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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투자 열기 회복세…벤처투자 업종 '1위'

  • 안경진
  • 2018-09-06 06:20:27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집계 결과, 7개월 동안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금 4638억원 유치

바이오업종에 대한 벤처투자업계의 관심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의료/바이오업종에 신규 투자된 금액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2018년 7월 말 기준 811개사가 총 1조 9140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682개사 1조 2502억원 규모 신규 투자와 비교하면 53.1% 증가한 액수다.

2018년 7월 말 기준, 업종별 신규투자 금액과 비중(출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업종별 신규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바이오/의료 분야에 4638억원이 투자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신규투자금액 가운데 바이오/의료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4.3%다.

올해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열기는 지난해보다 한층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7월 협회 통계에 따르면,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 금액은 1695억원에 그쳤다.

이는 업종별 투자순위 1, 2위에 오른 ICT서비스(2422억원), 유통/서비스(2310억원) 분야에 비해 규모 면에서 크게 뒤쳐진다. 전체 신규투자금액 중 바이오/의료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3.9% 수준이었다. 1년새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가 2.7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신규투자금을 유치했던 ICT서비스 업종은 바이오/의료 분야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에 머물렀다. ICT서비스 분야에는 전체 신규투자금의 22.2%에 해당하는 4243억원이 유입됐다. 유통/서비스(3244억원, 16.9%), 영상/공연/음반(1631억원, 8.5%), 전기/기계/장비(1334억원, 6.9%) 등 나머지 업종과의 경우 바이오/의료 분야와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논란이 장기화 되고 있고 금융당국이 연구개발(R&D) 비용 회계처리에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는 등 악재는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도 제약 바이오업종에 대한 관심은 회복되는 분위기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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