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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후보자 "아들 편입·병역 문제없다" 조사 맞불

  • 김정주
  • 2022-04-17 14:13:09
  • 기자회견 열고 국회 지정 의료기관서 재검사 의사 밝혀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을 둘러싸고 의대 편입과 병역 판정 등 여러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자가 오늘(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아들 병역과 관련해선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재검사와 진단을 받을 의사를 밝히고, 의대 편입과 관련해 구술면접에서 혼자 만점을 받은 데다가, 만점을 준 교수들이 정 후보자 지인이라는 의혹과 관련해선 부당 행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비리 논란부터 병역 특혜 논란, 재산 증식, 경북대병원 진료처장 시절 새마을금고 이사장 겸임과 전문성 문제까지 각종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정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서 비전과 정책구상을 설명드리기도 전에,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몹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저와 제 가족 뿐만 아니라 제 모교와 제가 반평생을 근무한 병원의 명예까지 손상되는 문제이기에, 국민들께 직접 정확한 사실을 설명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단언컨대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서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으며, 가능하지도 않았다"며 "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나는 결과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의심할 대목이 없다"고 항변했다.

정 후보자는 그럼에도 관련 의혹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보다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자녀의 편입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지기를 요청하고, 병역 판정에 대해서는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아들의 척추질환에 대한 검사와 진단도 받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 시 지난 40여년 간 지역의 의료현장에서 활동한 전문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한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반드시 이루어내고,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의료체계를 혁신하겠다"며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를 통해서도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보다 자세히 해명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보건복지 분야의 정책적 구상도 소상하게 설명하겠다"며 장관 취임의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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