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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위주 혈전예방 치료지침 반발 확산정부의 항혈전제 급여기준 제정안에 반대하는 전문학회의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뇌졸중학회와 심장학회에 이어 신경과학회도 30일 성명을 내고 “뇌졸중 2차예방에 아스피린만 1차 약으로 인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고시 철회를 공식 촉구했다. 신경과학회는 “효과가 1%만 더 있어도 효과적인 약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고시대로라면) 환자는 의료비 고통에, 재발 없이 사는 희망까지 상실한다”고 주장했다. 학회가 이 같이 고시 개정안에 반대하는 이유는 뇌졸중은 예방이 최선이며, 특히 이미 발병한 경우 더 이상의 재발을 막기 위한 이차예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재발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한 무조건 아스피린을 일차적으로 사용하게 강요함으로써 이미 뇌졸중이 발병해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 선택권을 빼앗고 있다고 학회는 주장했다. 학회는 “기존 뇌혈관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에게 선별적으로 항혈소판제를 처방하되 고가의 약 남용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을 일차 약제로 권고하여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미 뇌졸중이 발병한 환자에 대해서만큼은 환자에게 재발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그 효과가 검증된 약제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2009-11-30 14:37:1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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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고대병원 등 10곳 질평가 최하 등급올해 가감의료 시범사업 결과 경희대부속병원과 고려대병원 및 한양대병원 등 10곳이 최하위인 5등급 판정을 받았다. 총 41개 종합전문병원 중 21곳에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한편, 내년부터 감산이 적용되는 기준 미달 7곳 병원 명단은 비공개됐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년 진료분 평가결과에 따라 종합전문병원 21개소에 약 4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종합전문병원의 급성신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가감지급 시범사업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급성심근경색증 '1등급', 제왕절개분만 '등급향상' 등으로 평가돼 총 5623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또 ▲서울아산병원은 5022만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4210만원 ▲삼성서울병원 3809만원 ▲경북대학교병원 2918만원 ▲전북대학교병원 286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등급별 현황을 살펴보면 단국대부속병원 등 8곳이 급성심근경색증 1등급을 받았고,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등 10곳이 제왕절개분만 1등급을 받았다. 심근경색증에서 5등급 판정을 받은 병원은 ▲경희대부속병원 ▲고려대부속구로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순천향대부속순천향병원 ▲을지대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8곳이고, 제왕절개분만 5등급 판정은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총 10곳으로 나타났다. 동아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 및 한양대학교병원 등 3곳은 2개 항목에서 모두 5등급 판정을 받았다. 내년 평가부터는 5등급 판정을 받은 종합전문병원 중 감액기준선 이하인 곳에 대해서는 감산(디스인센티브)이 적용된다. 만일 올해부터 감산기준이 적용됐다면 7곳의 종합전문병원이 감산 대상으로서 내년 평가에 대비해 해당 병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심평원은 등급별 병원만 공개하고, 기준 미달인 7개 병원은 공개하지 않아 병원계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목적이 모든 병원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인데 감액기준선 이하 병원명단을 공개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부산·경남 ▲인천·경기 ▲대구·경북 ▲강원지역에 심근경색과 제왕절개 1등급 병원은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전문병원 가감지급 인센티브사업은 지난해 평가결과 및 기준선을 공개했고, 올해 처음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사업이다. 또한 2010년에는 2009년 진료분 평가결과, 1등급 및 등급향상병원에 대한 가산 및 감액기준선 이하이며 5등급인 병원에 대해서는 감산이 이뤄질 예정이다.2009-11-30 12:00:29박철민 -
"약처방 감소"…제약매출·조제료 후폭풍 되나약제비 절감이라는 정부의 정책목표와 의료계의 수가보전 요구가 맞아떨어져 약제비 절감 조건부 수가협상이라는 새로운 수가결정 선례를 만들어냈다. 이는 약제비 절감에 대한 정부의 부담감과 수가인상에 대한 의료계의 절박함을 단적으로 드러낸 정치적 의미를 넘어 다른 의료 공급 이해당사자들의 손익과도 직결된 사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재정의 가장 큰 난제로 주목하고 있는 약제비를, 그것도 의료계의 협조를 통해 절감할 수 있다는 조건에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의료계 또한 내부 입장차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전체 건강보험 재정중립을 유지하는 선에서 공급자 내부의 밥그릇 싸움을 벗어난 ‘블루오션’을 개척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각계의 비판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가 문제로 고질적인 갈등을 번복해 왔던 정부와 의료계로서는 충분히 해볼만한 ‘실험적 돌파구’를 찾았다고 해야 할까. 다만, 새로운 협상 기전의 실효성이 전적으로 의료계의 실천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열쇠를 쥐고 있는 의료계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실질 목표 절감액 2000억…의원 888억-병원 1112억 할당 계약조건에 따르면 의원과 병원이 각각 내년도 3%, 1.4% 인상을 전제로 절감해야 할 연간 목표 약제비는 4000억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44.4%인 1776억원이 의원에, 나머지 55.6%인 2224억원이 병원에 할당됐다. 이같은 비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올해 3~8월 병·의원 약품비 총액(5조1617억원)에서 병·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목표 절감액(4000억원)에 각각 반영한 수치다. 정부와 의료계는 올해 3~8월 병·의원 약품비 지출 규모를 근거로 2010년도 절감 예상치를 산출, 실제 절감액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즉, 2009년도 3~8월 병·의원 약품비 실제 지출액에 최근 3년간 약품비 평균 증가율을 반영한 금액을 내년도 예상 지출액으로 삼고, 6개월간 의원은 888억원(44.4%), 병원은 1112억원(55.6%)을 절감하면 1년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 따라서 병·의원이 실질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 약제비 절감액은 2000억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같은 방식은 일선 의료기관의 의약품 처방이 청구데이터로 집계되기까지 평균 3개월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 현실적 문제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산식에 따라 실질 목표 절감액이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정부 약가인하 정책 효과 등을 뺀 의사와 의료기관의 순수 절감 노력만 반영한다는 설정에는 의료계 내부의 평가가 엇갈린다. 의협, "약제비 찍고 조제료 덤으로"…약사회, "단순 논리" 먼저 의협은 "목표 절감액 달성에 크게 무리가 없다"며 ▲저가약 대체 ▲처방일수 감축 ▲처방 제한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인구 고령화나 신약 도입 등에 따른 필수불가결한 증가요인을 제외한 절감 목표치기 때문에 의료계 내부의 노력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협조하는 차원에서 가능한 고가약 처방을 줄이고, 처방전당 처방일수와 처방전 발행비율을 줄이는 대신 물리치료 등 의학적 판단에 따른 처치로 대체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처방권을 이유로 정부 약제비 절감 정책에 반발해 왔던 의료계가 이처럼 자발적인 절감을 목표하는 이유는 또 있다. 좌 대변인은 무엇보다 이번 협상에서 정부의 수가제도 개선 동의를 얻어낸 점을 성과로 꼽고, 다각적인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절감 목표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또한 "기존 처방총액절감 인센티브와 같이 일회성 단발성 지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가 인상효과 누적을 가져올 것"이라며 "수가 인상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국민적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약제비 거품을 제거해 수가 적정화에 활용할 경우 재정중립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 자원 배분을 유도할 수있다는 것이다. 좌 대변인은 다른 한 편으로 "일선 의료기관이 처방일수를 줄이거나 기존 처방을 다른 처치 등으로 대체할 경우 조제료 감소까지 따라올 것"이라며 "정부나 가입자 측면에서는 재정절감 이득을 덤으로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협 "열쇠 쥔 쪽은 의협"…절감목표 달성 '난색' 하지만 병원협회는 절감 목표 달성을 그다지 낙관하지 않는 분위기다. 병협 박상근 보험위원장은 우선 "원론적으로 약제비 절감을 전제로 한 수가조정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며 "약제비 절감에 의료계가 자발적으로 노력한다는 반대할 수 없는 명분에 대승적으로 동참한 것일 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반대할 수 없는 명분 때문에 동참했지만, 실효성 여부는 의협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일선 의사들의 참여를 끌어내느냐에 달렸다는 것이다. 병협 성익제 사무총장도 "일선 의사들의 처방권을 병원장이 왈가왈부할 수 없다"면서 "(절감액이)만만한 목표가 아니다"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수가제도 개선 약속을 받아냈다"는 의협측의 주장에도 병협은 견해를 달리 한다. 성 총장은 이와 관련 "수가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선언적 의미일 뿐 구체적인 실행을 담보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수가결정 구조의 문제점을 현행 건정심 차원에서 개선하기 어렵다"며 별도 중재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조제료 감소를 겨냥한 의료계의 발언을 약사회는 "너무 단순한 논리'라고 일축하고 있다. 약사회 박인춘 상근이사는 "처방일수를 줄인다고 해서 조제료가 감소한다는 것은 너무 단순한 논리"라며 "일수를 줄이면 처방 빈도가 증가하는 등 다른 영향 요인이 따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 신광식 보험이사 또한 "처방전당 처방일수가 줄어들 경우 조제료가 감소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도 "시장기전에 따라 좌우되는 진료현장의 경향을 감안할 때 조제료 감소 영향을 장담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처방일수 감소가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횟수 증가, 진찰료 증가 등 복합적 변수를 유발할 경우 의료계가 의도하는 조제료 감소 효과를 확신할 수 없다는 논리다. 시민단체 "유형계약 훼손 안돼"…제약 "생사기로" 아우성 외부에서는 이례적 수가결정 선례를 혹평하는 가운데, 절감목표 달성을 비관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약제비 절감과 연계한 수가인상 방식에 시각차를 보이면서도 "이번 협상이 향후 유형별 수가계약을 체계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경실련은 "자율계약에 실패해 건정심에 넘어 온 병협과 의협의 수가를 이미 계약한 약사회, 치협, 한의협보다 높게 결정한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유형별 수가계약 위협을 우려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도 "이번 협상에서 정부의 친의료적 특징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유형별 수가협상마저 후퇴시켰다"면서 "내년 자율계약은 물건너 갔다"고 개탄했다. 건보공단 사회보험노조는 "이번 편법적 수가인상 결정은 공단의 수가협상권을 사실상 와해시킨 것"이라며 "약사회 등 타 공급단체도 이제 공단과 수가협상을 맺을 동기를 상실했다"고 우려했다. 의료 공급자 수가 여파로 매출 타격을 입게 된 제약업계는 때 아닌 복병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의료계가 저가약 처방 유도 의사를 밝힌 만큼, 국내 제약사보다는 외자제약사의 피해가 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지만, 당장 2000억원에 상응하는 매출감소에 의연할 수 없었던 것. 제약협회는 "병·의원 수가인상이 결정되면서 기존 약가인하 정책과 저가구매 인센티브 손실을 포함해 약 2조원대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살인적인 약가인하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하지만 이같은 평가 속에서도 건강보험공단은 이번 협상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공단 관계자는 "의료계와 정부, 가입자 합의를 통해 약제비 절감 여건을 만든 의미있는 계기"라면서 "약제비 절감에 상응하는 조건이라면 내년 협상에서도 얼마든지 또 다른 부대조건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논란 끝에 결정된 '조건부 수가협상'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 지 관심이 모아진다.2009-11-30 06:51:00허현아 -
건보공단, '쥬니어 건강IN' 홍보대사 위촉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초·중·고 학생 대상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 건강정보 사이트 '쥬니어어건강iN'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쥬니어건강IN'은 청소년 건강문제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해결해 주기 위한 건강정보 전문사이트로, 지난 9월 방송통신 심의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권장사이트로 지정받았다. 공단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사이트 인지도를 높혀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홍보대사는 황준원(대화초), 윤효은(무룡중), 표명현(신반포중), 서보경(풍문여자고) 등이다.2009-11-30 06:15:44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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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신종플루 확산방지 의료봉사건강보험공단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노숙자 250명 대상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건보공단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29일 복지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와 공동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의료봉사 차량을 이용, 신종플루 감염자에게 타미플루를 투여하기도 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매월 3~4회 이상 의료봉사 활동은 물론 소년소녀가장 돕기, 각막이식 수술비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 계획이다.2009-11-30 00:04:55허현아 -
감기·알레르기비염 등 외래진료 증가 뚜렷급성기관지염, 편도염 등 감기 관련 상병이 외래진료 상위를 점하는 가운데,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본태성 고혈압 등 대표적 만성질환 증가세도 여전했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진료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된 건강보험 급여비는 총 26조6543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6.8일(입원 1.7일,외래 15.1일)로, 2000년 7.9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단일 상병별로는 본태성 고혈압 진료비가 1조8835억원(430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인슐린-비의존성 당뇨병 9253억원(152만명), 만성콩팥기능상실 8320억원(8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형태별로는 입원부문에서 치핵(21만5497명), 노인성백내장(19만1491명), 상세불명 폐렴(17만578명)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외래 부문(2000~2008)에서는 급성기관지염(1076만명), 급성 편도염(895만명), 급성상기도감염(638만명)이 줄곧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비염(207만명→462만명), 본태성고혈압(186만명→429만명), 급성부비동염(173만명→394만명), 백선증(99만명→236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10조7371억원으로 전년비 17.7% 늘어나 전년비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증가율(7.7%)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지난 2002년과 비교한 3배 늘어난수치로 고령화 가속화 현상을 반영한 것. 또 고령화와 식습관 서구화 등으로 만성질환 위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4년(2004~2008)간 현황을 보면 고혈압 진료비는 52.8%, 당뇨병은 50.1%, 뇌혈관 질환은 116.7%, 심장질환은 67.4% 급증했다.2009-11-29 11:03:41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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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적 의료수가 인상, 의사 배만 불렸다"약제비 절감을 전제로 한 편법적 의료수가 인상은 공단 협상권의 와해를 의미한다는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됐다. 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는 27일 성명을 통해 “수가협상의 기본 틀이 무너지는 순간까지 공단은 협상 당사자로서 어떤 입장표명도 하지 못한채 의사의 배를 불리는 도구로 전락했다”며 “보험자임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맹비난했다. 사보노조는 이어 “금번 편법적 의료수가 인상으로 공단의 협상권이 사실상 와해된 것”이라면서 “협상을 타결했던 약사회 등 타 공급단체는 이제 공단과 협상을 맺을 동기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25일 약제비 절감을 조건으로 의협과 병협 수가를 공단이 최종 조세한 2.7%와 1.2%보다 높은 3%, 1.4%까지 허용한 데 따른 것. 사보노조는 이와관련 “병원과 의원의 노력으로 2010년 약제비를 4천억원 절감한다는 부대조건은 수가인상을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부의 약제비절감 정책 강도, 약값 재평가 수치나 시한 조정 등으로 얼마든지 면죄부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보노조는 따라서 “이번 수가인상은 국민에게 돌아와야 할 2조원에 달하는 약가거품 제거 효과로 의사들의 배를 불리도록 명문화한 것"이라며 "국민적 저항과 분도를 일으킬 것"이라고 혹평했다.2009-11-27 19:47:27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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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보다 높은 병의원 수가인상 '안될말'지난 25일 결정된 내년도 병의원 보험수가와 관련, 의료계에 패널티를 주지 않고 인상률을 더 높인 것은 자율계약을 무력화시킨 조치라는 시민단체의 비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반면 약제비 절감과 수가인상률을 연동시킨 데 대해서는 이견이 표출됐다. 민주노총과 경실련,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잇따라 비판성명을 내고 복지부에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내년도 보장성 확대규모는 2017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정부가 보장성 강화에 대한 의지가 부족함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패널티를 부과해도 모자랄판에 오히려 병원의 수가를 재정운영위 의견보다 각각 0.2%씩 상향조정했다"며 "의료공급자에게 지나치게 관대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도 "자율계약에 실패해 건정심에 넘어 온 병협과 의협의 수가를 이미 계약한 약사회, 치협, 한의협보다 높게 결정한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내년 유형별 수가계약 구조를 위협하는 근거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이어 "올해 수가계약을 통해 총액계약제 논의의 원년으로 삼고자했던 문제의식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논의를 본격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보험료 인상분 4.9% 중 급여확대로 쓰이는 0.8%만이 국민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4.1%는 모두 의료계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됐다"면서 "정부의 친의료적 특징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상과정에서 정부는 유형별 수가협상마저 후퇴시키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내년 연말에 있을 건강보험 수가협상, 공단과의 자율계약은 물건너 갔다"고 개탄했다. 이 단체는 더 나아가 "정부와 의료계는 의도적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를 무시하고 배제하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럴 바에는 차라리 건정심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약제비 절감과 의료계 수가인상을 연동시킨 데 대해 가입자단체간 시각차가 노출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과잉처방으로 인한 약가거품을 제거한다고 수가를 보전해주는 방식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마땅히 제도적으로 없애야 할 문제를 병의원의 수가를 인상해주기 위한 구실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반면 경실련은 "약제비 절감을 수가계약과 연동시킨 것은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2009-11-27 12:27:2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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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보건의료단체, 노숙자 대상무료진료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서울역 등에서 동절기 대비 노숙인 대상 신종플루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29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 부산 등 수도권 및 대도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거리 노숙인은 전국적으로 대략 1300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서울(약 50% 이상)을 포함한 부산, 대구, 경기, 인천 등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오랜 거리 노숙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신종플루 등 계절성 질환에 노출될 경우 건강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고 타인에게도 전파할 우려가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번 무료진료 봉사활동이 추진된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신종플루 검진·처방뿐만 아니라 기타 일반 질병도 검진해 직접 투약까지 할 계획이며, 동절기에 필요한 양말과 모자 등의 일반용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5월 복지부의 요청에 의해 구성된 ▲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제약협회 ▲KRPIA ▲복지부 ▲공단 ▲심평원 등 총 14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이다.2009-11-27 12:27:22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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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노인진료 행태 따른 수가가감 필요"전체 진료비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노인의료비 억제 방안으로 수가 가감지급 등 의료 공급자의 진료행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 운용 제안이 쏟아졌다. 만성질환 등 대표적 진료서비스의 양과 질을 평가해 수가를 감산하거나, 사망 전 또는 만성질환 의료이용 적정화 노력에 따른 지불보상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정책제안은 27일 건강보험공단이 '노인의료비 지출 합리화'를 주제로 개최한 금요조찬세미나에서 나왔다. 주제발제를 맡은 김진경 건약대학교 병원관리학과 교수는 미국 메디케어 운용사례를 중심으로 의료이용량 감소와 질 평가 목표치 달성 여부에 따른 수가 가감지급 방식을 제안했다. 미국 메디케어 방식은 일반의와 전문의가 참여하는 의사그룹과 병원을 연계해 연합체(Accountable Care Organigation:ACO)를 구성, 의료의 질과 비용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비용 억제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질 향상과 연계해 일정한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수가를 가산하고, 실패할 경우 수가를 감산해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 실행방안으로는 성과가 뛰어난 프로그램에 대한 보상에 초점을 둔 자율적 ACO와 성과 미달 패널티에 초점을 둔 강제적 ACO 형식이 소개됐다. 이와함께 보험자와 민간보험사가 경쟁입찰을 통해 노인의료 프로그램의 비용과 급여범위를 협상함으로써 질 향상을 유도하는 Medicare Adventage Payment(MA) 사례가 소개됐다. 김 교수는 미국의 경우 "그룹별 환자 특성 등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가 일관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비용과 질을 연계한 행태변화 노력에 의의가 있다"면서 "민간보험의 경우 프로그램 질관리에 따른 수가 가산폭을 효율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인의료비 증가를 견인하는 사망 전 의료비를 집중관리하는 등 선택적 인센티브 운용방안도 제시됐다. 고려의대 안형식 교수가 제시한 말기암 환자의 사망 전 6개월간 진료비 규모와 영향요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암 환자의 경우 진료비용의 59%를 투석, 34.4%를 항암제 투여비용으로 사용했다. 안 교수는 "의료의 질과 수명연장에 영향을 못 미치는 시기에 고가 의료기술이 집중 투입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말기환자의 급여기준이나 수가를 적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공단 관계자는 "말기 환자에게 진통제나 항암제 등을 과다처방하고 있다"면서 "말기환자의 급여기준 및 수가적정화, 본인부담금 차등화 등 각 환자의 기대여명에 적합한 보상체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태진 교수는 "노인 연령대별 의료비 지출 격차는 감소하는 대신 80대 이상 고령층의 의료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고혈압 당뇨 등 노인성 만성질환관리 적정성 평가를 통한 지불보상 인센티브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09-11-27 10:06:44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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