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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중소유통기업 수수료 잇단 인하...최대 5%p 수준

  • 정새임
  • 2021-05-10 06:20:36
  • 1월 고려제약 시작으로 부광·경보·일양 연달아 통보
  • 적게는 0.3p%, 많게는 5%p 낮춰…"유통업계 이중고"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중소 제약사들이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 수수료를 일제히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최근 의약품 유통 수수료를 2%p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거래 유통업체에게 통보했다. 이어 일양약품도 1%p 줄이겠다고 밝혔다.

제약사들의 유통 수수료 인하 움직임은 지난해 말부터 일기 시작했다. 명문제약과 아주약품, 영일제약이 지난해 말 각 1%p씩의 인하를 단행했다.

올해 초에는 더욱 과감한 변경이 있었다. 고려제약은 지난 1월 평균 2~5%p가량의 마진 인하를 고지했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달 부광약품도 기초약품에 대한 마진을 2%p 줄였다.

이어 애보트가 1%p, JW중외제약이 0.3%p 각각 낮췄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신제품에 대한 마진을 9% 수준으로 잡았다.

이중 일부 제약사들은 유통 마진을 인하하는 대신 CSO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유통업계는 마진 인하로 수익성 악화는 물론 CSO 운영에 따른 매출 하락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특히 중소 제약사의 경우 재고 처리가 심각한 문제이지만 반품 정책이 사실상 전무해 손실이 크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제약사들이 수수료 인하를 고지한데다 낮은 회전율로 인한 재고도 떠안는 구조라 손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협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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