사항"으로 정의하고 있고, 추출과 관련한 사항은 대외무역법으로 이관했다. 이처럼 현행법을 고려할 때 식약처의 조치는 다수의 행정기본법에 위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대법원 판례에서도 약사법의 수출 삭제에 대해 입법 미비라고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법률적 제한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간 규제 사례도 없었던 수출용 의약품의 병행수출에 대한 식약처의 조치(품목허가 취소)는 명백히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행정기본법 제18조)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법률에 근거하지 아니한 행정행위로서 행정기본법 제8조(법치행정의 원칙) 위반에 해당된다. 여기에 더해 식약처의 기존 행정 안내·관리와 다르게 관련 법안을 해석해 행정기본법 제12조(신뢰보호의 원칙)에 반하며, 식약처가 해당 행정 처분을 통해 의도하는 공익은 사실상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의 이익 침해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에서 행정기본법 제10조(비례의 원칙)에도 위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법원도 약사법상 판매와 수출의 개념을 엄격히 구분하면서, 수출은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리돈에프엑스 의약품 수출과 관련한 대법원 판례에서 구 약사법(2000. 1. 12. 법률 제6153호로 개정 전) 제35조 제1항 소정의 판매는 국내에서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의약품을 유상으로 양도하는 행위를 말하고, 제3자인 무역업자 등을 통해 수여가 아닌 전량 수출 루트로 의약품을 다른 나라로 판매하는 행위는 포함되지 아니한다고 명시(2001도2479 판결)한 바 있다.2023-02-02 06:00:47노병철 -
책임경영·주가방어…자사주 사는 제약 오너·임원·기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자사주를 사는 제약사 오너, 임원, 기업이 늘고 있다. 연초 상승 랠리에도 제약바이오주가 힘을 쓰지 못하자 제약사들이 책임경영과 주가방어 일환으로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다.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 측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셀트리온 5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원 규모다. 양사는 2023년 2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은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역량에 비해 현 주가 수준이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양 사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68)는 6년만에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1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이후에는 첫 장내매수다. 조 대표는 1월 18일 500주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했다. 취득단가는 5만4200원이다. 조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유한양행은 R&D 성과를 앞두고 있다. 대표 사례는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다. 렉라자는 이르면 올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 신청을 시도할 전망이다. 국내 허가는 2020년 1월 받았다. 렉라자는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기술 이전됐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얀센은 레이저티닙 임상 4건을 동시 가동하며 상업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렉라자는 올해 국내 1차 치료제 승격도 점쳐진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A Asia)에서 공개된 임상3상시험(LASER301) 결과 렉라자의 1차 치료제 가능성이 확인됐다. 종근당그룹 오너 3세들도 올 초 지주사 종근당홀딩스 지분 매입에 나섰다.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71) 장남 이주원(36) 씨, 장녀 이주경(34) 씨, 차녀 이주아(26) 씨 모두 올해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주원 씨 3555주, 이주경 씨 3500주, 이주아 씨 3549주다. 취득단가는 5만2546~5만5000원이다. 지배력 강화는 물론 주가 상황도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종근당홀딩스 주가는 2021년 초만 해도 11만원 전후였으나 그해 11월 7만~8만원대, 최근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유승필 유유제약 명예회장(77)도 최근 장내서 9840주(취득단가 6070~6087원)를 사들였다. 유승필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10년만에 자사주를 취득했다. 유유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YP-P10'와 탈모 치료 개량신약 'YY-DUT' 등을 개발 중이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지난해 4월 FDA로부터 2상 IND 승인을 득했고 현재 미국 7개 병원, 24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개량 신약 YY-DUT는 기존 두타스테리드를 3분의 1 크기로 제형을 바꾸고 미국에서 탈모를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주가 연초에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기업, 오너, 임원 등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책임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짚었다.2023-02-02 06:00:35이석준 -
"다케다의 중심된 항암제, 업계도 리딩할 것"[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시류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진화를 이뤄냈다. 다케다제약은 어느 순간 '일본계'라기 보단 '빅파마'가 된 제약회사다. 이 회사는 원래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영역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발 빠르게 크고 작은 인수합병을 진행하면서 항암제 희귀질환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했다. 2008년에 밀레니엄(Millennium Pharmaceutical), 2012년에 나이코메드(Nycomed), 2017년에 아리아드(ARIAD Pharmaceuticals), 올해 2018년 샤이어까지 총 네 건의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케다는 이제 PARP저해제 '제줄라', EGFR 엑손20 삽입 변이 표적항암제 '엑스키비티' 등 첨단 항암제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혈액암 영역에서도 '닌라로', '애드세트리스' 등 품목들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데일리팜이 이선진(45) 한국다케다제약 온콜로지사업부 총괄을 만나봤다.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6년가량 박스터에서 복막투석 PM(Product Manager)으로 제약업계에 몸담기 시작했다. 이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3년 정도 고혈압 치료제 제품을 담당했으며 순환기사업부 마케팅 매니저로 약 3년을 근무했다. 2017년 다케다에 입사한 이후, '애디노베이트'를 국내 발매하는 등 3년 조금 넘게 혈우병 사업부에 있었다. 이후 다케다 아시아태평양지사(Asia-Pacific, APAC)로 발령받아 싱가포르에 1년 정도 있었고, 지난해 6월 온콜로지 사업부(Oncology BU)의 총괄로 선임돼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마케팅으로 제약 업계에 입문해 계속 마케팅만 해온 셈이다. -다케다는 많은 변화가 있었던 회사다. 항암제사업부는 이제 급여 등재와 함께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약제도 많다. 사업부 헤드의 역할도 커진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 지난 한해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있는가? 현재 온콜로지 사업부에 합류한 지 약 7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사업부 총괄로서 가장 큰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Performance Delivery)이다. 이는 사업부의 기본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다케다는 회계 연도가 4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 분기(Quarter)에 접어들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지난해에 설정했던 타깃(Target)에 약속한 만큼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두번째는 조직적인 부분이다. 발령 이후, 일정 정도 관찰기간을 거친 후 내부 역량 강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외부적으로는 성과 달성을 중심으로, 내부적으로는 사람, 직원에 대한 부분에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포트폴리오 증가에도 불구, 1명의 매니저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부담이 컸는데, 매니저를 추가 임명하면서 질환 영역별로 업무를 분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항암제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브랜드매니저(BM)들은 각각의 장단점과 여러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직접 프라이머리케어 분야와 희귀질환 분야를 경험해보니 항암제 브랜드매니저는 환자, 생명에 대한 존중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온콜로지 부서에서는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또는 치료제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 및 방향을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이익 중심(Profit focused)이 되거나 판매 중심(Sales Focused)이 된다면 진행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경험을 통해 환자 중심이 되지 않으면 어렵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빠르게 습득하고 폭넓게 살펴본 후 요점을 뽑아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항암제의 경우 최신 정보(up-to-date data)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그래서 경쟁 약물을 포함해서 전체 TA에 대한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의료진들과 대화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보험 얘기를 하다 보면 항암제 분야에서 올커머(All-comer)라는 단어가 많이 거론된다. 제줄라가 지난해 대표적인 사례이고,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항암제를 효과 및 수치가 떨어진다는 등의 이유로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어떤 것이 환자를 가장 이롭게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의료진도 같은 고민을 할 것이다. 제약사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허가를 받는 것이고 그 허가 사항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프로모션(promotion)을 하게 된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의료진은 임상의로서 판단에 따라 반드시 환자가 이 약을 필요로 하고 유익하다고 생각이 들 때는 사용할 것이다. 사용해야 한다면 전적으로 임상의의 판단에 달려있다. -엑스키비티가 이달부터 출시됐다. 학계에서 주목을 많이 받고 있고 회사도 기대가 많을 것이다. 엑스키비티는 지난해 7월 국내 허가를 받았고, 이번 달 1일부터 출시했다. 의미 있는 점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엑스키비티를 출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엑스키비티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5번째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엑스키비티가 EGFR 엑손20 삽입변이 유전자를 표적하는 최초의 경구형 항암제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다케다 항암제 사업부의 향후 방향성은 무엇인가? 다케다 온콜로지 사업부는 혈액암과 고형암 모든 영역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전도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다케다에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 기대에 부응해 각 항암 영역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또한 올해로 5회를 맞이한 Onco Summit 2023(온코 서밋 2023)이 이번 달 10~11일과 17~18일 등 4일에 걸쳐 열린다.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및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온코 서밋은 매년 고형암과 혈액암을 막론하고 항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 아태 9개 국가의 의료전문가들과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최적의 암 치료 옵션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뜻깊은 학술 교류의 장이 되길 고대한다.2023-02-02 06:00:12어윤호 -
국가백신 입찰서 담합...제약사들 1심 벌금형[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약사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박정길·박정제)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녹십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각 7000만원, 유한양행과 보령바이오파마에 각 5000만원, SK디스커버리와 광동제약에 각 3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들 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에게도 각각 벌금 300만원~500만원을 선고했다. 해당 제약사들은 정부가 2016년~2018년 발주한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가를 사전에 공모한 후 다른 업체를 내세우는 방식으로 폭리를 위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들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입찰한 행위가 자유 경쟁을 통한 적정 가격 형성에 영향을 끼치고 공정 경쟁을 해하는 것이어서 입찰방해로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쓰이는 백신 입찰 과정의 공정성을 훼손해 공정한 가격 형성과 국가 위기 관리 시스템을 해쳐 공익에 반하는 범죄"라면서 "제조사와 유통업체들간 조직적 담합이 수차례 이뤄져 매출액도 상당액에 이를 것"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국가가 입찰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낙찰가가 입찰 통제 범위 안에서 형성돼 피고인들이 취득한 부당 이익 전체 액수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다른 유통업체가 낙찰 받은 경우도 상당히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2023-02-01 19:04:43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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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1심 선고 10일로 연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핵심 원료인 균주 출처 논란과 관련한 민사소송 1심 선고가 연기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61민사부는 이날로 결정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민사소송 '영업비밀 침해금지 청구소송'의 판결선고 기일을 오는 10일로 연기했다. 이번 판결선고 기일 연기는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16일 선고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미뤄진 후 또 연기됐다. 이번에 선고가 나면 지난 2017년 10월 메디톡스 제소 이후 6년 만에 1심 선고가 이뤄진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501억원 규모다.2023-02-01 15:14:27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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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美 관계사 아티바 'NK치료제' FDA 신속심사 지정[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가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AB-1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패스트트랙) 대상 후보물질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AB-101은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이전한 동종·기성품 형태 동결보존된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항체를 매개로 종양살해능(ADCC)을 강화시키는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FDA는 심각하거나 생명에 위협적인 질환에 우수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을 심사한 후 신속히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해당 후보물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개발 각 단계마다 임상 디자인 상담 등 FDA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2023-02-01 15:06:0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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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헬스케어 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0만9406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만7000주를 매입한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250억원 규모다. 두 기업은 이달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지난해에도 셀트리온 총 155만5883주(253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30만3854주(850억원) 자사주를 매입했다.2023-02-01 14:56:44황진중 -
'진단키트 동반자' 셀트리온-휴마시스, 법적 분쟁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손을 잡았던 셀트리온과 휴마시스가 계약 해지 이후로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휴마시스가 셀트리온의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이번엔 셀트리온이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인 휴마시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 측이 코로나 진단키트 납기를 지속적으로 준수하지 않았고,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6월 코로나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상용화와 제품 공급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트(POC)와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동으로 개발, 셀트리온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 납품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1년 초까지 미국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차례 휴마시스에 발주를 진행했으나, 휴마시스가 예정된 납기를 준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은 2022년 12월 26일 '계약 해지 및 이로 인해 아직 이행되지 않은 개별 계약이 효력을 잃었음'을 휴마시스 측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2022년 4월부터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휴마시스와 논의를 지속했으나, 구체적인 합의안이 도출된 단계에서 휴마시스의 협상 거부로 인해 합의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셀트리온은 "계약 해지 통보 이후로 셀트리온은 올해 1월 27일까지 협의안을 제시할 것을 휴마시스에 요청했으나, 끝내 협의안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말 셀트리온의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휴마시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셀트리온은 사실과 다르고 부당하게 과도한 요구를 했다"며 "셀트리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위한 법률 검토를 하고 있으며,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최초 계약금액인 1336억원 중 447억원이 계약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나머지 919억원이 해지됐다. 이행률은 약 32.69%다.2023-02-01 14:34:26김진구 -
화이자, 작년 매출 123조원 신기록...코로나의약품 70조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판매로 또 한 번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수혜가 한풀 꺾일 것으로 회사는 예측했다. 1일(현지시간) 화이자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연매출액은 1003억달러(123조2894억원)로 전년 812억8800만달러 대비 23% 확대했다. 화이자 역사상 처음으로 연매출액 1000억달러를 넘겼다. 매출 성장의 주역은 단연 코로나19 백신·치료제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 작년 연매출은 567억3900만달러(69조8798억원)에 달했다. 두 제품을 제외한 화이자의 작년 매출 성장률은 2%에 그쳤다. 코미나티는 지난해 직접 판매 및 관련 매출이 총 378억600만달러(46조5959억원)로 기록됐다. 전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작년 1분기 매출 정점을 찍은 후 매출이 급감했지만, 4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코미나티 작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1분기 132억2700만달러에서 2분기 88억4800만달러, 3분기 44억200만달러로 떨어졌다. 6~8월 유럽, 신흥시장 등 글로벌 국가로 공급될 물량이 백신 접종 둔화로 4분기로 늦춰진 탓이다. 하지만 4분기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을 대비한 추가 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코미나티 매출이 반등했다. 4분기 코미나티 매출은 113억29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코미나티를 가장 많이 소비한 지역은 서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들 등 선진 유럽으로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108억2700만달러(13조3367억원) 매출이 나왔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87억7500만달러(10조8090억원)로 가장 컸다. 한국, 일본, 캐나다 등 미국과 선진유럽을 제외한 선진국에서의 소비도 83억3000만달러(10조2609억원)에 달했다. 코미나티 매출은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증가했는데, 예외적으로 신흥국가(일본과 한국 외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아프리카 등)에서는 14% 줄었다. 팍스로비드는 출시 첫해 189억3300만달러(23조3217억원) 연매출액을 기록했다. 1분기 14억7000만달러를 올렸던 팍스로비드는 2분기 81억1500만달러, 3분기 75억1400만달러로 훌쩍 뛰었다. 4분기에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전분기보다 하락한 18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가 팍스로비드 370만 코스를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해 올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지난해 팍스로비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구매했다. 작년 미국에서 발생한 팍스로비드 매출은 105억1400만달러(12조9511억원)에 달했다. 2년 연속 코로나19로 호황을 맞이한 화이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출이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는 올해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의 연매출을 각각 최대 135억달러(16조6293억원), 80억달러(9조8528억원)로 예측했다. 총 예상매출액은 215억달러(26조4794억원)로 전년보다 절반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화이자 전체 매출액도 최대 710억달러(87조4436억원)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약 30%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은 화이자에게 기록적인 해였다. 2023년에도 잠재적으로 가장 많은 수의 신제품 출시로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2-01 12:24:03정새임 -
부광약품, 작년 적자전환...해외 자회사 R&D 투자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부광약품이 지난해 적자를 나타냈다. 해외 자회사 콘테라파마에 투입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56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작년 매출액은 1909억원으로 전년보다 4.6% 늘었다. 부광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2018년 194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2019년 1682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익성은 점차적으로 악화하는 추세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8년 매출 1942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8.2%에 달했다. 2019년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전년보다 73.1%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5.7%로 낮아졌다.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은 각각 28억원 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1.6%, 3.1%에 그쳤다. 부광약품은 2012년 이후 단 한번도 연결실적이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지만 지난해에는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콘테라파마의 신약(JM-010) 개발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의 100% 자회사로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4년 34억원을 투입해 콘테라파마를 인수했다. 콘테라파마는 중추신경계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한 바이오벤처로 파킨슨병환자의 운동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 JM-010을 개발 중이다. JM-010은 2016년 독일에서 임상1상시험을 완료했고 2019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후기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JM-010의 임상시험에 투입되는 R&D비용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콘테라파마의 R&D 투자 규모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광약품의 연결 기준 R&D비용은 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늘었다. 4분기 투자 비용을 포함하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작년 3분기까지 투자한 R&D비용은 매출 대비 17.5%에 달했다. 2020년 13.4%, 2021년 14.9%에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부광약품은 최대주주가 바뀐 첫해에 적자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3월 최대주주가 김동연외 11인에서 OCI외 3인으로 변경됐다. OCI가 부광약품 오너 일가의 주식 일부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OCI는 부광약품 주식 773만334주)를 1461억원에 취득하면서 지분 10.9%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OCI는 부광약품 오너 일가가 보유 중인 주식 1535만2104주 중 절반을 넘겨받았다.2023-02-01 12:11:0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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