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출산·여성관 천박하고 복지 전문성 전무"
- 이정환
- 2022-04-12 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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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자진사퇴 촉구…"농지법 위반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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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정호영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시절 지역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을 지적하며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과 동시에 복지분야 전문성이 지극히 낮다는 우려를 제시하고 나섰다.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크게 벗어난다고 지적하며 윤석열 당선인의 40년지기라는 것 외엔 발탁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12일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과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정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칼럼에서 '출산은 애국, 암 특효약은 결혼'이란 내용을 쓰며 논란에 휘말렸다.
또 정 후보자는 '3m 청진기'란 글로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에 의료인을 포함하도록 개정된 아동·청소년 성보호 법률을 조롱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오 원내대변인은 정 후보자 논란은 윤석열 당선인의 왜곡된 여성관과 인사 철학 부재가 빚은 결과라고 했다.
오 대변인은 칼럼에서 드러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정 후보자 인식은 놀라울 정도이며, 결혼과 출산은 개인이 선택할 영역이라고 했다.
특히 성범죄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한 것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복지부를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전문성에 대해서도 문제삼았다. 국민의 복지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국민연금 개혁이란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 정 후보자는 복지정책의 아마추어라는 비판이다.
오 대변인은 "정 후보자의 의료행정 전문성은 존중하지만 복지정책은 아마추어에 가깝다. 당선자가 정치 입문 1년도 안 돼 당선됐다고 복지정책과 연금 개혁까지 아마추어에게 맡겨야 하나"라며 "여성에 대해 왜곡된 인식, 잘못된 국가주의, 미흡한 전문성을 볼 때 시대정신이 반영돼야 할 복지부 수장으로는 부적합하다는 게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오 대변인은 "더욱이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LH 사태를 계기로 더 높아진 국민 기준을 고려한다면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후보자가 어떻게 검증을 통과했는지 의문"이라며 "윤 당선인과 40년지기라는 것 말고는 발탁 이유를 찾기 어렵다. 스스로 사퇴하라"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고민정 의원도 자신의 SNS에 정호영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고민정 의원은 "정 후보자는 결혼과 출산은 애국이고 암 치료 특효약이라며 여성을 출산 도구쯤으로 여기는 천박한 인식을 가졌다. 저출생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길 수 없다"며 "성범죄 책임을 의료진이 아닌 여성 환자에게 전가하는 듯한 논리를 편 인식도 본인 칼럼에서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고 의원은 "당선인과 40년지기라는 것 말고는 병원장 출신 정 후보에게 전문성을 찾을 수 없다"며 "윤 당선인은 40년지기 정 후보자를 장관이 아닌 친구로서 옆에 둬야한다. 지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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