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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매출 첫 200억 돌파…2028년 550억 순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 매출이 첫 200억원을 돌파했다. 2028년 550억원 목표에도 한발짝 다가섰다. 550억원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목표로 내걸었던 수치다.회사는 단기적으로 국내 원료의약품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이후 개량신약 전문기업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준의 CMO, CDMO를 하면서 cGMP, FDA 허가를 목표로 글로벌 원료 핵심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엠에프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173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7억→15억원)은 102.9% 늘었다.2028년 매출 목표는 550억원이다. 2024년 매출(206억원)을 감안하면 4년만에 167%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550억원도 보수적 기준으로 책정한 수치다. 엠에프씨는 2024년 12월 기업공개 후 첫 실적 단추를 잘 꿰면서 2028년 목표도 탄력을 받게 됐다.엠에프씨의 향후 성장 전략은 단계별로 구축된 상태다. ▲신규 고객사 확보 ▲신제품 비중 증가 ▲품목 다변화 ▲개량신약 수요 증가 등이다.2023년 매출 구성은 스타틴 41%, 스타틴 외 43%, 기타 16%다. 올해부터는 개량신약 매출이 발생해 2028년에는 스타틴 22%, 스타틴 외 48%, 개량신약 23%, 기타 6%로 체질개선에 나선다. 기존의 탄탄한 사업에 개량신약이 더해지는 셈이다.구체적으로 테코프라잔, 일라프라졸, 제미글립틴, 에독사반 개량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 미래 신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준의 CDMO/CMO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 컨소시엄 및 여러 해외 완제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원료 핵심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최근 중헌제약과 손을 잡았다.양사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이번 의약품 개발 상생협력은 엠에프씨의 라인업 확장과 CDMO 사업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엠에프씨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글로벌 CDMO/CMO 진출을 위해 해외 신약개발 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생산에 대한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외도 엠에프씨는 다수 파트너와 손을 잡고 있다. 지난해 고객사만 봐도 삼진제약, JW중외제약, 휴온스, 유한화학, 경보제약, 보령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제일약품, 오스틴제약, 삼익제약 등이다.한편 엠에프씨는 중앙연구소, 의약소재R&D센터, 생산기술팀, 품질본부 등에 학사 24명, 석사 7명, 박사 8명 등 총 39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 65명 임직원 중 60%가 R&D 인력이다.황성관 대표를 비롯해 서기형 부사장(사업총괄), 박장하 부사장(글로벌본부 총괄), 최영재 상무이사(연구개발본부 총괄), 정원택 이사(생산기술 담당)가 R&D를 주도하고 있다. 서기형 부사장은 오는 3월 28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다. 이사회 합류다.2025-03-20 06:07:51이석준 -
대체거래소 제약바이오 11곳 추가…사흘 새 300억 거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주식시장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110개로 확대됐다.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존 1개에서 11개로 늘었다. 새 종목이 추가되며 관련 거래도 활발해졌다. 지난 사흘 새 NXT에서 제약바이오 종목만 3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NXT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각 50개 종목이 추가됐다.제약바이오 종목은 1개에서 11개로 확대됐다. 기존 동국제약에 녹십자, 덴티움, 메디톡스, 메지온, 씨젠, 아이센스, 엘앤씨바이오, 지씨셀, 차바이오텍, 케어젠, HK이노엔이 추가됐다.총 12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종목 추가 첫 날인 17일엔 12개 제약바이오 종목의 거래가 32만6813주, 91억원이었다. 이튿날인 18일엔 35만515주, 139억원으로 늘었다. 사흘차인 19일엔 21만5052주, 72억원을 기록했다. 사흘간 제약바이오 종목의 누적 거래 금액이 301억원에 달하는 셈이다.거래 대금으로는 메디톡스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흘간 62억원의 거래가 NXT에서 이뤄졌다. 이어 녹십자 60억원, HK이노엔 35억원, 씨젠 35억원 등의 순이다. 메지온, 동국제약, 엘앤씨바이오, 차바이오텍은 사흘간 10억원 이상 거래됐다.가장 먼저 NXT에 진입한 동국제약의 경우 4일부터 19일까지 12거래일간 누적 83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계에선 대형 종목이 추가로 편입되는 24일 이후 NXT에서의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NXT는 오는 24일 3단계 확대를 예고했다. 코스피 145종목, 코스탁 95종목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HLB 등 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이때 대거 편입될 전망이다.3단계 확대로 편입되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코스피 중 ▲녹십자홀딩스 ▲대웅 ▲대웅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스디바이오센서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등이다.코스닥에선 ▲네이처셀 ▲루닛 ▲리가켐바이오 ▲바이오니아 ▲보로노이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에스티팜 ▲에이비엘바이오 ▲오스코텍 ▲젬백스 ▲지아이이노베이션 ▲큐렉소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펩트론 ▲현대바이오 ▲휴젤 ▲HLB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가 추가된다. 이달 31일엔 코스피 180종목, 코스닥 270종목 등 4단계 확대가 예고됐다. 제약바이오 종목의 경우 코스피에서 ▲광동제약 ▲대원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바이오노트 ▲보령 ▲부광약품 ▲삼일제약 ▲신풍제약 ▲이연제약 ▲일동제약 ▲종근당바이오 ▲파미셀 ▲한독 ▲HLB글로벌이 편입된다.코스닥에선 ▲고바이오랩 ▲나이벡 ▲녹십자웰빙 ▲딥노이드 ▲메디포스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국전약품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노바렉스 ▲대봉엘에스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듀켐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라파스 ▲레이 ▲마크로젠 ▲바디텍메드 ▲바이넥스 ▲바이오다인 ▲바이오플러스 ▲비텍 ▲박셀바이오 ▲뷰토 ▲블루엠텍 ▲비보존제약 ▲삼아제약 ▲셀비온 ▲신라젠 ▲쓰리빌리언 ▲씨티씨바이오 ▲아미코젠 ▲압타바이오 ▲앱클론 ▲에이프릴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우리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유비케어 ▲이앤셀 ▲이오플로우 ▲인벤티지랩 ▲제넥신 ▲제이브이엠 ▲지노믹트리 ▲코아스템켐온 ▲퀸타매트릭스 ▲큐로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툴젠 ▲파로스아이바이오 ▲펨트론 ▲퓨처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한국비엔씨 ▲한국파마 ▲현대바이오랜드 ▲휴메딕스 ▲휴온스글로벌 ▲HLB제약 ▲HLB파나진 등의 추가가 예고됐다.지난 4일 출범한 NXT에선 거래시간이 기존 KRX에 비해 5시간 30분 확대됐다. 기존에는 정규장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됐다. NXT를 통해 개장 전 1시간(프리마켓)과 장 마감 후 4시간 30분(애프터마켓)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전체 거래시간은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5시간 30분 늘었다.2025-03-20 06:00:00김진구 -
일양약품, 치질치료 연고 '티타노에이'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은 바르는 치질 치료제 ‘티타노에이 연고’ 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티타노에이 연고는 치열 및 치핵의 아픔/가려움/부종(부기)/출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 및 효과가 있는 치질 치료제로 초기치료 및 빠른 통증완화에 좋다.티타노에이 연고에는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는 알란토인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가 함유, 혈관 수축 효과로 치핵 부위의 부종과 출혈을 억제하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과 항염증 및 가려움 감소에 효과가 있는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티타노에이 연고는 환부에 직접 도포하는 경우 1일 1~3회 적량을 바르며, 직장(곧창자)내 적용할 경우 주입기를 튜브에 끼운 후 직장(곧창자) 내 삽입하여 1일 3회 범위 안에서 주입한다.일양약품 관계자는 “치질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티타노에이 연고는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상당히 줄여주며 지속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일반의약품”이라고 전 했다.2025-03-19 18:20:59노병철 -
클립스비엔씨,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 기업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 CRO 기반 신약 연구개발기업 클립스비엔씨(대표이사 지준환)는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워라밸 포인트제’는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 실현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서울시의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탄생응원 서울'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클립스비엔씨는 ▲오전 7시~10시 자율 출근이 가능한 Flextime제도 ▲자유로운 연차 사용을 위한 2시간 단위 연차제도 ▲건강검진 유급 반차 지원 제도 ▲매월 1회 조기 퇴근을 시행하는 '급여 데이' 제도 등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무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며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해왔다.또 출산휴가·육아휴직 관련 법규 준수 및 사내 가족친화 정책 확대 그리고 복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연속으로 획득하며, 직원들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의 조화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이번 서울시 워라밸 포인트제 우수기업 선정은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회사의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이고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클립스비엔씨(CLIPS BnC)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의약품 및 의료기기 ▲융복합 의료제품에 대한 ▲RA컨설팅 ▲임상시험(허가/후기 임상) ▲Medical Writing ▲Clinical Operation ▲Data Management ▲통계 분석 등 One-Stop Full-Service CR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현재 클립스비엔씨는 ▲윤부줄기세포치료제 ▲MRSA 백신 ▲RSV 백신 ▲재조합결핵백신 ▲항암백신 등 6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2025-03-19 17:22:06황병우 -
NIP 두드리는 코로나19 백신…연내 진입 가능할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에 포함하는 검토를 시작하면서 연내 진입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의 NIP 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주요 제약사는 NIP 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상태다.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24~25절기에 맞춰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시행되고 있다.65세 이상 그리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 8231;입소자 등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 접종의 목적이다.접종 백신은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 8231;모더나& 8231;노바백스)이 활용됐으며,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모두 무료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NIP 포함 여부에서 차이를 보인다.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NIP가 적용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은 NIP가 아닌 별도 예산을 통해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질병청은 2025~2026 절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분부터는 국가예방접종시스템(NIP) 하에 지자체 보조사업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실제 질병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백신의 NIP 도입 여부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마무리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강원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신규 도입 타당성 평가' 연구는 지난해 4월 29일 시작해 오는 4월 28일 마무리된다.관련 결과는 5월 도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코로나19 백신의 NIP 논의 역시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당초 조달청을 통해야 하는 NIP 백신 특성상 4월 안으로 질병청이 결정을 내릴 것이란 의견도 존재했지만, 인플루엔자와 특징이 다른 만큼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게 백신 업계의 시각이다.백신 업계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WHO가 균주 발표를 한 이후에 만들기 때문에 시점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상황이 다르므로 NIP가 결정된 이후 조달을 공지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다만 NIP에 진입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종류가 하나로 제한되면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수의계약은 보통 경쟁에 부칠 여유가 없거나 경쟁에 부쳐서는 계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곤란하다고 판단될 때 맺는 계약이다.백신 업계 관계자는 "NIP가 도입된다면 접종 대상 역시 현재 접종 수준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구용역 결과 등 논의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본다"며 "백신의 종류가 여러 개면 공급과 비용 등을 고려해 여러 백신을 NIP에 도입하지만, 질병청이 생각하는 스펙에 맞지 않으면 한 백신만 NIP에 포함하는 것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고 덧붙였다.2025-03-19 17:07:07황병우 -
걸출한 희귀질환 신약 FDA 승인 임박…얀센·MSD 출사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희귀질환을 타깃하는 신규기전 글로벌 신약들이 올해 2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얀센, MSD, 칼비스타 등의 신약후보물질들이 처방 의약품 사용자 수수료법(PDUFA)에 지정돼 허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PDUFA는 FDA가 신약 허가 심사 시 기업에게 수수료를 받도록 허용한 법이다. PDUFA에 지정되면 정해진 기일 안에 신속하게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MSD, RSV 예방용 클레스로비맙 허가 기대감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D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클레스로비맙’의 미국 허가 여부가 2분기에 결정된다. MSD는 지난해 12월 클레스로비맙의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FDA는 PDUFA에 따라 올해 6월 10일까지 승인을 결정한다.클레스로비맙은 RSV 질환 예방을 위해 개발된 장기 지속형 단일클론항체(mAb)로, RSV 융합 당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영아의 첫 RSV 시즌 동안 질병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허가 신청 기반은 미국감염학회 연례학술대회 ‘IDWeek 2024’에서 공개된 2가지 임상 3상 연구결과다.CLEVER로 명명된 임상2/3상 연구는 만 1세 이하의 건강한 미숙아와 만기 출생아를 대상으로 클레스로비맙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임상에서 클레스로비맙은 RSV 하기도 감염 발생률을 60.4%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추가로 진행 중인 임상3상 SMART 연구의 중간 결과에서도 클레스로비맙은 경쟁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스웨덴 소비가 개발 중인 팔리비주맙과 유사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사노피 '베이포투스'클레스로비맙의 허가가 승인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개발한 베이포투스와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포투스는 2023년 7월 FDA 승인을 받았으며,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시나지스의 낮은 효능과 제한된 적응증으로 인해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MSD는 단일 용량 제제인 클레스로비맙이 투여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베이포투스는 체중이 5kg 미만인 영유아에게는 50mg, 체중이 5kg 이상인 영유아에게는 100mg로 두가지 용량이 사용되고 있다.얀센 니포칼리맙, 중증근무력증 허가 도전얀센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니포칼리맙’의 허가 도전에 나선다. 얀센은 니포칼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적응증에 대해 작년 8월 BLA 신청이 완료되었고, 2025년 1월 우선 심사 대상 지정이 승인됐다. FDA의 최종 결정은 2025년 4월로 예상된다.니포칼리맙은 면역글로불린G(IgG)의 방어수용체인 Fc 수용체(FcRn)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해당 기전은 질병을 유발하는 면역글로불린G 항체를 감소시키고 이를 재순환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니포칼리맙은 FcRn과 결합해 IgG 항체가 분해되지 않도록 한다.전신 중증근무력증은 신경이 근육에 신호를 전달하지 못해 골격근이 약화되는 만성 자가면역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은 전신 근육의 변동적인 약화를 촉진하며 서있거나 삼키기, 숨쉬기 같은 일상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진다.니포칼리맙은 임상3상 Vivacity-MG3 연구를 통해 기존 표준치료요법과 병용투여 했을 때 위약군 대비 효능을 확인했다.임상에서 니포칼리맙은 중증근무력증 일상생활 수행 능력 평가 척도인 ‘MG-ADL(Myasthenia Gravis-Activities of Daily Living)’ 점수 4.70을 기록하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MG-ADL 2점 이상의 개선 또는 정량적 중증근무력증(QMG) 3점 이상의 개선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증상 개선으로 정의한다.니포칼리맙은 위약군 대비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근육 강도와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임상에서 니포칼리맙은 위약 대비 총 IgG 수준을 최대 75% 감소시켰으며, 항-아세틸콜린수용체(AChR) 항체와 항-MuSK 항체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중증근무력증은 신경근육접합부 연접이후막에 존재하는 자가항체가 이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항-AChR 항체, 항-MuSK 항체가 잘 알려져 있다.칼비스타, HAE 치료제 세베트랄스타트 FDA 승인 임박칼비스타는 유전성 혈관부종(HAE) 치료제 ‘세베트랄스타트’의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일본, 유럽, 영국, 미국 등에서 규제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FDA의 처방의약품 사용자 수수료법(PDUFA) 마감일은 2025년 6월 17일로 설정됐다.칼비스타는 미국 소재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단백질 분해 효소 억제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세베트랄스타트는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에 대한 온디맨드(on-demand) 치료제로 개발된 경구용 선택적 플라스마 칼리크레인 억제제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면역 기능을 규제하는 중요한 혈액 단백질인 CI 억제제가 결핍된 비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나타난다.세베트랄스타트는 임상3상 KONFIDENT 연구와 공개 라벨 연장 연구 KONFIDENT-S에서 효과를 입증했다.임상에서 세베트랄스타트 300 mg와 600 mg의 증상 완화 시작 시간은 각각 1.61시간, 1.79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위약군의 6.72시간보다 더 빨랐다.현재 허가된 경구용 칼리크레인 억제제는 바이오크리스트의 베로트랄스타트뿐이며, 이는 예방 목적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세베트랄스타트가 승인될 경우,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 치료제로는 최초의 온디맨드 경구용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칼비스타는 세베트랄스타트가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효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2025-03-19 12:00:53손형민 -
비엑스플랜트, 글로벌 임상 전문가 박상미 상무 영입박상미 비엑스플랜트 상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제약 바이오 CDRO 전문 기업 비엑스플랜트(BXPLANT)가 글로벌 임상 전문가인 박상미 상무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상무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전반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성과를 입증한 글로벌 임상 전문가다.길리어드,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등 유수한 글로벌 제약사에서 다양한 적응증의 임상 연구를 총괄하며 업계에서 주목받아 왔다.또 미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의 규제기관 실사 및 감사 대응을 통해 글로벌 임상 연구의 높은 품질 기준을 유지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MFDS 임상시험 패널 위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분과위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R&D 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비엑스플랜트의 박 상무 영입은 글로벌 임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사는 창립 1년 만에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조민근 비엑스플랜트 대표는 "박상미 상무는 다국적 임상시험의 전략 수립 및 운영 최적화에 있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이번 영입은 회사의 글로벌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박 상무는 "앞으로 비엑스플랜트의 글로벌 임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좋은 후보물질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한 지름길을 개척하는데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한편, 비엑스플랜트는 R&D 전략 수립, 비임상·임상 컨설팅, 인허가,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진행되는 토탈 임상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2025-03-19 11:15:43황병우 -
휴비스트제약, 글로벌 교두보 제2공장 착공…머크와 협력휴비스트제약은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제2공장의 착공식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휴비스트제약(대표이사 박광남)이 제2공장을 통해 머크와 협력하며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회사는 대전광역시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휴비스트제약 제2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대전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 건립되는 휴비스트제약 제2공장은 약 4300평 부지에 450억원의 비용이 일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일은 2026년 7월이다.휴비스트제약은 글로벌 시장진출과 최고의 제조표준시설을 보증하기 위해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KGMP 수준을 웃도는 EU-GMP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글로벌 기업인 머크의 바이오산업 원자재의 멸균공정을 시작으로 전문의약품·개량신약의 제약 사업확장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다.현재 휴비스트제약은 머크의 대전바이오프로세싱생산센터 가동계획에 맞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장을 비롯해 머크 바이오 원부자재 소싱팀 책임팀장 및 이정상 대전보훈병원 원장, 박정숙 충남대 약학대학 학장을 비롯한 휴비스트제약 임직원 및 관계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또 장호종 KAIST 교수(前, 대전광역시 경제부시장)와 강민구 반도체바이오산업과 과장은 축사로 착공식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휴비스트제약 제2공장 조감도2025-03-19 10:54:18황병우 -
한미-삼성에피스, 프롤리아 시밀러 공동판매 맞손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오른쪽)과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8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6·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한다. 이후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은 양사가 공동으로 맡게 된다.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다.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한다. 아이큐비아(IQVIA) 기준 2024년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 수준이다.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각각 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과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2025-03-19 09:00:48차지현 -
건일제약, 한지성 신임 메디칼본부장 영입…개발 역량 강화한지성 건일제약 메디칼본부 본부장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건일제약(대표 이한국)은 메디칼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 한지성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한지성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웅제약과 오송팜에서 18년간 약사팀, BD팀, 글로벌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특히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으로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허가 및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건일제약은 이번 영입으로 허가 및 글로벌 개발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허가에서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한 본부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허가 전략 강화를 통해 개량신약과 고활성 제제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건일제약은 EU-GMP를 획득하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국내 개발 복합제 최초로 유럽 완제품 허가를 받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소아용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의 국내 발매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2025-03-19 09:00:42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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