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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화상투약기 2단계 사업 12월 시작…약국 600곳 모집

  • 강혜경
  • 2023-10-23 15:15:59
  • "1단계 참여 약국 매달 30여만원 수익 극대화"
  • 2단계 신청 약국, 12월부터 설치·운영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와 원격화상 상담을 통해 일반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화상투약기 2단계 실증사업이 오는 12월 시작된다.

화상투약기 제조업체인 쓰리알코리아는 2단계 사업 약국 모집을 오늘(23일)부터 본격화 했다. 2단계 실증특례 사업에서 600곳까지 확대됨에 따라 기존 7곳에서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설치 약국 수를 늘려야 하는 쓰리알코리아 역시 약국을 대상으로 본격 홍보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새 얼굴인 장호성 약사를 공동대표로 체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2단계 사업을 앞두고 신청 약국 모집을 시작했다"며 "화상투약기에 대해 관심 있는 약사님들이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회사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쇼케이스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와 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개별 견학을 통해 약국이 자유롭게 투약기를 살펴보고,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화상투약기의 수익성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쓰리알코리아는 "시간당 3만5000원의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약국은 수익이 없다는 주장 역시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현재 7개 약국이 월 평균 30만원 가량의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되는 의약품과 별개로 쓰리알코리아 등에서 약국에 수익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보니 약국의 수익이 극대화 되는 것은 물론, 화상투약기에 투입되는 의약품 역시 판매된 분에 한해서만 사후결제 하는 방식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 또한 설치 대수가 늘어나고, 일반 국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이뤄질 경우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호성 대표는 "추가 양산 작업에 돌입했으며 11월 말, 12월 초 순차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라며 "부가조건을 잘 이행하는 선에서 2단계 사업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단계에서 '공공심야약국과의 정책을 고려해 조화롭게 사업을 시행하라'는 부분을 2단계에서 구체화해 화상투약기 설치가 특정약국에 편중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도록 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한편 2단계 사업에서 약국은 가입비와 보증금은 각 500만원씩으로 책정됐다. 쓰리알코리아는 "1단계에서는 가입비 300만원에 보증금 300만원이었지만, 2단계에서는 초기 50대에 한해 가입비 500만원, 보증금 500만원으로 비용을 책정했다"며 "이후 물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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