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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800원, 농협 1000~1400원, 약국 1500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모든 공적 유통채널에서 마스크 판매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판매가격을 보면 약국이 1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우체국이 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약국 판매가격인 1500원도 저렴하다며 가격이 비싸다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마스크 1장이 절실하고 기존 유통가격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의 가격이기 때문이다. 공적마스크 유통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28일 기준으로 약국은 점포당 100장씩 보급됐다. 경기, 인천 제주지역과 서울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약국에 첫 공적 마스크가 유통됐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 우체국은 약국 공급 가격가격보다 700원 더 싸게 팔았다. 유통마진, 판매관리비 걱정이 없는 공적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반면 농협하나로는 마스크 제조 업체별로 1000원~1400원에 가격을 책정했다. 농촌 지역민들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판매수량은 5매 1봉의 경우 인당 1봉, 3매1봉은 인당 2봉까지 구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백화점 2곳에서는 이른바 노마진 마스크로 홍보를 했다. 장당 판매가격은 1000원이었다. 4개 채널 판매가격은 최저 800원에서 최고 1500원 수준이었는데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사적 공급 마스크가 장당 3000~5000원에 판매되는 것에 비하면 가격이 엄청나게 낮아졌다. 결국 공적마스크 유통이 본격화되면서 사적 유통 마스크 가격인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2020-02-28 23:20:12강신국 -
약교협 한균희 이사장 이임…통합 6년제 등 성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상임이사와 이사장 등 총 4년을 약학교육 발전에 전력 투구한 한균희(연세대 약대 학장) 이사장이 이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코로나19 발병으로 이임식을 가지지 못 했지만 그는 전국 약학대학 교수들에게 보내는 이임사에서 애정어린 마음을 남겼다. 한균희 이사장은 28일 전국 약대 교수에게 보내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약학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 이사장은 "산적한 약학 교육 현안을 임기 중 정리하려고 노력해 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은 교수들의 성원과 5대 운영진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그동안 자신을 믿어준 약대 교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이사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추진한 중점 사업은 ▲약대 학제 전환의 원활한 이행 ▲약학교육의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약학교육평가원 설립 ▲새로운 6년제 교육을 위한 약학교육의 핵심가치(Core Value) 도입·교육과정 마련 ▲실무실습 개선이었다고 밝혔다. 먼저 학제 전환에 대해 한 이사장은 "거의 모든 학교가 통합 6년제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절차에 들어가 있고 일부 어려움 있는 대학도 2023학년도에는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큰 과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약학교육 선진화를 위한 약학교육평가원도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며 "약교협과 역할 분담으로 약학교육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 이사장은 "이사장 임기 내 추진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약학교육 사명과 비전 등 핵심 가치를 도출한 것"이라며 "약학교육 사명은 '창의적 약학인재 양성을 통한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재 육성의 키워드로 창의, 보건의료산업, 국민건강을 꼽았다. 그는 "약학의 산업적 가치는 약학 미래와 후학을 위해 반드시 중점 추구해야하는 필수"라며 "가치 창출의 사명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약물타겟, 합성·바이오물질 발굴과 개발, 임상시험, 허가·시장진입에 전주기적 역량을 가진 인재 배출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 이사장은 "이러한 가치를 반영한 통합6년제 교육 과정이 차기 이사장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약대 실무실습 부조리 개선은 약대 교수와 교육 당사자(Stake Holder)간의 대화를 통한 이해 증진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이사장은 "학생들의 불만도 어느 정도 제도권으로 수렴된 것 같지만 약학교육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6년제 교육의 핵심인 실무실습이 반드시 보완돼야 한다"며 자신도 이를 돕겠다고 했다. 한 이사장은 "차기 이사장인 손동환 학장에게도 자신과 같은 도움을 보내달라"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2020-02-28 23:10:41김민건 -
노마진 마스크 직접 구매해보니…"대기시간만 40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1장에 1000원짜리 마스크 5장 사려고 40분 기다렸다." 이날 가족들이 쓸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에서 앞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에서는 어제부터 '대국민 노마진 마스크 행사'가 연이어 진행됐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는 1일 6만장. 백화점이 문을 열기 30분 전부터 이 소식을 듣고 온 목동 일대 주민과 직장인들이 모였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도 어디선가 소식을 듣고 나왔다. 우연히 지나가다 마스크 판매줄이라는 얘기를 듣고 어부지리로 합류하는 사람도 있었다. 비가 내려 코트 앞단을 추스릴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지만 우산을 든 사람들은 계속해서 줄섰다. 나중에는 대로변까지 이어졌다. 우산이 없는 사람은 모자로 버티며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광장 일대에는 뱀꼬리 같은 줄서기 행렬이 만들어졌다. 어디가 앞이고, 끝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대기 행렬에 합류하다 줄을 잘못 서자 바로 뒤에서 "저기요, 아저씨"라는 말이 나왔다. 모두 신경이 예민해진 것처럼 보였다. 대기행렬은 광장에서부터 백화점 4층까지 이어졌다. 백화점 1층으로 들어서자 마스크를 쓴 직원이 입장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확인했다.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제로페이 홍보 팻말도 세워져 있었다. 말그대로 ‘노마진 대행사’였다. 다른 직원이 계속해서 바닥의 물기를 닦았지만 마를 순간이 없어보였다. 백화점 2층으로 올랐을 때는 입장하는 사람에게 손소독제를 뿌리기도 했다. 다만 앞뒤 사람끼리 1미터도 안 되는 간격으로 촘촘히 서있던 터라 대규모 전염도 가능해 보였다. 마스크 판매대 앞에 도달한 행렬은 빠른 속도로 줄었다. 누구나 최소 구매량(1인당 5매)을 사갔기 때문이다. 백화점 측도 5개씩 묶음으로 미리 준비해놨다. 직원이 "몇명이냐"고 물어서 "혼자왔다"고 말하니 마스크 5개를 먼저 손에 쥐어줬다. 줄서는 데 40분이 걸렸지만 결제에는 3분이 걸리지 않았다. 판매대 옆에는 마스크 박스가 쌓여있었다. 몇몇 직원들은 박스를 까고 정리하는 작업만 계속했다. 판매장에 있던 백화점 관계자는 "이틀 동안 17만장을 판매했다"며 "물량은 매일 충분한 공급이 가능할 만큼 있다"고 말했다. 그 시간 백화점 인근의 약국에는 들어온다던 공적 마스크는 소식조차 없었다. 손님이 "그 마스크 있어요?"라고 물으면 약사는 "아직 안 들어왔어요"라는 상황이 계속 반복됐다. 백화점 앞 광장에서 만난 어머니와 함께 온 20대 여성에게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판다는데 굳이 여기서 30분 넘게 기다렸냐"고 물으니 그 여성은 "약국에서는 안 판다고 해서 여기로 왔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온 50대 남성도 "아직 마스크가 다 안 풀렸다고 얘기를 들어서 여기까지 나왔다"며 "집 근처에도 우체국이 있긴 하지만 물량이 적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여기는 하루에만 6만장을 판다고 해서 왔다"고 했다.2020-02-28 22:23:47김민건 -
'줄선 고객들, 5분 완판'…숨가빴던 약국 마스크 첫 판매[데일리팜 약국경제팀] 서울 등 13개 지역의 전국 약국가에 28일을 기점으로 공적마스크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13개 지역 약국 중 미처 마스크를 받아 보지 못 한 약국들은 29일까지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반면 전국 16개 시도 중 경기와 인천, 제주 등 3곳의 지역에선 아직 배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지역 약국들은 종일 마스크 배송을 기다렸고, 배송 지연에 약사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결국 경기 지역은 29일 배송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 빠르면 29일, 늦으면 내주 약국들에 도착할 예정이다. 제주는 지역 특성상 배송 예정일을 확정짓지 못 하고 있었으며 도착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배송이 시작됐던 대구와 경북, 울산 등의 지역으로부터 속속 마스크 도착소식이 들려왔다. 대구와 경북 등 우선 공급이 이뤄졌던 지역은 27일 오전부터 마스크를 받아볼 수 있었고, 서울과 충남, 대전 등 나머지 지역은 오후부터 차차 배송이 이뤄져 늦은 저녁까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 지역별 공급 간 공통된 특징으로는 지오영의 기존 거래처에 배송이 선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상대적으로 주소 파악이 용이한 약국들을 중심으로 배송을 완료한 뒤 비거래약국에 전달을 하고 있었다. 서울도 거래약국을 28일까지 마치고, 새로 사업자등록증을 보낸 비거래약국은 코드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29일까지 배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서울의 A약사는 "가능한 동시에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업체 측에 얘기를 하기도 했었다. 담당 인력이나 현실적인 한계들도 물론 있다"면서 "그럼에도 앞으로는 지역별 배송시간의 편차를 줄일 필요는 있다. 만약 같은 지역의 약국인데도 배송시기에 차이가 크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배송된 마스크 중에 소형이나 중형이 포함되면서 약국 공급분이 부족하게 되는 문제도 있었다. 광주에선 약 2만 8000장의 소형 마스크가 포함되며 결국 반송됐고, 약 280곳에 전달할 마스크 수량이 부족하게 됐고 이곳들엔 내주 월요일에 다시 배송하기로 했다. 대체로 약국이 받은 마스크 수량은 각 100개 가량이었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장당 1500원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다. 지역별로 수요가 높은 곳은 입고 후 십여분만에 모두 매진됐다. 강원의 한 약국에선 마스크를 사기 위해 1시간을 기다리는가 하면, 울산의 약국에는 줄지어 마스크를 사가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약국을 수시로 찾는 소비자들과 구입을 하지 못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판매시간을 정해놓기도 했다. 강원도의 B약사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약국 오픈 시간부터 수시로 들르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런데 막상 시간을 정해놓고 보니 줄서서 기다리는 게 또 문제다. 4시 전부터 미리 와서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토로했다. 강원의 또다른 C약사는 "배송기사가 약국에 오는 걸 보고있다가 손님이 몰려서 5분이 채 안돼 판매됐다. 약국 업무도 못 보는 약국이 대부분이다”라며 “수량이 워낙 적지만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국이 받은 마스크는 대부분 정부공급분이라는 표시가 없는 제품들이었다. 따라서 개별 약사들은 각자 스티커를 출력& 8231;부착하며 사적 공급분과 분류하기도 했다. 또는 진열대에 정부 공급분이라는 안내문을 내걸고 판매했다. 기존에 사적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던 약국엔 가격차이가 있는 두 가지 제품이 혼재하기도 했다. 28일 오후 2시경 마스크를 받은 부산의 D약사는 "공적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가 구분이 안되면 국민들이 오해를 충분히 살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약국마다 돌아다니며 사재기를 한 후 인터넷이나 소매점 재판매 악용도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다른 서울 E약사도 사재기와 재판매 악용을 우려해 마스크에 재판매 금지 스티커를 부착 후 판매했다. C약사는 "마스크 100장이 들어 온지 1시간 만에 모두 나갔다"고 전했다.2020-02-28 20:35:15약국경제팀 -
공적마스크 스티커 붙이자 매진…약국, 판매장부 혼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주도 ‘공적 마스크’가 전국 약국에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있는 가운데 약사들 사이 판매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방 대다수 약국을 비롯해 서울 일부 지역에 28일 오전부터 공적마스크 1일 판매량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약사들은 정부에서 통제하는 판매용 방역 용품이 약국에 유통되는 첫 사례인 만큼 판매 방식이나 기존 제품과의 차별 여부 등을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 우선 공적 마스크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둔 상황에서 판매 대장을 작성해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일부 지역 약사회는 물론 개별 약사들도 고민하는 모습이다. 일부 지부에서는 정부가 판매처들의 공적 마스크 판매가격, 판매 수량 등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힌 만큼 안전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정부는 합동점검반을 통해 1인당 판매 제한(5매 이하) 준수 여부나 권고 가격 대비 판매가의 적정 여부, 부정 유통 여부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판매 대장이 필요하다고 보는 지부와 약사들은 공정한 판매를 입증하는 증거 자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일부 소비자의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울산의 한 약사는 “들어오고 10분도 안 돼 다 나갔다”면서 “장부를 작성하니 고객 응대하기가 훨씬 더 수월하더라. 장부에 인원을 한정지어 놓으니 순번이 차면 그 뒤 고객이 단골인데 그런 것 하나 못 빼놓느냐, 더 있는데 왜 안주냐는 식의 항의를 안 받아도 되서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현재 마스크 품귀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공적 마스크가 약국에 입고 되도 진열하거나 수량을 체크할 시간도 없이 팔려나가는 상황에서 별도의 장부 작성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판매 대장 작성을 권유했던 일부 지부도 회원들에 자율적으로 작성할 것을 권유하거나,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들어오면 진열은커녕 수량 체크도 하기 전에 다 팔려나가는 상황에서 장부 작성을 어떻게 하겠냐”면서 “가뜩이나 마스크 때문에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약국 일만 더 늘어나는 것을 왜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적 마스크가 약국에 속속 배달되면서 기존 재고나 다른 유통 채널을 통해 사입하는 제품과의 차별성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약국들도 있다. 현재 다른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마스크 공급가가 크게 올라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공급가도 낮고 판매가도 1500원 이하로 권고된 공적 마스크와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부 약국은 이런 부분을 고려해 공적 마스크의 경우는 별도로 스티커를 제작해 포장에 부착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기존 제품의 경우 사입가가 2000원까지 올라간 상황이라 공적 마스크와 판매가를 맞출 수가 없다”면서 “제품은 다를 게 없는데 가격 차이가 나면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는 만큼 따로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기존 재고와 더불어 다른 공적 판매처와의 가격 차이도 본격적으로 판매가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체국에서는 한 장당 800원씩 판매하는 만큼 비교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2020-02-28 18:47:06김지은 -
경북대병원 "전화 상담·대리 처방 하루 평균 200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 처방과 대리처방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정부 방침으로 지난 25일 오후 1시 반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실시한 이후 하루 평균 200건 정도 관련 처방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전화상담과 처방의 경우 예약 환자 중 단순 반복처방이나 단순 결과 상담 등 의사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된 경우에 한해 환자가 해당 진료과로 신청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진료에 대한 약제 처방 중 원외 처방약은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발송하고, 원내 처방약은 보호자가 내원해 원내 외래약국에서 투약번호를 확인한 후 수령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은 또 대리 처방은 자가격리자나 만성질환자, 노약자,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같은 질환에 대해 계속 진료를 받으면서 오랜 기간 같은 처방이 이뤄진 경우 의사가 환자나 약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리 처방 신청서와 구비서류(환자와 보호자 신분증, 관계증명서류)를 지참한 보호자는 대리처방이 가능하다. 병원은 이번 전화상담과 처방, 대리 처방 신청의 경우 환자가 각과 외래로 연락해 신청하면 되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불가할 경우에는 취소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병원은 “전화상담과 처방, 대리처방이 가능한 경우는 ‘단순 반복 처방, 단순 결과 상담이면서 의학적 안전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2020-02-28 15:08:28김지은 -
"공적마스크 곧 유통됩니다"…약국 방문한 기재부차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이 공적 마스크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기재부차관도 약국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 수습상황을 점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 오전 우정사업본부에서 마스크 등 시장교란행위 방지 추진상황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열고 마스크 시장안정조치 상황 점검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 김용범 차관 등 회의 참석자들은서울 중앙우체국 건물 주변 약국을 방문해 마스크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약국 등 판매처들의 물량 확보와 판매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마스크를 확보해서 공급한다는 소식에 우리 동네에서는 언제, 어디서 마스크를 살 수 있을까하는 관심과 혼란이 많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우리 동네 농협, 약국, 우체국 등에 가면 조금씩이라도마스크를 구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긴급수급조정조치 26일 발효됨에 따라 26일 생산된 마스크부터 적용대상으로 27~28일부터 순차적으로 유통되는 시스템인데 공급체계 구축에 1~2일 정도 소요됐지만 28일부터 500만장 수준의 물량이 시장에 유통되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최단 기일 내에 공급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판매처별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계획을 공지해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온 부처가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며 "아울러, 생산업체가 생산 가능한 최대치로 생산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정부도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같이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가격도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데, 생산업자-공적판매자간 계약에 의해 결정되는 시스템"이라며 "이는 다양한 종류와 품질의 마스크 가격을 정부가 단일가격으로 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동시에 공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높아진 원자재 가격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발병 전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간 유통비용을 극소화해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매일 500만장의 공적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마스크 수급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가 완화되는 등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도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김 차관은 "오늘부터 부처 합동으로 수급 안정시까지 공적 물량의 원활한 공급을 점검하기 위해 제조업과 공적 판매처 등에 대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공적물량의 전국 유통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는 생산자들과 약국, 우체국& 8228;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 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2020-02-28 13:56:30강신국 -
대구·울산 공적마스크 5분만에 매진…서울·경기 미배송[데일리팜=김지은·김민건·정흥준 기자] 정부가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 판매를 공지한 첫날, 약사들은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를 돌려보내고 입고 여부를 묻는 전화 응대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데일리팜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과 양천, 경기도 성남,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약국가의 ‘공적마스크’ 입고, 판매 상황을 확인한 결과 대다수 약국에 제품이 수급되지 않았고 대구, 울산 일부 지역만 오전에 입고됐다. 약사들은 공적 마스크 수급과 관련한 정부 발표가 있었던 26일부터 마스크를 찾는 고객 문의가 폭주해 지칠 대로 지쳤다는 반응이었다. 정작 제품은 입고되지 않았는데 정부가 공적 판매처 수급 계획을 발표하다 보니 마스크를 찾는 고객과 관련 문의가 한꺼번에 몰렸고 약사와 직원들이 업무 중 대부분의 시간을 관련 응대에 할애해야 했기 때문이다. 일선 약사들은 앞서나간 정부의 발표, 약사회와 마스크 유통 업체인 도매상 담당자 간 각각 다른 지침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약사회 “오늘부터 일괄배송”…도매상 “3월 초에나 가능” 서울, 수도권 지역 약국들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기존에 거래 중이던 지오영 등 도매업체 담당자를 통해 공적마스크 배송 일정 등을 확인하느라 바빴다. 정부와 약사회에서는 오늘부터 지역별로 배송을 시작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안내한 반면 일부 도매 담당자들은 약국에 이르면 다음주 초에 배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도 성남의 한 약사는 “지오영 우리 지역 담당자에 문의하니 각 구마다 도매를 따로 지정해 배송하는데, 빨라야 다음 주에나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며 “약사회에서도 오늘부터 배송 받아 판매할 수 있을 것처럼 안내받았는데 양 측 안내가 다르니 어떤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약사는 "정부가 계획을 다 마련하고 뉴스를 내야지, 뉴스 먼저 내보내고 공급하는 게 어딨냐"며 "어제는 약국 문을 열자마자 마스크 찾는 손님들이 손님과 전화 문의가 넘쳐났다. 오늘 오전에도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 약사는 "오늘 지나면 주말인데, 오늘 내로 안들어오면 다음 주에나 들어올 것을 기대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입고’ 안내문 붙이고 장부 만들고…약국, 궁여지책도 입고가 안 된 상태에서 소비자 문의가 급증하다 보니 일부 약사는 약국 내, 외부에 ‘공적마스크’ 미 입고를 알리는 안내문을 제작해 개시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국은 약국 출입구에 ‘정부 보건용 마스크 판매 관련 안내’란 제목으로 ‘정부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마스크 공적판매 약국이지만 물량 확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미리 보도됐다. 현재 공적판매용 마스크는 입고되지 않은 상태로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해당 약국 약사는 “오늘은 비가 내려 주춤한데, 어제는 날도 좋고 정부가 발표한 첫 날이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안내문을 붙였다”면서 “아직 마스크 공급은 정확한 시점을 알지 못해 마냥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구매자 이름과 서명을 받도록 판매대장을 받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개인정보다 보니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또 10장씩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인당 판매수량에는 분명히 제한을 둬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공적마스크가 입고되면 소비자가 한꺼번에 몰리거나 일부 소비자가 사재기할 것을 대비해 개별 약국이나 지부 차원에서 판매, 수령 대장을 만드는 곳도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에 판매일지와 구매자 성명, 확인 서명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공적 유통 마스크 판매 대장’을 제작해 회원 약국들에 배포했다. 전남 여수시약사회 수령 대장을 만들어 약국에 배포한 상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한명당 1일 5매로 판매수량을 제한하다 보면 분명 더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약사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판매대장을 만들면 약국에서도 관리가 쉽고 소비자에도 관련 내용을 확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울산 등 속속 도착…구매 못한 환자 소동도 대구, 울산 등 지방의 일부 지역 약국은 오늘 오전부터 속속 공적마스크가 도착하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아직 배송이 이뤄지지 않아 오후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대구 A약사는 “정부에서 민심달래기로 공급 전부터 판매가 이뤄진다고 발표하면서 혼란이 있었다. 어제 약국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입구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시민들은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의 말이 너무 성급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오늘 오전부터 약국들에 배부되기 시작했다. 주변의 다른 약국에선 100장을 받았고, 아직 받지 못 한 약국은 오후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절대적인 수량과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오전에 마스크가 배송된 약국에서는 입고와 동시에 전체 수량이 팔려 나갔고, 일부 약국에서는 구매를 못한 환자가 고성을 지르거나 판매 수량을 5매로 제한했단 이유로 약사에게 항의하는 환자도 있었다. 대구의 한 약사는 “마스크가 입고되고 개수 체크하자마자 약국에 있던 분들이 순식간에 모두 구매해 갔다”면서 “들어온 지 5분도 안 돼 20명이 100개를 모두 구매하고 끝났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그 이후에는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이 숨겨 놓은 것 빨리 내놓으라는 식으로 화내고 항의하고 일대 혼란을 겪었다”면서 “매일 이런 시간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한숨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공적마스크 판매가 이뤄지고 약국에서는 기존에 판매하던 마스크와 판매가를 비교해 구입을 꺼리거나 이미 구입해 간 제품을 환불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소비자가 정부의 공적마스크 판매가를 언론에서 확인한 만큼 기존에 2000원 넘게 판매되던 마스크는 비싸다는 인식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일부 약국에서 기존 제품을 환불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들었다. 기존 마스크와 더불어 우체국 등 다른 공적 판매처 판매가와 비교해 가격 시비 등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20-02-28 12:16:03약국경제팀 -
코로나 확진자 방문약국, 방역현장 동영상 보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6일 방문한 30대 여성이 감기약을 사갔는데, 확진자였나봐요. 일단 약국 방역은 완료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방문한 경시 성남 A약국. 약국장은 "근무약사와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해, 그나마 자가격리는 모면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자체 방역팀은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국 방역 작업을 시작했고, 24시간 일시적 폐쇄를 명령했다. 약국장이 데일리팜에 제공한 영상을 보면 방역팀은 약국 바닥에 소독제를 분사했고, 근무약사는 약국 밖에서 기다리는 장면이 담겼다. 약국장은 "확진자가 신천지 신자와 식사를 하며서 감염이 된 모양"이라며 "약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알았다"고 말했다. 방역을 마친 이 약국은 바로 정상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소도 확진자와 접촉이 경미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잘 준수해 확진자 동선 등 업소 실명공개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자칫 확진자 방문이 주홍글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2020-02-28 11:56:5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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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약, 회원 약국 방문해 코로나19 대비 상황 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충북 청주시약사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25일 회장단이 청주 내 약 330여개 모든 회원 약국을 방문해 회원용 손 소독제와 코로나 19관련 특별제작 포스터, 약국 행동요령을 담은 문서 등을 직접 배포했다고 밝혔다. 회원 약국 현황을 살피기 위해 시행한 이번 긴급 방문에서 최도영 회장은 "나라가 어려운 시국에 회원 약국들에게 기운을 주고 각 약국들의 어려운 점을 들으려고 진행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약국마다 너무나 사정이 다르고, 준비가 매우 미흡한 곳도 있어 당황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부분의 약국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심지어 약사용 마스크가 없는 곳도 있었다"면서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는 게 먼저고 이후 약사회 차원의 긴급 전염병 사태 대비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2020-02-28 10:27: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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