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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금 2.7조…IPO 흥행 유통업체 '블루엠텍' 어떤 회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온라인 의약품 유통업체 블루엠텍이 이달 13일 상장을 예고했다. 상장을 앞두고 청약증거금으로 2조6600억원을 모집하는 등 모처럼 헬스케어 기업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블루엠텍은 코로나 사태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급을 맡아 급성장했다. 향후 온라인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백신 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으로 유통 품목을 확장한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모처럼 IPO 흥행 성공…청약 증거금으로 2.7조 모집 7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이달 1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조6611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지난 5~6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기록한 경쟁률은 800.3대 1이었다. 모처럼 헬스케어 기업이 IPO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 2년 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은 IPO 시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했다. 블루엠텍은 공모가 희망밴드의 상단인 1만9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전체 공모금액은 266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023억원이다. SK바사 코로나 백신 공급하며 급성장…3년 새 매출 10배 껑충 블루엠텍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됐다. 이듬해 병의원 전용 온라인몰 블루팜코리아를 론칭했다. 2017년엔 병의원 재고관리 서비스인 블루스탁을 출시했다. 2018년엔 사명을 블루팜코리아에서 블루엠텍으로 변경했다. 2020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병의원 거래처를 빠르게 확보했다. 블루팜코리아의 병의원 회원 수는 2020년 1만2300명에서 2021년 1만8500명, 2022년 2만5000명 등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만7700명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 역시 2019년 77억원에서 2020년 3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1년엔 496억원, 2022년 771억원 등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새 매출이 10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올해의 경우 3분기 누적 8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뛰어넘은 상태다. '온라인 의약품 유통' 핵심사업…후결제→선결제 전환 병의원 전용 온라인몰인 블루팜코리아를 통한 의약품 유통이 핵심 사업이다. 대면 중심의 기존 의약품 유통 구조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단순화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결제 시스템을 후결제에서 선결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기존 의약품 유통 구조는 영업사원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해 프로모션과 함께 의약품의 주문과 수급을 담당하는 방식이었다. 이어 병의원이 의약품을 구매하면 제약사가 배송하고, 그 이후에 병의원이 후결제 했다. 블루팜코리아의 경우 병의원의 선결제 구매를 유도해 주문 데이터를 제약사에 실시간 전송한다. 자체 보유한 유통망을 통해 병의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제약사 입장에선 기존에 3개월 이상 소요되던 오프라인 후결제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득이다. 병의원들은 오프라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제품·서비스 접근이 쉽고 배송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약사들로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선결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낮은 수익성' 개선 숙제…고마진 제품 유통 비중 확대 계획 다만 낮은 수익성 개선이 숙제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19년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이 급성장한 2020년엔 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1년엔 27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대해 블루엠텍은 거래처가 급격히 늘어나는 과정에서 플랫폼 구축과 관련한 초기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억원이다. 전반적인 영업이익률은 1% 내외다. 다른 의약품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다. 블루엠텍은 고마진 제품 유통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영업이익률을 7%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루엠텍은 고마진 제품으로 분류되는 인슐린과 비만치료제 삭센다를 약국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엔 휴젤과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 또 다른 고마진 제품군인 미용 분야로 매출 카데고리를 확장했다. 여기에 내년 이후로 의약외품 소모품을 PB상품으로 만들어 공급, 수익성을 더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262억원의 공모자금이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약국 전용 의약품 온라인몰인 '쿨팜'을 강화해, 냉장 의약품 유통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3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상대로 제약사와 연계해 웹세미나, 서베이, 광고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2023-12-08 06:18:31김진구 -
유통협 회장 선거 D-2개월...박호영·남상규 2파전 유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내년 2월 실시되는 37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는 조선혜 현 회장의 불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기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자리를 두고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68·위너스약품)과 남상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73·남신팜)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출마선언을 한 건 박 회장이다. 박 회장은 지난 5일 의약품유통협회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회장의 강점은 친화력이다. 박 회장은 6년 간 서울시유통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사 네트워킹을 잘 다져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박 회장의 장점. 박 회장은 1979년 현대약품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20년 가까이 제약사에 몸담았다. 이후 1997년 위너스약품을 창업하며 유통업계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의약품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박 회장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사장,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 대통령직속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위원회 고양특례시협의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통합과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창업세대와 2~3세대 간 조화도 이뤄내겠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박 회장은 “도매업체들은 제약기업들의 유통마진 인하 요구와 반품 압박, 물류비 증가에 따른 고비용 구조 가속화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소 회원사들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 유통업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혁신위원회 조직을 구성해 미래 세대들의 역할을 늘려나가겠다”며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창업세대와 2~3세대의 사다리 역할을 해 통합에 방점을 찍겠다”고 덧붙였다. 남상규 수석부회장의 출마선언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부회장은 협회 총무를 비롯해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에 자리하고 있다. 남 부회장은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 부회장은 과거 병원분회, 협회 총무 시절 의약품 반품 등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설립한 공동 물류·유통 기업 피코이노베이션의 온라인몰 피코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회원사들 간 단합을 이끌어 냈다. 남 부회장은 현재 주요 회원사들과 회장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선거 물밑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남 부회장은 업계 잔뼈가 굵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강점은 다르게 평가되고 있다. 박 회장은 ‘친화력’, 남 부회장은 ‘추진력’이 돋보인다. 현재 의약품유통업계가 맞닥뜨린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과 정산 문제, 유통 마진 인하 압박 등 주요 현안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박 회장은 회원사들과 두루두루 가깝고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대중성이 강점”이라면서 “남 부회장은 추진력이 있다. 의약품 유통 관련 현안들에 대해 총대를 메고 나설 수 있는 책임감이 강한 인물이다. 두 후보의 강점이 상이해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도매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두 후보 외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 경력이 많은 두분 중 누가 더 낫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회원사들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잘 파악하는 분이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2023-12-08 06:15:40손형민 -
제약사·대기업 오너 2~3세 잇단 승진 '보폭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오너 2~3세 승진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전통제약사는 가업승계, 대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보폭 확대를 목적으로 한 움직임이다. 먼저 전통제약사다. 최성원(54) 광동제약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고 최수부 회장 장남인 최성원 회장은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000년 영업본부장, 2004년 부사장, 2013년 대표이사 사장, 2015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을 중심으로 식의약품을 아우르는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변화하는 OTC 시장 환경에 맞춤형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동제약은 최성원 회장 인사 외에 구영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이재육 약국사업본부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시켰다. 백인영(34) 대원제약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백인환 사장(39)과 3세 사촌 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대원제약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회장 장남 백승호(67, 형) 회장과 차남 백승열(64, 동생) 부회장이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 회장 장남은 백인환 사장, 백승열 부회장 장남은 백인영 이사다. 백인환 사장은 올초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백인영 이사는 상무로 올라선다. 헬스케어사업본부에 힘이 실린 인사라는 평도 있다. 백인영 상무가 해당 본부를 총괄하고 있어서다. 헬스케어사업본부는 대원제약이 인수한 대원헬스케어, 인수할 에스디생명공학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승진이 점쳐지는 오너 2세도 있다. 삼진제약 오너 2세 조규석(52), 최지현(49) 부사장이다. 2년마다 승진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조규석, 최지현 부사장은 2019년과 2021년 12월 인사에서 각각 전무, 부사장으로 나란히 올라섰다. 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 회장(82)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 부사장, 차남은 조규형 전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 부사장, 차녀는 최지선 전무다. 승진 인사는 발을 맞추고 있지만 맡은 영역은 다르다. 조규석 부사장 '경영관리와 생산총괄', 조규형 전무 '영업총괄본부장', 최지현 부사장 '영업 마케팅 총괄', 최지선 전무 '총무, 기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다. 대기업도 바이오헬스케어 드라이브 최태원 SK그룹 회장 오너 3세 장녀 최윤정(34)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은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최 본부장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쳐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 복직해 지난 1월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본부장이 됐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통합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 오너 3세 신유열(37) 롯데케미칼 상무를 전무로 임명했다. 롯데지주는 글로벌 및 신사업을 전담하는 미래성장실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임 미래성장실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신유열 전무(승진)가 맡는다. 롯데그룹 미래 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해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2023-12-08 06:00:48이석준 -
황 채리 챈 대표 중국 발령...한국얀센 수장 공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얀센의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황 채리 챈(Cherry Huang) 전 대표가 중국법인 사장으로 영전하면서 회사를 떠났다. 이에 따라 한국법인은 새로운 대표이사를 물색 중이다. 황 채리 챈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선임, 2년 넘게 한국얀센을 이끌어 왔다. 그는 제니 정 전 사장에 이은 한국법인의 두 번째 외국인 수장이었다. 얀센은 1983년 장정훈 대표 선임 이후 2007년 현 하나제약 사장인 최태홍 대표, 2011년 현 삼일제약 영업 마케팅 총괄 사장 김상진 대표, 2012년 김옥연 대표 등 줄곧 내국인 사장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후 2018년 김옥연 대표의 아시아태평양지부 이동으로 외국인 사장 체제로 전환됐다. 얀센 한국법인이 다시 내국인 체제로 전환될 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의 제약사업부 개념인 한국얀센은 2000년대 초반까지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영역의 강자였다. 현재는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트렘피어(구셀쿠맙)', '심퍼니(골리무맙)'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023-12-08 06:00:21어윤호 -
프로바이오틱스 홍수 속 스마트한 선택 기준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겨울철 면역 관리를 위한 건기식 섭취에 관심이 있다면 프로바이오틱스 구매를 한번쯤 고려해 봤을 것이다. 홍삼, 비타민에 이어 국민 영양제로 주목 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균(미생물)이다. 건기식 전문회사는 물론 제약사, 식품회사 등 많은 기업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장 건강은 물론 구강, 질, 피부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쏟아지면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 헥토헬스케어의 또박케어 전문가상담팀은 “식약처 인증, 원료사, 보장균수 등 세 가지 항목 확인만으로도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먼저 스마트한 프로바이오틱스 구매 포인트는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유산균인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행한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식약처에서 개별인정원료로 인정받은 유산균은 소재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안전성, 기능성, 규격 등 식약처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믿고 섭취할 수 있다. 다음으로 원료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의 듀퐁-다니스코(Dupont-Danisco), 덴마크의 크리스챤한센(Christian Hansen), 캐나다의 랄망로셀(LallemandRosell) 등 세계적인 원료사에서는 활발한 연구와 임상시험으로 검증된 우수 균주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원료사는 각 제품의 상품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장균수 확인도 필요하다. 보장균수는1회 분량에서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의 숫자다. 반면, 투입균수는 제조 당시 공정상 투입되는 균 수로 보장균수와는 구별이 필요하다. 아무리 많아도 보장균수가 적으면 실제 복용 시 체내로 들어가는 균수는 적기 때문에 ‘보장균수가 많은 유산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찾았다면 3~6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는 등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느꼈다면 굳이 제품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자주 교체하면 효능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한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력이 특히 중요한 환절기, 겨울철에 필요한 제품”이라며 “나에게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현명하게 선택해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023-12-08 06:00:20노병철 -
만성질환·탈모·영유아 등 비대면 진료 수요 달라진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5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있어 개원가의 참여만큼 중요한 것이 이용자들의 취사선택이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종결된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패턴을 보일지 관건이다. 비대면 진료가 단시간 내에 3661만건이라는 진료누적건수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사항이 주효했다. 의료기관 방문시 감염위험이 큰 데다, 자가격리로 인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할 수 없었던 이들이 SNS 등을 통해 플랫폼 리스트 등을 공유했고, 이후 사후피임약이나 탈모약 등을 처방받는 수단으로써 플랫폼이 주요 창구가 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데믹이 선언되고, 해외 선진국보다 의료접근성이 좋은 우리나라에서 비대면 진료가 얼마만큼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자신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나이대별로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만성질환자, 탈모환자, 영유아 등에 따라 니즈가 분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약국체인 대표는 "앱 사용이 익숙한 젊은 층의 경우, 고령층 보다는 비대면 진료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탈모나 여드름 등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세대의 경우 보다 적극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 청소년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 역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영유아로 갈수록 직접 진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건강한 30~40대의 경우 진료를 받는 일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해외 선진 사례에서 보여지듯 남성(탈모, 성기능), 여성(질염) 중심의 질환이나 피부(여드름), 안과질환(안구건조증) 등에서 비대면 진료 사례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료진과 얼굴을 맞대기 다소 꺼려지는 질환일 수록 비대면 진료 이용이 높을 것이라는 것. 이 경우 6개월, 1년 등 장기처방을 내는 일명 성지의원 등으로 진료 요청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약값에 민감한 환자들 역시 포털검색 등을 통해 보다 비급여 약값이 싼 약국을 찾아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연령에 따라 양상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경기지역 B약사는 "만성질환 비율이 가장 높은 50대 이상의 경우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대면 진료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40, 50대의 경우 대면 진료와 비대면 진료를 병행할 가능성이 50대 이상 보다는 높다는 예상이다. 이 약사는 "모든 진료를 비대면으로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혹은 편의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진료를 병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경우 여러 과를 방문하지 않고, 한번에 올인원 처방을 받는 경우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가령 혈압약을 복용하는 C씨가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받는 과정에서, 피부가려움약이나 해열진통제, 안약 등을 함께 처방받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지역 D약사는 "비대면 진료를 받더라도 약은 약국에서 수령해야 하다 보니 당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별 환자가 이용하는 의원 역시 집 근처나 직장 근처 등으로 국한되기 때문에 지역을 뛰어넘는 처방전 분산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개원가의 참여도 역시 처방 분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비대면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기존 시장에서 세팅되지 않은 신규 진입자들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한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PPDS)을 통해 현재도 비대면 진료 처방전이 전송되고 있지만, 건수 자체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굿닥의 경우 일 발행 처방전이 2~3건으로 미미한 상황이다. 15일 이후 일어날 변화를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비대면 진료에 관심을 갖는 업체들의 경우 상황을 주시하며, 수익모델 창출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당장 이뤄지는 비대면 진료 보다는 장기적인 흐름에서 바라보고 있다. 소위 빗장이 풀리는 상황이 도래할 경우 비대면 진료 이용률과 약 배달에 대한 니즈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로 인한 변화와 시스템 전반에 관심을 갖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12-07 21:09:02강혜경 -
히알루론산 점안제, 사용량 제한 등 급여기준 추가 검토[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히알루론산 점안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최종 심의 결과, 급여기준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나머지 성분들은 지난 9월 약평위 1차 평가와 달라진 부분은 없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열린 2023년 제1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평위는 지난 9월 약제 급여적정성 1차 심의 결과 이후 제약사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심사를 심의했다. 이의신청은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와 록소프로펜나트륨 제제가 들어왔고, 심의 결과는 9월 1차 결과와 동일하다. 이에따라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의 경우 폐색성혈전혈관염(버거병)에 의한 궤양, 동통,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의 개선에 대해서는 급여적적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후천성 요부척추관협착증(SLR시험에서 정상이고, 양측성의 간헐파행을 보이는 환자)에 의한 자각증상(하지동통, 하지저림) 및 보행능력의 개선에 대해서는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록소프로펜나트륨 제제의 경우 만성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퇴행관절염), 요통, 견관절주위염, 경견완증후군의 소염·진통과 수술후, 외상후 및 발치후의 소염·진통은 급여적정성을 인정했으나,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진통은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난 9월 1차 심의결과와 달라진 게 없다. 심평원 측은 "제약사 이의신청에 따라 최종 심의된 두 성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은 기심의 결과와 변동없다"고 밝혔다. 다만,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의 점안제의 경우 사용량 축소 등 급여기준에 대해서는 학회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참고해 급여기준안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건으로 오른 결정신청 약제의 경우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에 사용되는 포텔리지오주20mg과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사용되는 리브텐시티정은 급여 적정성이 인정돼 건보공단 협상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반면 판상 건선에 사용되는 소틱투정6mg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며 조건부 통과 의견이 나왔다.2023-12-07 20:17:47이탁순 -
편의점주의 일탈?...전문약 점안액 어디서 구했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에서 전문의약품이 임의 개봉판매된 사태에 대해 제약사와 보건소도 실태 파악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핵심인 '어떻게 편의점으로 뉴히알유니 0.15%가 유통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미궁인 상태다. 유통처가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온갖 가설과 의혹만 무성할 뿐이다. 처방을 받아야만 약국에서 조제·투약이 가능한 점안액이 어떻게 서울 한복판인 강남지역 편의점에서 판매될 수 있었을까? 현재 가장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는 편의점주가 처방받은 약을 본인의 점포에서 되팔았다는 가설이다. 통상 안구건조증에 6박스 등 장기로 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사용하다 남은 약을 되팔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넉넉히 처방을 받아 일부는 본인이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했을 가능성도 있다. 진열된 제품의 사용기한이 2024년 11월 27일로 최근 약국에 사입되는 제품이 2025년 6월, 7월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소 사용기한이 짧다. 여기에 뉴히알유니 0.15%의 상한가격은 0.45mL 관 당 248원으로, 사실상 2+1 행사를 해도 손해가 아니라는 계산이 나온다. 다음 시나리오는 검은 유통망에 대한 가능성이다. 통상 슈퍼마켓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과거 사례들을 보면, 지역 도매나 소규모 도매 등이 개입되기도 했었기 때문에 해당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태준제약과 보건소도 나섰다. 태준제약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당사의 '뉴히알유니 0.15%'를 판매하고 있다는 기사 내용은 당사와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뉴히알유니 0.15%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등 모든 의약품을 적법한 유통경로를 통해서만 판매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당 편의점주에 대한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당사의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당사의 의약품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점포의 뉴히알유니 0.15% 판매 사실을 확인하고 어떻게 유통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보건소 역시 현장점검 등 해당 사안과 관련해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언제부터, 얼마나 유통됐는지도 대상이 될 전망이다. 조사에 따라서는 경찰 이첩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현장점검을 포함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추후 대응방안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7일 성명을 통해 해당 편의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약준모는 "해당 사태는 편의점 약 제도의 문제점을 가장 적나라하게 상징하는 사건"이라며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취급한 후 10여년의 시간 동안 이들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한 실수에 가까운 규정 위반도 보건소에서 엄격하게 조사하고 징계하는 약국과 달리, 편의점은 약사법상 엄격하게 규정된 다양한 규칙들을 무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이 없거나 솜방망이에 불과한 경우들이 적지 않다는 것. 약준모는 "전문약이 편의점에서 판매됐다는 것은 공공목적으로 활용돼야 할 건강보험을 악용해 습득한, 일종의 보험사기에 가까운 중범죄"라고 비판했다.2023-12-07 19:42:31강혜경 -
복지부, 듀락칸·트리메부틴 소아약 품절대책 찾는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인한 소아청소년 의약품 등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위해 오는 8일에 제10차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한다. 듀락칸이지시럽과 트리메부틴드라이시럽이 논의 대상이다. 수급불안정 대응을 위해 약가인상 등 후속조치가 뒤따를지 시선이 모인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통해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정제 매점매석 단속 안내(8월) 및 약가 인상(10월), 미분화부데소니드 현탁액(풀미칸/풀미코트) 균등 분배(11월) 및 약가 인상(12월) 등이 그것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균등 분배, 신속 공급을 위한 행정지원 등 조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추가 대응 필요 의약품에 대해 논의한다. 락툴로오즈농축액(듀락칸이지시럽), 트리메부틴 드라이시럽(소화기관용약)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최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항생제, 해열진통제 등 관련 소아청소년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관련 협회에서 항바이러스제 부족 상황이 보고돼 DUR알리미를 통해 전국 의료기관에 제약사의 해당 의약품 공급 확대 계획과 대체가능 동일제형·제제 의약품을 안내했다"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과 협조하여 동향을 계속적으로 주시하고, 소아청소년 의약품 부족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현장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2023-12-07 19:07:07이정환 -
병의원·약국 실손청구 간소화 전산시스템 구축 속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내년 10월부터 병원급 의료기관부터 우선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금융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열고 보험업법 개정 공포에 따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원활한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실손 청구 간소화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의원과 약국은 내후년 10월 25일에 시행된다. 보험업법상 보험회사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하며, 보험회사는 전산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를 공공성·보안성·전문성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한 전송대행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TF는 시행령 개정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금 청구절차, 청구양식 표준화, 정보 송수신 인증·보안방안 등 전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하여 확정하고, 구체적인 전산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TF는 아울러 시행령 등 하위규정에서 정할 보험회사-의약계 공동위원회 구성방안, 실손보험 전산 청구 서류 범위 등 주요사항 등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지만 국민의 편의 제고와 의료비 경감을 목표로 적극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TF 산하에는 3개의 기능별 워킹그룹을 구성해 실무사항들을 추진하고, 주요 논의·결정 필요사항을 TF에 보고하게 된다. TF 회의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며 필요시 수시 회의도 가능하다.2023-12-07 19:04:48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