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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우려 공감"…'원하는 약 처방받기' 결국 중단

  • 강혜경
  • 2022-06-16 17:27:21
  • 닥터나우, 16일자 베타서비스 종료…"위법 여부 상관없이 서비스 종료"
  • "협업 종사 의·약사와 함께 안전한 원격의료 서비스 구축에 노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인 닥터나우가 소비자가 원하는 약을 장바구니에 담고, 약을 처방·배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의료 현장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음을 감지했고, 서울시의사회를 필두로 한 의료계의 전문적인 의견을 경청·수렴해 16일부로 관련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닥터나우는 "원하는 약 처방받기는 ▲탈모 등 만성질환에 준한 증상과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에 앞서 문진절차를 간소화하고, 정확한 처방 희망 의약품에 대한 참고 정보를 의료진에게 빠르게 제공하고자 기획했으며 ▲지난 5월 중 시범 운영(베타서비스)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환자의 접수 이후, 기존 비대면 진료와 동일하게 의약품 처방에 대한 결정과 판단은 의사의 진료에 의해 결정되는 방식이라는 것.

이들은 "시범 운영 시작 전 복수의 법률 검토를 진행했고, 법률적 위법 소지가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며 "다만 서비스 취지와 달리 의료 현장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음을 감지했고, 서울시의사회를 필두로 한 의료계의 전문적인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관련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원하는 약 처방받기 중단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 안착을 위해 의료계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경청하며 상호 협력을 이뤄가고자 한다"며 "닥터나우는 현업에 종사 중인 의사, 약사들과 함께 효율적이고 안전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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