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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약 여약사들, 무료투약 봉사 구슬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최영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 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에서 야간 무료 투약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요셉의원은 관내 영등포역 인근 노숙인 자선 의료기관이다. 최영순 여약사회장을 비롯한 여약사위원들은 약국 근무 후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요셉의원을 방문해 약국을 지키며, 아프고 의지할데 없는 환자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늦은시간까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약사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요셉의원측은 약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부탁했다. 이에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하는 한편 물론 현장에 참여하는 약사들은 도움이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무료 투약봉사에는 최영순, 김경희, 손희정, 장지향, 오시영 약사가 함께하고 있다.2023-07-27 08:42:46강신국 -
의협, 비대면 진료·전자처방 플랫폼 추진…상표등록도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사협회가 비대면 진료, 전자처방전 등에 대한 자체 플랫폼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적으로 민간 플랫폼을 배제한 형태로, 의협은 별도의 처방전송 플랫폼 개발까지 고려 중이다. 27일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의사협회 내 정보의학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EMR 인증 등의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자체 플랫폼 상표 인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자체 예산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의협은 정보의학전문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EMR 인증, 의료플랫폼 개발, 공적 전자처방전 등 상호 연관된 사안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위원회는 최근 위원장이 교체되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한데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목전에 와 있는 만큼 관련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기존 추구해 왔던 기조대로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배제한 형태의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의협의 인력풀을 활용한다면 민간 플랫폼의 중개나 개입 필요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의협 관계자는 “늦어도 올해 가을에는 상표권이 출원될 것으로 보고 있고, 해당 플랫폼에 구체적 메뉴에 대해서는 다방면에서 논의하고 정리 중에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 EMR 인증 등이 포함된다. 정보의학전문위원회에서 계속 준비해 왔던 부분이기도 하고 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 제도 변화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현재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자체 플랫폼에 대해서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부 민간 업체가 자체적으로 전자처방전을 중개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의협에서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을 고려 중이라는 것이다. 의협 관계자는 “별도로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자체 플랫폼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라며 “비대면진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면, 비대면 상관 없이 전자처방전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일부 민간 플랫폼이나 사설 업체가 처방전을 전자처방전 형태로 전송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불법이라고 본다”며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협 자체적으로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준비 중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의사협회가 비대면 진료는 물론이고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사회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의사회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진료부터 처방전 전송까지 주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수 있는 상황인건데, 사실상 약사사회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실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의사회는 민간 플랫폼을 배제한 형태의 비대면 진료와 전자처방전 전송 형태인 만큼 ‘공적’이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되면 정부도 의사협회의 행보를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사실상 민간 플랫폼을 연동하는 형태의 처방전달시스템을 운영 중인 약사회와는 행보 자체가 다른 셈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자체 의사 인력풀로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고 결국에는 자체 전자처방 전달시스템으로 처방전을 전송하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진료부터 처방전송, 궁극에는 약 배송까지 의사협회가 주도권을 가져갈 상황으로 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의협 내부에서 집행부 탄핵 이유로 전자처방전, 약 배송 문제 등이 제기된 상황에서 집행부는 이 부분을 더 강조하고 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약사회는 민간 플랫폼과 연동하는 형태의 처방전달시스템으로 보건의료 단체들이 포함된 플랫폼 연대에서 배제된 상황에서 의사협회 자체 플랫폼 개발은 위기일 수 있다”면서 “의협은 법제화와 맞물려 민간 플랫폼을 배제한 형태라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했다2023-07-27 08:11:03김지은 -
"유산유도제 신속도입 외면하는 식약처, 책임져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저는 지난 6월 식약처에 유산유도제 필수의약품 지정과 신속도입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송부한 의사 59명 중 한 명입니다. 저희는 세계 90여개국에서 안전하게 처방·복용되고 있는 유산유도제를 한국에서도 쓰게 해달라는 요구를 했을 뿐인데, 이같은 요구에 식약처가 내놓은 답변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미 낙태죄는 효력을 잃었고 임신중지는 더 이상 범죄가 아니게 됐음에도 유산유도제를 사용하는 것만은 법적으로 가로막혀 있는 꼴입니다. 임신중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은 유산유도제가 아닌 식약처입니다." -이서영 의사 "의사 59명과 약사 172명, 시민 1856명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식약처에 민원을 넣은 결과 저희는 '전문의 진단에 따른 처방전이나 긴급도입이 필요한 사유 등 타당한 근거가 요구된다. 이해 당사자 간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습니다. 저희는 사회적 합의가 불충분하다는 식약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미 WHO는 안전한 임신중지가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그 가운데 하나가 미프진 성분의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입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캐나다 등이 모두 도입한 미프진을 우리만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회적 합의라는 말에 숨어 미프진 도입을 지연시키는 기만을 멈춰주세요." -서은솔 약사 의사와 약사, 시민단체가 유산유도제의 필수의약품 지정과 신속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6일 열었다. 이들은 지난 5월 4일과 6월 21일, 6월 26일에 거쳐 접수한 진정에 대해 식약처가 지정 요청을 반려하며, 순차적으로 '복붙'이나 다름없는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탁상공론식 답변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유관부서간 협의'와 '이해 당사자간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답변하며 지정을 반려했지만, 임신 중지 권리에 있어 최전선의 당사자들은 바로 여성들이라는 것. 이미 유산유도제 도입은 2017년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23만명 이상이 요구한 바 있으며,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낙태죄의 법적 실효도 이미 존재하지 않는 상태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임신중지 최전선의 핵심 이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배제한 합의는 탁상공론일 뿐이며, 협의가 미비하니 민원을 반려하겠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약처가 유산유도제 미비로 인한 건강권 공백 상태에 대해 어떠한 답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WHO는 2005년부터 유산유도제를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 각국이 확보하고 접근성을 보장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WHO 역시 12주 미만의 임신중지에서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의 병합요법은 1순위로 권고되는 가이드라는 것. 이들은 "유산유도제 도입 지연으로 한국 여성들은 여전히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온라인에서 약을 구하거나, 병원에서도 효과가 더 좋은 약을 사용하지 못해 대체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불법 의약품 근절 프레임으로 일관할 뿐 정작 책임을 방기하며, 유산유도제를 어떻게 공급할지에 대한 계획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유산유도제 도입에 있어 국가 책임을 실현할 경로로써 유산유도제에 대한 국가필수의약품 지정과 신속 도입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제대로 된 답변을 요구한다. 비범죄화 3년째 중언부언을 반복하는 답변은 우리에게 백지나 다름없다"며 "계속해 복지부와 식약처에 인권과 건강, 과학적 이해에 기반해 책임있는 답변과 행동을 요구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2023-07-26 16:23:36강혜경 -
강남구약, 지자체와 치매안심약국 확대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25일 구약사회관에서 강남구에서 운영 중인 강남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서상원)와 치매안심약국 확대·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안심약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치매 조기 발견, 치료, 치매 인식 개선 등의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치매안심약국은 약사가 약국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의 변화와 이상 징후를 관찰하고,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병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강남구 수서, 세곡동의 치매안심마을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인 수서반회에 적극 홍보와 이 외에도 강남구내 많은 약국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를 아끼지 않겠다”며 “약사가 지역 주민 건강지킴이로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치매친화적 지역 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리에는 강남구약사회 김형지 부회장, 김다영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3-07-26 16:04:22김지은 -
앞에선 '취하' 뒤에선 사재기 유발?…제약영업 '빈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자진취하를 결정한 의약품을 약사들에게 ‘품절 임박’이라며 사재기를 유도하는 제약사의 영업이 빈축을 사고 있다. 제약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클로르족사존 250㎎과 아세트아미노펜 300㎎ 복합제 중 일부 품목이 자진취하 됐으며 나머지 품목들도 품목 갱신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제약사에서 특정 품목에 대해 자진취하 하더라도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출하가 가능하고 약국에서는 판매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자진취하 제품의 경우 유효기간까지 판매가 가능하며, 식약처에서의 회수 명령 등이 떨어지면 판매가 중지되는 구조다. 이 같은 상황을 이용해 일부 제약사는 사재기를 의심하게 하는 영업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25일 A제약사 운영 중인 온라인몰에서는 약국들에 관련 성분 제품의 주문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대적으로 발송했다. 이 제품은 지난 24일 A제약이 자진취하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회사는 “근이완진통제 B의 입고 안내를 드린다”며 “지난주 17만개 입고된 것이 3시간만에 품절됐다. 내일(26일) 17만개가 마지막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준비하시길 권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현재고 마지막 재고로 생산이 중단된다. 현재 재고는 유효기간 만료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최대한 주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예고했던 26일에는 오전 8시경 약국들에 문자메시지를 추가로 발송해 “B제품 17만개가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주문 가능하다”면서 “수량제한은 1인당 300개로 오픈 예정이고 온라인만 가능하다. 마지막 물량이며 재고소진 후 단종된다”고 안내했다. 뒤늦게 해당 제품의 자진취하 사실을 인지한 약사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2일 전에 관련 제품의 자진취하를 신고하고 약국에는 주문을 유도하는 방식이 일종의 재고떨이식 영업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오전에 관련 제약사 담당자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고 무슨 일인지 확인해보니 해당 제품 성분의 유효성이 입증 안 돼 시장에서 자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하더라”면서 “자진취하를 한 제품을 일선 약국들에는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사재기를 유도하는 게 도의에 맞는 영업 방식이냐”고 지적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관련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으면 급한 마음에 최대 수량으로 주문을 했을 것”이라며 “제약사가 약사를 무시하는 동시에 제도를 악용한 꼼수 영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팜 확인 결과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클로르족사존, 아세트아미노펜 복합 근육 진통제는 38개 제품으로, 27일 기준 리렉스펜정(한미약품), 엠피스정(에이프로젠제약), 카바몰에스정(신일제약), 클로스펜정(부광약품), 피드펜정(코스맥스파마), 피로펜정(정우신약) 등 7개 품목에 대한 자진취하가 진행됐다.2023-07-26 15:47:44김지은 -
용산구약 감사단, 학부모 대상 약물 안전교육 치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상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 정연송·김기방 감사는 25일 상반기 자체감사를 갖고, 상반기 회무·재정 전반을 점검했다. 또 자체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용산구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 대상 약물안전교육을 치하했다. 아울러 상임이사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격려하고 칭찬했다.2023-07-26 15:46:29강혜경 -
인기많은 근육진통제 사라질 처지?…약국 '설왕설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판매하는 근육진통제 제조사들이 무더기로 허가를 자진취하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돼 약국의 혼란이 예상된다. 26일 제약업계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클로르족사존250mg+아세트아미노펜300mg 복합제를 제조하는 다수 제약사들이 관련 제품의 자진 취하를 결정했다. 데일리팜 확인 결과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클로르족사존, 아세트아미노펜 복합 근육 진통제는 38개 제품으로, 이중 7개 제품이 올해 중 자진취하 됐다. 관련 제약사들이 스스로 품목 허가를 포기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렉스판정(에이치엘비제약), 리렉스펜정(한미약품), 엠피스정(에이프로젠제약), 카바몰에스정(신일제약), 클로스펜정(부광약품), 피드펜정(코스맥스파마), 피로펜정(정우신약) 등이다. 더불어 10여곳의 제약사도 관련 제품의 갱신 신청 기한이 지났지만 연장 신청 등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성분 의약품이 시장에서 퇴출될 기로에 서게 된 것은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아서다. 의약품 품목갱신제도에 따라 5년 단위로 품목의 허가 갱신을 받아야 하는데, 식약처가 관련 제약사들에 약의 유효성을 입증할 자료를 요청했지만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와 약국가에서는 해당 품목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품목의 자진취하가 줄을 이으면서 약국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분위기다. 약국들 대부분이 취급 중인 품목일 뿐만 아니라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자진취하를 했거나 갱신 신청이 지난 제품이라 해도 관련 제품의 사용기한 만료일까지는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허가가 취소되거나 회수 대상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국에서는 사실상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제품을 약국에서 계속 판매하는 게 맞는지 여부를 두고는 고심하는 분위기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제조사들이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해 자진취하 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데 이런 제품을 약국에서 소비자들에게 계속 판매하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라며 “추후에 소비자 항의나 불만이 제기될 것을 생각하면 자체적으로 판매를 하지 않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관련 제약사들에서는 사용기한 만료일까지는 판매가 가능하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당장 재고분에 대해서는 판매를 하기는 하지만 소비자 저항 등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2023-07-26 15:15:47김지은 -
“공공심야약국으로 본 약사 가치”…약정원, 팜리뷰서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26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공공심야약국 서비스를 통한 약사 직능 가치 고찰을 주제로 한 내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팜리뷰는 정현철 약정원 학술위원(대한약사회 부회장)의 기고 글로, 공공심야약국의 시작으로 이어진 의약품 사용 환경과 보건의료제도의 변화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정 위원은 이번 글에서 “공공심야약국은 심야·공휴일 등에 처방전 조제 및 셀프케어를 위해 방문한 환자에게 약사 전문성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약 시간대에 1차 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 형태 서비스는 취약시간대 의약품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 대구광역시약사회 시범사업으로 시도된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고, 올해 3월 국회 본회의에서 공공심야약국 설치·운영에 대한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돼 오는 2024년 4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 위원은 “약물검토 및 중재 역할이 약사 전문성을 나타내는 가치라는 공통된 인식을 약사 스스로 가져야 한다”면서 “공공심야약국은 약사의 정체성으로서 약물검토와 중재 역할을 사회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공공심야약국 제도의 정착 및 운영을 위해서 표준화된 서비스 모듈 개발 및 지역 편차를 고려한 실제적인 운영방안과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팜리뷰의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7-26 12:03:11김지은 -
여름휴가에 정기휴무까지…문 연 소아과·약국 '오픈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여름 휴가에 정기 휴무일이 겹치면서 이번 주 들어 문을 연 병·의원, 약국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6일 경기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원과 인근 약국들은 오전부터 환자들이 몰려 진료와 조제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일부 소아과 의원은 오픈하기 전부터 환자가 대기하는가 하면 일부 의원은 오전부터 대기 환자가 몰리면서 일찌감치 접수를 마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이번 주 들어 짧게는 3일부터 길게는 일주일 간 여름휴가에 들어간 의원이 적지 않은 데다가, 수요일에 정기휴무이거나 단축 근무를 하는 의원도 상당수인 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소아 환자가 급증한 것도 이번 주 들어 소아청소년과에 환자가 몰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최근 유·소아 환자 중 감기나 독감, 코로나 환자가 늘고 있는 데다가 구내염, 수족구 등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성인 환자 중 코로나와 독감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에 문을 연 의원으로 환자가 몰리면서 인근 약국들은 이번 주 들어 처방 조제가 평소보다 증가한 상황이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일반 매약 비중도 예년 이맘 때에 비해 늘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도의 A소아과약국 약사는 “이번 주 월요일 오전부터 조제 환자가 몰렸다”면서 “평소였으면 휴가철에 약국이 한가한데 이번에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인근 병원이 이번에 휴가를 가지 않아 약국을 열고 있는데 지난해에 비해 확실히 처방 조제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소아과 환자와 더불어 성인 환자 중 종합감기약이나 진통제 등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여름인 데다가 휴가철이다 보니 의원은 물론이고 약국도 비수기인데 이번 주는 오히려 처방이나 매약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했다.2023-07-26 11:38:25김지은 -
엔데믹 아니야?…ENT제제 4.5배 거래, 키트·마스크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엔데믹 선언에 방심했던 약국가가 때아닌 트리플데믹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여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서고, 통상 겨울철 발생하는 독감이 여름에도 유행을 이어가면서 약국도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키트와 마스크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사는 "하루 1, 2개 판매되는 데 그치던 키트가 어제(25일) 하루에만 30개 정도 판매됐다"며 "낱개 단위 마스크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오랜만에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B약사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엔데믹이 선언되면서 키트류가 거의 나가지 않았었는데 지난 주와 이번 주 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주 오랜만에 키트 200개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전문약 수급이다. A약사는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감기환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비인후과 제제 수급이 여전히 원활치 않다 보니 약이 없을까 우려된다. 벌써 처방이 많은 품목들의 경우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타이레놀, 세토펜 정·현탁액·건조시럽, 슈다페드, 코싹엘, 풀미칸·풀미코트, 뮤코라제, 바리다제, 패취류 등의 수급이 수개월째 원활치 않다 보니 그야말로 전쟁이라는 것. 실제 바로팜 의약품 검색 순위를 보면 타이레놀과 세토펜, 맥시부펜이 모두 10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품절입고 알림 신청 내역 역시 코싹엘정이 3위, 슈다페드정 6위, 맥시부펜시럽 7위, 풀미칸분무용현탁액 8위를 보였다. C약사는 "트리플데믹 조짐이 보이고, 제약사와 도매업체 휴가시즌까지 겹치면서 미리 약을 주문해 두려는 수요까지 겹치며 그나마 남아있는 품목들 마저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D약사는 "커뮤니티를 통해 슈다페드 2통과 풀미칸 2통을 교환했다"며 "특히 장기품절이 나타나고 있는 약들의 경우 당장 조제할 약도 없어 고충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커뮤니티에서도 세토펜현탁액은 사입가 대비 4.5배에, 풀미칸과 풀미코트는 2배에, 맥시부펜시럽과 기침패취류는 1.5배에 구입한다는 글들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며 "그만큼 수급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C약사는 "이비인후과 제제 이외에도 콜킨, 듀락칸, 이모튼, 트윈스타, 조인스 등 품절도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대체도 안 되는 콜킨은 재고가 없어 약사들이 발만 구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E약사는 "코로나19 재감염이 일어나면서 근무약사가 확진돼 어렵게 대체 인력을 구했다. 휴가철에 트리플데믹까지 겹치다 보니 인력난 문제도 심각하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나고 난 뒤에는 코로나나 독감 등이 본격화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2023-07-26 11:17:4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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