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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면역항암제 '티스렐리주맙' 국내 품목허가 임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중국에서 개발한 PD-1 면역항암제가 조만간 국내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베이진코리아가 신청한 '테빔브라주100mg(티슬렐리주맙)'에 대한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검토를 마쳤다. 안·유 검토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바로 허가로 이어진다. 중국의 PD-1 면역항암제가 국내에 들어오면 MSD의 '키트루다(펨블롤리주맙)', BMS의 '옵디보(니볼루맙)' 등과 경쟁하게 된다. 베이진코리아는 티슬렐리주맙 허가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국내에서 임상 2, 3상을 진행하고, 국소 진행성, 절제 불가능 비소세포폐암이 있으며 동시 화학방사선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PD-L1 발현에 따라 선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오시페르리맙(BGB-A1217)+티스렐리주맙(BGB-A317)' 병용요법을 더발루맙과 비교하는 제3상 임상시험까지 종료한 상태다. 베이진은 2021년 6월 노바티스와 22억 달러(약 2조942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등 공동권리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9월 양 사 합의 하에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노바티스와 라이선스가 종료된 날 티스렐리주맙은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티스렐리주맙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ESCC)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승인했다. 베이진은 테빔브라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20건 이상 수행했고 이 중 임상 3상 무작위 시험 10건과 임상 2상 시험 4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상태다. 중국 내에서는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해 소세포폐암, 간암, 위암, 비인두암, 방광암 등 총 12개 적응증 획득했다.2023-11-14 12:31:53이혜경 -
노바렉스, 사상최대 분기 매출 달성…어닝 서프라이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노바렉스(회장 권석형)가 4분기 연속 매출 상승을 이어가며 23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와 국내 시장의 우수한 ODM·OEM 경쟁력이 뒷받침 돼 매출액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노바렉스는 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4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영업이익률 9.5%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4%, 영업이익은 82.9%, 영업이익률 역시 2.3%p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가 3분기에 실현됐다는 설명이다. 노바렉스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에 수출 실적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노바렉스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며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했고 이는 해외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만 333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작년 전체 수출액을 뛰어 넘었다"며 "호실적은 3분기에도 이어져 235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 노바렉스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2022년도 12%에 그쳤던 수출 비중도 매 분기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23년 3분기에는 30%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공급을 늘리며 수출 규모가 급증했다"며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기업 수주가 증가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최근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바렉스는 "국내 건기식 시장 성장이 둔화된 것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바렉스가 올해 최대 역대 최고 실적을 전망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ODM·OEM 경쟁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으로, 개별인정형 원료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6년간 원료 제조 및 판매권을 독점 보유하게 되는데, 노바렉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41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곧 노바렉스의 독자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함을 의미한다는 것. 회사는 "최근 오송 공장 자동화 라인이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조 역량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포장, 제형 등 영역에서도 연구를 거듭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규 제형 및 포장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제조기술력을 한 단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해외 시장 진출과 ODM·OEM 경쟁력 강화를 통해 4분기 연속 매출 상승과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라는 결과를 얻어내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다양한 국가과 스킨십을 늘리는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및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힘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11-14 12:18:47강혜경 -
신약 반환됐지만…바이오기업, 아토피신약 개발 삼매경[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최근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신약후보물질이 기술반환되는 등 부침을 겪고 있지만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은 지속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와 체결한 아토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다고 전했다. JW1601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 등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한다. 다만 글로벌 임상2상 결과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전을 가진 아토피 치료제가 없었던 만큼 개발되면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등극할 수 있었지만 상용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적응증 확보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염증 억제하는 다양한 기전 임상 활발…줄기세포 치료제, 후기임상 진입 실패한 히스타민 H4 수용체를 타깃하는 것 외에도 현재 아토피를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은 다양하다. 줄기세포 치료제,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제(ITK), 야누스 키나제(JAK)를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들도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 중에 있다. 그중 상용화에 근접하다고 평가받는 후보물질 중 하나는 줄기세포 치료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선두주자다. 회사 측은 최근 임상3상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제 등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중등도 이상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내년 상반기 임상3상을 종료하고 허가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이 공개한 임상3상 장기추적연구 중간 결과,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했을 때 아토피 중증도 평가 기준인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50을 달성한 비율은 1년 시점에 전체 58%, 2년 시점 66%, 3년시점 75%로 확인됐다. EASI-50이란 치료제 투여 후 피부염 증상이 50% 개선됨을 뜻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 역시 임상2상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위약군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에서 SCM-AGH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2차 평가변수인 24주 시점 ESAI-90에서도 유의한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CM-AGH를 투여받은 55명의 대상자 중 부작용은 없었다. 일부 염증 치료제에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던 만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한독과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2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JAK3와 TEC 패밀리 키나제(TFK)를 타깃하는 ‘DWP212525’는 전임상을, BTK·ITK 억제제인 ‘DWP213388’은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 노바셀은 염증 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포밀 펩타이드 수용체(FPR2)를 표적하는 NCP112를 경증·중등증 아토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이 미국서 개발 중인 GPCR19 표적 염증 조절 약물 누겔은 임상2상 진입에 성공했다.2023-11-14 12:05:31손형민 -
매출 동반 고성장에도...보툴리눔업체들 수익성은 희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전문기업 휴젤과 메디톡스가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희비가 엇갈렸다. 휴젤은 히알루론산(HA) 필러 등의 높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40%를 상회했다. 메디톡스는 행정소송 비용 등의 여파로 이익률이 전 분기보다 크게 낮아졌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5% 늘었고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20.0% 증가했다. 휴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3분기 기록한 312억원으로 1년 만에 넘어섰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855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3분기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호주 등에서의 선전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HA 필러 더채움은 3분기 매출이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억원보다 40.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마케팅과 학술 활동 강화로 140% 이상 증가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로 20%의 고성장을 실현했다. 휴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40.7%에 달했다. 지난 2021년 2분기 41.2%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40%를 넘어섰다. 휴젤은 지난 2018년 4분기 27.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했다. 2019년 1분기부터 19분기 동안 2번을 제외하고 모두 30%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메디톡스는 3분기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75.4% 감소했다.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은 지난 2021년 3분기 699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코어톡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의 3분기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대비 각각 31%, 13% 성장했다. 메디톡스는 행정소송 비용 등의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메디톡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전 분기 18.4%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메디톡스는 한때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65.9%에 달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둔화했고, 균주 도용 소송과 허가 취소 악재를 맞으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31.2%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4.1%의 이익률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10% 미만으로 낮아졌다. 메디톡스는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데 최근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이 증가했다. 2020년 10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대전지방법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최근 또 다른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식약처는 2020년 6월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스는 처분 직후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9일 승소를 이끌어냈다.2023-11-14 12:00:41천승현 -
영남약대 총동창회 골프대회…2기부터 47기까지 총출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총동창회(회장 이한길)가 12일 대구 군위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 '제6회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2기부터 47기까지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동문간 화합과 친목도모, 모교 발전을 위한 단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회 졸업생인 허근 명예교수, 이한길 총동창회장(23회)를 비롯해 47회(2001학번)까지 수도권 및 각 지역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 및 모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골프대회에는 전년도 보다 더 많은 동창들이 참석해 기량을 뽐내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2개 팀이 경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승은 24회 김중용 약사에게 돌아갔으며, 최다참가기수에는 27회가 선정됐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한만돈·김선업 동문(27회)와 우종곤 동문(28회)의 섹소폰을 연주했으며, 前 식약청장이자 30여년 간 영남대 약대 교수로 봉직해 온 허근 명예교수의 구순을 축하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허근 명예교수는 "행복한 자리를 만들어 준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모교의 발전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시상식에서 이한길 회장은 "2기 대선배님부터 47기 후배들까지 참가했고, 서울, 부산 등 각 지역 동문회에서도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더욱 큰 관심을 이어나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오 학장은 "동문들의 후원 및 장학회 기금, 학교 발전기금 기탁, 21기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의 재학생 장학금 지급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여러 방면에서 약대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든 부문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동창회가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수상자 명단] ◆우승(신페리오): 김준용(24회) ◆준우승(신페리오): 조동현(41회) ◆3위(신페리오): 문도천(23회) ◆메달리스트: 박정관(21회), 윤설민(33회) ◆롱기스트: 오성수(40회) ◆니어리스트: 김진섭(23회) ◆다보기상: 신종태(18회) ◆다파상: 조동현(41회) ◆다버디상: 정명일(40회) ◆행운상: 한주철(23회), 조용일(24회), 홍진만(33회), 하종섭(37회), 김수균(37회), 김대우(46회), 양찬우(47회), 윤종윤 ◆최다참가기수상: 1등 27회, 2등 33회 ◆최연소(막내) 참가기수상: 47회2023-11-14 11:56:21강혜경 -
마약류 회수사업 전국 약국 확대되나..."예산 증액 환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가정 내 마약류 회수·폐기 사업 예산이 약 100억원 증액 추진되면서 전국 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열렸다. 경기 부천 약국들의 참여로 누적 실적이 쌓인 결과인데, 부천시약사회는 약사들 노력의 성과라며 예산 증액 추진을 환영하고 있다. 최근 국회 복지위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가정 내 마약류 회수·폐기 사업 예산 115억 5000만을 의결했다. 1억8100만원이었던 정부 편성 예산에서 113억6900만원 증액된 예산이다. 100곳에서 전국 단위 2000곳으로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원들의 제안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약국과 병원 등 2000곳에 매월 취급관리비용을 29만4000원 지급하고, 마약류 반납환자 인센티브 17억9500만원, 폐마약류 수거·운송·폐기 비용으로 1억6000만원 등이 책정됐다. 경기 부천 약국 100곳이 마약류 수거에 적극 참여하며 실적을 쌓으면서 예산 증액 논의에 힘이 실릴 수 있었다. 부천시약사회는 사업에 들어가기 전 참여 약국 신청을 받았고, 운영 확대를 위해 약사들을 설득하며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임희원 부천시약사회장은 “예산 증액 추진은 환영하는 바다. 그동안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꾸준히 참여를 독려했다. 또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회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수거 대상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의 복약안내문에는 ‘이 약은 남으면 꼭 약국으로’라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폐의약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임 회장은 “오늘도 식욕억제제 투약 환자의 복약안내문에 스티커로 안내했다. 회수율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임원들이 여러 가지 툴을 고민해줬다”고 말했다. 서정숙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경기도와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수거 폐기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비마약류 혼합)는 1만8509개다. 무게로는 1295kg에 달한다. 증액된 예산이 국회 예산특위를 거쳐 확정될 경우 전국 약국으로 확대된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경기도 약국들도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마약류를 분류해서 수거하는 일이 약국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환자들에게 안내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며 “하지만 의료용 마약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불법 거래 등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약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약사들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적 역할에 대한 예산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11-14 11:47:12정흥준 -
"바뀐 약 패키지에 까딱하면 조제실수" 약사들 불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일부 제약사가 의약품 포장 패키지를 변경하면서 약국가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얼핏 같은 약으로 오인할 수 있는 포장에 자칫 조제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동아ST와 다림바이오텍의 의약품 패키지가 변경되며 혼란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동아ST 전문약 패키지가 대거 변경됐는데 모티리톤, 플리바스, 플라비톨 등 포장이 동일하다. 이전에는 박스 색상이 달라 구분이 용이했다면, 바뀐 포장은 그야말로 같은 옷을 입은 쌍둥이 약이다 보니 조제실수 발생 우려도 그만큼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육안으로 제품명을 보고 구분하는 것 이외에는 구별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씬지록신 역시 포장이 변경되면서 50μg, 75μg, 125μg 용량에 따른 구분이 쉽지 않아졌다. 중간 띠 색깔에 일부 차이는 있지만 한눈에 구분이 쉽지 않다"며 "굳이 왜 이렇게 까지 제품 패키지를 변경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약국을 고려치 않은 포장 변경에 약사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B약사는 "동아ST 스티렌까지도 포장이 동일해졌다. 대형 약국에서는 수천가지에서 수만가지 약을 사용하는데 이같은 포장 변경이 제약사가 약사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것인가 의문이 생긴다"며 "오투약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약국과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동아ST 역시 관련한 약국 현장의 민원을 토대로 내부 논의에 돌입했다는 반응이다. 동아ST 관계자는 "디자인 변경은 포장 패키지 간소화와 회사 아이덴티티를 통일한다는 측면에서 진행이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약국이 손쉽게 제품을 식별하고, 용량을 구분할 수 있도록 뚜껑과 용량에 별도 표식 등을 하는 등 자문을 거쳐 진행했지만 유사한 문제제기가 고객만족팀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클레임을 기반으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이 패키지 대신 새 패키지로 교체 과정에서 자문을 바탕으로 용량을 크게 표시하고, 제품명 아래 성분명 등을 넣는 등 대안을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약국 현장과 온도 차가 불가피 하다는 것. C약사는 "비단 동아ST와 다림바이오텍만의 문제는 아니다. 국내사와 외자사 등에서도 유사한 패키지 사용은 보편화됐다. 하지만 문전약국처럼 품목 수가 많거나, 갓 개국을 했거나, 눈이 침침한 경우 등에는 포장 변경이 꽤나 심각한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제약회사가 주 고객인 약국을 고려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패키지를 변경하고도 변경 사실이 제대로 안내되지 않는 데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D약사는 "패키지나 성상변경 등 정보는 약사에게도 매우 중요한 정보 가운데 하나지만, 제대로 고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다이아벡스엑스알을 주문했다가 약을 잘못 시킨 줄 알고 한참을 확인했던 적이 있다"며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제약사의 섬세함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2023-11-14 10:26:57강혜경 -
복지부, 의사면허 취소사유 '의료법→모든 범죄' 대폭 확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앞으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이 모든 범죄에서 '금고 이상 실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된다. 면허취소 의료인의 면허 재교부 여건도 강화된다. 그간 음주사고나 성추행 등 각종 범죄로 실형을 받은 의사들의 면허가 그대로 유지됐던 관행을 놓고 사회적인 비판이 고조되면서 의료인 면허관리 규제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속조치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의료관련 법령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면허가 취소된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의료인이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을 개정했다. 면허를 다시 받는 재교부 요건도 강화된다. 복지부는 취소의 원인이 된 사실이 소멸할 경우 면허를 재교부할 수 있다. 면허 취소된 의료인은 이번 개정으로 면허를 재교부받기 위해 의료인의 역할과 윤리 등을 담은 교육프로그램을 4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교육 비용은 면허 취소 의료인이 부담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복지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기관 또는 단체에서 실시된다. 실시기관의 장은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 이수증을 발급하고 교육실시 결과를 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 교육의 세부 사항에 대해선 복지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이번 개정안은 성범죄 또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이 계속해 진료행위를 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부는 "비도덕적인 의료인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면허취소 의료인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의료인의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면허 재교부 후 다시 위법행위로 면허취소가 되는 사례를 방지해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23-11-14 10:23:03이정환 -
약정원, 팜리뷰서 합리적 비대면 처방전 전단체계 조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4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따른 전자처방을 주제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의 원활한 구성을 위한 고려사항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일영 학술위원(대한약사회 정책이사)은 이번 기고글에서 “COVID-19 이후 비대면 방식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크게 증가했다”며 “전자처방전에 대한 논의는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과 함께 더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은 이번 글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구축해 운영 중인 전자처방전 전달 체계 사례와 전자처방 시스템 유형 및 그 장단점을 분석했다. 정 위원은 적절한 전자처방전 전달 체계 구성을 위해 ▲기존 자산 및 기능의 우선적 활용 ▲단계적 도입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 마련 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 12334;력 확대 ▲이용자 수용성 향상 ▲이용자 만족도 제고 ▲환자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해소 ▲이용자 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비용 부담 주체 확정 ▲건강정보 기술과 관련된 활동조정 기관 설치 등의 고려사항이 부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은 또 “민간사업자 주도의 전자처방전 전달체계는 개인정보보호 취약성, 의료소외층 발생,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체계 마련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은 공적 전자처방 전달체계 도입에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 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시범사업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비교, 분석했다. 한편 더 자세한 약학정보원 팜리뷰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1-14 09:53:23김지은 -
오스테오닉, 3분기만에 작년 실적 100% 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 65279;오스테오닉이 3분기만에 작년 실적을 100% 달성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 3분기 누계 매출액이 19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5억원과 맞먹는 수치다. 오스테오닉 외형 확대는 주력 제품군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군(자연분해 리프팅 실)의 국내 및 해외 매출 증가 때문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외형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상대적으로 판매 가격이 높은 해외 매출 확대 및 고마진 제품군의 호조 덕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세계 2위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 브라운(B.Braun)에 글로벌 OEM, ODM 제품 공급이 본격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내년에는 짐머 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제품 미국 FDA 허가, 비 브라운향 CMF 제품 중국 CFDA 허가로 인한 매출 확대가 이뤄져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올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지니아 3D 프린티드 케이지(ZINNIA 3D Printed Cage)' 출시로 글로벌 시장규모 11조원에 달하는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2023-11-14 09:40:3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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