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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A.I 콘셉트 게보린 CF 공개…빠른 효과 강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 ‘게보린정’의 2025년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통증과 발열을 게보린 한 알로 스마트하게 해결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 A.I 어시스턴트 콘셉트에 맞춰 표현했다.이를 통해 게보린의 빠른 약효를 소비자가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직관적인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게보린 신규광고 캠페인 콘셉트는 코로나 종식 이후 감기 및 독감 환자의 증가와 이에 따른 해열/진통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 속 게보린이 단순한 두통약이 아닌 ‘다양한 통증과 발열을 스마트하게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라는 점을 각인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세부적으로 게보린 A.I 어시스턴트 캐릭터를 통해 중추신경부터 말초신경에 이르기까지 빠른 증상 해소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경쟁제품과의 약효 차별성을 부각시켰다.또한, 게보린이 3가지 복합 성분의 시너지 작용에 따른 탁월한 효과를 통해 50년 가까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는 자신감도 담아냈다.게보린 마케팅팀은 3월 5일부터 릴리즈 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구축,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세부적으로 기존의 TV 매체 외에도 유튜브, OTT, SNS 등 디지털 채널 적극 활용과 작년에 이어 잠실 야구장 옥외 광고를 포함한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소통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공개되는 ‘론칭편’은 통증/발열의 스마트 해결사 ‘게보린 A.I 캐릭터’를 소개하고 이후 본편에서는 게보린의 3가지 복합 성분으로 인해 통증과 발열이 해결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게 된다.마지막으로 디지털 범퍼 애드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의 반복 노출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 인지도 극대화를 노릴 예정이다.게보린 마케팅팀은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든 자연스럽게 게보린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일관된 제품 메시지 전달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게보린을 단순한 두통약이 아니라 보다 스마트한 통증/해열 솔루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게보린이 ‘효과 빠른 한국인의 해열진통제’로서 다양한 통증, 발열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2025-03-06 16:12:05노병철 -
한국비엔씨 투자사 프로앱텍, 日 바이오텍과 항암제 공동연구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앱텍(대표이사 조정행)은 글라이칸 기술에 특화된 일본 기업 KH NeoChem과 표적 단백질 분해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프로앱텍은 한국비엔씨가 전략적으로 지분투자한 기업으로 지속형 삼중작용 비만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프로앱텍과 KH NeoChem은 특정 표적에 대한 지속형 항체 단편 기술인 알부바디(AlbubodyTM) 원천기술과 간세포 표적 글라이칸을 활용한 선택적 분해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앱텍과 KH NeoChem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프로앱텍은 세포 표면 수용체의 분비단백질을 포함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세포 외 단백체를 표적으로 하기 위해 차세대 분해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이 방식은 기존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과는 다른 리소좀을 활용하는 새로운 표적단백질 분해 기법으로 Lysosome-targeting chimera라고도 불린다.특히 암, 노화, 자가 면역 질환 등의 핵심 타깃은 전체 단백질 유전자의 40 %를 차지하고 있는 세포막 또는 세포외 기질에 존재하고 있어 기존 세포 내 단백질을 타깃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단백질분해 시스템과는 차별화를 보인다.특허 알부바디 플랫폼 기술은 높은 타깃 선택성과 기존 IgG 항체보다 크기가 작아 6배 가량 암세포 침투력이 높고, 반감기를 200배 이상 증대시킬 수 있고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수만큼의 글라이칸을 선택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어 컨쥬게이트 항체 신약 개발에 효과적이다.또한 KH NeoChem의 간세포 표적 글라이칸은 특정 타깃 단백질을 간세포로만 유도시킬 수 있어 오프 타깃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여러 치료 영역 및 질환 스펙트럼에 걸쳐 다루기 어려운 것으로 간주되었던 많은 표적을 억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본 공동연구는 프로앱텍의 알부바디 기술을 기반으로 양사가 공동연구 및 개발을 통해 우수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은 해당 기술의 개념검증과 확장을 포함하며 이를 기반으로 KH NeoChem에 개발한 후보물질을 상업화 할 수 있는 라이선스 우선권을 부여하는 계약이다.연구비용은 KH NeoChem이 공동연구 진행에 따라 프로앱텍에 정액기술료를 지급하며, 각 사가 부담하는 연구자원 및 비용은 역할 분담에 따라 진행된다.한국비엔씨 세종공장 전경. 또한, 연구 결과물 중 새로운 Lysosome-targeting chimera 접근 모달리티 기술에 대해서는 양사가 동일한 지분으로 공동 소유하게 되며, 도출되어 나온 후보물질 결과물은 프로앱텍이 단독 소유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앱텍과 KH NeoChem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Lysosome-targeting chimera 플랫폼기술을 가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라이시아(Lycia)회사는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와 표면수용체와 분비단백질을 갖고 있는 세포외 프로티옴을 타깃팅하는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제의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싱하는 계약을 21년도 8월에 체결하였으며 계약금은 약 500억원을 받고 개발단계에 따른 성공 마일스톤을 약 2조 3천억원을 받는 조건이다.프로앱텍 조정행 대표는 “금번 공동연구 계약은 당사 플랫폼기술의 리소좀 기반 표적단백질 치료제로의 확장에 큰 의미가 있다. 위치특이적 결합과 암세포에 효과적인 침투가 가능한 알부바디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계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프로앱텍과 전략적 협력 파트너사인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는 “프로앱택의 위치특이적 접합 알부바디 기술이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신약에 이어서 간세포 표적 글라이칸을 이용한 선택적 질병 타깃 단백질 분해신약의 최신 분야까지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제휴 기회”라고 평가했다.2025-03-06 15:56:49노병철 -
클립스비엔씨, 희귀질환 줄기세포치료제 환자 투약 시작[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는 희귀 안질환인 윤부줄기세포결핍증 치료제 'LSCD101'의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윤부줄기세포결핍증은 눈의 윤부조직(Limbus)에서 줄기세포가 손상되거나 부족하여 정상적인 각막 재생이 어려운 질환으로, 각막의 투명성을 잃게 되어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윤부줄기세포는 각막과 결막 접점 부위인 윤부에 존재하며, 각막 상피를 유지·보수 및 재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전체 세포 중 1% 미만으로 존재해 분리 및 배양이 매우 어려운 특징이 있다.LSCD101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로, 임상2상을 위해서 최신 GMP 시설을 갖춘 CMO로 제조기술을 이전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 2월초 임상 2상에 대한 첫 환자 투여를 진행했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윤부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 개발 중인 희귀 안과 질환 치료제로, 성공적인 임상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 임상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윤부줄기세포결핍증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안과 질환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클립스비엔씨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LSCD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후, 상업화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3-06 15:33:5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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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헬스케어·차움, 포스코이앤씨와 시니어 사업 맞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바이오텍 자회사 차헬스케어(대표이사 윤경욱)는 차병원 계열 차움, 포스코이앤씨와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차헬스케어는 차움과 함께 시니어 맞춤형 건강검진, 예방의료, 첨단 안티에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움은 시니어 특화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안티에이징 프로그램 등 의료적인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헬스케어는 차움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건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 개발에 앞장선다. 여러 공모형 사업와 시니어 기반 복합개발사업 등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의료·주거·케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주거 경험을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혁신적인 시니어레지던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시니어레지던스 사업에 드림팀을 구성하는 만큼 자체사업, 각종 공모형 사업 및 시니어 기반의 복합개발사업 등에 적극 진출하고자 한다"고 했다.차헬스케어는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75개 의료 거점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외 헬스케어 지주사다. 해외 각국에서 의료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차움은 2010년 세계 최초로 개원한 예방의료와 안티에이징 전문 의료기관이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의학적 검사와 치료뿐만 아니라 운동처방, 푸드테라피, 스킨케어, 메디컬스파 등 다각도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2025-03-06 14:51:52차지현 -
에스티팜, 올해 첫 올리고 CMO 수주…220억 규모[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스티팜이 올리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 계약을 따냈다.에스티팜은 유럽 글로벌 제약사와 1523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올해 9월까지다.이번 원료약 공급계약을 체결한 올리고 치료제의 적응증은 만성 B형 간염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만성 B형 간염은 간경화와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간암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5%에 해당하는 3억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으며, 매년 82만명이 만성 B형 간염 관련 간경화와 간암으로 사망한다고 보고된다.에스티팜은 "이번 공급 계약은 올해 첫 신규 프로젝트 수주"라며 "앞으로 새로운 수주와 상업화 공급 물량 증가를 통해 '제2올리고동'의 가동률을 빠르게 올릴 것"이라고 했다.제2올리고동은 2023년 착공해 오는 4분기 가동을 앞둔 올리고 생산시설이다. 앞서 에스티팜은 경기도 안산 반월캠퍼스 부지에 초기 투자금 1100억원을 들여 제2올리고동을 신축, 연면적 약 3300평, 7층 규모의 올리고 생산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제2올리고동이 가동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6.4몰(mol)에서 최대 14몰까지 늘어난다.2025-03-06 14:39:29차지현 -
하나제약, 이삼수 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 영입이삼수 하나제약 사장.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이삼수(64) 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를 생산본부장(사장)으로 영입했다.이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제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보령제약,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에서 연구·생산부문의 요직을 역임했다.보령제약에서 공동대표이사를 맡아 연구생산부문을 이끌었으며 주요 사업인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의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후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를 맡았고 이후 회사 고문으로 경영 활동을 지원했다.하나제약에서는 생산본부장을 맡는다.하나제약은 최근 하길 주사제 CMO 공장이 EU-GMP 승인을 받았다. & 65279;향정신성의약품이자 동결건조주사제, 특히 제네릭이 아닌 신약으로 EU-GMP를 획득한 제품은 하나제약이 국내 최초다. EU-GMP 인증으로 향후 한국, 일본, 미국 등 GMP 획득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하길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은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다. 바이파보주는 이미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판매 중이서 즉각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하길공장의 연간 케파는 2000억원 규모다. 이 사장은 하길 주사제 공장 등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하나제약 최태홍(68) 대표도 전 보령 대표 출신이다. 최태홍 대표와 이삼수 사장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최 대표는 한국얀센에 1987년에 입사해 부사장과 한국·홍콩 얀센 총괄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령제약 대표이사, 2019년 6월부터 2022년까지 대원제약 사장을 역임했다. 2023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되며 하나제약 대표로 합류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2025-03-06 14:09:43이석준 -
경영권 분쟁 종료에…한미 주총, 돌고 돌아 다시 '본사'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내내 이어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자 예전처럼 주총을 서울 본사에서 개최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주총 장소를 기존 서울 본사에서 경기 화성시 팔탄공장 인근으로, 다시 서울 교통회관으로 연이어 변경한 바 있다. 오너일가의 상호 견제와 주주편의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내달 26일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주총, 예전처럼 '서울 본사'에서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내달 2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엔 한미약품이 마찬가지로 서울 본사에서 제15기 정기주총 개최를 예고했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주주총회가 돌고 돌아 다시 본사에서 개최되는 셈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동안 정기주총·임시주총을 팔탄공장 인근과 서울 교통회관에서 각각 개최한 바 있다.한미사이언스는 경영권 분쟁 이전까지 관례적으로 서울 본사에서 주총을 개최했다. 그러나 작년 3월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정기주총은 팔탄공장 인근에 위치한 라비돌호텔로 장소를 결정했다. 서울 본사가 아닌 곳에서 처음 개최된 주총이었다.당시 경영권 분쟁이 표면화한 시기였다. 한미사이언스는 불필요한 문제 제기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법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해 '본점소재지 인근'으로 결정했다.상법 364조에선 '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지에 소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본점 또는 인근에서 주총을 개최하는 게 원칙이라는 의미다.한미사이언스 본점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무하로에 위치한 팔탄공장으로 등록돼 있다. 이에 한미사이언스는 본점소재지 인근이 아닌 곳을 선택할 경우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비판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주총 관련 규정을 원칙대로 지키는 결정을 내렸다.11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과 12월 한미약품 임시주총은 모두 서울 본사 인근의 교통회관에서 개최됐다.3월 정기주총 당시 주주들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울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임시주총을 진행하기엔 장소 여건상 협소하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었다. 결국 한미사이언스는 제3의 장소로 서울교통회관을 선택했다.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첫 주총…새 이사진 선임으로 정상화 시동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은 작년 12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지분 매도로 급격하게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4인 연합 측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당시 임종윤 사장은 4인 연합 측에 한미사이언스 지분 5%를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처분 금액은 1265억원이다. 임종윤 사장이 신동국 회장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장외 매도하고 킬링턴에 136만7831주를 506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이다.이로써 4인 연합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기존 49.42%에서 54.42%로 확대됐다. 동시에 지주사 지분 과반을 차지하며 경영권 분쟁 종료를 예고했다. 이어 올해 2월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임종훈 단독대표에서 송영숙 단독대표로 변경됐고, 1년여간 이어진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됐다.이번 정기주총은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로 처음 치러지는 주총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의 혼란을 수습하고 신속하게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정기주총이 경영권 분쟁 이전과 마찬가지로 서울 본사에서 개최되는 것을 두고, 경영권 분쟁 종식과 정상화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나온다.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또 심병화·김성훈 사내이사와 최현만·김영훈 사외이사 선임을 예고했다. 한미약품은 정기주총을 통해 최인영 사내이사와 김재교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한다. 한마사이언스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재교 부회장은 한미약품에서도 기타비상무이사를 겸할 예정이다.2025-03-06 12:00:00김진구 -
엔지켐생명과학, 면역건강 록피드 블록버스터 육성 선포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기조연설하는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은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다' 행사에서 '건강장수 130, 엔지켐생명과학 3.0, 아름다운 삶 3.0' 비전을 선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시니어 시장의 급부상 속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장수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손기영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과학기술이 만드는 장수는 젊음을 유지한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생체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장수혁명을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록피드'로 시작하게 하자"고 강조했다.'록피드'는 인터루킨4 감소를 통한 면역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동양의 지혜와 현대과학이 접목되어 탄생한 혁신적 솔루션이다. '록피드'는 사슴의 녹용을 뜻하는 '록'(鹿, 동양의 지혜)과 '지질성분'을 의미하는 '리피드'(Lipid, 현대과학)가 결합된 브랜드로, 녹용의 핵심 성분인 '피엘에이지'(PLAG)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 제품이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록피드'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시니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손기영 회장은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진이 염증 조절을 통해 동물의 수명을 인간 나이로 130세까지 연장시키는데 성공한 사례를 들면서, '록피드'가 데일리 면역 리프로그래밍을 통해 세포내 염증을 해소시켜 면역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건강장수 130'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선언했다.손 회장이 발표한 '엔지켐생명과학 3.0'은 면역밸런스 회복과 만성염증 해소로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는 진정한 차세대 건강장수 솔루션으로, 단순한 수명 연장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건강한 장수를 실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또한 개인 맞춤형 건강장수 매뉴얼을 제공하여, 최적화된 도구와 기법을 적용하도록 돕는 혁신적 시스템이다. '아름다운 삶 3.0'은 건강한 피부부터 건강한 외모, 건강한 패션, 건강한 Runway Walking까지 아우르는 '아름다운 향기의 삶'을 의미한다. 손 회장은 "새롭게 열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발표에 찬사를 보낼 용기가 있다면 누구나 '록피드'로 노화 역전의 길에 동행할 수 있다"며 '록피드'를 '건강장수 과학', '건강장수 테크놀로지', '건강장수 문화이자 아트'로 정의했다.이번 행사에는 중국 의료기기 및 건강식품회사 KEXIAN그룹 박걸 회장,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고광선 회장,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종환, 일본 건강식품회사 니나팜(NINAPHARM)의 오우시마(HIROMICHI OHSHIMA) 회장, 중국동포연합회 회장 김미정 등 약 7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시니어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또한 배우 추자현, 방송인 주영훈이 사회를 맡았으며 밴드그룹 롱아일랜드의 라이브 연주 속에서 김칠두, 박윤섭, 장세진, 이영숙, 노미희 등 대한민국 대표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라 시니어 모델의 위상을 높였다.이어 시니어 댄스가수 박남정과 전설의 댄스팀 프랜즈, 아이돌 그룹 트랜드지(TRENDZ)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세대와 문화를 초월하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2025-03-06 11:37:54노병철 -
한양대병원 임상센터-드림CIS,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조수경 센터장,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수경)는 지난 4일 한양대학교병원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국내외 임상시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다국가 임상시험 국내 유치 및 핵심 참여 ▲국내 신약 과제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조수경 임상시험센터장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수준을 향상시키고 연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드림씨아이에스는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CRO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임상시험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이다. 특히, 임상 시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및 신규 사업분야에서 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1위 CRO 로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2025-03-06 11:22:52이탁순 -
소아당뇨인협회, 행안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는 2025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당당한 당뇨인의 희망 세상-당당 희망!'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등록된 모든 비영리민간단체가 신청할 수 있는 정부 주도의 유일한 공익사업으로 ▲기후변화·환경대응 ▲사회안전 ▲사회복지 ▲시민사회 통합 및 참여 ▲평화증진 및 통일안보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확산 ▲저출생 초고령 사회 대응 등 7개 유형을 주제로 전국 110개 프로그램에 약 29억원을 지원한다.김광훈 소아당뇨인협회 회장은 "당당 희망 프로그램을 계기로 공동체를 중심으로 당뇨병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긍정적으로 이 질병을 인식하고 바라보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소아당뇨인협회는 보건복지부 등록단체로 2013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익활동 지원사업인 '5박 6일 공도함캠프('공'감하고 '도'전하며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캠프)'에 예산 65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열 번의 공익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글로벌 해외연수 등을 통해 해외 선진사례들을 습득하고 국내 당뇨병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모색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는 자라나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당당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특히 올해는 소아당뇨인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설립부터 꾸준한 지원을 이어온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당뇨병교육팀'이 공식 주최기관으로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박호영 소아당뇨인협회 이사장은 "같은 질병을 지닌 사람들과의 다양한 교류는 긍정적 시너지가 돼 극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당당 희망!'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아이들부터 청년 환자 봉사단과 가족 및 친구 모두를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2025-03-06 10:51:31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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