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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라파스·보령, 도네페질 패치 개발 잰걸음아이큐어와 라파스· 보령제약이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패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측은 형태가 다소 다른 도네페질 패치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속도면에서는 아이큐어가 빠르다. 14일 아이큐어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임상3상을 위한 환자모집이 진행중이다. 총 580여명 모집이 완료되면 1개월 후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을 진행할 CRO업체와도 작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에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인 시노팜(Sinopharm) 산하 '국약그룹천목호약업유한공사'와 중국 내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도네페질 패치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빠르면 2020년 상반기 발매가 예상된다"면서 "현 단계로는 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치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파스와 보령제약은 제제연구를 완료하고 올해 전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세계 시장을 목표로 도네페질 패치를 개발 중이다. 아이큐어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형태가 다른만큼 시장 경쟁력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로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보령제약이 개발에 동참하고 있는만큼 글로벌 판매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네페질의 상품명은 아리셉트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치매치료제다. 작년엔 국내에서 629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했다. 다만 경구제다보니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패치제 개발이 화두로 남았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오리지널사인 에자이를 포함한 많은 제약사들이 개발에 실패했다. 반면 아이큐어와 라파스 등 국내 벤처제약사들은 제제개발에 성공해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도전하고 있다. 패치제는 환자 피부에 붙여 약 15일간 약효가 지속돼 편의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경구제 복용에 따른 복약순응도 향상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치매패치제인 노바티스의 '엑셀론패치'가 연간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도네페질패치'도 상업화에 성공하면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국내 개발사들은 전하고 있다.2017-04-14 12:15:00이탁순 -
보령중앙硏, 설립 35주년…도네페질 패치 개발추진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 보령중앙연구소가 설립 35주년을 맞아 14일 안산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된 이래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연구소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더 높은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춰, 현재 진행 중인 신약파이프라인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작년에 듀카브와 투베로의 성공적 출시 이후 카나브 패밀리의 완성을 위해 카나브복합제 개발에 매진을 하고 있다. 또한 자체 연구과제로 대사성질환 치료제 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신약과 라파스와 공동으로 '도네페질 패치'를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보령중앙연구소 명제혁 소장은 "현재 자체연구로 당뇨치료의 새로운 기전을 밝힌 대사성 치료제는 'First in Class' 당뇨치료제로 기대되며 표적항암치료제는 도입 10개월만에 우수한 항암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후보물질로 선정했다. 또한 도네페질 패치는 제제연구를 완료하여 전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돼 1988년에 고혈압 치료제인 캡토프릴 개발성공 이후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했으며 다수의 신제품을 개발해 매출증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0년에는 총 18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2017-04-14 11:22:18이탁순 -
휴메딕스, 더마 엘라비에 마스크팩 3종 출시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제약회사의 전문적인 피부 노하우가 담긴 '더마 엘라비에 프리미엄 마스크팩' 3종 (보습, 주름개선, 모공케어)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엄 마스크팩 3종은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필러와 동일한 핵심성분인 히알루론산과 자체 개발성분인 Hurinkle-3 ComplexTM(연어DNA, 발효허니부쉬추출물, Vatapol) 등을 함유해 휴메딕스만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더마 엘라비에 리앤업 셀마스크 ▲더마 엘라비에 히알-6모이스춰 마스크 ▲더마 엘라비에 안티폴루션 포어 마스크로 명명된 프리미엄 마스크팩 3종 모두 100% 천연 코코넛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셀룰로오즈를 멸균 건조한 후, 히알루론산과 천연보습성분 등을 코팅한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즈’ 시트를 적용하여 피부에 2중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 시에 1제인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즈’와 2제인 ‘앰플’을 혼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유효 성분의 손실 없이 신선하게 마스크팩을 쓸 수 있고 방부 성분을 최소화했다. 바이오셀룰로오즈는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고 전달력이 우수한 고가 마스크팩의 소재로 사용되며, 천연 코코넛을 미생물 발효하여 생성되는 고분자 포도당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로, 건조 중량의 200배까지 흡수 가능한 고보습, 고영양 원료라고 회사측은 설명랬다. 정구완 대표는 "히알루론산 응용에 강점이 있는 휴메딕스가 만들었기에 프리미엄 중의 프리미엄 마스크 팩이라 자부한다. 지난 1월 출시한 엘라비에 무균화장품과 함께, 올해 휴메딕스를 대표할 에스테틱 제품"이라고 말했다. 엘라비에 화장품은 현재 국내 병의원 및 일반 유통채널에서 상담 및 체험 구매가 가능하며, 마스크팩은 일반 리테일 매장(편집 매장, 드럭스토어 등), 면세점, 온라인 등으로 확대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또 엘라비에 화장품과 마스크팩 모두 휴온스글로벌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2017-04-14 11:22:0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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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훼라민큐 새로운 TV-CF 공개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을 강조한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Q)'의 새로운 TV-CF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동국제약은 대표 일반의약품 인사돌플러스와 판시딜, 센시아의 신규 광고를 방영한데 이어 상처치료제로 유명한 마데카솔의 새로운 TV-CF도 이달중 온에어하는 등 주요 품목들의 광고 소재 교체를 마무리하고 있다. 훼라민큐의 새로운 광고에는 메인 모델 이일화씨와 '제2회 훼라민퀸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모델들이 함께 출연한다. 훼라민퀸 모델 콘테스트는 40~59세 갱년기 여성들의 자신감 고취를 위해 동국제약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일반인 모델선발 이벤트이다. 올해도 카메라 테스트, 면접 심사, SNS 투표 등을 통해 김현정, 이혜성씨를 최종 모델로 선정했다. 이번 광고에서 일반인 모델들은 안명홍조, 발한 등의 몸의 변화와, 우울하고 짜증나는 마음의 변화를 호소한다. 이때 신체적 증상을 개선해 주는 '서양승마'와 정신적 증상을 개선해 주는 '센인트존스워트'가 저울에서 균형을 이루며 훼라민큐의 효과를 암시해 준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갱년기 증상과 훼라민큐의 성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광고 담당자는 "일반인 모델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며 "여성갱년기 증상을 그냥 방치하지 말고 입증된 의약품을 통해 초기부터 몸과 마음을 관리하자는 메시지가 이번 광고를 통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복합성분을 주원료로 한 생약성분의 여성 갱년기 치료제다.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이와 거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고,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비롯한 해외의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별도의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7-04-14 11:17:04이탁순 -
일신바이오, 에스티팜에 동결건조기 공급일신바이오베이스는 에스티팜과 동결건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0억3000만원이며, 이는 일신바이오 작년 매출액(133억원)의 7.7%에 해당한다. 일신바이오베이스는 올해까지 원료의약품 제조용 동결건조기를 제조해 경기도 시흥의 에스티팜 제조시설에 납품할 계획이다. 계약일은 지난 12일자로 체결됐다.2017-04-14 10:16:3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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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그람양성균 항생제 복지부 국책과제 선정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는 12일 그람양성균 수퍼항생제 LCB01-0371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도 제1차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CB01-0371은 다제내성결핵(MDR-TB),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등 그람양성 수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차별적 장기복용 안전성을 보유한 차세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레고켐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의 중국 판권을 지난해 12월 약 240억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현재 해당 후보물질은 다제내성 결핵을 적응증으로는 하는 경구제의 임상 2상과 병원에서 환자간의 감염율이 높은 MRSA, VRE 환자를 타겟 하기 위한 주사제의 임상 1상 또한 병행하여 진행 중에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1차적으로 국내 2상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임상을 위한 FDA 및 다국가 2b상 IND 승인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 31일 까지 보건복지부로부터 1차, 2차 년도에 나누어 총 약 21억원의 과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2017-04-14 09:15:0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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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세 다국적 제약사들, 판관비 지출은 '주춤'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효과가 일부 나타난 탓일까?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다국적 제약사들의 판관비(판매관리비) 지출이 주춤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14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30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6년도 판관비는 총 1조 4387억원으로 2015년(1조 4312억원)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매출액이 평균 8% 성장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해 이들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5조 254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평균 29%를 차지했다. 판관비율 역시 2015년(31%)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판관비 감소를 김영란법의 영향으로만 해석하기란 어렵다. 판관비는 기업의 판매와 관리,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통칭하는 용어로서 급여와 복리후생비, 임차료와 접대비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가령 지난해 판관비로 가장 많은 비용(1930억원)을 지출한 화이자를 예로 들면, 급여(686억원)와 퇴직급여(120억원), 복리후생비(79억원), 접대비(69억원), 광고선전비(492억원), 연구비(68억원), 교육훈련비(2억원) 등 다양한 항목이 반영됐다. 화이자의 경우 2015년에는 전체 매출(6474억원)의 31%에 해당하는 2013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판관비 지출이 4% 줄었다. 판관비율 역시 2015년 31%에서 2016년 28%로 3%가량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다음 순위로는 1219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한 노바티스가 올랐다. 노바티스가 제출한 판관비에는 직원 급여(343억원)와 광고선전비(221억원), 복리후생비(48억원), 접대비(4억원) 등이 포함됐다. 노바티스 역시 2015년(1285억원) 대비 판관비 지출을 줄였는데 금액으로만 따지면 5% 줄었고,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2015년 28%에서 2016년 17%로 1%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판관비로 지출해 왔던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지난해 판관비 지출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GSK는 2015년에는 매출액(3092억원)의 절반가량(53%)을 판관비(1653억원)로 지출했지만, 2016년에는 매출액(3005억원)의 36%에 해당하는 1095억원만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광고선전비(99억원→84억원)와 지급수수료(90억원→75억원) 등이 소폭 줄었고, 직원급여(1118억원→593억원)와 회의비(12억원→6억원)가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지출규모는 작지만 얀센백신도 2015년 111억원에서 2016년 73억원으로 판관비를 34% 줄여 1년 전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 그 외 바이엘코리아(2%)와 한국얀센(5%), 메나리니(7%), 한국산도스(10%), 한국유씨비(5%), 갈더마코리아(5%) 등이 전년 대비 판관비 지출을 줄인 기업에 해당된다. 매출대비 판관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메나리니다. 메나리니의 지난해 매출은 536억원에 불과했는데, 그 중 64%에 달하는 344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급여(79억원)와 광고선전비(127억원), 복리후생비(9억원), 접대비(3600만원), 교육훈련비(1억 4000만원) 등에 지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독테바는 2016년도 연매출 202억원을 기록해 2015년(105억원)보다 2배가량 성장을 거뒀는데, 판관비 지출도 53억원에서 112억원으로 덩달아 늘었다.2017-04-14 06:14:57안경진 -
유연한 신약개발…"쓸만한 물건 사 가치높여 되팔기"앞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신약개발에 참여하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시대가 저물지 모른다. 연구단계 신약후보물질을 사들여 CRO 등 외부 연구기관을 통해 전임상·임상까지 개발을 기획한 뒤 제약사에 되파는 '가상운영 바이오기업'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급증하는 R&D비용과 비례해 떨어지는 신약개발 속도에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에서는 '가상 바이오기업(Virtual Biopharma), 한국 바이오기업을 위한 새로운 R&D 모델?' 세션을 통해 가상운영 바이오기업이 국내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발표됐다. 란드바이오, 큐리언트, 브릿지바이오, 젠오스코, 우시앱택 등 국내외 대표적인 가상운영 바이오기업 경영진이 모였다. 세션을 이끈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한국에는 좋은 사이언스(기술)가 많다. 우리는 지역 내에서 혁신적인 기업을 찾고 개발을 글로벌에서 하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설립한 지 1년 6개월이 된 브릿지바이오는 가능성 있는 신약물질을 사들여 외부 CRO업체를 선정하고 전임상부터 임상까지 개발을 기획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기업이다. 신약육성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코치로 볼 수 있다. 지난해 해외 바이오저널 바이오센츄리에 떠오르는 바이오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145억원대 시리즈A 투자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현재 미국을 1차 타겟으로 노리고 2차는 중국을 보고 있다. 소수인력으로 신약개발을 관리한다는 가상운영 특성상 R&D경험을 가진 관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각각의 매니지먼트 관리자가 신약개발 책임자나 마찬가지다. 이 대표는 "경력을 합치니 100년이 넘는다. 평균 연령은 50살에 근접한다"고 말했다. 개개인마다 명확한 목표가 주어지고 외부 연구기관과 업무를 담당한다. 필요 시 내·외부적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돼 동료의 업무도 이해하고 소통해야 한다. 유능한 의사소통 기술이 주요 능력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유다. 브릿지바이오는 경험과 소통능력, 리더십을 갖춘 '시니어급'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가상운영 기업인 란드바이오사이언스의 이창선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 확률이 내부개발 보다 3배 이상 높다며 "결국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가상운영 바이오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은 크게 4가지다. 순수 아웃소싱, 라이센싱·M&A, 콜라보레이션·조인트벤처, 오픈 리소스다. 기존 제약사들이 자체 개발이 실패하면 중단하던 것과 달리 외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트워크 R&D'를 구성할 수 있다. 신약개발 포트폴리오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제약사에 없는 '유연성'은 신약개발 비용 절감과 성공 기회를 높여준다. 이창선 CTO는 "가상운영 기업은 신약개발 단계를 명확히 세운다. 여기에 맞는 CRO를 선정하고 컨설턴트를 섭외해서 마일스톤 비용을 선택하고 진행한다. 실제 R&D 경험이 없으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결핵신약 임상을 진행 중인 NRDO기업인 '큐리언트'의 남기연 대표도 "네트워크 R&D 모델의 핵심은 프로젝트 매니저"라고 지목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연구개발 디자인, 관리, 감독, 보고 등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남 대표는 가상운영 기업은 혁신적인 문화와 인적자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츄얼 파마는 직함이 아닌 각각 동등한 차원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일선에서)작업하는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자신의 의견을 내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중요한 (버츄얼 파마의)매커니즘"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국내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벤처까지 '대기업'과 같이 수직적으로 경직돼 있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남기연 대표는 "규모는 바이오벤처인데 결정 과정은 빅파마"라며 "규모에 맞는 커뮤니티와 의사소통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규 대표도 "(국내 제약사에서는)결제 등 중요한 이슈가 생길수록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결정하는 상황을 겪는다"며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결정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고종성 젠오스코 대표는 "사실 버츄얼은 타이밍을 사는 것이고 M&A도 라이센싱도 타이밍"이라며 "(국내 제약사는)타임을 사는 것을 주저하니 놓치는 것"이라며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04-14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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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환인정신의학상 학술상 '최정석' 교수환인제약(대표 이원범)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제정한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이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0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환인정신의학상 학술상에 최정석 교수(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젊은의학자상에 김인향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공로상에 황태연 정신건강사업부장(국립정신건강센터)이 선정됐다. 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술 활동 및 학술 업적을 평가하며, 젊은의학자상은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 중독정신 의학분야 또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분야에 관한 저술 및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를, 공로상은 사회적으로 정신보건 발전에 기여했거나 타인에 모범이 되는 정신의학적 업적을 쌓은 개인이나 단체 공적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환인제약은 1999년부터 환인정신의학상을 통해 국내 정신의학분야 학술연구의욕 고취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4-13 20:01: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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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에 맞서는 GSK의 에이즈 대응전략은?국내 에이즈 치료시장의 경쟁이 차츰 심화되는 모양새다. 길리어드가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TDF) 기반의 단일정복합제(STR)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DF)'와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TDF)'를 합쳐 325억원대의 연매출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GSK도 2015년 말 출시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으로 열심히 추격 중이다. 트리멕은 2016년 청구액 기준 75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길리어드가 뼈와 신장 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젠보야(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로 처방전환까지 노리고 있으니 그야말로 박빙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GSK는 '트리멕'과 ' 티비케이'의 공통성분인 돌루테그라비르의 '내성장벽'을 동시에 어필하는 전략을 취했다. 과거에는 백본(backbone)에 해당하는 NRTI(뉴클레오시트 역전사효소 억제제)에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와 인테그라제억제제(INSTI),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NNRTI)를 추가한다는 뜻에서 소위 '3순위 약물(3rd agent)'로 칭했다면, 최근에는 HIV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코어(core)' 또는 '앵커(anchor)' 약물로 불린다는 것. 그만큼 돌루테그라비르 같은 인테그라제억제제가 HIV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내성장벽이 높고 부스터가 없는 2세대 인테그라제억제제인 '티비케이'와 단일정복합제로서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트리멕' 2종을 보유한 GSK의 대응책은 기존 환자에 대한 '스위칭(switching)' 유도전략이었다. 13일 돌루테그라비르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GSK 의학부 안혜원 부장(감염내과 분과전문의)은 "HIV 약제를 선택할 때에는 환자의 치료상태와 동반질환, 투여약물 등 환자에게 필요한 요소와 더불어 약물의 유효성과 내성장벽, 약물상호작용, 식사와의 관계, 투약간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티비케이는 현재까지 초치료 환자 대상 임상에서 단 1건의 내성도 발현되지 않았다. 현존하는 인테그라제 억제제 가운데 내성에 대한 유전적 장벽이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또한 "돌루테그라비르를 포함해 엘비타그라비르, 랄테그라비르, 다루나비르 등 미국보건복지부(DHHS)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는 코어약물 가운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1번 복용할 수 있는 약제는 돌루테그라비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엘테그라비르와 다루나비르는 하루 1번 복용하지만 식사시간에 영향을 받고, 랄테그라비르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지만 하루 2번 복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비브 헬스케어의 글로벌 메디컬 책임자로서 이날 연자로 초청된 코클린 스테인하트(Corklin R. Steinhart) 박사는 "HIV 약물은 환자가 평생동안 복용하는 약제인 만큼 치료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현재 바이러스가 잘 억제되고 있는 안정적인 환자라도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기존 레지멘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여 년간 에이즈 치료는 상당한 진보를 거뒀지만, HIV 환자들이 겪는 고충은 여전히 심하다는 지적. 스테인하트 박사가 예로 든 영국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UK Chelsea and Westminster Hospital) 조사에 따르면 18개월 동안 900건 이상의 약물 스위칭이 이뤄졌는데, 설문에 참여한 환자의 절반 가량은 스위칭 이유로 '약물 부작용'과 '복용 편의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두 번 이상 또는 여러 개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 ▲집에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외출한 경우 ▲식후 복용 등에 대해 불편함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환자들은 HIV 복합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요법(cART) 시 감수해야 하는 부작용과 새로운 약을 처방 받는 데 대한 두려움 등 약물 스위칭 시 겪게 되는 고충을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스위칭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감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스테인하트 박사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HIV 환자들은 약물 스위칭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의료진들은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이 조성되는 한편, 최적화된 HIV 치료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위칭 이후 바이러스 억제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근거도 공개됐다. 2015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ICAAC 국제학술대회 당시 공개됐던 STRIIVING 임상연구다. 단백질효소억제제와 인테그라제억제제,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로 치료 받던 환자들을 트리멕으로 스위칭한 STRIIVING 연구 결과, 스위칭 시기와 관계없이 바이러스 억제율이 효과적으로 유지됐다는 것. 기존에 HIV 복합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요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던 환자에서 24주차 이후 트리멕으로 레지멘을 변경한 환자들도 HIV-1 RNA 50c/mL 미만으로 유지된 비율이 93%에 달했다. 스위칭을 시도한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된다. 스테인하트 박사는 "STRIIVING 연구는 발표 당시 학계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며, "치료제 부작용과 복용 편의성,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약제변경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본다. STRIIVING 임상결과는 트리멕이 초치료 환자뿐 아니라 스위칭 환자에게도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17-04-13 12:52:4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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