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현금성자산 1600억 급증…부분자본잠식 여전
- 이석준 기자
- 2026-05-16 06:00: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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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증·사채 발행 통해 1600억 조달…거래재개 수순 본격화
- 자본총계 934억·자본금 966억 확대…부분자본잠식 지속
- 1분기 매출 191억, 영업익 3억…결손금·차입 부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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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이 회생절차 종결 결정 이후 거래재개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대규모 자본 확충 효과로 현금성자산이 1600억원대로 급증했다. 다만 자본총계가 여전히 자본금보다 적어 부분자본잠식 상태는 이어졌다.
서울회생법원은 15일 동성제약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동성제약은 법정관리 체제를 공식적으로 벗어나 거래재개 절차를 본격화하게 됐다.

동성제약의 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올 3월 말 기준 1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9억원 대비 급증한 규모다. 유동자산 역시 889억원에서 2093억원으로 확대됐다. 전체 자산 규모도 1684억원에서 2885억원으로 증가했다.
자본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234억원에서 올해 1분기 934억원으로 약 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금은 266억원에서 966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부분자본잠식 상태는 여전히 이어졌다.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구조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결손 구조도 남아 있었다. 이익잉여금은 마이너스(-)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동성제약은 회생절차 종결 신청과 함께 거래재개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는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합자산관리 컨소시엄 체제로 전환한 이후 채무 변제와 신규 경영진 체제 구축 등을 마무리하면서 사실상 법정관리 졸업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성제약은 총 1600억원 규모 투자금을 기반으로 회생계획상 채무 변제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 700억원과 사채 발행 900억원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반면 부채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유동부채는 지난해 말 129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95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타유동부채는 429억원에서 912억원으로 확대됐다. 기타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각종 단기성 기타 부채를 묶어놓은 계정이다.
단기차입금은 422억원 수준을 유지했고 전환사채(CB) 200억원, 교환사채(EB) 10억원도 유동부채에 포함됐다. 비유동부채까지 포함한 전체 부채총계는 1951억원 수준이다.
동성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 당기순이익은 1000만원 수준이다.
외형은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263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분기 7억원 대비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자본 확충과 별개로 본업 경쟁력 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01억원, 257억원이다.
업계는 이번 자본 확충으로 단기 재무 리스크는 일부 완화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거래재개 이후 실질적인 기업 체력 회복 여부는 결국 영업 정상화와 안정적인 현금창출 구조 확보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회생절차 종결과 자본 확충으로 재무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줄어든 모습”이라며 “결국 중요한 건 본업 수익성과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다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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