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건기식 관심 갖는 대기업...CJ도 시장 공략
- 정흥준
- 2021-02-03 1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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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 건기식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업무협약
- 40만명 건강정보 확보...풀무원·이마트 이어 잇단 진출
- 소분 관련 법 개정시 각축전 예상...약국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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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J제일제당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케어위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어위드는 온라인몰 ‘필리’를 통해 구독 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건기식을 추천하고 매달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4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현재도 약 2만명 이상이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분·혼합 포장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법 개정시 그동안 확보한 소비자 정보를 바탕으로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케어위드’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건기식 구독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작년 CJ제일제당은 유전자 정보를 통한 맞춤형 건기식 개발을 위해 바이오기업 EDGC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었다.
앞서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과 이마트 등도 올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개발한 앱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모노랩스는 올해 이마트와 약국을 총 26곳 운영할 계획이고, 이중 약국은 20곳으로 늘려간다. 풀무원도 올해 총 5개 매장으로 확대를 하며, ‘개인맞춤영양’ 앱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있다.
약국 모델은 작년 신촌독수리약국과 온누리약국체인 4곳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엔 온누리약국 2곳과 모노랩스 19곳 등이 늘어날 예정이다.
약사들은 잇단 대기업 참여로 향후 소분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역할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다.
대한약사회도 제조·유통업체 중심의 온라인 구독서비스는 약사의 역할을 배제하는 모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따라서 상담 매장을 통한 주문 구매 중심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 A약사는 "지금은 제한적으로 일부 업체에만 허용하고 있지만 전면적으로 시작이 되면 뛰어드는 회사들은 더 많아질 게 뻔하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라며 "건기식 온라인 구매 포션이 구독서비스로 넘어가는 시점 같다. 약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 9500억원으로 전년 4조 6699억원 대비 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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