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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단대병원 약국소송, 선고연기→현장검증 새국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천안단국대병원이 U도매상에 매각한 건물 내 약국개설을 놓고 진행되는 소송이 현장검증으로 새국면에 접어들었다. 2심 소송은 지난달 6일 선고기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돌연 ‘변론재개’로 연기된 바 있다. 여기에 U도매상이 매입한 빌딩(구 복지관 건물)에 대한 현장검증이 3월 4일 16시로 결정돼 최근 원고 측(개설약사)과 피고 측(천안시)에 전달됐다. 또한 보조참가인을 신청해 피고 측으로 소송에 참여중인 인근 약사 4명과 이들의 소송대리인에게도 안내됐다. 따라서 검증기일에는 판사와 원고, 피고 등이 참석하며 인근 약사들과 소송대리인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검증에선 병원과 구 복지관 건물의 공간적 독립성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고 측에서는 선고를 연기하고 재판부가 직접 현장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었다. 이 배경에는 지난 1월 16일 창원경상대병원 원내약국소송의 대법원 판결 사례가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었다. 피고 측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창원경상대병원 소송에서 대법원이 약국개설을 취소했기 때문에 이를 의식해 좀 더 사건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겠냐"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재판들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도 검증을 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 까닭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슨 이유에서든지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 앞서 원고 측이 제출한 드론영상 등을 통해서만 판단을 했었다면 이젠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이다. 실제로 보면 밀접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재판부는 앞선 공판에서 복지관과 약국 예정 위치에 대해 수차례 질문을 했었고, 제출 사진 등을 보며 환자들의 예상 이동경로를 살피기도 했었다. 이에 재판에 참석했던 피고 측 관계자들은 재판부가 병원과 건물의 시공간적 독립성 등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입을 모았었다. 현장검증이 확정되자 원고 측도 펜스를 손보는 등 재판에 불리한 조건들을 하나씩 지워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피고 측 관계자는 "최근 돌계단이 있었는데 흙으로 전부 덮여졌고, 출입문이 있던 펜스에 자물쇠가 달려있었는데 며칠새 문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심판사 외 부심판사 2명이 전부 교체되면서 이로 인한 재판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재판과정에서 주심과 부심이 다소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을 느꼈다. 이번에 부심판사들이 전부 달라진 것을 긍정적으로 봐야할지, 부정적으로 판단해야 할지에 대해선 정확히 모르겠다. 단순한 인사이동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현장검증에 나가 재판부가 잘못된 정보로 인식하는 것은 없는지 살피고 의견을 내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020-03-02 18:27:27정흥준 -
"약국 출입시 마스크 써주세요"…약사들의 감염관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이 약국들의 일상 풍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확진자 이동 경로에 약국이 다수 포함됨에 따라 감염 관리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일선 약국들에서는 감염관리를 위해 약사와 직원이 업무 시간 동안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손 소독을 수시로 하고 있다. 약사나 직원 모두 환자로부터 처방전을 전달받거나 계산 과정에서 현금, 신용카드를 주고 받는 만큼 위생에 더욱 신경 쓸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에는 휴대폰 단말기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건네받는 약사나 직원은 더 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 형편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약사나 직원도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들도 안심시키기 위해 약국 업무 시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에 주의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확진 환자가 늘면서 감염 관리 차원에서 약국 출입구나 외벽에 마스크 착용 후 방문을 요구하는 안내문을 게시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 지방의 한 약국의 경우 약국 출입문에 ‘약국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입 시 마스크를 벗지 말고 계속 착용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부착해 놓았다. 약국 투약대나 환자 대기 공간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환자가 자유롭게 소독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다. 또 최근 들어 다수 약국에서는 환자들에 양해를 구하거나 별도 안내문을 통해 약국 내에서 약 복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정수기 사용도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대부분 환자가 병원 출입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하는 반면 약국에 들어올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약국에는 감기 증상으로 찾는 환자도 많은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문을 부착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약사 개인이나 약국 내부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약국들도 있다. 약국 내부에 환자 손이 닿는 공간을 수시로 소독제를 뿌리거나 전체 소독을 실시하는가 하면 방호복을 착용하거나 투약대에 투명 방호벽을 설치하는 약사도 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약사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약국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약국장으로서 해야 할 임무라고 본다”면서 “마스크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방호복을 사비로 구입해 직원들에도 착용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2020-03-02 18:17:03김지은 -
옵티마, 비가맹 약사 위한 온라인 교육 수강권 증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달 19일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공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옵티마 측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240여명 약사가 참석한 공개강의는 ▲기침의 종류와 호흡의 이해 ▲호흡의 특이성 ▲형상(코, 뺨, 손가락)으로 폐 기능 알아보기 ▲소화계, 호흡기와 기침의 관계 순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옵티마는 올해 공개 강의에 참석하는 비가맹 약사에게 건강기능식품 판매, 다빈도 질환 상담 기법, 약국 경영 노하우 등 14편 강의 수강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1개월 수강권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약사단체 행사나 여러 학술 세미나 등이 취소돼 약사들이 학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줄어들고 있다"며 "약사들이 약국 영업시간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안전하게 학술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약국 경영과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옵티마 교육 수강권 신청은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가능하다.2020-03-02 18:13:50김지은 -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 취임…"미래 10년, 약학교육 구축"[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6대 이사장이 된 계명대 약대 손동환 학장이 취임 일성으로 "미래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약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만들겠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약교협(회장 손동환)은 작년 12월 약교협 총회를 통해 이사장으로 선출된 신임 손 이사장이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차기 집행부의 주 목표는 제약·바이오 인재와 임상 역량을 갖춘 약사 양성의 모범 교육과정 구축이라고 제시했다. 통합 6년제가 시행되는 2022학년도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약학교육 과정 초석을 놓겠다는 손 이사장의 각오다. 이를 위해 졸업 논문제 도입과 교수 연구-학부생 교육 연결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약학은 수득(手得)의 학문이기에 이론교육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실험 실습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졸업 논문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약대 교수의 연구와 학부생 교육을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손 이사장은 6년제 약대 교육은 약사국가시험을 위한 교육 그 이상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미루어 왔던 통합형 문제를 약사국시에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손 이사장은 "약사고시는 기본 역량을 검정하는 시험인데 우리 교육이 이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지난 7년간 약사국시 위원장 경험을 살려 지식역량 극대화를 위해 전공교육 고도화, 학문 간 융합을 통해 지적인 융통성을 부여할 교육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파고 넘기 위해 학생이 배우면서 직접 수행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BDPharm(Big data in Pharmacy)을 미래약학교육위원회에 포함시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임상 분야는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과기반교육(OBE)과 교내 OSCE(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등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손 이사장은 제 6기 약교협을 이끌어갈 새로운 조직을 구성했다. 이날 주요 집행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본부장 2인 등 소수 인원만 참석했다. 전체 위원은 약교협이 새로 도입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발대식은 약교협의 새로운 조직 구성과 조직도 보고, 각 위원회별 인선 보고로 진행됐다. 약교협은 전체 조직을 기획운영본부와 교육지원본부로 나누고 ▲부이사장에 이재휘 중앙대 약대학장 ▲기획운영본부장으로 박광식 교수(동덕여대)를 임명했다. 그 산하에는 ▲총무위원회(박광식 교수 겸임) ▲재무위원회(덕성여대 한은영 교수) ▲기획위원회(서울대 진영원 교수)를 두기로 했다. PEET를 총괄하는 교육지원본부는 차의과학대 나영화 교수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그 아래 통합6년제 교육지원단(삼육대 정재훈 교수), 교육과정팀(서울대 노민수 교수), 평가인증지원팀(아주대 정이숙 교수)을 두기로 했다. 실무실습위원회는 김현아 교수(숙명여대)가 위원장을 맡는다. 실무실습위원회 산하에는 의료기관(김현아 교수 겸임), 약국(중앙대 정경혜 교수), 제약(삼육대 박준범 교수) 등 3개의 소위원회를 갖춘다. 학술홍보위원회(우석대 이미경 교수), 미래약학교육위원회(서울대 오정미 교수)와 그 산하에 BDpharm(연세대 한은아 교수), 분과협의회(동국대 한효경 교수)도 각각 인선을 마무리했다.2020-03-02 17:58:20김민건 -
대구지역 약국 오후 3시 공적마스크 동시 판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정부 조치에 따라 판매되는 공적마스크를 대구시내 전 약국에서 오후 3시 동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오늘 판매 분량은 대구시내 약국 1곳당 90매씩이다. 시약사회는 정부의 마스크 공급에 대한 보도 후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약국으로 몰리고 있지만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몰라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을 찾아 헤매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판매 시간을 사전에 공지해 마스크 구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2020-03-02 13:19: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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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약, 대전시민 위해 코로나19 생필품 긴급지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민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일 시약사회(회장 차용일)는 대전광역시청을 차용일 회장 등이 방문해 지역민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약사회는 음료와 과일 등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하며 시청 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뒤이어 시청측과 시약사회는 코로나 진행 상황과 앞으로 지원 대책는 논의했다. 차용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신속히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현재 지역민들으 위해 아낌없이 고생하고 있는 시청 직원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약사회에서도 이번 사태 대응에 적극 움직이겠다"고 말했다.2020-03-02 12:02:18김민건 -
코로나 가짜뉴스에 또 사재기…타이레놀‧애드빌 품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정부 방역망이 무너져 상비약을 비축해야한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수요가 급증하자, 타이레놀& 8231;애드빌 등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일 오전 복수의 약국 온라인몰에서는 타이레놀과 애드빌, 아스피린 등의 품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대 의대 동기들 카톡방에서 나눈 얘기라며 퍼지고 있는 정보는 지역감염단계로 접어들어 원칙적으론 조심해도 막을 수 없으며,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는 내용이었다. 감염이 되고 나면 병원에 가는 것은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감염되는 사례들도 꽤 있다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따라서 아스피린& 8231;애드빌& 8231;타이레놀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항생제, 진해거담제 등을 가능한 미리 모아두라고 했다. 또 자가격리가 이뤄지면 2주 이상 외부 출입을 하지 못 하게 되기 때문에 비상식량 등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령층과 심혈관계 혹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엔 고위험군이 된다고 말했다. 곧 공공시설 폐쇄와 대중교통 중지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거짓 추측들도 포함됐다. 서울 송파구의 A약사는 "최근 타이레놀, 아스피린을 지목해서 사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돌아다니는 거 같다"고 의아해했다. 갑작스럽게 수요가 급증하자 일부 약국은 물량확보에 나서고, 약사들 사이에서도 의견대립이 생기며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 B약사는 "일부지만 단톡방에서 물량을 챙겨둬야 할 것 같다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약사들도 있었다. 결국 사재기를 부추기는 것인데 단톡방 내부에서도 비판 여론이 생기면서 갈등이 불거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거짓정보들을 계속 재구성해서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사라면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경기 C약사도 아스피린을 찾는 고령의 환자들이 갑자기 많아지자 SNS를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타 지역의 약사들도 약국을 찾은 손님들이 아스피린& 8231;타이레놀& 8231;진해거담제 등의 리스트를 보여줬다며 거짓정보 확산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했다. 한편 일부 약국체인 등은 회원약국에 문자를 발송해 타이레놀 구매수량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안내를 하는가 하면, 동일성분 경쟁품의 구비를 제안하기도 했다.2020-03-02 11:54:18정흥준 -
편의점 가맹점주들 "공적마스크, 유통하게 해달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정부에 편의점에서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지정된 공적 판매의 수급 불균형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2일 전편협은 '편의점은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포함돼야 합니다'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전편협에는 ▲7-ELEVEN 경영주협의회 ▲GS25 가맹점주협의회 ▲CU 가맹점주연합회 ▲EMART24 경영주협의회가 가입해 있다. 전편협은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 편의점 누락을 결정한 정부 판단에 항의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지정된 공적 판매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편협은 편의점이 공적 판매처로 합당한 이유로 ▲국내 최고 유통망 보유 ▲점포가 임의 조정할 수 없는 가격 안정 시스템 ▲실시간 재고 물량 확인 가능한 점을 들었다. 전편협은 "(편의점은)4만5000여 점포에서 항시 24시간 공급할 수 있고 추가적 유통망 구축 없이 전국 어디서든 국민이 찾기 쉽게 방문 가능한 곳에 공급할 수 있다"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불편과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 안정화가 가능한 이유에 대해 전편협은 "마스크 품귀 사태로 극심한 가격 상승욕구가 있음에도 (업계는)가격 변동 없이 기존 가격을 유지, 공급해왔다"며 "모든 가격은 본사에서 결정해 점포에서 임의 조정을 할 수 없어 정부의 가격 안정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편협은 "판매 수량 제한 시스템도 구비해 실시간으로 판매·재고 물량을 수시로 파해 필요 시 점포 간 물량 이동도 가능하다"며 "편의점은 소비자 접점이 가장 넓은 판매처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편협은 편의점업계가 온·오프라인 어느 유통경로보다 빠르고 저렴한 유통·물류 시스템을 갖춘 점을 부각했다. 전편협은 "정부의 마스크 수요, 공급 안정화 취지에 부합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코로나 사태 조기 종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전편협은 "공영 홈쇼핑은 가입 등 절차가 필요해 온라인 취약 세대는 불가능한 조치"라며 이에 반해 "(편의점은)공급가 통일성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유통도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2020-03-02 11:52:37김민건 -
"공적마스크 배송차량 따라다녀"…사재기·되팔기 심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가 본격화 된 가운데 다양한 수법으로 사재기를 하거나 구입한 제품을 재판매하는 사례까지 발견되고 있어 약사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 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여러 약국을 돌며 공적 마스크를 사들이는 고객이 늘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공적 마스크가 전국의 약국으로 유통되면서 한 고객이 한 약국에 매일 방문해 구매해가거나 한 지역에 여러 약국을 돌며 구입해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약국 앞에서 대기하다 공적 마스크 배송차가 도착하면 마스크를 구매하고 바로 배송차를 따라 이동하며 구매해 가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 약사들은 당장 마스크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정부 관리감독 하에 공적 마스크가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시민이 매점매석 하듯 마스크를 구매해 가는 상황을 지켜만 봐야 하는지 애매하다는 반응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큰 봉지를 들고 다니면서 약국마다 마스크 들어온 것 확인해 구매해 가더라. 이미 봉지에는 마스크가 가득 들어 있어 황당했다”며 “공적 마스크 취지에도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딱히 대처할 방안이 없어 지켜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공적 마스크만 사들이는 사람도 보인다”면서 “워낙 수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장 필요한데 못사는 고객들이 눈에 보여 안타까운데 그런 고객들을 볼 때면 판매하지 않을 수도 없고 안타깝다”고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약국에서 판매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해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지난 주말 울산의 한 지역 카페에서는 약국에서 판매한 공적 마스크를 2000원에 재판매하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울산의 한 약사는 “판매 시작하자마자 벌써 이런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우려했던 상황이기는 하지만 최소한이라도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에서는 공적 마스크의 사재기나 재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자체적인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판매 대장 작성을 비롯해 공적 마스크에 별도의 표시를 남기거나 약국 내 POS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다. 일각에서는 사재기 방지를 위해 다른 공적 판매처와 같이 판매 시간대를 통일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판매 장부를 따로 작성하거나 POS 사용하는 약국의 경우 등록 고객을 연동해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약국의 경우 DUR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도 있지만 이 부분은 약사회 차원에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재판매를 막기 위해서 우리 약국은 네임펜으로 공적 마스크, 가격을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다른 약국에서는 포장 위를 살짝 자르거나 끝에 살짝 구멍을 뚫어서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20-03-02 11:49:54김지은 -
대통령 나서자 편의점 공적마스크 유통 '급부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수급불안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를 지시하자, 정부가 편의점을 공적 마스크 유통라인으로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마스크 구매과정에서 국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홍남기 부총리와 이의경 식약처장을 불러, 마스크 유통 관련 긴급보고를 받은 뒤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마스크 공적 유통이 시작됐지만, 국민들 불편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고 최근 마스크 공급을 두고 정부 발표와 실제 현장공급 시점에 차이가 생기는 등 혼선이 야기되자 나온 질책성 발언이었다. 이에 정부도 편의점을 통한 마스크 공급 방안 추진 검토에 착수한 것. 당초 식약처는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가 일단 판매처에서 제외했다. 당시 특정 업체 이름도 거명이 됐다. 그러나 하루 공적 유통물량인 500만장이 지금도 원활하게 수급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판매처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유통 물량이 240만장도 제대로 확보가 안되고 이있는데, 편의점을 추가한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다"며 "기존 500만장으로 묶여 있는 공적 유통물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문제는 판매처가 아닌 공급량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즉 일일 생산량의 50%를 공적 물량으로 푼다고 하는데, 이 수치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공적 마스크 유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단체는 2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공적 판매처의 문제점을 편의점이 해결할 수 있다"며 "마스크 공적판매처에 편의점을 누락한 정부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금도 실시간으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4만5000여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상품을 24시간 내에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2020-03-02 11:20: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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