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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달러↓'...한미 美 관계사 스펙트럼 상장 폐지 위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 미국 관계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가 나스닥 시장에서 3개월째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나스닥에 따르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 주가는 전일 대비 8.43% 감소한 0.81달러다. 스펙트럼은 30거래일 연속 주가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해 지난해 11월 2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 통보를 받았다. 통보 이후에도 3개월여 간 주가 1달러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스펙트럼은 한미약품 미국 관계사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반기 기준 스펙트럼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 폐지 경고는 '나스닥 규정 5550A2(Nasdaq Marketplace Rule 5550A2)'에 따른 조치다. 나스닥은 30영업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을 나타낼 시 상장 폐지에 대한 경고를 통지한다. 통지 후에도 주식 거래는 유지된다. 스펙트럼 주가는 지난해 9월20일 로이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직원을 인용해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 '포지오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후 급락했다. 같은 날 스펙트럼 주가는 전 거래일 1.06달러 대비 38% 하락한 0.6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펙트럼 주가는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중증 호중구감소증 치료·예방제 '롤베돈'이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00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31일에 나온 후 0.85달러로 올라섰다. 아직 1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5월2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주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오는 5월2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주가 1달러 이상 조건이 충족될 시 나스닥은 스펙트럼에 상장유지기준 준수 서면 확인서를 제공하고 상장이 유지된다. 5월2일까지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스펙트럼은 나스닥 내 더 작은 규모 시장인 나스닥 '자본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수 있다. 나스닥은 시가총액이 큰 기업 위주인 '글로벌 셀렉트 시장'과 중간 규모인 '글로벌 시장', 작은 규모인 '자본 시장'으로 나뉜다. 스펙트럼 주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펙트럼이 첫 유예기간 180일 동안 조건 충족에 실패해 자본 시장으로 이전 상장 등을 신청하면 추가로 180일의 유예 기간을 받을 수 있다. 이전 상장을 결정하면 최소 입찰 가격 요건 등을 제외하고 나스닥 자본 시장에 대한 기타 모든 초기 상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스펙트럼은 필요할 시 주식병합을 통해 이전 상장 기간 동안 최소 주가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나스닥에 서면으로 통지할 수 있다. 주식병합은 여러 개 주식을 하나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조치다. 주식 수를 줄이는 대신 단가를 높일 수 있다. 모든 유예 기간 동안 스펙트럼이 상장 유지 기준에 이르지 못할 시 나스닥은 스펙트럼에 보통주가 상장 폐지될 것이라고 통지한다. 스펙트럼은 나스닥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항소 격인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다.2023-02-04 06:18:30황진중 -
종근당, 매출 신기록 또 경신...간판 의약품 맹활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출범 이후 매년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이 고른 활약을 나타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9억원으로 전년대비 16.0%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4883억원으로 10.8%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124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옛 종근당의 분할로 인해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종근당은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주요 품목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의 주요 의약품 중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지난해 처방실적 974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의 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처방액은 5년 전에 비해 77.6% 상승하며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은 543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생약 제제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았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처방을 통해 발생한다. 이모튼은 최근 급여 퇴출 위기를 겪었는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건당국은 2021년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 결과 이모튼에 대해 1년 간 조건부 급여 유지 결정을 내렸다.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하지만 대체 약제와 비교할 때 비용 효과성이 있다는 이유로 1년 내 교과서나 임상 진료 지침에서 효과를 입증하면 급여를 유지해준다는 의미다. 이후 이모튼은 학술적 근거가 입증됐고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급여 유지로 결론 내렸다. 종근당의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50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와 듀비메트는 지난해 248억원을 합작했다. 지난 2013년 국산 신약 20호로 허가 받은 당뇨치료제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당뇨치료제다. 듀비메트는 듀비에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종근당은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알보젠과 비만치료신약 큐시미아의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지난해 전년보다 14.3% 증가한 31252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계열의 항궤양제다. 발매와 동시에 종근당이 영업에 가세했고 2021년부터 2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2023-02-04 06:18:16천승현 -
'순익 242억' 대한뉴팜, 2년 연속 배당 이어갈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이 지난해 순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최대치다. 매출 증가 및 소송 승소로 인한 환입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배당의 원천이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5년만에 현금 배당(2021년 결산배당)을 재개했다. 올해도 배당(2022년 결산배당)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대한뉴팜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배당금은 7억원에 불과해 주주환원에 인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순이익이 242억원으로 전년(157억원) 대비 54.9%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1666억→1980억원)과 영업이익(267억→276억원)도 각각 18.8%, 3.3% 늘었다. 회사는 "주요 핵심 제품의 매출 증대와 체계적인 유통망 관리 등으로 매출액이 큰 폭 상승한 효과와 더불어 소송의 승소로 인한 환입으로 당기순이익 243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은 2년 연속 배당 여부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4월 2021년 결산배당으로 현금배당 80원을 지급했다. 규모는 약 11억원이다. 2016년 이후 5년 만의 현금배당이다. 현금배당 재개는 주주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로 풀이된다. 주주들은 대한뉴팜이 수년간 알짜 실적을 내면서도 배당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뉴팜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2012년(7.29%)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15% 이상이다. 매출 성장 속에서 수익성도 유지했다. 매출액은 2011년 445억원에서 2020년 149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주주환원은 인색했다. 해당 기간 배당은 2016년 현금배당 7억원에 그쳤다. 나머지는 제로배당을 고수했다. 10년(2011~2020년)간 영업이익 1229억원을 창출했지만 배당은 7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배당도 10년 만의 배당이었다. 이후 지난해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업계는 대한뉴팜이 지난해 창립 최대 규모 순이익을 낸 만큼 배당 지속 여부에 관심이다. 호실적은 물론 2세 경영 준비도 맞물려 있어서다. 대한뉴팜은 올해부터 이원석 단독대표(46, 사장)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사실상 후계자로 낙점했다. 다만 낮은 지분율(6.97%)은 변수다. 배당은 향후 이원석 사장의 증여세, 지분 매입 자금 등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대한뉴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40% 가량 배당 수혜를 볼 수 있다.2023-02-04 06:00:03이석준 -
종근당, 작년 영업익 1099억…전년비 1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883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00억원으로 88.8% 늘었다.2023-02-03 17:41:4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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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에 못 미치지만...MSD 코로나약 작년 매출 7조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MSD가 지난해 선보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가 연매출 7조원을 기록했다. 경쟁품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의 3분의 1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라게브리오 매출이 5분의 1 정도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MSD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592억8300만달러(72조8884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확대한 수치다. 이 중 라게브리오는 56억8400만달러(6조9885억원) 매출을 올렸다. 라게브리오를 제외한 성장률은 12%로 나타났다. 라게브리오는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한다. 라게브리오의 매출 규모는 또 다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보다 한참 못미친다. 화이자는 지난 1일 팍스로비드의 연매출을 189억3300만달러(약 23조원)로 보고했다. 라게브리오 매출의 약 3배 규모다. 라게브리오의 효과가 30% 정도에 불과해 의료진의 선호도가 팍스로비드로 쏠린 탓으로 분석된다. 라게브리오는 병용금기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팍스로비드를 쓸 수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작년 1분기 32억4700만달러(3조9922억원)의 매출을 낸 라게브리오는 2분기 11억7700만달러(1조4471억원), 3분기 4억3600만달러(5360억원)로 매출 하락세를 겪었다. 4분기에는 8억2500만달러(1조140억원)로 반등을 이뤘다. 라게브리오 매출 대부분은 미국 외 국가에서 발생했다. 특히 일본과 영국에서 라게브리오 소비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라게브리오 매출은 15억2300만달러(1조8719억원)에 그쳤다. 팍스로비드를 약 10조원어치 구매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중국에서 라게브리오 판매가 시작됐지만, 매출 급감을 막을 순 없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MSD는 "2023년에는 라게브리오 10억달러를 포함해 572억~587억달러의 연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2023-02-03 12:10:32정새임 -
일성신약, 순익만 1천억 돌파…삼성물산 투자 이익 반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지난해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주식 투자 관련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년 400억원 초반대에서 단숨에 6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영업이익(13억원)과 순이익(1050억원)이 전년대비 흑자전환 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421억원에서 612억원으로 45.5% 증가했다. 회사는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주식매수청구가격 소승 승소에 따른 이자수익 및 기타수익이 증가해서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4월 대법원 결정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매수가액 결정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여기서 추가 이익이 발생했고 회사는 이를 2분기 장부에 반영했다. 잡이익 310억원, 이자수익 879억원 총 1189억원이다. 삼성물산 주식매수가액 결정 청구 소송은 2015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그룹이 2015년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결정하면서 기존 주주에게는 삼성물산 1주당 5만7234원에 팔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어졌다. 당시 330만7070주를 보유했던 일성신약은 이 권리를 통해 1893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매수청구가격이 너무 낮다며 2015년 9월 법원에 소송을 냈다. 양사 공방은 1심과 2심을 거쳐 대법원까지 갔다. 2심 법원은 매수청구가를 6만6602원으로 올리라 했고 대법원은 2심을 지난해 4월 확정했다. 여기서 일성신약이 받게 된 자금은 1893억원에서 310억원이 늘어난 2203억원이 됐다. 또 일성신약이 대법원 판결까지 주식매수청구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만큼 연이율 6%의 지연손해금 879억원이 발생했다. 일성신약은 주식매매대금 310억원과 지연손해금 879억원 등 1189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회수했고 이를 지난해 장부에 반영했다. 향후 삼성물산 330만7070주에 대한 2203억원도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일성신약은 2021년말 544억원이던 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 지난해 3분기말 3524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시점 이익잉여금도 4028억원에서 5053억원으로 늘었다. 매출 600억대 재진입 일성신약의 지난해 매출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2018년(617억원) 이후 600억원대 재진입이다. 2019년(484억원), 2020년(406억원), 2021년(421억원)은 400억원대로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019~2021년까지는 합계 5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순이익은 삼성물산 주식 투자 이익 반영 이벤트가 있었지만 외형과 영업이익은 달라진 일성신약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일례로 일성신약은 최근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월부터는 국내에 없던 CCB계열 고혈압치료제 '아젤블럭정'을 출시했다. 아젤니디핀은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3세대 CCB 고혈압치료제(제품명 칼블록)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10월 인트로바이오파마, 파마비전 3사가 '아젤블럭정(성분명 아젤니디핀)' 코프로모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판매를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윤석근 일성신약 회장(67)은 지난해 5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5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지 7년 만이다. 윤 회장은 '새로운 일성신약'을 선언했다. 대대적 시스템 변화로 5년 후 1500억원대 중견제약사 도약을 약속했다.2023-02-03 10:39:11이석준 -
삼진제약, 아리바이오 치매약 국내 3상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3상 공동 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일로부터 30일 내 계약을 체결하고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 및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본계약 체결시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아리바이오가 개발한 AR1001은 신경세포 생존과 시냅스 손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인지 기능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미국 3상을 진행중이며 1600명 규모다. 지난해 12월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 한국은 향후 진행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신약 공동 개발은 물론 자원, 인프라,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5.47%,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지분 8%다. 교환 주식 수는 111만1111주로 동일하다.2023-02-03 09:28:53이석준 -
조수민 이유엔 대표, 중기부 장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수민 이유엔-메디통 대표가 최근 열린 2022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24회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 하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기관을 중심으로 수상이 진행되고 있다. 600여 회원병원을 거느린 메디통은 16만명의 의료기관 임직원이 가입된 병의원 전용 플랫폼 기업이다.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감염관리 컨설팅과 유지/관리를 위한 큐피스(QPIS) 시스템, 내부소통을 위한 전자결재, 인사관리 엠웍스(Mworks), 모바일 소통을 위한 링크(Link) 메신저를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의료질평가, 의료기관인증평가, 중소병원적정성평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이러한 평가가 잘 유지 발전되기 위해 ICT시스템을 활용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의료기관 전용 폐쇄용 스마트 메신저 링크(Link)를 론칭, 최근 정부사업으로 공동으 개발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감염발생감시 프로그램-서밸런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수민 대표는 “항상 답은 현장에 있다. 의료기관의 담당자들과 긴밀이 소통하고 협력해 의료기관이 환자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병원 ICT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2-03 09:08:25노병철 -
소액주주 신뢰 잃었다...바이오 업계 경영권 분쟁 격화[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바이오업계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바이오기업들은 경영권을 매각하는 등 활로를 찾고 있다. 헬릭스미스, 오스코텍, 아이큐어, 휴마시스, 파나진 등의 소액주주들은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임시 주주총회 등에 참여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지분 37% 위임에도 소액주주 절반의 승리 2일 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31일 개최한 임시 주총에서 김병성 세종메디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부결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가결됐다. 헬릭스미스 사내이사는 소액주주연합회가 추천한 최동규·김훈식·박재석 사내이사와 김 전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헬릭스미스를 인수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사외이사로 추천한 홍순호 신한회계법인 전무와 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건은 가결됐다. 그러나 이들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은 소액주주연합회의 반대로 부결됐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가로 추천한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건도 부결됐다. 카나리아바이오엠과 소액주주의 분쟁은 지속될 것을 보인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최대지분을 보유했지만 헬릭스미스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 소액주주연합회는 지분율 37% 규모 의결권 행사 위임장을 소액주주들로부터 확보했음에도 홍순호, 박성하 변호사 사외이사 선임을 부결시키지 못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소액주주연합회의 위임장을 통해 확보한 지분율 37%에 대해 '5%룰'을 적용했다. 상장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한 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신고해야 한다. 소액주주연합회가 이를 지키지 않아 지분율 5%에 대해서만 의결권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소액주주연합회 측은 위임받은 주식이 연합회가 5%룰이 적용되는 '보유 주식'이 아님에도 사측이 안건을 통과시키겠다는 절박감에서 의사봉을 두들겼다는 입장이다. 37%를 한 법인이나 개인이 보유한 것이 아닌 것으로 봐야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헬릭스미스 지난해 3분기 기준 소액주주 지분은 90.66%다. 같은 기간 기준 현금성자산 등은 1060억원 규모다.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12월 카나리아바이오엠에 경영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을 3자배정 대상자로 하는 350억원 규모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최대주주가 카나리아바이오엠(지분율 7.3%)으로 변경됐다. 헬릭스미스 소액주주연합은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바이오엠에 회사를 매각한 정황이 비정상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경영권 이전과 동시에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손자 회사인 세종메디칼이 발행하는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하기로 했다. 사실상 카나리아바이오엠이 50억원에 헬릭스미스를 인수한다는 주장이다. ◆ 소액주주, 경영권 매각 반대·주주가치 제고 목표 헬릭스미스 외에도 휴마시스, 파나진, 아이큐어, 오스코텍 등이 주가 하락과 경영권 매각 등에 따라 소액주주들이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휴마시스 78.12%, 파나진 60.69%, 아이큐어 81.07%, 오스코텍 69.63%로 6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고가에 비해 61%~89%까지 줄어들었다. 휴마시스는 현금성자산 등을 3447억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7.65%인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지난달 27일 해당 지분을 650억원에 아티스트코스메틱에 매각했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미래아이앤지의 비상장 자회사다. 남궁견 회장이 실질적인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마시스 소액주주는 지분 확보 경쟁을 벌였지만 아티스트코스메틱 인수 발표 이후 임시주총 소집 등을 취하했다. 다만 제이더블유에센매니지먼트는 이번 인수에 반대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른 계약의 이행과 잔금지급 등의 절차진행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으로부터도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소송을 당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납기 기일을 맞추지 못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이유로 제기됐다. 셀트리온이 소송에서 승소할 시 휴마시스는 계약금의 상당 부분을 반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진은 실적이 부진하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해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교체에 나섰다. 파나진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0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누적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8% 줄었다. 소액주주 지분은 60.69%다. 주가는 최고가에서 70% 감소한 37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큐어와 오스코텍 소액주주들도 주가 급락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경영진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아이큐어 주가는 최고가 대비 89% 급락한 2805원이다. 오스코텍 주가도 최고가 대비 71% 줄어든 1만9690원을 기록했다.2023-02-03 06:18:30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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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톡신사태 행정착오 인정?...고법 항소 포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식약처가 보툴리눔 톡신 3개 업체에 대한 '가처분 불인정 상소'에 대한 소를 고등법원·대법원에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그 원인에 대한 의문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식약처는 2021·2022년 서울행정법원·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식약처의 주장대로라면 제테마·한국비엔씨·한국비엠아이에 대해서도 서울행정법원이 결정한 잠정 제조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잠정처분 신청 인용에 불복해 재심·삼심을 청구해야 하지만 법적 권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제약업계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약사법 오인 해석에 따른 행정착오를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동일사안 선례에 따른 행정업무 낭비를 차단하자는 식약처 내부 기류가 작용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관련 부서는 무역업체를 통한 톡신 제제 간접수출을 국내 판매로 보고 위법성을 강조하며, 허가취소·회수·폐기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약사법 상 수출과 관련한 사항은 개정 이후 대외무역법으로 전격 이양됐으며, 대법원 판례에서도 간접수출을 합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행정기본·절차법을 비롯한 관련 법령 모두 간접수출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지나친 행정 과잉 집행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6년 전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상부기관인 서울서부지검의 동일사안에 대한 무혐의 처분 결정 수사 종결 선례가 알려지면서 이번 톡신 사건 역시 혐의 없음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2023-02-03 06:00:1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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