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약 패키지에 까딱하면 조제실수" 약사들 불만
- 강혜경
- 2023-11-14 1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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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은 달랐는데' 동아ST-다림바이오텍 신 패키지, 혼란 야기
- 동아ST "포장 간소화-통일 측면에서 진행…약국 불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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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일부 제약사가 의약품 포장 패키지를 변경하면서 약국가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얼핏 같은 약으로 오인할 수 있는 포장에 자칫 조제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동아ST와 다림바이오텍의 의약품 패키지가 변경되며 혼란이 유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국을 고려치 않은 포장 변경에 약사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B약사는 "동아ST 스티렌까지도 포장이 동일해졌다. 대형 약국에서는 수천가지에서 수만가지 약을 사용하는데 이같은 포장 변경이 제약사가 약사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것인가 의문이 생긴다"며 "오투약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약국과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동아ST 역시 관련한 약국 현장의 민원을 토대로 내부 논의에 돌입했다는 반응이다.
동아ST 관계자는 "디자인 변경은 포장 패키지 간소화와 회사 아이덴티티를 통일한다는 측면에서 진행이 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약국이 손쉽게 제품을 식별하고, 용량을 구분할 수 있도록 뚜껑과 용량에 별도 표식 등을 하는 등 자문을 거쳐 진행했지만 유사한 문제제기가 고객만족팀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클레임을 기반으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이 패키지 대신 새 패키지로 교체 과정에서 자문을 바탕으로 용량을 크게 표시하고, 제품명 아래 성분명 등을 넣는 등 대안을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약국 현장과 온도 차가 불가피 하다는 것.

패키지를 변경하고도 변경 사실이 제대로 안내되지 않는 데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D약사는 "패키지나 성상변경 등 정보는 약사에게도 매우 중요한 정보 가운데 하나지만, 제대로 고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다이아벡스엑스알을 주문했다가 약을 잘못 시킨 줄 알고 한참을 확인했던 적이 있다"며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제약사의 섬세함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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