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5 제약 풍족한 가을걷이…영업성적 '우수수'
- 김민건
- 2017-11-03 12:14:5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유한·녹십자·종근당 매출 지속 확대…한미·대웅 실적 회복세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국내 톱5 제약사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일 종근당 실적발표를 마지막으로 매출액 기준 제약업계 빅5의 가을 성적표가 공개됐다.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은 각각 연결·개별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익·순이익이 만족스러운 성적을 나타냈다.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대를 넘긴 유한양행은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로 달려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9643억원 대비 11.8% 증가한 1조 785억원이다. 작년 유한의 총 매출은 1조 3208억원이었다. 당시 매출 비중은 전문약 63.8%, 일반약 8.2%, 원료의약품 19.1%, 생활·동물용품 7.8% 순이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 664억원(27.9%↑), 순이익 782억원(12.2%↑)으로 외형은 물론 이익부문을 개선하면서 내실까지 챙겼단 평가다.
녹십자는 역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매출만 3561억원(전년 동기 대비 8.7%↑)으로 누적으로 보면 9616억원이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한 8769억원 대비 9.7% 오른 것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액 보다 많이 증가했다. 영업익 90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8%(694억원), 순이익은 623억원(전년 동기 462억원, 34.7%↑)이다.
이는 녹십자의 국내외 백신 등 사업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아울러 판매관리비 지출을 개선해 수익성이 좋아졌단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국내 제약 최초 북미지역 혈액제제 공장은 준공하면서 이러한 실적 개선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변경 이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6839억원, 영업익 807억원, 순이익 59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익은 누적으로 89%의 높은 증가를 보였다.
사노피 계약 변경 건을 적용한 개별 기준의 경우에도 영업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이익 증가율이 대폭 증가한 190%(186억원)와 2840%(147억원)다. 한미가 자체 개발한 아모잘탄, 아모디핀 등 순환기계와 팔팔, 구구 등 발기부전제 계열 치료제가 한미의 R&D경영 성공에 앞장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개별 기준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익과 순이익이 각각 85.5%, 87.4% 오르며 종근당과의 도입 품목 쟁탈전 이후 외형 확대에 나서며 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웅은 업계 안에 구축한 영업 조직력과 최근 도입한 크레스토, 릭시아나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3분기 누적으로 500억원을 넘긴 제미글로는 대웅의 3분기 누적 매출액 6531억원, 영업익 382억원, 순이익 292억원 달성에 일등으로 꼽힌다.
몇년새 MSD로부터 자누메트, 아토젯 등 6개의 품목 도입으로 가장 활발히 외형 확대에 나선 종근당은 개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6403억원(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익 568억원(38.3%↑), 순이익 392억원(41.2%↑)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5[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6보건의료국장-곽순헌, 건보국장-권병기, 정책기획관-김국일
- 7[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8녹십자 리브말리액 1월 급여 등재...듀피젠트 천식 급여 확대
- 9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10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