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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없어도 마스크 일괄 배송…관건은 약국 판매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스크 공적 유통채널에 약국이 포함되면서 이르면 내일(27일)부터 마스크가 약국에 배송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26일 마스크 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일부개정 고시'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하루 생산량은 1100만장~1200만장 정도다. 이중 절반인 600만장 정도가 공적채널에 유통 되며 약국에 250만장 정도가 배분된다. 이번 고시는 4월 30일에 종료된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에 따라 더 연장될 수 있다. 약국 마스크 유통은 지오영컨소시엄이 담당하며 지오영과 거래하지 않는 약국도 지역별 거점도매를 통해 마스크가 배송된다. 매일 약국에 배송되는 물량은 240만장으로 약국 1곳당 100장 정도가 배분된다. 판매가격은 정부 주도로 기존 공영홈쇼핑 등에서 판매된 가격을 참고하면 1장당 1500원대가 유력하다. 지난 24일 공영홈쇼핑 마스크 판매가격을 보면 KF94 30장(5매입*6팩)에 2만 3900원으로 1장당 800원 꼴이었다. 아울러 지오영컨소시엄에 다양한 제조사 제품이 수급되기 때문에 가격 편차는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특히 다른 공적채널인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등과 판매가격 수준을 맞춰야 한다. 급박한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기 때문에 시행 초기에는 약국에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모든 약국에 일괄적으로 마스크가 배송되며 이후 재고량과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주문을 한 약국에만 공적 마스크가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 1명당 판매수량도 5매 정도로 제한된다. 약국 1곳당 매일 100장씩 공급된다고 보면 지금과 같은 마스크 유통상황에서 반나절이면 동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약국은 공적 채널로 수급된 마스크와 사적 채널로 공급된 마스크가 혼재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판매가격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약국에서는 사적채널로 공급된 마스크에 높은 마진을 붙여 팔기가 어렵게 됐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공적 마스크 유통 고시 시행이 종료되면 약국은 싼 가격에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어, 적정 마진 판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약국의 공적유통 채널지정 조치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약사회 관계자는 "국민들이 늘 방문하는 약국에서 마스크 1~2장을 늘 살수 있어야 민심이 안정된다는 약사회 주장에 대해 코로나19관련 고위당정청협의에서 약국 중심 공급에 정부와 여당측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적채널 유통의 의미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인 만큼, 가격통제, 판매수량 제한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2020-02-26 09:32:37강신국 -
16개 시도지부, 3월부터 서면총회 진행…코로나 여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약사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서면총회로 진행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5일 자문위원·총회의장단·감사단과 유선 연석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연기하고 있는 지부 총회와 최종이사회를 서면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시도지부에 권고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코로나19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회무 일정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시도지부 이사회와 정기총회는 3월중에, 대한약사회 최종이사회는 4월중에 서면회의 개최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이같은 결정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실내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회의를 개최할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고,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약사직능 특성과 정상적인 약사회 회무를 위해 이사회와 총회를 무한정 연기할 수 없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도 코로나19 관련 집단행사 관련 안내 공문을 통해 총회 등 집단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에 집결하는 경우 해당 행사를 연기하거나 서면회의 대체 등으로 조정해 시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중앙회 정기총회는 서면 보다는 대면 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개최 시기는 코로나 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2020-02-25 21:29:21강신국 -
코로나19 불안감 확산…약국도 멸균장비 도입 관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약국 내 위생 상태도 민감한 사안이 됐다. 바이러스를 멸균하는 크린조제 장비에 관심을 보이는 약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소아과 문전 약국에서는 아이 건강을 우려하는 보호자를 위해 시럽병 살균기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약국가에 따르면 자외선과 적외선으로 투약·조제용품을 멸균하는 약국이 속속 생기고 있다. 장비 소독 외에도 심리적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약국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해당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메디칼현대기획에는 하루 15건 이상의 구입 문의가 들어오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이 사용하는 용품은 제작 과정에서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원료로 만들지만, 포장·배송·보관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멸균 장비를 찾는 약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터넷 맘카페에서도 "약국에서 준 시럽병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냐"며 걱정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20일된 아기가 있다는 네티즌은 "아기가 처음으로 시럽을 먹는데 약국에서 받아 온 시럽병을 쓰기가 찝찝하다"며 소독 방법을 문의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약국에서 아기 약 먹을 때 쓰라고 시럽병을 줬는데 그냥 써도 되냐"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포장 또는 약국 보관 과정에서 이물질 유입 우려하고 있어 약국에서도 소독 장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살균기를 도입한 약국에서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 서울의 A약사는 소아과 문전약국을 운영하며 "소독하지 않고 시럽병을 써도 되냐"는 엄마들의 불만에 시달려야 했다. A약사는 "예민한 엄마는 시럽병을 깨끗이 닦아서 사용하냐고 묻고는 했다"며 "살균기를 들이면서 그런 불만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약사는 살균기를 약국 매대 앞에 설치해 대기하는 환자들 눈에 잘 보이도록 했다. '멸균 약국'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다. 살균기 안에 시럽병이 들어있어 안전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청주에서 두 달 전부터 살균기를 사용 중인 B약사도 "보관 장소를 청결하게 해도 공기 중 먼지나 여름철 모기 등 병충해 유입 우려가 있었다"며 "이제는 일단 안심할 수 있고 아무래도 손님들도 (약국을)더 신뢰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살균기를 도입한 이유를 '관리' 때문이라고 했다. 환자가 보기에 똑같은 시럽병이지만 살균기를 사용하는 약사가 성심성의껏 조제하고 있음을 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얘기다. 특히 그는 시럽병 외에도 가루약을 가는 봉과 사발 등 소독에도 사용하고 있다. 물로 씻어내거나 알코올로 닦아도 미세한 틈까지 살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서다. ◆"예상보다 많은 수요, 대량생산 준비…대장균·녹농균·포도상구균 등 99.9% 소독 해당 장비는 현재 주문하면 설치까지 약 15일 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수요가 많다. 이에 회사 측은 "서울은 물론 구미, 부산, 제주도 등 전국 각지 약국에서 사용 중"이라며 "이번주 수요일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살균기로는 폐렴과 관련한 세균은 물론 대장균과 녹농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각종 바이러스와 균들을 99.9% 살균 소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외선 램프에 원적외선 램프까지 2개를 더 장착해 광범위한 범위에서 살균과 소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강력한 살균력을 보여준단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적외선 램프와 팬 건조 방식으로 저온 건조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수납 제품 변형을 방지하고 내부 습한 공기와 물기를 말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플라즈마 발생기를 통해 램프가 닿지 않는 부분까지도 소독·탈취가 가능하다. 공기 필터로 외부 먼지 등 공기 오염 요인을 막는다"고 덧붙였다. 살균기는 약국 내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트레이를 사용한다. 총 5개의 트레이는 각 120개씩 총 600개 정도의 시럽병을 소독할 수 있다. 회사 측은 KC 인증을 받았지만 정확한 제균률 입증을 위해 살균 소독 시험을 의뢰했다. 성적서는 한 달 내 나올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병 외에도 가루약 조제와 관련된 소모품의 보관과 소독이 가능하다"며 "저녁에 씻어 넣으면 자동으로 살균부터 건조까지 한다"고 강조했다.2020-02-25 19:48:47김민건 -
마스크 판로 막힌 업체, 약국에 '무자료 거래' 제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안정화를 위해 수출을 제한하고 공적유통량을 늘리는 정책을 펼치자, 마스크 업체들이 돌변해 지역 약사회 및 약국들에 무자료거래를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약국이 업체로부터 거래를 받아들일 경우 세무조사 타깃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5일 서울의 한 약사는 모 업체로부터 마스크 거래를 제안받았다. 만장 단위로 월 공급을 해줄 수 있다는 제안이었고, 대신 무자료로 거래를 하자는 내용이었다. 이날 오전 식약처의 긴급수급 조정조치 관련 고시 발표와 거의 동시에 이뤄진 일이었다. 이 약사는 "업체 제안을 거절했다. 중간 도매상들이 재고를 가지고 있다가 정부 발표에 따라 마스크를 털어내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우리 지역 약국뿐만 아니라 혹시나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주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들어왔던 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안을 하는데다가 제공가능한 물량이 많기 때문에 혹할 수 있지만 거래를 해선 안된다"며 "업체들은 탈세로 마스크 재고를 전부 소진하고, 폭리를 취했던 추적도 피하기 위해서 무자료로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체들은 단발성이 아닌 연계약을 진행하고 계약금의 30%를 지급해달라고 요구를 하기도 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업체 제안을 받았지만 무자료거래를 조건으로 했기 때문에 거절했다. B약사는 "월 1만장, 5만장까지 공급을 해줄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그런데 무자료거래가 조건이었고, 단발성이 아니라 연계약을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또 계약금의 30%를 지급해달라고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구약사회도 무자료거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관련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문자에는 "복지부와 식약처,국세청이 제조유통업체의 일자별 생산재고량과 판매가격, 특정인과의 대량 통거래 및 무자료 거래 여부 등 유통과 소매에 대한 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며 무자료거래 제품 취급의 주의를 거듭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국세청은 25일 오후 4시부터 3월 6일까지 마스크 제조& 8231;유통업체 263곳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세무조사 직원 526명이 투입되며 주된 조사 타깃은 무자료 거래와 제조업체의 무신고 직접판매 행위다.2020-02-25 18:26:04정흥준 -
마스크 공적판매처에 약국 포함…매일 250만장 공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약국을 공적판매처에 포함하고 일 생산량 중 할당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국민에 안정적 공급이 목적이다. 식약처는 25일 마스크 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일부개정 고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생산되는 마스크 수량의 절반 이상은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 8231;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다.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 8231;기관 등에 약국이 포함됐다.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있어 국민들에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가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국을 포함한다는 건 내부적으로 결정이 됐다. 최대한 국민들이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26일 생산량부터 50% 이상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수량이 어떻게 될지는 내일 파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 생산량은 1100만장에서 1200만장 정도가 된다. 절반이면 약 600만장 정도가 될 것이다. 전체 생산량을 파악한 뒤에 공적판매처에 골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조율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출고량과 공적판매 수요 상황을 파악해서, 각 판매처에 적절한 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대구 경북 지역이 재난지역이다보니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적판매처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 약국 공급을 담당하게될 약사회가 추천한 지오영컨소시엄은 전국 2만3000개 약국에 대해 지역별 거점도매 등을 활용해 지오영 거래처와 미거래처에 대한 차별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약국 공급량에 대해서는 1일 250만장으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는 국민들이 늘 방문하는 약국에서 1~2장을 늘 살수 있어야 민심이 안정된다는 약사회 주장에 대해 24일 개최된 코로나19관련 고위당정청협의에서 약국 중심 공급에 정부와 여당측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지오영 임원들과 대한약사회 임원들이 전체 약국에 원활하게 마스크를 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02-25 17:50:30정흥준 -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263곳 무자료거래 등 일제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세청이 세무조사 요원 526명을 투입해 마스크 제조 유통업체 일제 점검을 시작했다. 주요 타깃은 무자료 거래와 제조업체의 무신고 직접판매 행위다. 이번 조사는 식약처가 26일부터 마스크 해외수출을 하루 생산량의 10%로 제한하고, 공적 유통비중을 50%로 올리자, 마스크 폭리를 노린 업체들이 고시 시행을 하루 앞두고 유통질서 문란행위 움직임을 보이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5일 코로나19 관련해 마스크 등 의약외품을 사재기하면서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세금을 탈루하는 전국의 모든 제조& 8231;유통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국세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내달 6일까지 마스크 제조업체 41곳, 최근 마스크를 대량 매입한 온라인& 8231;오프라인 유통업체 222곳 등 총 263개 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점검내용은 제조& 8231;유통업체의 일자별 생산& 8231;재고량과 판매가격, 특정인과의 대량 통거래 및 무자료 거래 여부 등이다. 구제척으로 ▲마스크 제조업체의 무신고 직접판매 ▲제조·유통업체의 매점매석 ▲제조·유통업체의 판매기피 및 가격 폭리(허위 품절처리 후 고가 판매) ▲제조·유통업체의 유통구조 왜곡(특정인과 대량 통거래로 고액판매) ▲브로커·중개상의 인터넷 카페, SNS 등을 이용한 유통구조 문란행위 ▲마스크 무자료 거래(무증빙 현금거래, 밀수출) 등이다. 점검 결과 사재기& 8231;폭리 등 유통질서 문란과 세금탈루가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 대상에 선정되며 매점& 8231;매석 등 위법사항 적발 시 관련기관에 즉시 통보해 벌금& 8231;과태료 등을 부과될 예정이다. 김현준 청장은 "마스크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사재기, 폭리, 무자료 거래 등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2-25 15:58:03강신국 -
약사가 만든 숙취 해소제 알톡스, 전국 약국에 납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만든 숙취 해소제가 이달부터 전국 약국으로 유통된다. 최상민 약사가 설립한 찬스코퍼레이션은 이달 초부터 지오영을 통해 숙취 해소제 알톡스를 전국 약국으로 유통한다고 밝혔다. 알톡스는 최 약사와 업체 연구진이 직접 제품을 개발했으며, 그간 OEM 업체를 통해 납품 중에 있었다. 최 약사는 "이번 제품이 프리미엄 숙취 음료로서 에너지 부스터를 겸용하고 있는 만큼 기존 약국에 없던 제품이라 약사님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판매 약국에서 고객들의 피드백이 좋아 약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오영을 통해 유통하고 초도 물량 수십만병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2주만에 재 발주 요청이 들어왔다"면서 "약국 전용 디자인으로 제품 디자인을 클래식 블루에 금색 캡을 더해 고급 이미지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찬스 코퍼레이션 측은 알톡스 제품의 홍보 모델 DJ소다를 활용해 영상 광고를 오는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약사는 "기존 디자인 제품은 일반 유통과 수출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이외에 홍콩과 오스트리아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약국에서 사랑받는 음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2-25 15:29:19김지은 -
한의협 "의협 이기적, 코로나19 대응 원격상담 동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의사단체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전화 상담·처방,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 방안'에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의사협회의 불참이 이기적이라고 비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 예방과 치료에 적극 하겠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달 24일부터 별도 종료 시까지 의료인이 의료적 판단으로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 상담과 처방, 대리처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인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한의협은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로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협은 "전국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통해 법률이 규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정확한 의료 정보와 최대한의 진료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의협이 정부의 이번 방침에 반발한 것과 대비된다. 한의협은 오히려 의협의 불참을 표명한 것이 "이기적 태도"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한의협은 "의협은 온 나라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의료인단체가 결코 보여서는 안 되는 잘못된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의협은 "중국 전역으로 입국 제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협이 의료기관 내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를 반대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도 했다. 한의협은 "이번 정부 지침을 전국 2만5000명의 한의사 회원에게 전달해 전화 상담 등에 대비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2020-02-25 14:12:28김민건 -
"하루 1200만장 생산"…그 많은 마스크 다 어디로 갔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마디로 마스크 대란입니다. 요즘 약국의 하루는 마스크로 시작해 마스크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화로, 대면으로 "없다"라는 말하기도 이제 지치고 입이 아플 정도라는 게 약사들의 말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 하루 생산량은 1290여만개입니다. 기존 재고까지 합친다면 그 보다 더 많은 물량이 시중에 풀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신종플루, 메르스 때에도 마스크 수요는 증가했고, 일시적 품귀는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마스크 수급 대란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그 많은 마스크는 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일부 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업체, 약국 등을 통해 마스크 수급 대란의 원인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우선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기본적인 마스크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며칠 주춤할 때만 해도 감소세를 보이던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주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오히려 이전보다 더 늘었다는 게 약사들의 전언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약국에서는 재고가 확보 안 돼 판매를 아예 못하거나 소량만 판매할 수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다면 분명 국내 수요 이외 그 어딘가의 ‘수요’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부 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사는 그 어딘가의 주된 '수요'로 중국을 꼽았습니다. 국내 마스크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워낙 높다보니 중국으로 수출되는 마스크 양이 상당할 것이라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말입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마스크를 수입해 가려는 업자들은 현재 국내 유통사나 판매처보다 높은 공급가를 제시하고 있어 제조업체들에는 국내보다 오히려 중국이 매력적인 판매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중국의 업자들이 KF 마스크 공급가를 장당 2700원까지 책정, 현금으로 구입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정부와 관공서, 대기업 등이 제조업체에서 대량으로 직접 구매하는 것 역시 약국으로 들어오는 마스크 재고 부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에 늘어난 마스크 판매처도 약국으로의 제품 수급을 막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판매처가 분산되면서 기존의 주된 판매처인 약국이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너도 나도 온, 오프라인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유통이 분산되고 있고, 약국에 입고될 수 있는 재고는 한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낮은 사입가·반품 선호 약국…유통사, 매력 못 느껴 약국의 기존 재고 사입 방식도 유통업체들에는 다른 판매처들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제기됩니다. 비교적 다른 판매처에 비해 소량의 제품을 주문하는 데다 판매가를 높여 받을 수 없는 현실적 부분 때문에 공급가 역시 제한이 있고, 반품을 선호하는 점 역시 유통업체들이 약국에 마스크 유통을 꺼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 재고가 달리다 보니 현재는 마스크 제조업체나 유통사가 우위인 상황에서 굳이 약국으로 재고를 수급할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게 업자들의 말입니다. 현재 약국에 마스크를 주로 유통 중인 한 의약외품 업체 관계자는 요즘 마스크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앞에는 현금 다발을 들고 와 수만장을 구입하겠단 업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업체들이 약국을 매력적인 수급처로 볼 수 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한편 마스크 수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정부도 칼을 꺼내든 모습입니다. 식약처는 오늘(2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2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내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됩니다. 더불어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하도록 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국내 마스크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마스크의 주요 판매처 중 하나였던 약국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2020-02-25 12:17:15김지은 -
식약처 지정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 약국 포함 유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26일부터 마스크 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공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선 약국들도 판매처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오전 식약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일부개정 고시’를 발표하고, 마스크 수출 및 국내 공급량 제한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내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량을 10%로 제한하고,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공적판매처로 명시된 곳은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 8231;기관 등이다. 일선 약국과 약사들이 기대하고 있는 점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에 약국이 포함될지 여부다. 그동안 약사들은 정부에서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며, 사실상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있는 2만 3000여개의 약국을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자들이 1차적으로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방역물품에 대한 공급이 어느곳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아직까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약사회를 포함해 약국들의 관심이 모두 쏠려있는 상황이다. 약사회도 식약처와 업무 조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최종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물론 만약 공적판매처에 약국이 포함될 경우엔 마스크 공급가격과 판매수량 제한 등의 조율을 마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0-02-25 12:01: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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