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M4CXR 민간병원 첫 공급…실수요 진입
- 황병우 기자
- 2026-08-24 10:12: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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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세명기독병원과 의료 AI 솔루션 3종 계약
- 정부 지원사업 벗어나 병원 자체 도입 사례 확보
- 딥뉴로·딥체스트 동시 공급해 뇌·흉부 판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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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딥노이드는 포항세명기독병원과 생성형 의료 AI 솔루션 M4CXR을 포함한 의료 AI 솔루션 3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M4CXR이 민간 종합병원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지원사업과 무관하게 병원이 자체 도입을 결정한 사례로, 생성형 의료 AI 솔루션이 실수요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M4CXR은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이다. 의료진이 흉부 영상을 판독하는 과정에서 예비 소견서 생성을 지원해 판독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74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경북 동해안권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병원은 이번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응급·중증 환자 대응에 필요한 초기 판독 신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M4CXR 외에도 뇌동맥류 영상 판독·진단 보조 AI 솔루션 딥뉴로와 흉부 X-ray 기반 다중 폐질환 검출 솔루션 딥체스트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는 뇌와 흉부 영역을 함께 지원하는 딥노이드 의료 AI 라인업이 구축된다. 단일 제품 공급을 넘어 병원 내 주요 영상 판독 업무를 복수 솔루션으로 보조하는 형태다.
포항세명기독병원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병원이 추진 중인 스마트 종합병원 전환의 한 축으로, 응급·중증 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이번 민간 종합병원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사용성과 연구개발 고도화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종합병원은 응급 진료부터 검진까지 다양한 진료 흐름이 함께 운영되는 만큼, AI 솔루션의 현장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별 판독 보조 제품에 그치지 않고 진료 흐름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미디어데이에서는 의료 AI 솔루션과 인프라,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의료 AI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달 초에는 원격판독 운영 플랫폼 AxonFlow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딥노이드는 M4CXR, 딥뉴로, 딥체스트 등 영상 AI 제품군과 운영 플랫폼을 연계해 의료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지역 종합병원은 응급부터 검진까지 폭넓은 진료를 한 곳에서 감당하는 만큼, AI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현장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판독을 넘어 진료 흐름 전반을 돕는 의료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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