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확대 폭탄 맞은 심정...성분명처방 없인 불참"
- 정흥준
- 2023-12-07 18: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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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사설 플랫폼 살리기 불과"
- 공적처방전·성분명처방 지속 추진...품절약도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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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은 최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발표에 대한 심정과 함께 내년도 회무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권 회장은 “복지부가 시범사업 보완 방안이라고 발표한 것을 듣고 폭탄을 맞은 심정이었다. 긴급 이사회와 긴급 분회장 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으며 세부 내용을 분석했다. 이건 사설 플랫폼을 살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공개할 순 없지만 공적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이 전제되지 않은 시범사업 확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또 올해 성분명처방 추진에 힘을 실었던 만큼 내년에도 약사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권 회장은 “전국 791개 약국이 내가먹는약성분명알기 약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서서히 스며들어가고 있다”면서 “또 라디오광고를 통해 꾸준히 성분명처방 대국민 홍보를 하면서 하나둘 반응이 오고 있다. 올해는 노수진 총무이사도 TBS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약계 이슈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얼마나 회원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알기 때문에 성분명처방에 대한 회원들의 염원을 들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공적전자처방전에 대한 홍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가장 큰 고충인 품절약에 대해 대처한다.
권 회장은 “국민이 공적전자처방전을 알고 요구해야 된다. 또 아직은 약사들에게도 낯설 수 있다. 더 홍보하도록 하겠다”면서 “최근에는 품절약 해결을 요구하는 회원 민원이 가장 많다. 최근 품절 우려가 있는 58개 품목을 추렸고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했다. 동일 효능 성분으로 처방을 바꿔주거나, 처방일수를 줄여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했다. 앞으로 개선이 이뤄지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또 권 회장은 “약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동일성분조제를 활성화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약에 대한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난제로 꼽히는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도 의지를 표했다. 권 회장은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얘기하지만 언저리만 맴돌고 있다. 시약사회도 2주에 한번 회의를 하면서 논의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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