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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노아바이오텍, AI신약개발 연구 협력사로 대웅제약 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대표 이지현)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진행된 ‘딥러닝 기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연구 공모전’에서 최종 협업 기업으로 ㈜대웅제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ARK platform) 중 하나인 이미지 기반 초고속 약물 효력 스크리닝 플랫폼 (NeuroRG®)을 기업의 연구에 활용하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는 8월 14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외 제약사와 연구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 검토한 결과 ㈜대웅제약의 연구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닥터노아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양사 간 상호 윈-윈 전략과 미래가치를 고려했을 때, 대웅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신약파이프라인과 최근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을 성공(펙수클루, 엔블로)하는 등 검증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NeuroRG®는 닥터노아바이오텍 주식회사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ARK platform) 중 하나로 세포 이미지 분석을 통해 약물의 효력을 신속히 평가할 수 있는 세포 기반 in vitro 실험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약 1만개의 약물을 2달 안에 평가할 수 있어 초기 약물 스크리닝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연구 목적에 따라 실험(module)의 설계 및 추가가 가능해 다양한 질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NeuroRG®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최종 선정된 ㈜대웅제약은 본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초기 개발의 연구 결과를 신속히 도출한다. 닥터노아바이오텍 측은 “성공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 협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2023-11-06 14:23:06정흥준 -
집행정지로 약가인하 지연…제약사 꼼수 막는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오는 20일부터 일명 '약가인하 소송 환수·환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을 앞두면서 일부 제약사들이 정부의 약가인하 처분 효력을 무효화하거나 지연시켜 자사 의약품 약값을 보전하는 꼼수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약가인하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제약사와 보험당국 간 약제비 환수·환급을 사후정산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과 하위 법령이 20일부터 발효된다. 개정안은 국내외 제약사들이 소송 절차를 통해 정부가 결정한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 소송으로 소송 기간 인하 없이 약제비를 타내는 등 불합리한 이익을 얻을 경우 손실액과 이자를 징수하도록 했다. 반대로 정부가 패소해 제약사에 위법하게 약가인하 처분을 한 것으로 판결이 난 경우 제약사의 약제비 손실을 이자와 함께 환급하도록 했다. 해당 규정은 개정안 시행 시점인 11월 20일 이후 청구·제기되는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부터 적용된다. 제도 시행으로 제약사들이 정부 약가인하에 반발해 승소 여부를 따지지 않고 '집행정지 신청'과 더불어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법원의 최종 판결 전까지 대부분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가 인용돼 약값이 깎이지 않거나 수 년 뒤 소송이 완료된 이후에야 약값이 깎이는 결과가 뒤따랐다. 소송으로 약값이 깎이지 않는 기간 동안 환자는 비싼 가격에 약을 먹어야 했고,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 이유다. 건보당국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집행정지가 인용된 소송 47건 관련 약가인하가 집행정지되면서 발생한 건보 재정 손실은 2022년 3월 말 기준 약 5730억원에 달했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으로 건보 재정 손실분을 최소화하고 관련 재정을 희귀질환 치료제 환자 접근성 강화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2023-11-06 12:58:17이정환 -
제일약품, 경구용 당뇨신약 'JP-2266' 국내 2상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제일약품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가 국내에서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JP-2266에 대한 2상을 승인했다. 제일약품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18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처방받은 당일부터 2주 이상 1일 1회 2정(JP-2266 5mg 위약 및 JP-2266 10mg 위약)을 가능한 일정한 시간에 경구 투여 하는 방식으로 12주간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제일약품의 차세대 당뇨병 신약후보 물질인 JP-2266은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신약개발지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 GLP 기관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JP-2266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주사제와 다른 필름제형의 경구용 치료제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사용량 감소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투여용량이 부적절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에 의한 쇼크 및 잦은 주사투약으로 인한 불편함 등을 직접 대체할 수 있어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는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동물모델 실험에서 JP-2266은 식후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기존 당뇨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약물들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주사제와는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JP-2266 반복투여에 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능도 기존 경구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2023-11-06 12:32:39이혜경 -
종근당 "노바티스에 총액 1.7조원 규모 신약 후보 기술수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6일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종근당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우선 수령하고, 향후 개발·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CKD-510은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를 각각 일본과 미국에 기술수출한 바 있다"며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종근당이 매년 매출액 대비 12%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은 이번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HDAC6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이중항체 항암 바이오 신약 'CKD-702',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유전자치료제와 ADC 항암제로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며 기존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2023-11-06 12:30:14김진구 -
당뇨·비만 이어 신장질환도 효과...진화하는 GLP-1 신약[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은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가 비만과 신장질환 뿐 아니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매 등으로 영역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달 만성신장질환(CKD) 환자를 대상으로 GLP-1 제제 '세마글루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조기 중단했다고 전했다. 대개 임상 조기 중단은 중간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유효성 기준이 명확함에 따라 중단한 사례다. 회사 측은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가 실시한 중간 분석에서 사전 지정한 유효성 기준을 충족하는 결과가 나와 연구를 조기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신장 기능 저하를 50% 이상 지연시키고, 심혈관질환과 CKD 관련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결과는 내년 1분기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GLP-1 제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치매 정복에도 나선다. 여러 해외연구에선 당뇨병 치료제로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사람들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EVOKE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2021년 5월부터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6년 내 임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NASH 발병에는 피하 지방형의 비만보다 내장 지방형의 비만이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타깃하는 오젬픽과 같은 GLP-1 제제가 NASH에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GLP-1 제제, 체중 감량 효과 확인...비만치료제로 진화 GLP-1 제제는 본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는 오랜 기간 이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다만 노보노디스크의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 체중 강하에 효과를 보이면서 GLP-1 제제는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노보노디스크는 항당뇨병제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 임상 도중 환자 체중이 감량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리라글루타이드 용량을 변경해 GLP-1 제제 비만치료제인 삭센다 개발에 성공했다. 삭센다는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7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승인받았다. 특히 삭센다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얼월드 연구에서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6개월 추적 관찰 결과, 삭센다는 평균 5.9% 체중을 줄였다. 삭센다는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에게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 2020년 FDA로부터 소아청소년 비만 적응증을 획득한 데 이어 같은 적응증으로 2021년 국내에서도 허가됐다. NASH서도 효과 보이는 GLP-1, 국내 제약사 관심도↑ GLP-1 제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제약사들도 앞다퉈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대원제약 등이 GLP-1 제제를 통해 비만, NASH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은 자체적으로 NASH 신약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신 약후보물질은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한다. GLP-1에 더해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의 이중작용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MSD에 기술수출해 현재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GLP-1 제제를 개발 중이다.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회사 측은 전임상에서 DA-1726의 식욕억제 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GLP-1과 FGF212 활성을 하나의 물질에 결합한 YH25724를 개발 중이다. 제넥신의 지속형 HyFc3 기술과 유한양행의 자체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한 지속형 단백질 약물이다.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2019년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YH25724을 기술이전 돼 현재 유럽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팜어스바이오사이언스와 당뇨병, 비만 치료제로 GLP-1 제제를 개발 중이다. 양 사는 팜어스의 약물 설계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한 'GLP-1/GIP/GCG 삼중작용제'를 평가하고 최종 후보물질을 선정할 예정이다.2023-11-06 12:20:00손형민 -
서대문구약, 세브란스병원·인근약국들과 간담회 가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 지난 1일 관내 한 식당에서 세브란스병원 약무국과 병원 인근 약국 약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자리에서 구약사회와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약사, 인근 약국 약사들은 지난해 간담회에서 제기됐던 건의사항과 더불어 올해 병원 내 진료과 건의사항과 원외처방 수정, 변경, 대체조제 업무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대문구약사회 송유경 회장과 세브란스병원 인근 약국 송정순 약사(일심약국), 이옥현 약사(세연약국), 정미애 약사(필온누리약국), 최영훈 약사(비타민약국), 서명석 약사(광장약국), 이정렬 약사(광혜약국), 김혜령 약사(새현대약국), 임관순 약사(위드팜신촌약국), 장정원 약사(가까운신촌약국), 신성철 약사(주차편한약국), 문준혁 약사(독수리약국), 안성주 약사(연희위드팜약국) 등이 참석했다. 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에서는 손은선 약무국장과 김수현 조제팀장, 문수연 외래조제파트장, 윤은형 외래조제파트 책임약사, 김보아 암병원외래조제파트 책임약사가 참여했다.2023-11-06 12:10:38김지은 -
공매도 전면금지…"제약바이오 주가엔 긍정 전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금지되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여러 업종 중 공매도 잔고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아 이번 조치가 상대적으로 제약바이오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내년 6월 28일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공매도 금지 시작은 6일부터다. 이번 발표에 따라 공매도 금지 범위가 전 종목으로 확장됐다. 기존에는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 350개 종목에만 공매도가 금지됐었다. 다만 정부는 유동성 공급 목적의 공매도는 허용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외국계 투자회사의 불법 공매도 사례를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계 투자은행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 거래가 적발된 바 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제약바이오주가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6일 리포트를 통해 “제약바이오주는 여러 업종 중 공매도 비중이 두 번째로 높다”며 “주가 관점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는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코스닥150 기업 가운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평균 공매도 잔고비율은 2.85%에 달한다. 산업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코스피200에서도 헬스케어 분야의 평균 공매도 잔고비율은 1.43%로 산업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황이다. 이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 공매도 잔고비율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공매고 잔고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33곳이다. 이 가운데 공매도 잔고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은 28곳에 달한다. 공매도 잔고는 셀트리온이 5105억원으로 가장 많다. 공매도 잔고비율은 2.33%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3714억원, SK바이오팜 1009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97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879억원 등이다. 이밖에 유한양행(834억원), 셀트리온제약(774억원), 알테오젠(541억원), 레고켐바이오(530억원)의 공매도 잔고가 500억원 이상이다. 메지온, HLB생명과학, 현대바이오, 한미사이언스, 에이비엘바이오는 300억원 이상의 공매도 잔고가 있다.2023-11-06 12:00:00김진구 -
서울 강동 대형병원, 전자처방전 도입...약국은 보이콧[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동구 소재 대형병원에서 모바일을 통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약사단체가 보이콧으로 대응에 나섰다. 인근 약국들은 가입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부 가입 약국은 탈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동구약사회에서는 전자처방 전송 서비스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A종합병원은 이달부터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모바일 서비스 중 처방 전송 기능이 포함돼있다는 설명이다.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은 “병원에서 11월부터 진료 예약 등을 앱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프로그램 중에 전자처방전 발송 기능이 포함돼있어서 인근 약국들과도 소통했다”면서 “업체에서도 약국 대상 영업을 했다. 약국들은 이용하지 않기로 했고, 일부 가입을 한 약국은 탈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병원에도 약사회 우려 입장을 정리해서 전달하려고 한다. 또 약국들과 소통하고 있으니, 실제로 이용이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에서는 한양대병원, 서울의료원 등이 전자 처방 전송 방식을 도입하려다 약사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구약사회는 민간업체에 의해 전자 처방 전송을 도입하는 의료기관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등 약사단체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공적인 전자처방전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부 주도의 전자처방전 관련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서 의원은 민간에서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전자처방전을 발급하면 서비스 표준이 마련되지 않는 데다가, 전국 병·의원과 약국을 연결하는 전달시스템이 없다며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서울시약사회도 전자처방전 업체가 종병과 준종병 등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파악돼 인근 약국들을 취합하며 대비에 나섰다. 업체에서 전자처방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약국 가입이 선제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약사회는 24개 구약사회 협조를 구해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인근 약국들 명단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작년 3월 대한약사회와 대한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민간업체 등이 모여 전자처방전 협의체가 출범했지만 같은 해 6월 회의를 끝으로 협의가 중단된 바 있다.2023-11-06 11:53:17정흥준 -
섬 주민 비대면 진료→협약약국 조제→드론 약 배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 지자체가 의약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약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6일 충남 서산시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최근 지역 내 섬 지역 주민 편의 차원에서 의약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 시행을 위해 복지부, 지역 약사회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충남 서산시가 진행 중인 주민체감형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실증사업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 실증도시 공모를 통해 15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여기에 충남 서산시가 포함됐다. 당시 서산시는 실증사업 내용 중 서산의료원 연계 원격진료지역 의약품 배송을 포함하기도 했었다. 이번 실증 사업으로 서산시는 현재 지곡면 중리포구에서 고파도 구간에 대한 일상품, 배달 음식 등에 대한 드론 배송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드론 배송은 수소& 8231;배터리 멀티콥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매주 이틀 간 하루 4회 배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는 여기에 의약품 배송을 추가할 방침을 세우고 현재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약사회에도 이번 사업에 대한 의견조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의약품 배송 추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산시 스마트정보과 관계자는 “섬 지역, 특히 의료취약지 주민은 약이 꼭 필요할 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을 받기 위해 배를 띄우고 또 운전을 해 약국을 찾아야 하는데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이 고령화 돼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주민 수요가 높아 우리 시 내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추가에 대한 의지가 강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계속 협의 중에 있다”며 “복지부에는 이번 실증 사업 내용 중 ‘의사 진단, 처방이 있는 경우 협약을 맺은 약국으로부터 의약품 드론 배송을 통한 수령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도 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서산시가 현재 추진 중인 의약품 드론 배송은 비대면 진료 후 진료한 의사가 처방을 해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달하면 해당 약국에 드론 배송 기사가 찾아가 조제된 약을 수령해 환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역 약사회는 지자체의 이번 의약품 배송 사업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시에서 사업 가능 여부, 지역 약국의 사업 참여 여부 등에 대한 의견조회가 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지자체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아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복지부도 이번 서산시의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에 대해 현재까지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시행된다면 비대면 진료 이후 의약품 재택 수령 절차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11-06 11:39:50김지은 -
[칼럼]큐어와 케어, 약사와 노인& 65279; “그는 …. 조제실에서 작은 절구에 시선을 꽂고 누워 있었다. 푸른 얼굴은 더 이상 공포에 휩싸여 있지 않았다. 룸 약사는 그의 눈을 감겨 주었다. 모든 것이 끝났던 것이다.” 터키 작가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단편소설 중 ‘솜 트는 노인’의 일부분 입니다. 평생 솜을 트는 일을 하던 노인이 한 동네 약국에서 맞이하는 죽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푸른 눈의 노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피곤하네…,전에는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나도 모르겠군. 난 지금 정확히 일흔여덟 살 일세. 지친 적이 한 번도 없었지. 난 지친 적이 없었어.” 마치 우리 부모님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몸은 어떠시냐는 자식들의 물음에 항상 우리 부모님들은 “괜찮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솜 트는 노인처럼 말입니다. 노인과 관련된 2가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노인 인구의 증가입니다.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약 50년 뒤 한국 인구의 30%는 7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되고 한국은 OECD 주요 회원국 중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는 미디어 리터러시 측면에서의 노인 교육의 필요성입니다. 오늘날 ‘가짜뉴스’라 불리는 허위정보와 편향된 정보만을 개별 맞춤으로 제공하는 ‘필터버블’ 현상이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됩니다. 특히 ‘가짜뉴스’와 ‘필터버블’이 노인들의 건강과 연관된다면 더욱 큰 문제가 됩니다. 나스미디어에서 발표한 2020년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자들 중 유튜브를 시청한다는 답변은 무려 94.6%였습니다. 전 연령 평균 수치인 93.7%보다도 높습니다. 노인층은 ‘가짜뉴스’와 ‘필터버블’의 위험에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제 노인의 건강을 위한 큐어(cure)와 케어(care)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큐어와 케어 중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느냐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습니다만, cure의 어원이 care 즉 ‘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저는 그 순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큐어(cure)와 케어(care)를 받는 대상, 즉 ‘소비자(노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앞선 칼럼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약국을 찾는 소비자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라는 소비자의 기본적 특징과 노인층이라는 특정 연령대의 소비자 특성을 고려했을때 약사는 전문적 지식의 전달보다는 휴리스틱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휴리스틱이란 행동경제학의 핵심 개념으로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어떠한 판단을 내려야할때 명확한 실마리가 없을 경우 자신에게 편리한 방법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소비자가 신뢰하는 전문가인 약사가 어떠한 실마리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는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칼럼에 이어서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디자인이 적용된 동네책방에 관한 사례를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 다이칸야마 쓰타야 티사이트(복합상업공간)는 2011년 말 개장했습니다. 이곳의 주요 타겟 소비자는 60대 이상의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를 바라는 세대입니다. 티사이트는 다음과 같은 공간 디자인을 실행하였습니다. 첫째, 타겟 소비자가 젊은 시절을 기억할 수 있는 디자인의 디스플레이를 제작하여 매장에 배치하였습니다. 두번째,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설계하여 소비자가 매장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타이완의 텐위안청스(‘전원도시’라는 뜻)는 출판사이자 생활미학 서점이며 전시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강의, 좌담회,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 분야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의 만남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위의 서점들은 소비자에게 체험/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시간 점유율을 늘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가 매장에 상주하며 소비자의 질문에 답하고 나아가 파생되는 상품 및 활동을 추천한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오늘날 약국이 노인 소비자들을 위한 큐어와 케어를 어떻게 제공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가짜뉴스와 필터버블로부터 노인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휴리스틱을 활용해 이들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도록 커뮤니케이션하는 역할은 약사만이 할 수 있습니다. ‘솜 트는 노인’ 중 한 장면입니다. “잠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모른다. 잠은 애인 같은 것이다. 오지 않으면 신경이 곤두선다. 하지만 새로 솜을 튼 요를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새털같은 기쁨이 생긴다.” 우리들의 부모님이신 노인들에게 약국이 애인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길 바라봅니다.2023-11-06 11:10:50정석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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