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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마취신약+탄탄한 실적'...시총 4500억 자신감조동훈 부사장(오너 2세, 39)이 하나제약의 강점을 '마취제 신약(레미마졸람) 등 R&D 파이프라인과 탄탄한 실적 및 재무구조'로 요약했다.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조 부사장이 언급한 하나제약 강점은 4500억원 몸값(시가총액)의 근거로 볼 수 있다. 10월 코스피 입성이 예고된 하나제약은 상장시 최대 4500억원을 몸값으로 책정했다. 레미마졸람, 미국·일본 허가 임박…보조 맞춘 대규모 시설 투자 하나제약에 따르면, 레미마졸람은 4분기에 미국과 일본에서 허가 절차를 밟는다. 선진국 진출은 신약 및 기업 가치를 올려준다. 일본 허가 과정은 마취제 글로벌 기업 먼디파마가 맡고 있다. 먼디파마는 오는 10월 후생노동성(PMDA)에 품목허가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 라이선스인 계약자인 코스모(COSMO)는 오는 11~12월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마졸람은 독일 파이온(Paion)사가 원개발사다. 글로벌 2상이 완료된 상태로 기술 이전이 이뤄졌다. 파트너가 국가별로 3상을 진행중이다. 국내는 하나제약이다. 하나제약은 2013년 10월 300만 달러 지급 조건으로 레미마졸람 한국 개발, 판매, 유통 및 제조 등의 독점 권한을 부여받았다. 올 3월부터 3상에 착수했다. 퍼스트 인 클래스(최초 신약) 목표인 레미마졸람은 진정·마취제로 쓰이고 있는 기존 의약품 프로포폴(propofol)과 미다졸람(midazolam)의 단점을 줄이고 각각의 장점만을 가진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규모는 국내 930억원(IMS Data 2017), 글로벌 4조8000억원(IMS Data 2016) 정도다.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대량생산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도 단행한다. 공모예정자금 1143억원(밴드 상단 기준) 중 732억원을 시설에 투자한다. 윤홍주 이사(관리본부장)는 "2021년 레미마졸람 국내 출시 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진출 목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 22.9%, 차입금의존도 15.1% '재무구조 탄탄' 레미마졸람 외 하나제약의 몸값 근거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증대다. 2007년 414억원이던 매출액은 2015년 1089억원으로 첫 1000억원대 시대를 열었다. 올 상반기에는 743억원을 달성해 1500억원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수익성 측면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14.2%, 2016년 19%, 지난해 22.9%로 매년 올라가고 있다. 순이익률도 지난해 17.5%를 기록했다. 모두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재무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2014년과 올 반기를 비교하면 부채비율 219.4%에서 58.9%, 차입금의존도 48.3%에서 15.1로 떨어졌다. 200%가 이상적이라고 보는 유동비율은 114.9%에서 177.1%로 올랐다. 현금도 늘고 있다. 2017년말 129억원으로 기초와 비교하면 116억원이 증가했다. 영업활동 호조로 순이익이 늘은 가운데 운전자본(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마취제 등 특화된 사업 구조…지속 성장 원동력" 하나제약의 지속 성장은 특화된 사업 구조에서 기인된다. 이 회사는 진입 장벽이 높은 마취·마약성 진통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 하나구연산펜타닐주, 세보프란흡입액은 동일성분 시장 1위다. 아네폴주사도 클리닉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신제품은 하나제약의 캐시카우를 담당하고 있다. 2015년 17개, 2016년 23개, 2017년 12개, 올해 18개 신제품을 내놓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나제약의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수는 255개로 제약업계 6위(한미약품 391개 1위, 2018년 8월 1일 기준)에 올라있다. 하나제약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유통 구조도 한 몫한다. 윤홍주 이사는 "100% 처방약만 취급하는 하나제약은 80% 정도를 직거래로 유통한다"며 "CSO 등도 활용하지 않아 수수료 측면에서도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몸값 4500억원 제시…PER 22배 수준 하나제약은 희망공모가밴드로 2만4500~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4536억원, 공모금액은 1142억원이다.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8.6배다. 최근 IPO에 나선 제약 기업 대다수가 PER 20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책정한 상황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제약과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비교기업으로 삼천당제약, 삼진제약, 경동제약, 환인제약, 비씨월드제약을 선정했다. 몸값 4500억원은 비교기업 주가를 감안했다.2018-09-07 06:20:56이석준 -
영진약품, 화성 영진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착공영진약품(대표 이재준)은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45,177㎡) 내에서 산업단지 조성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재준 영진약품 사장을 비롯해 오진택 경기도의원, 화성시청 성흥모 과장, 성도ENG 이언웅 사장, 알트플러스 안호경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영진약품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의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산업단지 내에 생산시설들이 확충되면 글로벌 제조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재준 사장은 "영진약품이 이번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아갈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9-06 16:55:48이탁순 -
셀트리온, 생산실적 1위 등극...바이오시밀러 효과셀트리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시장 판매 성과로 한미약품, 종근당 등 전통 제약사들을 앞질렀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7년 의약품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제약기업 중 셀트리온이 지난해 가장 많은 902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4285억원보다 110.6%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한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파트너사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한다. 셀트리온의 생산실적 급증 요인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선전이다. 램시마가 유럽과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는 상황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발매되면서 생산실적이 급증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며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은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램시마는 지난해 50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트룩시마는 3070억원어치 팔렸다.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도 나란히 생산실적 선두권을 휩쓸었다. 지난해 품목별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램시마원액과 트룩시마원액이 각각 3671억원, 3473억원으로 1, 2위에 올랐다. 허쥬마원액은 968억원의 생산실적으로 3위에 랭크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한미약품이 지난해 7596억원의 생산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2016년 7047억원보다 7.8% 늘었다.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개량신약으로 최근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 기준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이 지난해 640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과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각각 386억원, 237억원의 처방실적을 지난해 올렸다. 고지혈증치료제 로벨리토(198억원), 진통소염복합제 낙소졸(125억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신약들도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 종근당(7178억원), 대웅제약(6682억원), 녹십자(6676억원) 등이 의약품 생산실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웅제약과 녹십자는 전년대비 각가 11.8%, 16.0% 상승했다. 업체별 생산실적 상위 30곳 중 광동제약이 가장 높은 70.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6년 1097억원에서 지난해 186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유한양행, 한림제약,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 등이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신풍제약 등은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다.2018-09-06 12:20:33천승현 -
대웅, 코프로모션 호실적...7월 원외처방 11% 성장대웅제약이 지난 7월 원외처방 실적(코프로모션 품목 포함 기준)에서 전월 대비 6.7%(37억) 증가한 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2%(59억)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2017년 7월 기준 유한양행에 35억원 뒤진 529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으나, 1년만에 유한양행보다 36억원 가량 높은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시장 성장률은 6.9%로, 대웅제약은 이보다 2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7월 종합 처방실적은 1위 종근당(645억), 2위 대웅제약(588억), 3위 유한양행(551억) 순이다. 대웅제약의 이러한 호실적은 우루사, 안플원 등 자체 개발 품목과 릭시아나, 세비카군, 크레스토, 제미글로군 등 코프로모션 품목의 고른 성장세로 풀이된다. 대웅제약 간판품목인 우루사는 전년 동월 대비 6.8%, 전월 대비 6%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항혈전제 안플원은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다이이찌산쿄가 공급하고 있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릭시아나는 전년 동월대비 97.4%, 전월 대비 17.4% 성장한 3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화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메트는 전년 동월 대비 28.2%, 전월 대비 7.1% 성장한 48.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제미글로군(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로우)의 성장을 견인했다. 다이이찌산쿄의 고혈압치료제 세비카와 세비카HCT,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원외처방실적의 눈에 띄는 성장세는 대웅제약의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 그리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쌓아온 대웅제약만의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다. 이러한 성장세로 하반기에는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더욱 체계적이고 견고한 전략을 통해 매출 증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09-06 12:20:0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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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정보 부풀리기 차단"...정부의 고강도 압박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개발(R&D) 정보를 부풀리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감독·감시가 강화된다. 금융당국이 공시정보 확대를 통한 투명한 R&D정보 공개를 천명한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공조로 허위·과장정보의 주식시장 유통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많은 제약·바이오기업이 R&D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강력한 불신에서다. 식약처가 추진 중인 ‘임상시험 정보 등록제도’가 시행되면 기업에 불리한 R&D 정보도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분위기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정부가 과도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면서 R&D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한다. ▲금융위 ·식약처, 투자정보 교차검증 MOU...공시정보확대 이어 정보공개 투명성 제고 지난 5일 금융위원회와 식약처는 바이오·제약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자본시장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호간 정보를 교환하는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제약·바이오기업이 투자자가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R&D 정보를 발표하면 금융당국이 식약처에 의뢰에 해당 정보를 검증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금융위와 식약처가 정보교환 담당자를 각각 지정해 상시 교류를 통해 직접 질의와 회신을 하는 방식으로 주식 시장에 통된 R&D 정보의 교차검증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A기업이 고혈압신약의 시판허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을 경우 금융위는 식약처에 문의해 해당 사실의 검증을 나서게 된다. 의약품의 허가 신청 여부는 식약처와 해당 기업만이 알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투자자가 검증하기 힘들다. 일부 제약·바이오기업이 자사에 유리한 정보만을 주식 시장에 유통하거나, 불리한 정보를 은폐해 주식 시장을 혼탁하게 한다는 불신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일부 기업은 불리한 정보마저 마치 긍정적인 정보인 것처럼 둔갑시켜 발표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사실만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에 근접한 것 같은 과장된 표현도 허다하다. 사실 식약처도 그동안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임상시험계획 승인 정보나 신약 허가신청, 임상시험 진행경과 등의 정보의 발표로 주식시장의 변동 폭이 커졌을 때 내심 난처한 입장이었다. 특정기업이 진행 중인 R&D 정보를 투자자들이나 언론의 문의에 모두 응답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상시험 계획의 승인은 신약개발을 시작한다는 의미인데도 일부 업체들은 의미를 부풀려서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환자 모집 시작 및 완료, 투약 완료, 임상기관 결정 등과 같은 신약개발 성공과 거리가 먼 정보들도 적극적으로 공개되는 추세다. 반면 기업들이 임상시험 지연이나 중단과 같은 부정적인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관련 기관간 적시에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허위·과장 신약정보가 자본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해 바이오·제약 분야에 대한 건전한 투자환경 조성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정보공개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6일 2017년 제약·바이오기업의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신약개발 등 중요 정보 및 위험에 대한 공시내용이 불충분해 공시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연구부서의 조직도 등을 기재하고 있으나 핵심 연구인력 등 연구능력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공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약개발의 진행단계는 비교적 상세히 기재하고 있으나 기재방식이 정형화돼 있지 않아 회사간 비교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주요 항목에 대한 모범사례를 제시하면서 3분기 보고서부터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통일된 양식으로 가급적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도록 독려했다. 금감원에 제시한 모범사례 항목은 라이선스아웃 계약, 연구개발 담당조직, 연구개발비용, 연구개발 실적 등이다. 라이선스아웃 계약의 경우 계약내용 뿐만 아니라 반환의무 없는 수취금액, 계약조건, 회계처리방법, 개발 진행경과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권고했다. 연구개발 담당조직은 조직의 구성, 각 조직별 업무내용, 인력의 구성과 특징 등에 대한 설명도 기재해야 한다. 핵심 연구인력들의 주요경력, 연구실적 등 연구개발 능력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내용도 공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구개발 핵심인력이 수행한 논문, 연구보고서, 학술지 발표, 학술대회 주제 발표 등의 내역을 기재해야 한다는 의미다. 연구개발 진행 현황과 향후계획도 상세하게 공개하도록 금감원은 권고했다. 연구개발 과제별로 진행단계, 임상국가, 연구 시작일, 승인일 등이 공개 대상이다. 특히 금감원은 임상시험 중단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는 견해다. ▲'임상시험정보 등록제도' 시행시 3종 정보공개 시스템 동시 가동 식약처가 추진 중인 ‘임상시험 정보 등록제도’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유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 ‘임상시험 정보 등록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임상시험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시험 진행단계를 제출하고, 식약처는 해당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임상시험계획승인을 받은 자는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임상시험계획서에 포함된 임상시험계획서, 최초 및 최종 시험대상자 등록 현황, 최종 시험대상자 관찰 종료 현황, 임상시험 실시상황, 임상시험 결과 등을 제출·등록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약기업 등이 제출한 임상시험 실시상황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임상시험 정보의 공개 범위를 대폭 확대해 환자들의 임상시험 접근성을 높이고, 임상시험의 부정적인 결과 비공개 방지 등을 통해 임상시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ClinicalTrials'를 국내에서도 도입한다고 이해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국내에서는 미국과 유럽과는 달리 임상시험 정보가 제한적으로 공개돼 ‘깜깜이 임상’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국내 임상시험 정보 공개 현황을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 계획 정보의 일부만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임상시험 제목, 신청자, 승인일자, 진행현황, 시험약 제품명, 대조약 유무, 위약 유무, 대상질환명, 다국가/국내, 시험단계, 성별, 대상자 수, 기간, 실시기관명, 기관 주소 등이 공개항목이다. 그러나 임상시험 실시상황이나 결과의 등록은 의무화하지 않는다. 임상시험계획의 일부를 공개하는 과정에서도 성분명이나 임상방법 등은 제3자가 알아볼 수 없도록 모호하게 게재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임상시험정보 등록제도가 언제 시행될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법안과 함께 법제처 심사 단계에 묶여 있어서다. 당초 식약처는 개정안 공포 이후 1년 뒤에 제도 시행을 목표로 뒀지만 공포 시기가 늦어질 경우 시행일은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임상시험등록제도마저 시행되면 공시정보 공개 확대, 금융위-식약처 업무협조 등과 함께 3종의 정보공개 관련 제도가 가동되는 셈이다. ▲'불리한 정보도 긍정적인 정보로 둔갑'...일부 바이오기업 행태로 불신 가중 최근 정부의 정보공개 압박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금감원이 공시정보 공개 확대 방침을 발표할 당시 국내 제약사들은 임상실패 및 개발 중단의 경우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일정 기간 보고된 임상시험 중단 건수가 임상시험 계획 승인 건수의 7.4%에 불과하다는 수치를 제시했다. 신약개발 확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현실을 고려하면 상당수 제약기업이 임상중단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는 게 금감원의 시각이다. 해당 자료를 들여다보면 2013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임상시험 계획은 총 2230건(2013년 607건, 2014년 652건, 2015년 675건, 2016년 상반기 29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했다고 접수된 건수는 총 166건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승인 건수 대비 임상시험 중단 보고 건수의 비율이 7.4%에 불과한 셈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임상시험 실패로 조기 종료된 건수에 비해 식약처에 보고된 임상 중단 건수가 현저히 적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임상시험에 실패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다는 시각이다. 미국바이오협회가 발행한 임상단계별 성공률(Clinical Development Success Rates 2006~2015)에 따르면 모든 의약품 후보물질의 임상1상부터 품목승인까지의 성공률은 9.6%에 그쳤다. 임상 1상 성공률과 2상 성공률은 각각 63.2%, 30.7%로 조사됐다. 임상3상 성공률은 58.1%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기업이 공시한 R&D과제 진행 경과를 보면 특정 제품의 임상1상시험을 5년 넘게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런 사례는 임상중단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며 제약사들도 적극적으로 임상중단 사실을 공개하는 분위기가 확산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바이오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부양을 위한 유리한 R&D 정보 공개는 곳곳에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한 바이오업체는 임상2상시험만으로 신약의 조건부허가를 신청했다가 불발되자 불가피하게 임상3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이때 마치 임상3상시험 계획 승인을 상업화 단계에 임박한 것처럼 홍보하면서 투자자들을 현혹시킨다는 눈총을 받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연이은 정보공개 투명성 움직임에 그동안 투자자들을 기만했던 기업들의 정보 공개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품 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공개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활용해 상당수 바이오기업들이 유리한 정보만을 의도적으로 흘려 주가부양에 활용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라면서 “유리한 정보로 주가를 띄웠으면 부정적인 정보도 적극 알리면서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의 지나친 정보공개 요구로 기업활동 위축과 영업기밀 유출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 국내 바이오기업 한 개발본부장은 “아직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부정적인 R&D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성숙하지 못한 상태다. 회사의 가치와 크게 관계없는데도 마치 특정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중단이 마치 회사 존립을 위협하는 정보로 부풀려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2018-09-06 06:23:42천승현 -
오스코텍, 기술수출 후보 'SYK 저해제' 미국 2상 속도오스코텍이 개발중인 'SYK 저해제(물질명 SKI-O-703)' 미국 2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은 연내 환자 투약이,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ITP) 임상은 오는 4분기경 2상 시험계획서(IND)를 FDA에 제출한다. 오스코텍은 2007년에 코스닥에 상장된 신약 개발 기업,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지분율79.11%, LG생명과학 연구소 출신 고종성 박사 주축)와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YK 저해제도 이중 하나다. 증권가와 오스코텍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KI-O-703은 류마티스관절염(SYK/RA)를 주력으로 임상을 진행중이다. SYK/RA는 2017년 12월 미국 1상 시험을 완료했고 현재 2상이 진행 중이다. 연내 2상 투약이 예정돼 있다. 오스코텍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물질은 SYX저해제 중 가장 빠른 임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다, 길리어드 등 글로벌 공룡 제약사가 같은 계열 물질을 개발 중인데 아직 신약은 나오지 않았다. 먼저 개발하는 곳이 최초 신약이 된다. SKI-O-703 적응증 확대 미국 2상도 준비중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SKI-O-703 면역 혈소판 감소증(ITP) 2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FDA에 IND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초 ITP FDA IND 신청은 올 상반기를 예상했지만 일정이 변경됐다. ITP는 자가면역 희귀질환으로 FDA는 임상기간 단축이나 개발 이후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침을 두고 있다. 오스코텍의 다른 신약 파이프라인도 순항중이다.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레이저티닙은 내년초 한국 등 글로벌 3상을 준비중이다. 레이저티닙(오스코텍 GNS-1480, 유한양행 YH25448)은 아스트라제네카 오시머티닙(상품명 타그리소)과 같은 계열로 세계에서 몇 안되는 내성 잡는 폐암약이다. 개발되면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 타그리소는 5년내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한양행 말고도 화이자 등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오스코텍 폐암약 후보물질의 특허권 일체를 15억 원에 사갔다.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FLT3 저해제)는 미국 1상이 진행중이다. 한미약품 물질(HM43239)보다 개발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0월 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노바티스가 FDA 허가를 받은 라이답트(미도스타우린)와 동일한 계열이다. 한편, 오스코텍은 개발비 무형자산이 100%에 가까웠지만 금감원 감리 이슈와 맞물려 회계 기준을 변경하면서 개발비를 모두 비용처리했다. 올 반기 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은 사실상 0%다.2018-09-06 06:20:51이석준 -
바이오업계 투자 열기 회복세…벤처투자 업종 '1위'바이오업종에 대한 벤처투자업계의 관심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의료/바이오업종에 신규 투자된 금액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2018년 7월 말 기준 811개사가 총 1조 9140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682개사 1조 2502억원 규모 신규 투자와 비교하면 53.1% 증가한 액수다. 업종별 신규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바이오/의료 분야에 4638억원이 투자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신규투자금액 가운데 바이오/의료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4.3%다. 올해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열기는 지난해보다 한층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7월 협회 통계에 따르면,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 금액은 1695억원에 그쳤다. 이는 업종별 투자순위 1, 2위에 오른 ICT서비스(2422억원), 유통/서비스(2310억원) 분야에 비해 규모 면에서 크게 뒤쳐진다. 전체 신규투자금액 중 바이오/의료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3.9% 수준이었다. 1년새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가 2.7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신규투자금을 유치했던 ICT서비스 업종은 바이오/의료 분야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에 머물렀다. ICT서비스 분야에는 전체 신규투자금의 22.2%에 해당하는 4243억원이 유입됐다. 유통/서비스(3244억원, 16.9%), 영상/공연/음반(1631억원, 8.5%), 전기/기계/장비(1334억원, 6.9%) 등 나머지 업종과의 경우 바이오/의료 분야와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논란이 장기화 되고 있고 금융당국이 연구개발(R&D) 비용 회계처리에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는 등 악재는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도 제약 바이오업종에 대한 관심은 회복되는 분위기다"라고 평가했다.2018-09-06 06:20:27안경진 -
바이엘 '아스피린', 공급물량 부족...판매·처방 난항바이엘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 약국가 판매·처방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가에 따르면 일반약 아스피린 500mg 20정·처방약 500mg 100정을 사입하기 위해 거래 도매처에 문의하고 있지만 수입량 부족으로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돼 오던 아스피린은 용출률 기준 미달로 자진회수 조치 후 지난 1년 8개월 동안 유통되지 않다 지난달 10일부터 공급이 재개됐다. '부적합 판정 이슈' 이후 바이엘은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을 독일로 이전하고, 안전용기·포장 규정 등을 맞추기 위한 추가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경기도 부천시 A약국 김모 약사는 "공급재개 후 아스피린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제품 수급이 어려워 대체 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20T의 경우 사입가를 380원 인상해 마진율도 떨어진 상황이다. 바이엘 측에 수차례 문의전화를 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공급 중단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에 최우선 공급했다. 수입 물량은 밝히기 어렵지만 월간 단위로 공급받고 있다. 공급 정상화가 연말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128개국에서 판매되는 바이엘 아스피린 500mg은 해열·진통·소염작용을 통해 류마티스성 관절염,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월경통, 치통, 신경통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2018-09-06 06:15:00노병철 -
보령제약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공모보령제약이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응모작품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0월 31일까지로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백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의 분량으로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 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하며, 대상 당선작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 지난 1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는 8년전 세상을 떠난 의사인 딸이 적어준 처방전을 들고 병원을 찾아오는 노인 환자의 애끓는 부정을 그려낸 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곽재혁 원장의 작품 '처방전'이 선정됐었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 )를 참조하면 된다.2018-09-05 13:17:29노병철 -
휴온스 그룹, 2018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휴온스 그룹이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2018 한국 제약& 8729;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 성장의 미래 주역을 모집한다. 휴온스 그룹은 이번에 국내 제약영업,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경영지원 등 총 5개 부문의 채용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인사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휴온스 그룹 전반의 채용 정보와 기업 비전 및 성과, 기업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가 어려운 지원 희망자를 위해서는 오는 27일까지 휴온스 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uons.com)와 채용 포털 사이트 사람인을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되는 인턴사원들은 수습기간 3개월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없이 바로 최종 면접을 볼 수 있는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휴온스 그룹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단순 스펙보다는 직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 휴온스 그룹은 지속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사자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 업무 적응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턴 기간 중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로 채용된 경우, 타 직무로 전환 배치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리더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이번 채용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휴온스 그룹의 일원이 되어 그 꿈을 실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온스 그룹은 임직원들의 복지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어린이집, 가족 기념일, 학자금, 주택자금, 통신비,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활발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매해 사내 문화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한편, 휴온스 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 생체 바이오 고분자 응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휴메딕스,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온스내츄럴, 성신비에스티 등으로 구성,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018-09-05 12:07:5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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