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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경영권 분쟁'…임시주주총회 금지 신청경남제약은 3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이란 공시를 통해 前경남제약 이희철 회장이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채권자 이희철은 채무자 경남제약 주식회사 외 1명에게 "채무자들은 채권자의 주주명의개서를 완료하는 2017년 11월 7일까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아울러 "채무자들은 2017년 11월 7일자 임시주주총회 의안 중 이사 선임에 대해 결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경남제약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제약은 지난 19일 정정공시를 통해 박화영 사내이사 후보자와 구의서 사외이사, 최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박화영, 최욱 사내이사 선임과 김좌진 사외이사 안건으로 정정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17-11-03 17:56: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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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왜 34년 만에 제약사업 철수를 선택했나?CJ헬스케어 매각이 기정사실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30여년간 육성해온 온 제약사업을 CJ그룹 차원에서 정리하는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CJ헬스케어 매각설은 2014년 CJ제일제당에 속해 있던 제약사업부를 CJ헬스케어로 독립시키기 전인 2012년부터 줄곧 나돌기 시작했다. 2014년 물적분할을 통한 제약사업부의 사명개정은 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추측이 난무할 때도 회사 측은 "낭설"이라며 일축했고 실제 실현되지 않았다. 제약사업 정리의 표면적 이유는 그룹차원의 '2020 비전과 글로벌 지향-100조 목표 달성'이라는 큰 로드맵에서 제약분야가 차지하는 포션과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잦은 약가인하로 인한 외형 확대의 어려움, 불법 리베이트 문제로 인한 기업이미지 실추 위험성, 더딘 투자금 회수 등 제약사업의 낮은 매력도 사업철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0비전 달성을 위한 자금 마련용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최근 그룹의 처지를 볼 때 움직일 수 있는 자금이 모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CJ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208억·679억원·469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눈에는 차지 않았다는 분석에도 무게가 실린다. 익명을 요구한 CJ헬스케어 고위관계자는 "CJ그룹의 주력 사업 분야인 식품과 물류, 엔터테인먼트와 비교할 때 제약사업은 투자 대비 성장속도가 느리다. 대기업 오너 관점에서 본다면 34년 간 제약사업에 투자해왔는데 기대만큼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 때문에 피로도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는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하면서 제약업에 뛰어 들었고, 이후 2006년 한일약품을 흡수하면서 매년 큰 폭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소화기, 항암, 순환계, 수액제 분야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업계 10위권에 랭크된 역량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대 초반 M&A업계서는 당시 약 3000억 매출을 올리고 있던 CJ제약사업부 인수가액을 5000억 정도로 잡고 있었다. 현재 매각 추정가는 1조원 가량인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의 관행대로라면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1.5%의 수수료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매각이 결렬되더라도 CJ는 주관사에게 상당액을 지불해야 한다. 때문에 증권사 또는 투자은행, 사모펀드와 연계된 매각은 단순 의견타진이 아니라 실제로 오너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매각설은 그동안 설왕설래 돼 왔던 부분이지만 오늘 '서프라이즈 발표'에 임직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내년도 사업계획서 작성과 영업/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라는 업무지시를 받았다. 내년 3월 안에 매각이 완료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사업계획과 전략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다"며 그룹과 계열사 간 정보비대칭 구조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CJ헬스케어 또다른 관계자도 "기업 매각이 공식화 되면 직원 입장에서는 계속 재직할지 아니면 이직 할지 등을 고민한다. 그동안 대기업 매각절차를 보면 연봉의 100% 조건 등을 내서워 명예퇴직금 또는 위로금을 지급하는데 벌써부터 일부 직원들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회사 측이 3일 아침 전직원을 강당에 모아 놓고 매각 가능성을 설명한 것과 관련해서도 한 중간 간부는 "예전 매각설, 상장설이 나올 때 낭설이라며 진화에 나섰던 회사가 전 직원에게 미리 설명하는 것이라면 매각 절차가 상당부분 진척된 것 아니겠냐"면서 대부분 직원들은 손에서 업무를 놓고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17-11-03 15:13:09노병철 어윤호 -
한국에자이, 음악으로 소통…장애인 인식개선 '앞장'한국에자이는 3일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공모한 2017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자이는 우리마포복지관과 파트너를 맺고 진행한 나우프로젝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은 복지 분야의 기업 사회 공헌 활동을 장려하고, 기업과 복지기관의 파트너십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에자이는 "나우프로젝트(이하 나우)는 '나를 있게 하는 우리'라는 의미로,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감독의 지휘로 2015년부터 사회 인식개선 및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대상 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며 공동 음악 창작 워크숍 과정을 함께 하며 음원을 완성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며 라디오, TV등 미디어 대중 매체로 발표됐다. 에자이는 나우가 고령사회 문제, 뇌전증 인식개선 등을 테마로 다루며 사회인식 개선과 변화를 위해 꾸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에 울림이 있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공감과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활동으로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우리마포복지관을 중심으로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튜브앰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발전소, 한국뇌전증협회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기관도 함께 하고 있다. 에자이는 "나우 외에도 사회적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변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 등 요양원 봉사활동, 여직원 모임의 홀로어르신 방문,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반찬봉사,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와 장판교체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에자이의 기업 철학인 hhc와 깊게 연결되어있다는 설명이다. hhc는 휴먼(human), 헬스(health), 케어(care)의 약자다. 환자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고자 한다는 의미다. 한편 에자이는 지난해 나우의 첫번째 결실로 Play Aid Kit를 개발했다. 제한적인 병원 환경 등 놀이에서 소외된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구급놀이상자다. 에자이는 "향후 기업 사회 공헌과 기업 사회 혁신을 통합, 공감 활동에 나서며 환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방식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고 밝혔다.2017-11-03 12:25:48김민건 -
국내 톱5 제약 풍족한 가을걷이…영업성적 '우수수'국내 톱5 제약사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일 종근당 실적발표를 마지막으로 매출액 기준 제약업계 빅5의 가을 성적표가 공개됐다.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은 각각 연결·개별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익·순이익이 만족스러운 성적을 나타냈다.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대를 넘긴 유한양행은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로 달려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9643억원 대비 11.8% 증가한 1조 785억원이다. 작년 유한의 총 매출은 1조 3208억원이었다. 당시 매출 비중은 전문약 63.8%, 일반약 8.2%, 원료의약품 19.1%, 생활·동물용품 7.8% 순이었다. 원료약 수출이 전년 대비 31% 오른 2464억원, 트윈스타, 트라젠타, 프리베나, 비리어드 등 도입신약이 16.9% 증가한 3509억원으로 유한의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 664억원(27.9%↑), 순이익 782억원(12.2%↑)으로 외형은 물론 이익부문을 개선하면서 내실까지 챙겼단 평가다. 녹십자는 역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만 3561억원(전년 동기 대비 8.7%↑)으로 누적으로 보면 9616억원이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한 8769억원 대비 9.7% 오른 것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액 보다 많이 증가했다. 영업익 90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8%(694억원), 순이익은 623억원(전년 동기 462억원, 34.7%↑)이다. 이는 녹십자의 국내외 백신 등 사업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아울러 판매관리비 지출을 개선해 수익성이 좋아졌단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국내 제약 최초 북미지역 혈액제제 공장은 준공하면서 이러한 실적 개선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변경 이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6839억원, 영업익 807억원, 순이익 59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익은 누적으로 89%의 높은 증가를 보였다. 사노피 계약 변경 건을 적용한 개별 기준의 경우에도 영업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이익 증가율이 대폭 증가한 190%(186억원)와 2840%(147억원)다. 한미가 자체 개발한 아모잘탄, 아모디핀 등 순환기계와 팔팔, 구구 등 발기부전제 계열 치료제가 한미의 R&D경영 성공에 앞장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개별 기준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익과 순이익이 각각 85.5%, 87.4% 오르며 종근당과의 도입 품목 쟁탈전 이후 외형 확대에 나서며 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웅은 업계 안에 구축한 영업 조직력과 최근 도입한 크레스토, 릭시아나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3분기 누적으로 500억원을 넘긴 제미글로는 대웅의 3분기 누적 매출액 6531억원, 영업익 382억원, 순이익 292억원 달성에 일등으로 꼽힌다. 몇년새 MSD로부터 자누메트, 아토젯 등 6개의 품목 도입으로 가장 활발히 외형 확대에 나선 종근당은 개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6403억원(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익 568억원(38.3%↑), 순이익 392억원(41.2%↑)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7-11-03 12:14:57김민건 -
재미한국 제약인과 12년간 인연 잇는 대웅제약대웅제약과 재미한국 제약 전문가들이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교류를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주최 '2017 KASBP 추계 심포지엄'에 참석해 최신 글로벌 R&D 동향 파악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글로벌 신약개발 최신 동향과 바이오 인더스트리 창업 사례를 주제로 열렸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KASBP 심포지엄을 후원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대웅과학자상과 펠로우십상을 수여했다. 대웅과학자상은 KASBP와 대웅제약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제약 과학자에게 주어진다. 펠로우십상은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이 대상이다. 피터 박(Peter Park, 바이시클 테라퓨틱사) 부사장이 대웅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펠로우십 상은 컬럼비아대학 김경진 박사, 어니스트 마리오 약학스쿨 박민지 박사, 베를린 자유 대학교의 함형식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대웅제약은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그동안 대웅제약은 KASBP와 교류를 통해 최신 글로벌 제약사 연구개발 동향 파악은 물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사의 글로벌 진출의 미더운 친구인 KASBP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KASBP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함께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12월 메릴랜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속적인 C&D(connect & development) 활동과 의약품 기술 도입 및 신약·기술 수출 등을 통해 R&D 글로벌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산 제네릭 최초로 미국 허가를 받은 메로페넴과 미국과 유럽 허가 신청을 완료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2017-11-03 11:01: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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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제약 , 표적항암신약 내년 미 임상허가 신청"국내 제약사가 개발하고 있는 정밀의료 유전정보 기반의 표적항암제가 내년에 미국 임상시험 허가신청(IND)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중 차병원그룹 회장(연세대학교 전 총장)은 3일 한국보건행정학회가 '문재인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논하다'를 주제로 진행한 후기학술대회에서 'CMG2014' 표적항암제 개발 과정을 언급했다. CMG2014는 차바이오텍그룹 내 제약회사인 CMG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든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다. 김 회장은 "모든 고형암을 대상으로 '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유전자를 NGS로 분석하면 100명 중 1~2명의 변이를 찾게 된다"며 "올해 신약 부분에서 가장 핫 한게 록소에서 개발한 록소-101(LOXO-101)"이라고 했다. 록소온콜로지(Loxo Oncology)는 올해 초 TRK 표적항암제 라로트렉티닙(LOXO-101)의 초기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 회장은 "록소-101 임상 1, 2상 결과 12개 암종에서 85% 환자의 종양이 감소됐다는 결과 발표였다"며 "과거에는 같은 질병에 똑같은 치료를 하게 되면 20% 정도의 효과 밖에 없었다. 하지만 록소-101은 유전정보 기반 맞춤치료로 85% 이상 효과를 봤다고 발표하면서 핫 하다"고 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록소-101 보다 CMG2014의 효과가 더 뛰어났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CMG2014도 록소 처럼 TRK 표적항암제"라며 "동물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효력이 록소보다 3배 이상 높아 미국 IND 등록 예정"이라며 "(CMG제약에서)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한독과 국립암센터 항암사업단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2017-11-03 10:50:22이혜경 -
종근당, 3분기 누적 실적 영업·순이익 30%대 증가종근당은 1일 3분기 누적 영업익,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38%, 41% 늘었다고 공시했다. 올 3분기까지 종근당의 누적 매출액은 6403억원으로 전년 6123억원 대비 4.6% 늘었다. 누계 영업이익은 568억으로 작년동기대비 410억원과 비교해 38.3% 늘었다. 누계 순이익도 전년 297억원 대비 41.2% 증가한 392억원을 기록했다.2017-11-03 10:32:3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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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스케어, 또다른 제약사에 매각? 내부 절차 밟아CJ헬스케어가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설도 나오지만 돌아가는 분위기는 매각에 무게가 실린다. 이 회사는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내주 중 주요 투자자에 투자설명서(IM)를 발송할 예정이다. 올해 11월~12월 중 실사 후, 내년 3월 중으로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늘(3일) 중 공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업계에서는 매수업체로 다국적 B사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논의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한 CJ헬스케어 고위관계자는 "강석희 사장이 어제(2일) CJ제일제당 본사 호출을 받은 후 오늘 아침 임직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공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의 기업가치는 최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초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했다. 당시 시가총액 1조원으로 평가됐다.2017-11-03 09:56:04노병철·어윤호 -
"우리 회사는 말이죠..." 인재를 찾아나선 제약사들취업난 못지 않게 구인난이다. 제약사들이 '우리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아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동아제약, 녹십자는 최근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기업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일 '대웅제약에서 일하면 어떨까'라는 영상을 선보였다. 기존에 쓰지 않았던 동영상을 새 홍보 도구로 사용하며 대웅제약서 일하면 어떨지 간접적으로 표현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 대웅 관계자는 "기업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별도의 TF팀이 만들어졌다. 다른 회사에 비해 대웅제약의 장점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시선으로 대웅제약을 바라볼지 이미지 메이킹을 연구해온 결과물 중 하나다. 지금까지 취준생이 기업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반대로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대웅은 채용 프로세스가 특히 강하다. 특이하게 여러 면접관이 한명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좋은 인재, 좋은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 의미다"고 말했다. 대웅은 학습하는 자세와 타인과 소통하는 모습, 스스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실행력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제도와 근무환경도 개선해가고 있다. 최근 본사에 새로 조성한 스마트 오피스는 물론 여러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CDP(경력개발프로그램),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등이 생겼다. 녹십자셀의 경우 세포치료제 등 실적이 증가하면서 인력 증원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생산 분야의 여성 인력 찾기에 적극적이다. 생산 현장에서 여성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녹십자셀 관계자는 "실제 회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3명을 채용했다. 취준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0월 서울과학기술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 체결로 이어지기도 했다. 대학생 리쿠르팅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용하고 있는 녹십자는 지난 9월 서울 주요 대학에서 회사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먼저 찾아나섰다. 공채 정보와 회사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또한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서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으려는 목적이 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도전 중 하나는 동아제약 국토대장정이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27일 한국대학신문이 실시한 설문에서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뽑혔다. 국토대장정을 비롯해 지난해 7월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 등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하는 이미지가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기업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동아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는 일련의 과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동아 관계자는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회사를 알리기도 하며, 내부적으로 매달 셋째주 금요일마다 패밀리데이를 가지고 있다. 또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며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17-11-03 06:15:00김민건 -
동아ST "코프로모션 종료 득됐다"…이익개선 결정적대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은 동아ST가 3분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지표 대부분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국적제약사와 코프로모션 종료로 외형손실이 있었지만, 오히려 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늘어난 게 결정적이었다. 동아ST는 지난 1일 2017년 3분기 매출액 1438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의 잠정실적을 금융감독원 공시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321.7%, 당기순이익은 139.5%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849.0%, 당기순이익은 122.3% 늘어났다. 무엇보다 올해 누적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점이 고무적이다. 3분기 누계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095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 당기순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까지 -66억원으로 적자였던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3.9% 늘어났다. 반면 매출액은 3분기 선전했으나, 작년 3분기 누계실적과 비교하면 6.1% 줄어들었다. 매출액 감소는 작년 12월 GSK와의 코프로모션 종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아ST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맺었던 GSK 전문의약품 공동판매를 작년 11월 30부로 종료했다. 계약 중단품목은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 '헵세라',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에보할러', 비염치료제 '아바미스',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아보다트' 등 총 5품목이다. 이들 품목은 분기마다 약 50억원의 매출을 안겨줬다. 하지만 도입품목이다보니 마진율이 직접 제조품목에 비해 크게 못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GSK 제품 판매가 중단되고 마진율이 높은 품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원가가 개선돼 이익률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매출원가율은 48.4%로, 전년동기(53.5%) 대비 5.0%포인트 감소했다. 마케팅비용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이익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마케팅비 집행금액은 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도 28.1%로, 전년동기대비 5.6%포인트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으로 인식되는 기술수출 수익도 반전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발매중인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로열티와 지난해말 애브비에 기술수출한 MerTK 저해 항암제 수익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특히 MerTK 저해제는 작년 기술수출 당시 계약금 4000만달러를 받았으며, 이 수입은 36개월 분할해 이익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 토비라(작년 9월 앨러간에 합병)와 맺은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DA-1229(에보글립틴)의 기술수출 계약이 종료됐지만, 동아ST는 에보글립틴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가능성을 증명한만큼 미국에서 임상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율적인 비용집행, 꾸준한 기술료 수입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0%로 전년동기(1.2%)보다 무려 9.8%포인트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률도 4.1%포인트 증가한 7.7%로 향상됐다. 이익구조가 개선되면서 재무 안정성도 덩달아 좋아지고 있다. 3분기말 유동비율은 176.2%로 전년동기(144.1%)보다 24.7%포인트 증가하며 지급능력을 높였다. 부채비율은 56.5%로 전년동기보다 15.8%p 낮아졌으며, 차입금비율도 32.3%로 전년같은기간보다 14.4%p 감소했다. 제품매출도 상승기미를 보이고 있다. 항궤양제 천연물신약 '스티렌'이 3분기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하며 특허만료로 고전하고 있지만,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8% 매출이 늘어나는 등 신제품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출시한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7억원으로 순항하고 있다. 여기에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수출실적이 3분기 88억원과 160억원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 요소다. 지난 9월에는 광동제약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를 공동 판매하기로 한데다 다케다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도 이르면 12월 판매 예정이어서 외형확대 여지는 더 남아있다. 동아는 2013년 지주사 전환에 따른 회사분할 전에는 제약업계 매출액 순위 1, 2위를 다투었다. 지금도 일반의약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아제약과 전문의약품 및 해외사업에 집중하는 동아ST의 매출액을 합치면 빅3 안에 든다. 작년 기준 두 회사의 합계 매출액은 9400억원이었다. 여기에 원료의약품 사업을 진행중인 에스티팜(2016년 매출액 2003억원)까지 합치면 현재 1위 기업인 유한양행과 어깨를 겨룬다. 최근 대내외 악재와 스티렌 특허만료 등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동아가 제약업계 간판기업임에는 틀림없다.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이 꾸준하다는 점도 미래가 밝게 전망되는 요소다. 동아ST 3분기 경상 연구개발비는 179억원(매출액 대비 12.4%)으로, 매출액의 10% 이상이 꾸준히 투자되고 있다.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중인 과제만 9개에 달하고, 2개 과제가 3상을 진행중이고, 4개 과제는 3상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이뤄진다면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2017-11-03 06:14:5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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