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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도뇨카테터 지원 확대…환자 교육·상담 수가 현실화 과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신경인성 방광 환자의 자가도뇨카테터 요양비 지원이 확대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치료를 지속할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의료진은 지원 확대를 환영하면서도 교육·상담에 대한 보상과 환자 상태를 반영한 추가 수량 인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법 교육부터 성장 단계별 상담까지 치료 지속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콜로플라스트코리아는지난 2일 미디어 세션을 열고 자가도뇨카테터 지원 확대의 의미와 후속 과제를 논의했다. 지원 기준금액 인상…환자별 필요한 도뇨 횟수 반영해야 자가도뇨카테터 지원 확대의 적용 시점은 오는 12월 1일이다. 19세 이상 성인은 하루 최대 지원 수량이 6개로 유지되고, 기준금액은 9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오른다.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하루 6개에서 8개로 늘고, 기준금액도 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 소아는 성인보다 방광 용적이 작아 배뇨 간격이 짧다는 전문가 의견과 카테터 사용 현황 등을 반영했다. 복지부가 제시한 환자당 연간 의료비 부담 완화 기대액은 155만원이다. 석상규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비용에 맞춰 치료를 조절하던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상태와 생활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여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금액과 수량이 함께 확대돼 성장기 환자의 배뇨 관리 필요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석 상무는 "이번 정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이라며 "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생활환경은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조영삼 강북삼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보험이사)도 자가도뇨가 요로감염과 신장 기능 저하 등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한 치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환자 스스로 시행하거나 보호자가 도와야 하는 만큼 신체 상태와 돌봄 여건이 실제 치료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현실적으로 제일 좋은 것은 자가도뇨지만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기준금액 인상으로 필요한 카테터를 사용하며 치료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인의 최대 지원 수량이 하루 6개로 유지되는 데 대해서는 환자별 필요를 추가로 살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변량과 질병 상태에 따라 더 자주 도뇨해야 하는 환자가 있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 수량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질의응답에서는 요역동학검사 등 방광 기능 검사와 진료기록을 추가 인정의 근거로 제시했다. 같은 신경인성 방광이라도 상태가 달라 일률적인 구분은 어렵지만, 객관적인 기록으로 추가 사용의 필요성을 입증한다면 실제 필요량을 반영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조 교수는 "공적 재정을 투여하는 것은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검사·진료기록 등으로 질병 상태와 추가 사용의 필요성이 충분히 증명되는 경우 실제 사용량에 맞춘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초기 교육 이후에도 반복 상담…시설·인력 반영한 보상 필요 의료진은 환자가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치료를 지속하도록 돕는 교육도 강조했다. 직접 시행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잘못된 사용법을 교정하는 것은 물론, 치료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상담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조 교수는 짧은 외래 진료만으로 고령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이라는 게 첫 번째로는 설득의 의미도 있다"며 환자가 치료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지속하도록 돕는 과정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주문했다. 이용승 세브란스병원 소아비뇨의학과 교수는 소아 환자의 배뇨 관리가 성장과 학교생활에 직결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카테터 외에도 요실금 관리에 필요한 패드와 기저귀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남아 있는 관리 비용도 살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제가 치료하고 있는 이분척추 아이들은 매번 소변을 볼 때 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교육·상담은 초기 사용법 안내와 이후 반복 관리에 필요한 보상을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도뇨 교육에 적용되는 수가가 있지만, 실제 필요한 시설과 인력, 지속적인 상담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도뇨 교육에는 신체 노출을 고려한 별도의 공간과 소변을 처리할 급·배수 시설 등이 필요하다. 환자 상태에 맞는 카테터와 사용법을 확인하고 직접 시행하는 과정까지 살펴야 하므로 단순한 설명으로 마무리하기 어렵다. 집에서 도뇨가 잘되지 않으면 전화 상담도 이어진다. 영유아기에는 보호자가 시행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아이가 직접 관리해야 하고, 사춘기에는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를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일회성으로 끝낼 수가 없고 훨씬 더 많은 시설과 인력이 들어가는 부분"이라며 성장 단계별 교육과 상담을 반영한 현실적인 보상을 주문했다. 조 교수는 여러 만성질환에서도 교육·상담 보상 요구가 제기되는 만큼 공적 재정의 우선순위와 타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료시간에 따른 차등 보상에 교육·상담을 반영하는 방안도 의견으로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학교 내 환경과 인식 개선도 과제로 제시됐다. 이 교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환자를 위해 담임교사와 보건교사에게 편지를 보내 수업 중 화장실 이용 등의 편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사용한 카테터를 버릴 곳이 없어 교실로 가져와야 하는 사례도 있어 도뇨와 폐기 환경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자단체도 치료 지속을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정책위원장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수분 섭취나 외출을 줄이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원 확대를 환영했다. 초기 교육과 사회생활을 뒷받침하는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로플라스트코리아는 환자 교육과 상담, 치료 지속을 돕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우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대표는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환자의 교육과 상담, 그리고 지속적인 치료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10-06 06:00:42황병우 기자 -
셀메드, 유튜브 11만·인스타 1만 달성…고객 참여형 이벤트[데일리팜=황병우 기자]셀메드는 공식 유튜브 구독자 11만명 돌파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명 달성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두 이벤트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유튜브에서는 11만 구독자 돌파 및 실버버튼 획득 기념 이벤트를 운영한다.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과 함께 마련된 행사로, 기존 구독자와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구독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영상에 축하 댓글과 받고 싶은 주요 경품, 그 이유를 작성하면 된다. 경품은 총 65명에게 제공한다. 주요 경품은 시아플렉스 엑스 2개월분 5명, 유파플렉스 알파 스틱 2개월분 10명, 비바셀C 2개월분 20명이다. 주요 경품에 선정되지 않은 참여자 중 30명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 1만원권을 아차상으로 증정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1만 팔로워 기념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바시리즈 5개 제품을 활용한 룰렛을 돌려 비바진·비바롤·비바셀C·비바써큐·비바이뮨 가운데 나온 결과를 댓글로 공유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룰렛 결과에 해당하는 제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셀메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3000여개 정회원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셀메드는 약사의 영양상담을 기반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공식 SNS에서는 건강정보와 제품 정보, 약국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장봉근 셀메드 대표는 "셀메드가 SNS를 통해 전달하려는 것은 단순히 자사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을 다루는 제약·바이오 기업인 만큼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과정에서 정보에 대한 이해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함께 형성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SNS 콘텐츠는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유튜브에는 약사 출신이자 의학·약학 박사인 장봉근 대표와 정회원 약사들이 출연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정보와 제품 관련 내용을 다룬다. 셀메드 관계자는 "실버버튼을 받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직원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했다"며 "특히 약국 현장을 직접 찾아가 촬영하면서 이번 실버버튼이 단순한 구독자 숫자를 넘어 그동안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노력과 고민이 담긴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자체 캐릭터 세포요괴 등을 활용한 릴스와 캐러셀 콘텐츠로 일상 속 건강 고민을 다룬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장 대표는 "건강정보와 제품 관련 콘텐츠는 물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하며,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2026-10-02 15:43:23황병우 기자 -
디티앤씨알오, KIMCo재단과 창업기업 신약개발 지원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임상시험수탁기관(CRO) 디티앤씨알오는 최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과 제약·바이오 창업기업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비임상·임상시험과 인허가 등 신약개발 과정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디티앤씨알오는 앞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지원시스템(AI-CDSS)과 가상임상시험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공동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인허가 컨설팅까지 연계해 제공하는 CRO로, 산업계·의료기관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산업계와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10-02 15:37:46황병우 기자 -
디티앤씨알오, TK 시료 활용 대사체 분석으로 신약개발 지원[데일리팜=황병우 기자]디티앤씨알오는 기존 독성시험에서 확보한 TK(Toxicokinetics) 혈장 시료를 활용해 후보물질의 대사 특성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Metabolite Profiling & Identification 서비스는 후보물질의 노출도와 함께 대사체 프로파일과 대사 특성을 확인하는 비임상 분석 서비스다. LC-HRMS 기반으로 모약물(Parent)과 대사체를 검출하고 상대적 함량을 확인한다. 정확질량과 MS/MS 분석을 활용한 대사체 구조 분석, 랫드(Rat)·개(Dog) 등 시험종 간 대사체 프로파일 비교도 가능해 개발 초기 후보물질의 대사 특성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추가 동물시험을 진행하기보다 기존 DRF(Dose-Range Finding)·TK 시험에서 확보한 시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험 데이터를 대사경로의 조기 파악과 종간 비교, 후속 ADME 연구, 임상 및 MIST(Metabolites in Safety Testing) 전략 수립에 필요한 초기 근거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디티앤씨알오는 임상검체 기반 GCLP 적용 서비스 등으로 분석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비임상 단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신약개발 후속 단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기존 비임상시험에서 확보되는 시료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후보물질의 대사 특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후속 개발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신약개발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분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10-02 15:28:12황병우 기자 -
첫 디지털치료기기 더한 대웅, 데이터 보호까지 생태계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이 연초 예고했던 디지털헬스 기술 도입을 공급계약과 투자로 구체화하고 있다. 첫 디지털치료기기와 의료 데이터 보호·복구 솔루션까지 확보하면서,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을 확장하는 구상과 진료·병원 운영 분야의 개별 제품 사업이 함께 진행되는 모습이다. 추가 기술 도입 예고, 공급계약·처방 치료로 이어져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이모코그와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와 디지털 기억검사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3년간 국내 병·의원과 보건소 등 정부·공공기관 채널에서 두 제품의 영업·마케팅과 사업화를 맡는다. 코그스크린으로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선별하고, 추가 검사와 의료진의 판단을 거쳐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코그테라를 처방하는 관리 경로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확장은 대웅제약이 연초 밝힌 방향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씨어스의 병상 모니터링, 아이쿱의 혈당 모니터링, 스카이랩스의 혈압 측정, 퍼즐에이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올 뉴 씽크' 구상을 제시했다. 서로 다른 생체신호와 의료진 업무 지원 기능을 연결하고, 추가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공시된 판매계약에서도 확장 흔적이 확인된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주요 국내 판매계약에는 모비케어·씽크·카트비피와 아이쿱의 입원환자 혈당 모니터링 등이 기재됐다. 올해 1분기 보고서에는 티알의 폐기능 검진기 '더 스피로킷' 공급·판촉 계약이 추가됐고, 반기보고서에는 퍼즐에이아이의 AI 의무기록 솔루션 'CL Note' 공급·판촉 계약이 새로 담겼다. 대웅제약은 4월 CL Note 공급계약을 발표하며 영업망을 활용한 보급에 나섰다. 지난해 씨어스·퍼즐에이아이와 추진한 스마트병원 협력이 실제 공급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7월에는 웨이센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판매 소식을 알렸고, 8월에는 KHF 참여를 통해 12개사와 '대웅 얼라이언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이모코그와의 계약이 더해지며 기술 도입과 사업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상반기 약 70억원 투자…진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 함께 확보 디지털 확장의 방향은 반기보고서의 타법인출자 현황에서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단순히 제휴 제품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진단 기술과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함께 확보하는 투자가 진행됐다. 대웅제약의 디지털헬스 관련 4개사 신규 취득금액 합계는 반기보고서 기준 약 70억원이다. 출자 목적은 질환별 진단 기술·판권 확보와 의료 AI·데이터 활용 기반 보강으로 나뉜다. 티알에 투입한 약 10억원은 더 스피로킷의 국내외 판권, 프로메디우스에 투자한 약 30억원은 골다공증 및 관련 질환의 영상진단 기술 파이프라인 확보가 목적이다. 심전도·혈압·혈당 분야에 호흡기와 골다공증 관련 진단 기술을 보강하기 위한 투자다. 또 인메드데이터 15억원과 아이쿱 15억원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진료를 지원할 기반에 대한 투자다. 공시에 명시된 목적은 각각 의료 특화 AI·LLM 모델 파이프라인, 의료 데이터 미들웨어·입원환자 혈당 모니터링·의원급 진료지원 플랫폼 확보다. 특히 의원급 진료지원이 포함된 점은 입원환자 관리와 함께 외래 진료도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같은 병·의원 영업망을 활용할 사업은 의료 데이터 보호·복구로도 넓어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 히포크랏랩스와 분산형 백업·보안 솔루션 '메디세이프'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병원 내부 전산망과 분리해 데이터를 백업하고, 랜섬웨어 등으로 기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복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의료 데이터를 진료에 활용하는 기술과 함께 이를 보호하는 운영 기반까지 사업에 더한 것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진료와 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헬스 솔루션에 이어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6-10-02 12:00:44황병우 기자 -
딥노이드, MICCAI서 뇌 MRI 논문·전이암 분할 2위[데일리팜=황병우 기자]딥노이드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 MICCAI 2026에서 뇌 백질 병변 분할 AI 논문을 발표하고, 공식 챌린지 뇌 전이암 부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는 의료영상 분석과 컴퓨터 보조 중재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렸다. 딥노이드는 이번 논문에서 뇌 백질 병변을 정밀하게 분할하는 AI 모델 HiRAM(Hierarchical Region-Aware Multi-Granularity Mamba)을 제안했다. 연구 대상은 뇌 MRI 촬영 기법 T2-FLAIR에서 관찰되는 백질 고신호강도(WMH) 병변과 다발성경화증(MS) 병변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병변은 뇌혈관 질환과 탈수초 질환의 진단·경과 평가에 활용되지만, 크기가 작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으며 경계가 불분명해 정확한 분할이 어렵다. HiRAM은 적은 연산량으로 넓은 영상 영역을 처리하는 맘바(Mamba) 구조를 기반으로 병변을 내부·경계·배경으로 나눠 영역별 특성에 맞게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공개 데이터셋 2종을 활용한 성능 비교에서 HiRAM은 기존 AI 모델 10종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분할 정확도를 나타내는 다이스 계수(DSC)는 기존 최고 성능 모델보다 WMH 병변에서 5.1%p, MS 병변에서 3.3%p 높았다. 공식 챌린지에서도 여러 평가 과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MICCAI 공식 챌린지는 세계 연구팀이 같은 데이터와 평가 기준으로 의료영상 AI 성능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딥노이드는 BraTS 2026의 뇌 전이암 부문인 BraTS-METS에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뇌 MRI에서 전이암 병변을 세부 영역별로 분할하는 과제로, 학회 현장에서 구연 발표도 진행했다. 3D 의료영상 비전·언어 AI 챌린지 VLM3D에서는 뇌 MRI 이상소견 분류 1위, 흉부 CT 이상소견 분류 2위, 흉부 CT 판독문 생성 4위를 차지했다. 흉부 X선 결핵 AI 챌린지 TREAT-MMTB에서는 결핵 진단 2위와 결핵 공동 병변 검출·분할 3위를 기록했다. 판독 소견 기반 3D CT 병변 분할 챌린지 ReXGroundingCT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부의 글로벌 연계형 멀티모달 의료 특화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개발 과제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MICCAI에서 흉부 X선부터 흉부 CT, 뇌 MRI까지 병변 검출·분할, 다중 질환 분류, 판독문 생성에 이르는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고르게 검증받았다"며 "특정 영상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모달리티에서 고르게 성과를 낸 것은 판독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AI 기반 의료 서비스 기업이라는 딥노이드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2026-10-02 10:07:11황병우 기자 -
한국아이큐비아, 합병 10주년…임상·데이터 통합 서비스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아이큐비아는 합병 출범 10주년을 맞아 국내 임상시험·의약품 데이터 분석·환자지원 분야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성과에는 지난 10년간 임상시험 승인 327건과 의약품 유통·처방 데이터 86억건 이상의 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큐비아(IQVIA)는 2016년 의약품 시장분석 기업 IMS헬스(IMS Health)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퀸타일즈(Quintiles)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기술·컨설팅·임상시험 전문성을 연결하는 IQVIA Connected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과 의료기관·정부기관 등을 지원해 왔다. 한국아이큐비아는 의약품 시장분석과 시장조사·경영 컨설팅에서 기술 솔루션과 임상시험, 메디컬·마케팅 커뮤니케이션, Real World Evidence(RWE), 환자지원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와 환자 치료 여정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승인받은 임상시험에는 1만4000명 이상의 환자와 3200명 이상의 책임연구자(PI)가 참여했다. 회사는 국내 의료기관·연구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과 첨단 치료제에 대한 국내 환자의 접근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의약품 유통·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시장 변화와 치료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전략과 치료 접근성, 환자 중심 의사결정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했다. 모니터링하는 의약품 수는 지난 10년간 2만4900개 이상 늘어 총 12만3351개가 됐다. 제약사 프로모션 활동 데이터도 256만건 이상 분석해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과 의료진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했다. 시장조사는 4만8200명 이상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료진의 수요를 파악하고 제품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 신제품 출시, 고객 경험 개선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도왔다. 환자지원 분야에서는 총 7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회사는 치료 접근성과 복약 순응도 개선을 통해 환자가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IQVIA National Sales Audit(NSA)에 따르면 국내 제약 시장 규모는 2015년 15조1000억원에서 2025년 29조4000억원으로 약 94% 성장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매출이 190%, 고객 수가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원 수는 올해 8월 기준 2016년 대비 94% 늘었다. 정수용 한국아이큐비아 대표는 "아이큐비아의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 기술, 컨설팅, 임상, 환자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 환자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문성과 국내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기술, 임상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과 환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10-02 09:52:34황병우 기자 -
소세포폐암 2차로 온 임델트라…생존 개선 입증, 급여는 과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소세포폐암 2차 치료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 개선을 확인한 임델트라(탈라타맙)가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3차 이상 치료에서 2차로 사용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재발 또는 불응성 환자의 후속 치료 전략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실제 활용을 넓히기 위해 급여 적용과 초기 이상반응 관리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암젠코리아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델트라의 임상 근거와 치료 현장에서의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생존기간 13.6개월…반응이 오래 유지되는 환자군 주목 먼저 안명주 한양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빠른 질병 진행과 제한된 후속 치료 선택지를 소세포폐암 치료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1차 치료 이후 전신상태가 악화해 다음 치료로 이어가지 못하는 환자가 생기는 만큼 2차 치료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임델트라는 암세포의 DLL3와 T세포의 CD3에 동시에 결합해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이중특이적 T세포 관여항체(BiTE) 치료제다. 혈액암에서 축적한 BiTE 기술의 임상 경험이 임델트라를 통해 고형암으로 확장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확장기 소세포폐암의 3차 이상 치료제로 허가됐다. 올해 7월 백금 기반 화학요법 중 또는 이후 질병이 진행된 재발 또는 불응성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로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2차 치료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배민지 암젠코리아 의학부 상무는 "BiTE 치료제를 조금 더 이른 치료 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이번 허가 확대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생존 개선 근거는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DeLLphi-304에서 확인됐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임델트라군 13.6개월, 연구자 선택 항암화학요법군 8.3개월이었다. 사망 위험은 40% 감소했다. 안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6개월, 12개월로 가면서 점점 벌어지는 것"이라며 "한 번 치료가 잘 된 환자는 쭉 오래 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등급 이상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임델트라군 27%, 항암화학요법군 62%였다. 다만 T세포 활성화에 따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CANS) 등에 대한 관찰과 대응이 필요하다. 환자 접근성 확대는 과제…암젠 "최신 허가 사항 고려 절차 밟을 것"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장기 반응 환자의 적정 투약 기간이 쟁점으로 제기됐다. 안 교수는 임상연구에서 질병이 악화될 때까지 투약하지만, 장기 반응 환자에게 얼마나 오래 치료를 유지해야 하는지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안 교수는 "얼마나 오랫동안 써야 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적정 투약 기간을 정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료에 반응할 환자를 미리 구별하는 바이오마커 연구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안 교수는 환자마다 반응 여부와 지속기간이 다른 이유를 규명하는 연구가 여러 방면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임델트라가 허가됐지만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실제 사용에 제한이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암젠 관계자는 환자 접근성 확대와 빠른 급여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급여 신청 범위는 최신 국내 허가사항과 관계 기관의 평가 절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암젠 관계자는 "급여 신청 범위 등은 최신 국내 허가사항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신청 시점과 검토 경과, 제출 자료의 범위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답변에서는 2차 또는 3차 치료 중 어느 범위로 신청할지도 명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일시나 검토 경과, 제출 자료의 범위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암젠코리아 내부에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026-10-01 21:34:34황병우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 테바와 면역질환 시밀러 2종 상업화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제약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와 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의 개발·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파센라(Fasenra, 성분명 벤라리주맙) 바이오시밀러 SB41과 일라리스(Ilaris, 성분명 카나키누맙) 바이오시밀러 SB44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후보물질 개발과 규제기관 허가 절차, 생산을 담당하고 테바는 미국·유럽·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향후 판매 지역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 확장 옵션에도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OPUVIZ)의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협력 대상에 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을 추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11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공개한 7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SB41과 SB44를 더하면서 후속 파이프라인을 총 9종으로 확대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테바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전 세계 환자와 의료 시스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10-01 17:58:27황병우 기자 -
김현옥 원장, 태국 레티젠 론칭 행사서 국내 임상 경험 공유[데일리팜=황병우 기자]콜라겐 스킨부스터 레티젠(LAETIGEN)의 태국 공식 론칭 행사에서 한국 측 연자로 참여한 김현옥 원장이 국내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달 9일 방콕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Bangkok)에서 열린 레티젠 공식 론칭 갈라 더 제네시스 오브 퓨리티 나이트(The Genesis of Purity Night)에서 현지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주요 KOL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강연은 국내 진료 현장에서 레티젠을 활용한 실제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미간·이마·눈밑·눈가·입가 등 피부가 얇거나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 부위의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미간의 미세주름과 눈밑 주름·눈물고랑, 중안면부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같은 피부 고민이라도 환자의 피부 상태와 부위 특성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눈밑 사례에서는 반복 시술 이후의 경과를, 중안면부 사례에서는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관찰된 피부결·탄력 변화를 공유했다. 단기간의 변화보다 시간 경과에 따른 피부 상태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축성 여드름 흉터와 모공 등 피부 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활용 경험도 소개했다. 볼 부위의 위축성 여드름 흉터, 코의 모공과 흉터, 목 부위 등 여러 사례와 치료 과정에 따른 경과를 제시하며 현지 의료진과 임상 경험을 나눴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에스테틱 진료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해외 의료진과 공유하는 학술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2026-10-01 16:23:07황병우 기자 -
모티바코리아, 핑크리본 골프대회 열어 유방암 조기 검진 독려[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대표 임신영)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CC에서 2026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는 골프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나누도록 마련한 여성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스포츠 활동에 여성 건강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KPGA 소속 프로선수 39명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와 초청 참가자 등 총 15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핑크·화이트 드레스코드를 갖추고 27홀 경기와 코스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기 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우승·준우승·3등 시상이 진행됐다. 베스트 포토, 베스트드레서, 홀인원 등 부문별 시상도 마련해 경기 성과를 나누고 참가자 간 교류를 이어갔다. 모티바코리아는 수년간 여건아·대한암협회와 협력하며 여성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대한암협회는 유방암 예방 교육과 환우 지원, 취약계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비 지원 활동을 이어왔으며 모티바코리아도 이에 동참해 왔다. 올해는 참여형 캠페인 2026 모티바 핑크 챌린지를 통해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온라인에서는 참가자들이 캠페인 메시지를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이어갔다. 예선과 본선 현장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의 버디 기록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티바 핑크 버디 챌린지를 운영했다.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부금은 대회 당일 대한암협회 유방암 부문에 전달됐다. 대한암협회가 참석한 전달식에서 모티바코리아와 여건아가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회 운영을 함께한 카이브컴퍼니도 기부에 동참했다. IDF Mall, 골프하나, Glenfarclas, nutraKOS, FairLiar, GS E&C, ROM&KHI, 코랄리에, 캐비어그립 등 파트너사도 대회 취지에 동참했다. 각 파트너사는 브랜드 특성을 살린 현장 프로그램과 참가자 혜택을 제공하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가형 카이브컴퍼니 대표는 "골프는 경기 자체의 즐거움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좋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3회째 이어진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를 통해 많은 여성 골퍼들과 여성 건강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골프를 즐기며 서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모티바코리아는 여성의 건강한 삶과 자신을 존중하는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Motiva Preservé®를 국내에 도입하며 가슴성형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가 해를 거듭하며 골프를 통한 교류와 소통에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서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되며, 그 존중이 일상의 관심과 건강을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여건아, 대한암협회와 뜻을 모아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우 지원과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6-10-01 16:03:58황병우 기자 -
스카이랩스, 대웅제약에 카트 오투 49억원 초도 물량 공급[데일리팜=황병우 기자]스카이랩스는 대웅제약과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카트 오투(CART O2)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49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카트 오투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웅제약의 영업·유통망을 통해 국내 병·의원 병동에 공급된다. 스카이랩스는 기존 병·의원용 카트(CART) 혈압계에 이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추가하며 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으로 제품군을 넓힌다. 회사에 따르면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약 102억원이며, 상반기 매출은 약 50억원이다. 이번 초도 물량 공급에 따른 매출도 연내 발생할 예정으로,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산소포화도 측정 검사의 연간 총사용량은 2020년 1779만회에서 2025년 3146만회로 5년간 7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진료 환자 수도 226만명에서 389만명으로 늘었다. 카트 오투는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기존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경피적 혈액산소포화도측정(E7230)이 적용돼 병동 진료 현장에서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지 형태로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착용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는 기존 집게형·골무형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시간 착용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적합한 형태라고 소개했다. 측정 데이터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간호사 대시보드에 연동돼 의료진의 환자 상태 확인과 대응을 지원한다. 스카이랩스는 제품군 확대로 생체 데이터 수집 영역을 넓히고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수집한 데이터를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고, 제약사·연구기관의 임상시험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재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오투 출시는 혈압을 넘어 멀티바이탈 모니터링 영역으로 다변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10-01 14:11:57황병우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행사서 CDMO 수주 접점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한 달간 일본과 이탈리아, 미국, 국내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행사 4곳에 연이어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재팬 2026과 CPHI 밀란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 행사별로 단독 부스와 비즈니스 미팅, 발표 세션을 운영해 위탁개발생산 서비스와 생산능력, ADC 등 차세대 모달리티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6에 참가한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참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하는 엔드투엔드 서비스와 글로벌 생산능력을 중심으로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사를 공략한다. 행사 첫날에는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통합 CDMO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최연정 뉴 모달리티그룹 프로는 전산유체역학을 활용한 ADC 접합 공정 최적화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6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밀란 2026에서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글로벌 제약사와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기존 위탁생산 역량과 글로벌 생산 거점, 차세대 멀티모달리티 분야 기술력을 알린다.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서는 ADC 관련 생산·연구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다. 마크 스투더 ADC·mRNA 오퍼레이션팀장은 ADC GMP 생산 확대 과정의 핵심 요소를 발표한다. 김지나 ADC 플랫폼 디스커버리 그룹장과 오세규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그룹 프로는 각각 이중특이 ADC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 이태희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 상무가 이중·다중항체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기존 항체의약품 CMO·CDMO 사업뿐 아니라 ADC와 이중·다중항체 등 신규 모달리티 분야의 기술 역량을 함께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생산능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확대를 중심으로 고객사 접점을 넓히고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2026-10-01 09:25:04황병우 기자 -
셀트리온, 비EU5 유럽서 신규제품 입찰 수주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셀트리온은 앱토즈마와 옴리클로, 오센벨트 등 신규 제품군이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 주요 국가 입찰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독일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EU5뿐 아니라 북유럽과 네덜란드에서도 신규 제품 공급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직판망과 입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제품의 초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는 노르웨이 국가입찰에 낙찰됐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프리필드시린지와 오토인젝터 제형을 올해 초부터 2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노르웨이 토실리주맙 시장에서 2028년 초까지 평균 약 85%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피하주사 제형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앱토즈마의 현지 점유율은 42%로 집계됐다. 정맥주사 제형에서는 핀란드 동부 지역 입찰을 수주하며 공급 범위를 넓혔다. 셀트리온은 SC와 IV 제형을 함께 활용해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에서도 앱토즈마의 입찰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7개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의약품 구매조합 IZAAZ와 근골격계·류마티스 전문병원 SMK의 입찰을 수주해 지난 3월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2분기에는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조합 ICZON과 병원 의약품 공동구매 협의체 ZRIG 입찰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합하면 현지 토실리주맙 시장의 약 58%에 해당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램시마 제품군과 유플라이마를 판매하며 구축한 의료진·입찰기관 네트워크가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활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품군이 늘어날수록 같은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어 직판 효율도 높아지는 구조다. 다른 신규 제품의 북유럽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와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는 덴마크 입찰에서 단독 공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계약 연장에도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연말까지 덴마크 오말리주맙 시장에서 98%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질환 치료제 오센벨트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국가입찰에서 단독 낙찰됐다. 이달부터 두 국가에서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제품을 판매 중인 국가에서는 추가 입찰과 리테일 처방 확대를 추진하고, 출시를 앞둔 지역에서는 사전 시장 분석과 의료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초기 공급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북유럽 주요국에서 신규 제품군의 입찰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단독 공급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찰 성과를 실제 판매로 연결하는 한편 리테일 시장에서도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처방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6-10-01 09:17:09황병우 기자 -
루닛, ESMO서 AI 바이오마커 연구초록 5편 발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구를 비롯해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췌장관선암, 소세포폐암, 범암종 등 다양한 암종에서 AI 바이오마커의 활용 가능성을 다룬다. 종양미세환경 분석을 통해 치료반응과 예후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에서는 폐암 연구인 LC-SCRUM-Advantage/MRD에 참여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검체를 활용한 PD-L1 평가 연구를 공개한다. 면역항암제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PD-L1 발현 정도를 루닛 스코프와 병리과 전문의가 각각 평가하고, 두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비교한 연구다. AI를 활용한 병리 바이오마커 평가의 재현성과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다.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가 진행한 AIforHER 프로젝트 결과도 발표한다. 유방암 HER2 분석에 활용되는 여러 AI 알고리즘을 비교해 각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종양미세환경을 세분화한 연구도 포함됐다. 췌장관선암 연구에서는 AI 기반 기질 분석을 활용해 종양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내피세포의 예후적 의미와 KRAS 변이 아형별 특성을 분석했다. 소세포폐암에서는 종양미세환경 내 내피세포를 AI로 분석해 예후와 관련된 지표를 도출했다. 범암종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3차 림프구조(TLS)가 치료 이후 예후와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살펴봤다. 루닛은 이 같은 연구를 통해 기존 종양세포 중심 분석에서 주변 면역세포와 기질, 내피세포 등 종양미세환경 전반으로 AI 바이오마커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학회 기간에는 단독 부스도 운영한다. 루닛 스코프 제품군을 전시하고 AI가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바이오마커 정보를 도출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루닛은 2021년부터 매년 ESMO에 참가해 AI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과 프랑스 연구기관과의 협업 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암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SMO 2026에서는 일본 대규모 폐암 연구와 프랑스 ICO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걸친 글로벌 연구 성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암 종양과 이를 둘러싼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읽어내 환자별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10-01 08:56:07황병우 기자 -
"세계 최초에서 세계 표준으로…생체현미경 리딩 기업 목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신약개발에서 생체현미경의 역할이 넓어지고 있다. 살아 있는 동물의 몸속에서 약물이 어디로 이동하고 어떤 세포에 작용하는지 연속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약 후보물질의 체내 움직임을 살펴 전임상 단계의 판단에 정보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이 기술을 연구용 장비와 분석 서비스로 사업화하며 해외 고객을 늘려 온 기업이 있다. 김필한 대표가 창업한 아이빔테크놀로지다. 회사는 암 수술 중 조직을 분석하는 의료기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팜은 김 대표를 만나 생체현미경의 사업화 과정과 신약개발·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계획을 들어봤다. 연구실로 몰린 분석 요청…생체현미경 사업화로 김 대표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한 뒤 2010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생체현미경 기술을 발전시켰다. 외부 연구자들의 분석 요청이 늘면서 연구실 인력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2017년 교원창업으로 아이빔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생체현미경을 써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고 연구실 학생과 연구원만으로는 제대로 도울 수 없겠더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기술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회사가 개발한 일체형 생체현미경은 마취된 동물의 장기를 촬영하면서 약물의 이동과 세포 간 상호작용을 영상으로 확인한다. 고속 촬영에 모션 보정과 노이즈 제거 기술을 결합해 심장 박동이나 호흡에 따른 흔들림을 줄였다. 그는 "심장 박동이나 호흡으로 인한 흔들림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한 개체를 희생시키지 않고 시간 경과에 따른 약물 전달과 효능을 연속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현미경이나 조직 분석법을 모두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특정 시점의 조직을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한 분석과 살아 있는 상태에서 세포의 움직임을 함께 봐야 하는 연구를 구분했다. 김 대표는 "간단한 분석까지 다 이걸로 할 필요는 없다"며 "여러 종류의 세포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함께 움직이는 것을 봐야 할 때는 대체 불가결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장비 공급 넘어 CRO로…후보물질 판단에 데이터 추가 현재 매출의 중심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생체현미경 장비 공급이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하버드 의과대학과 존스홉킨스대, 사노피 등에 장비를 공급했다. 미국에서 시작한 해외 사업은 중국과 유럽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가장 먼저 매출이 난 곳은 미국 하버드였다. 이후 중국과 유럽으로 이어졌다"며 "싱가포르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 기회가 보인다"고 전했다. 장비를 직접 도입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비임상 위탁연구(CRO)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성시험 전반보다 약물이 원하는 조직에 도달하는지, 표적 세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핵심 매출원은 장비 판매이고, 그다음이 약물 효능·전달 분석을 대행하는 CRO 서비스"라며 "지난해부터 유럽·미국 제약사의 분석 의뢰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석 대상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으로 넓어졌다. 김 대표는 생체 영상이 다른 시험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이어갈 후보와 일찍 중단할 후보를 판단하는 데 자료를 더한다고 봤다. 김 대표는 "다른 분석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러 결과를 종합할 때 한 번 더 신뢰성을 줄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어떤 후보를 가져갈지뿐 아니라 무엇을 빨리 드롭하고 다음으로 갈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암 절제조직 AI 판독 임상…체내 관찰은 후속 과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수술로 떼어낸 암 조직을 절편으로 만들지 않고 입체 영상으로 촬영한 뒤, 인공지능(AI)으로 절제 경계면의 암세포 여부를 분석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개발 중인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조직을 얼리지 않고도 5분 이내에 암세포 유무를 판독할 수 있다"고 밝혔다. 5분은 회사가 제시한 개발 목표로, 실제 판독 속도와 정확성은 임상에서 검증해야 한다. 김 대표는 이 기기가 기존 병리검사를 없애기보다 수술 중 판단에 정보를 더하는 방식이라고 봤다. 그는 "기존에 슬라이드를 만들던 걸 안 만들게 되지는 않는다"며 "조직 전체를 3차원으로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기기는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허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임상을 끝내기 어려울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넘어가면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수술로 떼어낸 조직을 분석하는 기기와 별개로, 체내 조직을 직접 관찰하는 의료기기도 구상 중이다. 대동물 모델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연구자 주도 임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허가를 위한 임상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약 44억원의 69.8%다. 김 대표는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구체적인 목표액 제시에는 신중했다. 향후 3~5년에는 해외 유통망을 넓히고 AI 의료기기의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세계 최초에서 세계 표준으로 나아가는 생체현미경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밝혔다.2026-10-01 06:00:34황병우 기자 -
메디인테크, ENDO서 AI 로봇내시경 공개…아프리카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메디인테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ENDO 2026에 참가해 AI 로봇내시경 인티온 에스와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인티온 딥아이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메디인테크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제품을 처음 소개한 자리다. 회사는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을 진행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에서 유통·병원 데모를 위한 후속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NDO 2026은 세계내시경기구가 주최하는 국제 소화기내시경 학술대회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렸으며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연구자,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디인테크는 전시 부스에서 인티온 에스의 전동화 조작 방식과 AI 기반 술기보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티온 에스는 기존 수동식 내시경의 조작 방식을 전동화한 AI 로봇내시경 시스템이다. AI 진입방향 보조 기능 EndoPilot과 병변을 추적해 화면 중앙에 유지하는 EndoTrack 등을 적용했다. 함께 전시한 인티온 딥아이는 기존 내시경 장비에 적용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내시경 검사 중 이상 부위 발견을 보조하는 CADe와 발견된 병변의 암 여부 분류를 지원하는 CADx로 구성된다. 회사는 최근 CADx 소프트웨어의 국내 인허가를 완료했다. 행사 기간 메디인테크 부스에는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방문했다. 회사 자체 설문 응답자의 80.4%는 아프리카 지역 참가자로 집계됐다. 자체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89.3%가 제품 경험과 인상에 대해 최고 등급인 Excellent를 선택했다. 나머지 10.7%는 Very Good으로 평가했다. 제품별로는 인티온 에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세부 기능 가운데 EndoPilot, 인체공학적 설계, EndoTrack 순으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후속 관심 항목에서는 제품 시연·체험이 64.3%로 가장 높았고 병원 도입 검토 및 임상 협력 42.9%, 연구·학술 공동 협력 26.8%, 구매 상담·문의 25%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 사업 협의도 병행했다. 메디인테크는 행사 기간 병원과 의료기기 유통사를 대상으로 미팅을 진행했으며 특히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과 유통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과는 인티온 에스와 인티온 딥아이 판매를 위한 유통사 계약 및 병원 데모에 대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국가별 시장 진입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화 여부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이번 ENDO 2026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AI 로봇내시경 기술을 선보이고 다양한 국가 의료진의 실제 사용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제품 고도화에 반영하고 해외 의료진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사업 기회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30 16:20:16황병우 기자 -
기술성 넘은 휴이노…유한양행과 IPO '실적 퍼즐' 맞춘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휴이노가 한 차례 넘지 못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그사이 경쟁사들이 상장을 마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 휴이노로서는 유한양행과의 협력을 병동 공급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성 평가 문턱 넘어…상장까지 사업성 입증 과제 휴이노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의 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관사와 협의해 상장예비심사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2023년 평가에서는 두 기관 모두 BBB등급을 받았다. 기술특례상장에 필요한 A·BBB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예비심사 신청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다. 실적 규모는 첫 평가 이후 커졌다. 휴이노의 첫 평가 직전 결산연도인 2022년 연결 매출은 3억원이었지만 이후 2023년 34억원, 2024년 40억원, 2025년 54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은 95억원으로 전년 134억원보다 줄었다. 그러나 손실 규모는 여전히 연간 매출 54억원을 웃돈다.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손실을 더 줄일 수 있는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회사가 내세우는 사업은 웨어러블 패치를 이용한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 메모케어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큐다. 현재 매출의 핵심은 유한양행과의 협력이다. 지난해 유한양행 대상 매출은 50억원으로 전체 연결 매출의 93.5%를 차지했다. 전년 38억원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말 기준 휴이노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자이자 국내 판매 파트너다. 매출 비중은 감사보고서의 원 단위 금액으로 계산했다. 양사는 장기 심전도 검사에 쓰이는 메모패치에 이어 지난해 메모큐로 판매 협력을 넓혔다. 유한양행은 휴이노가 개발한 메모큐의 국내 판매를 맡는다. 올해 휴이노는 성남중앙병원 공급 계획을 발표했고, 분당서울대병원 도입 사례도 공개했다. 휴이노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확대하고 있지만 경쟁사가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점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24년 코스닥에 입성한 뒤 지난해 연결 매출 482억원과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과 국내 판매계약을 맺고 병원 판로를 넓혀 왔다. 올해 3월 상장한 메쥬도 동아에스티와 하이카디 판매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휴이노는 메모큐의 심전도 감시 기능과 제세동 보호 설계,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 수가 적용을 경쟁력으로 제시해 왔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지금은 유한양행의 영업망을 통한 병동 공급이 실제 사용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 준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앞선 간담회에서 "최근 경쟁사들은 산소포화도, 혈압, 체온 등 다양한 생체 신호 확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재 수가의 본질은 심전도 감시"라며 "심전도 감시 없이 다른 생체 신호만으로는 의료 행위 청구가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장의 핵심 경쟁 축은 여전히 심전도 기반 정확도와 신뢰성이라는 시각이다. 휴이노는 기존 홀터 분석 서비스 ‘메모케어’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경험을 기반으로 병동 모니터링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가 심평원 데이터 기준 약 60% 수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길 대표는 “상장예비심사 등 후속 절차를 충실히 준비하고, AI 분석 성능과 제품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현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9-30 12:00:24황병우 기자 -
알콘, 첫 퍼스널아이즈 심포지엄…맞춤형 시력교정 공유[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알콘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2026 퍼스널아이즈 심포지엄을 열고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 퍼스널아이즈의 임상 경험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별 안구 구조와 광학 정보를 반영한 수술 설계부터 고도근시·난시 교정, 장기 수술 결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경험까지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의 임상 활용을 다뤘다. 퍼스널아이즈는 검사장비 Sightmap에서 확보한 안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별 각막 절삭 프로파일을 만들고 이를 EX500 엑시머 레이저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검사와 수술 설계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ightmap은 각막 단층촬영과 안구 생체계측, 웨이브프런트 측정 정보를 통합해 환자의 눈을 3차원으로 구현한 디지털 아이 트윈을 생성한다. 이후 광선 추적 기술로 눈 안에서 빛이 이동하는 경로를 계산해 환자별 절삭 계획을 수립한다. 시시모스 레모니스 알콘 서지컬 제품·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는 이 같은 설계 방식을 통해 각막 전·후면과 수정체, 안구 내 거리 등 눈 전체의 광학 정보를 수술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안경으로 교정하기 어려운 고위수차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됐다. 환자마다 다른 광학적 특성을 분석해 근시와 난시뿐 아니라 미세한 광학 오차까지 수술 설계 단계에서 반영하는 방식이다. 임상 세션에서는 고도근시와 난시 환자에서 개인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사례와 기존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김현호 비스타안과 원장은 광선 추적 기반 맞춤형 라식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근시 및 근시성 난시 환자 212안을 수술 3개월 후 평가한 결과 98.1%가 나안시력 1.0 이상, 82.5%가 1.25 이상에 도달했다. 목표한 구면렌즈대응치 대비 오차가 ±0.5디옵터 이내인 비율은 92.0%로 나타났다. 수술 후 시력뿐 아니라 목표 굴절값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함께 평가한 결과다. 장기 수술 결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영섭 강남그랜드안과 원장은 퍼스널아이즈를 활용한 라식과 PRK의 장기 경과를 소개하며 초기 교정 결과뿐 아니라 이후 시력과 굴절 상태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검사 데이터를 수술 계획으로 연결하는 과정도 다뤄졌다. 정태영 혜안서울안과 원장과 이준훈 아이백안과 원장은 퍼스널아이즈 도입 경험과 검사 결과 해석, 수술 계획 검토 과정 등을 공유했다. 알콘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기술의 국내 임상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의료진 대상 학술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은 환자의 눈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 정보를 수술 계획과 실제 치료에 반영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이 맞춤형 시력교정 기술을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와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9-30 09:40:43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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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한마음공원서 플로깅 봉사[데일리팜=황병우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9일 인천 선학동 한마음공원 일대에서 임직원 봉사단 LB가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20여명은 한마음공원 일대를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수거를 진행했다. LB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1월에는 롯데그룹 대학생 봉사단과 연계해 인천 지역 아동센터 10여곳에 방한용품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식목일을 맞아 인천 연수구 일대에서 나무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9-30 09:25:32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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