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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분리 화이자, 이은미 이사·임소명 대표 승진인사오는 10월 법인분리를 앞둔 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이 임원진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1일 화이자에 따르면, 9월 1일자로 이은미 부장이 이사로 승진해 인사부를 총괄하게 된다. 현 '화이자 에센셜 헬스(PEH)' 사업부문 소속 임소명 상무는 9월 12일자로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PIH)' 사업부문의 희귀질환사업부 총괄 대표를 맡게 된다.2016-09-01 09:49:22안경진 -
8월 제약주 하락세 지속, 34개 업체중 30곳 하락유가증권 시장에서 제약회사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3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8월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6월 대비 4% 가량 하락, 28조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32조원을 돌파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부진이 뚜렷한 모습이다. 시총이 오른 제약사는 단 4곳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제일약품과 JW중외제약이 크게 선전했을 뿐 나머지 업체 2곳의 상승률은 0.3%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6월말 2000만원대 주가흐름을 보였던 제일약품은 8월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조3000억대까지 급상승 하면서 가장 핫한 제약기업으로 꼽혔다. 제일약품은 1조6000억원대를 돌파할 정도로 올해 주가는 요동쳤다. 하지만 지난 3개월간 주가가 약간 하락하면서 1조3000억원대를 형성중이다. 뇌졸중신약 임상 등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등 R&D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직접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JW중외제약의 경우 JW그룹 차원에서의 자금조달로 인한 재무 안전성 강화 소식에 한달 간 상승세를 이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몇년간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을 합쳐 약 2700억 규모를 투자해 GMP공장을 완공하는 등 엄청난 투자를 진행하며 재무부문에 부담을 떠 안고 있었지만 대규모 자금조달을 추진하며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반면 이들 두곳을 제외하면 선전한 업체는 없었다. 특히 일동제약은 35% 이상 시총이 하락했으며 대웅제약 역시 20% 가량 떨어졌다. 단 일동제약의 경우 기업분할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시총 증감률 반영은 어렵다. 이 회사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분할 상장했다. 이밖에 삼성제약, 대원제약, 명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업체들도 15% 이상의 시총 하락률을 기록했고 국제약품, 한독, 동성제약, 동화약품, 이연제약, LG생명과학,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제약사들이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증권가는 최근의 하락세는 하반기 실적 공시 시즌에 맞물려 상위사들의 연개발비용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투입했던 R&D 비용은 기존 실적에 반영됐고 이제 R&D 성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IPO 호재 등으로 제약업종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라고 전망했다.2016-09-01 06:14:55어윤호 -
2세대 표적항암제 지오트립, 폐암 분야 적응증 확대2세대 EGFR 표적항암제라 불리는 ' 지오트립(아파티닙)'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NSCLC)의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적용일자는 8월 22일부터다. 이로써 지오트립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와 함께,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중이거나 이후에 진행을 보인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일차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 795명을 대상으로 지오트립과 엘로티닙을 비교한 LUX-Lung 8 임상 결과 지오트립이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이러한 효과는 EGFR 변이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 지오트립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2.6개월로 엘로티닙 치료군(1.9개월) 대비 20%가량 늘었으며(HR=0.81, 95% CI 0.69-0.96), 전체 생존기간(OS) 역시 7.9개월로, 엘로티닙의 6.8개월 대비 더 오래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위험은 19% 유의하게 감소했다(HR=0.81, 95% CI 0.69-0.95). 지오트립 투여군의 1년 생존율(36.4%)은 엘로티닙 투여군(28.2%)보다 높았고, 폐암 관련 증상이 조절되면서 질병진행 역시 늦어졌다. 건강 관련 삶의 질(35.7% vs. 28.3%)과 기침(43.4% vs. 35.2%) 등의 증상이 개선됐다고 보고한 환자 비율도 지오트립군에서 월등하게 높았다는 설명이다. 안전성과 관련된 중증(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두 군간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세부 증상별로 보면 차이가 있다. 중증 설사와 구내염 증상은 엘로티닙 투여군 대비 지오트립 투여군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반면, 중증 발진이나 여드름은 엘로티닙 투여군에서 더 많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은 "지오트립은 가장 흔한 유형의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요법에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을 보인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라면서 "이제 편평조직 비소세포페암까지 치료영역이 확대됐다. EGFR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기존 치료에 실패한 말기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까지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오트립은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 표적치료제로 ErbB Family 전체를 비가역적으로 폭넓게 억제하는 특징을 갖는다. Del19또는 L858R 같은 EGFR 변이 양성 환자에서 이레사(게피티닙) 대비 폐암 진행 및 치료 실패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전체적인 반응률 증가를 확인했다.2016-08-31 17:29:20안경진 -
JW그룹, '홀트 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내달 1일 개최JW그룹(대표 이경하)은 31일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과 자사가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2016 정기공연이 다음달 1일 서초구 소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영혼의 소리로'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중증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JW그룹 관계자는 "단원 대부분 뇌병변, 정신지체, 언어장애 등 중증장애를 지니고 있어 노래 한 곡을 익히는 데 최소 한 달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이날 합창단은 손종범 선생의 지휘로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하나님의 은혜', '붉은 노을' 등을 비롯한 10여곡의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단원들은 장애를 이겨내고 정제된 화음을 통해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따스한 온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2003년 사랑의 후원 결연을 체결하고, 합창단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공연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작곡가 주영훈이 사회를 진행하며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2016-08-31 16:43:2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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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상주 인재개발원 준공식동아쏘시오그룹(회장 강신호)은 31일 오전 경상북도 상주시 무릉리에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도약을 위한 상주 인재개발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상주 인재개발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장, 토의실, 숙박시설 및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한번에 120명의 교육생을 수용하며 연간 6000명이 교육받을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과 강정석 부회장, 박찬일 사장,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 이원희 동아제약 사장 등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김종태 국회의원,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정백 상주시장 등 각계 인사들과 상주시 주민들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상주시 인재개발원 장소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창업자인 고 강중희 회장과 강신호 회장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라며 "창업정신을 계승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곳에 건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상주 인재개발원을 임직원 성과 및 능력 향상 교육 등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 사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더 육성센터로 신입사원연수, 그룹리더 과정, 부서장 과정 등의 계층별 교육 위주로 운영된다. 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되던 용인 인재개발원은 역량 개발센터로 분야별 직무 전문교육, 생산직 GMP 교육, 영업 역량 교육 등의 직무 교육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구성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꾸준히 계발할 수 있도록 사람을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곳이 회사다"며 "훌륭한 인성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인재개발원에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잘 운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1980년에 제약업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에 인재개발원을 건립하고 사원 교육을 제도화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2016-08-31 16:15:21김민건 -
대웅제약 하반기공채, 1박2일 합숙면접 진행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하반기 공채를 위한 '올인 챌린지' 합숙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인 챌린지는 '올바른 인재를 채용한다'와 '우수인재를 찾는데 올인하겠다'는 의미다. 면접과정은 대웅제약 인재상인 학습과 소통, 실행 능력과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대면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면평가 면접을 통해 지원자 관찰이 이루어졌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면면접은 지원자가 과거 실제로 해왔던 행동이나 사례를 파악해 직무적합성과 미래성, 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며, 대웅인에 맞는 역량중심의 인재가 될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는 행동면접방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찰면접은 부여된 과제를 개인과 그룹단위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학습능력과 타인과의 소통& 8729;협업 등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력과 참여도 등 '업무 실행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면접에는 지원자간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평가도 추가됐다. 한편 대웅제약은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앞서 면접관 교육을 진행했다. 팀장급 면접관 90명과 지원 스탭 20명이 참가해 다양한 관점에서 지원자를 연속 검증하도록 했으며, 면접관 모두 지원자 개인에게 손편지를 작성해 합숙면접간 피드백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면접에 참여한 한 지원자는 "1박2일간 합숙면접을 비롯해 인적성검사결과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잘한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우수한 인재 선발에 힘쓰는 모습을 보며 입사시 다양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고은이 인사팀장은 "합숙 면접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학습, 소통, 실행, 성장 등 대웅제약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직원 성장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문화에 따라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폭넓은 기회와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하반기 공채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초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기본 교육 및 10주간 현장체험이 진행된다.2016-08-31 15:36:54김민건 -
[Why] 먹는 약→주사제로 '아빌리파이'의 변신오츠카가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를 '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로 제형을 바꿔 새롭게 출시했다. 먹는 약에서 주사제로 갈아탄 아빌리파이의 변신 이유는 다름 아닌 '복용 편의성'이다. 오츠카제약과 룬드벡은 매일 빠짐없이 약물을 챙겨먹어야 했던 아빌리파이의 불편감을 덜어주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맞는 서방현택주사제를 공동으로 개발해 냈다. 여기에는 얀센이 월 1회 투여하는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에 이어 3개월 간격의 '인베가 트린자'를 출시하는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조현병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한 몫 했으리란 시각이 크다. 아직까지 조현병 완치가 불가능한 만큼,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평생 동안 약물치료를 유지해야 하는 조현병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재발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는 도파민 D2와 세로토닌 5-HT1A 수용체에 대한 부분효현작용과 세로토닌 5-HT2A 수용체에 대한 길항작용을 매개하는 기전을 갖는다. 즉 아빌리파이와 동일한 기전이지만 1회 투여 시 4주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 차이가 난다. 환자 입장에서는 첫 투여 후 2주동안만 기존에 복용하던 항정신병 약물과 병용하는 식의 적응기간을 거치고 나면, 한 달간 복약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셈이다. 9월 1일부터 300mg(0.3g/1.5ml)과 400mg(0.4g/2ml) 2가지 용량이 각각 16만 7854원과 19만6389원으로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격할 채비까지 완벽히 마쳤다. 31일 간담회장에서 소개된 ASPIRE-US 연구에 따르면,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를 52주간 투여받은 환자는 위약군 대비 재발까지의 기간을 유의하게 지연시켰으며, 재발 위험성 역시 1/5로 감소시켰다(HR 5.03). 급성기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2주간의 임상시험에서도 1주차부터 양성 및 음성증후군 척도(PANSS) 총점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는 보고다(J Clin Psychiatry 2012;73:617-24). 특히 경쟁상대인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와 직접 비교임상을 진행한 점이 인상적이다. QUALIFY 연구에 따르면,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투여군에서 8주차부터 건강관련 삶의 질이 개선됐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29.7% vs. 36.7%) 역시 낮게 나타났다(Schizophr Res 2015;168:498-504). 이날 간담회 연자로 참석한 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배치운 교수는 "인베가 서스티나가 유일했던 조현병 분야에 장기지속형 주사제 옵션이 추가된 것은 임상의로서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조현병 환자들은 통상 1개월 간격으로 통원 치료를 받는 만큼 월 1회 투여하는 주사제가 치료효과와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16-08-31 14:28:07안경진 -
김영란법 사전대처 중요…제약, 변화·투자 절실"가능한 재량 범위 내에서 선처해주세요"와 "이번 한번만 눈감아 주세요"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법무법인 광장의 정진환 변호사는 "부정청탁 유형은 법에 나와 있다. 대관업무를 하던 대학교 교수를 만나던 '가능한 재량 범위 내에서 선처해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능한'이라는 것은 법적 한도 내에서를 의미하며, 재량범위는 권한 내에서를 뜻하기에 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정당한 부탁'이라는 설명이다. 정 변호사는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선물과 뇌물의 차이를 규명한 법이 김영란법이다. 선물은 주고 받는 사람이 부담이 없어야 한다. 반면 뇌물은 주는 사람은 부담되고 받는 사람은 찜찜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30일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컴플라이언스 세미나'에서 정진환 광장 변호사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회사의 대처 방안 및 강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변호사는 "과거 뇌물죄는 공무원에 한해서 대가성이 있어야만 적용됐지만, 김영란법은 많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직무관련성 및 대가성'이 없어도 처벌이 가능하게 됐다"며 "특히 양벌규정이 도입돼 법인이 처벌받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리베이트 등 뇌물이 적발된 경우 임직원 개인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법인 차원에서 회사 전체의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영란법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로 나뉘어지는데 부정청탁은 명확한 해석이 가능한 반면 금품 등 수수는 해석이 난해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사후적 조치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김영란법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변화와 투자가 필요하다. 그 투자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담당부서 및 인력 강화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이 위험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를 주관한 딜로이트 안진은 빅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방식으로 사내 메일과 메신저 내용 등 직원들 행동을 추측·분석하면 리베이트 등 부정부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딜로이튼 안진의 강민우 컴플라이언스 어드바이저리팀 부장은 "특히 사전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메일 단어 중 '내가 해준게 있는데' '자리를 마련해준대' 등 특정 단어를 사전 등록해 위험한 내용을 걸러내는 비정형 방법을 통해서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부정부패 기술은 항상 진보하기 때문에 다방면 데이터를 활용해서 플레이어와 패턴에 대한 분석으로 예상 가능한 여러 위험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대처 방안을 발표한 한성욱 딜로이트 안진 부장은 "기존 관행상 인정 받았던 것들에 대해 1차적으로 윤리경영 가이드라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업무관련상 대가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는 관행들이 있다. 회사에서 사전 점검을 통해 위법여부를 판단,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격분석, 반부패 경영 체계 정립, 마스터 플랜 수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반부패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인증(BS10500) 및 사건 발생시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기업면책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6-08-30 17:59: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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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와 재무안정성…제일-JW, 1년간 주가 고공비행지난 1년간 주가상승폭이 뚜렷했던 기업은 어디? R&D 및 재무구조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일약품,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1년 시가총액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8월말 기준으로 상장 제약기업 시가총액 흐름을 살펴본 결과 이들 기업은 50~300% 까지 시가총액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말 2000만원대 주가흐름을 보였던 제일약품은 8월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조3000억대까지 급상승 하면서 가장 핫한 제약기업으로 꼽혔다. 제일약품은 1조6000억원대를 돌파할 정도로 올해 주가는 요동쳤다. 하지만 지난 3개월간 주가가 약간 하락하면서 1조3000억원대를 형성중이다. 제일약품은 뇌졸중신약 임상 등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는 등 R&D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직접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JW중외제약도 2배 가까이 주가가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신약개발과 재무구조 안정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JW는 최근 몇년간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을 합쳐 약 2700억 규모를 투자해 GMP공장을 완공하는 등 엄청난 투자를 진행하며 재무부문에 부담을 떠 안고 있었지만, 대규모 자금조달을 추진하며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주력 부채비율 감소와 신약 표적항암제 'CWP291' 등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을 본격화 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무안정은 필연이다. 한올바이오파마도 1년 주가 성장률이 50%를 넘었다. 역시 바이오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안정적인 처방의약품 매출을 올리며 영업이익률 선두권에 포진하고 있는 삼진제약, 바이오시밀러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바이넥스 등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그동안 주가 저평가 인식이 있었던 대웅제약, 신약 해외시장 진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보령제약, LG생명과학 등도 주가 흐름이 양호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뜨거운 아이콘 이었던 한미약품은 상대적으로 1년 주가흐름이 20%정도 마이너스를 보였으며, 종근당홀딩스와 녹십자홀딩스 등 상위제약 지주사들의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던 휴온스의 경우 기업 회사분할 이슈와 지속된 주가 고공비행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약 30%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16-08-30 12:14:56가인호 -
신바로 '수지골관절염' 임상결과 국제학술지 게재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GCSB-5)'의 수지골관절염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세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 8월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논문 결과는 신바로가 무릎골관절염뿐만 아니라 수지골관절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수지골관절염은 손가락 변형과 통증을 일으키 염증으로 인한 붓기로 운동 제한을 가져와 노인인구에서 가장 흔한 관절염 중 하나다. 클리니컬 세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 게재된 임상시험은 신바로의 수지골관절염 치료제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국내 2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실시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논문에 따르면 신바로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의 AUSCAN(Austalian/Canadian Osteoarthritis Hand Index)에서 통증 수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신바로 투여군이 위약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우월한 통증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OMERACT-OARSI(Outcome Measures in Rheumatology) 증상 개선 평가에서도 위약 대비 높은 반응율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연구 책임자인 이은봉 서울대병원 내과교수는 "수지골관절염의 경우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상태로, 향후 신바로가 수지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6-08-30 11:20:2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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