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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반품 약국당 평균 94품목...차액만 121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9월 7335개 품목의 무더기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정산에서 약국당 평균 정산품목은 94품목이었고 약국에서 발생한 평균 정산금액은 121만원 정도로 예측됐다. 데일리팜 팜서베이()는 개국약사 512명을 대상으로 '약가인하 차액정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차액정산 품목 수는 '50-99품목'이 30.9%로 가장 많았고 '50품목 미만' 27.9%, '100-149품목' 20.3%, '200품목 이상' 11.3%, 20.3%, '150-199품목' 9.6% 순이었다. 응답 결과를 단순 산술 평균으로 계산한 중간 평균값은 94품목으로 약국당 100품목 내외로 차액정산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차액정산 금액은 '50만원 이하'가 28.5%로 가장 많지만 구간별로 고르게 분포했다. '100-199만원' 26.6%, '50-99만원' 24.8%,'300만원 이상' 11.7% '200-299만원' 8.4% 순이었다. 즉 약국 46.7%가 100만원 이상의 차액정산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빈도를 기초로 한 차액정산 중간 평균값은 약국 당 121만원으로 전국 2만 4000개 약국으로 추정해보면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액은 290억원 정도로 분석된다. 차액정산금 중 실제 보상이 이뤄진 비율에 대해 '50% 미만'이 31.8%로 가장 많았고 '70-79%'가 20.1%로 뒤를 이었다. 차액정산 미처리로 인한 손실금 규모는 '30만원 미만' 42.8%, '30-49만원' 22.7%, '50-99만원' 19.7%, '100-149만원' 8.4%, 150만원 이상 7.8%였다. 즉 65%에 달하는 약국이 50만원 미만의 미 정산으로 인한 손실금을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14.8%의 약국의 손실금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개국약사 33.6%는 차액정산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대상 재고 사입처 확인'을 꼽았다. 이어 '대상품목의 재고파악' 28.9%, '약국내 대상 품목 확인' 15% '정산방법 결정' 12.3% '정산대상 공급업체의 비협조' 10.2% 등으로 나타났다. 즉 대상 재고의 사입처 확인과 대상 품목의 재고파악이 62.5%를 차지했다. 즉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정산에 있어 약국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재고관리인 것으로 보인다. 약국에서 차액정산 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정산 방법은 서류상 반품 정산 39.3%, 2개월 매출 30% 정산 35%, 실물반품 정산 25.8% 순이었다. 차액정산 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실물반품 정산이 73.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2개월 매출 30% 정산' 19.9%,'실물반품 정산' 6.6%였다. 공급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는 2개월 매출의 30% 정산 방식이 약국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차액정산에 있어 방법에 대한 고민과 검토, 특히 서류상 반품을 통한 차액정산에 대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제약, 약사회 차액정산 과정의 만족도(5점 만점)를 보니 약사회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2.26점으로 가장 낮았고 도매상과 제약사는 각각 2.59와 2.5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불만족 비율을 보면 약사회는 57.6%, 도매상 47.1%, 제약사 44.9%로 현장에서의 불만보다 정책이나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정산 자체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팜서베이를 통해 지난달 9~1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개국약사 512명 중 남성이 228명, 여성이 284명이었고 연령대는 30대(30대 미만 포함) 13.3%, 40대 39.3%, 50대 31.4% 60대(60대 이상 포함) 16%였다. 팜서베이는 데일리팜이 약업계 주요 현안과 보건의약·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2023-09-13 10:19:27강신국 -
서울 강동구약, 23일 하반기 보충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오는 23일 하반기 보충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구약사회는 제8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들에 대한 하반기 보충 연수교육을 23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4층 강당 차후영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은 ▲노인약료의 이해(장수미 강사) ▲다빈도 안과질환 약제의 이해(사호석 강사) ▲약국 커뮤니케이션(고윤선 강사) ▲혈액과 림프순환에 사용하는 한약제제의 원리와 응용(배현 강사) ▲마약류에 대한 이해와 현실(박귀례 강사)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대 6평점이 인정되는 이번 교육은, 구약사회에서 실시하는 올해 마지막 연수교육으로 불참할 경우 서울시약사회나 대한약사회 보충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구약사회는 "이번 교육은 강동구약사회 신상신고 회원 뿐만 아니라 타 분회 및 비신상신고 회원도 신청이 가능하다"며 "다만 강동회원을 제외한 그 외 수강신청은 1평점당 2만원이 부과되며 반드시 사전등록 후 입금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수는 강동구약사회 사무국 02-472-0061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받는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는 이밖에도 ▲9월 21일 건강서울페스티벌 참여 ▲10월 중 걷기대회 추진 ▲하반기 약국용 건기식 세미나 개최 ▲자선 다과회 ▲한방 제제 활성화 교육 및 자료 제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모니터링 ▲하반기 8090년생 만남의 장 개최 ▲포상 대상자 발굴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민경 회장과 임은주·백지원·박건영·손영재·이조미 부회장, 정경은·박노정·송혁중·이동주·유상준·이신형·강은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09-13 09:44:06강혜경 -
편의점협회 "상비약 1인 1회 1품목 판매 등 관리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업계가 안전상비약 판매와 관리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10곳 중 9곳이 판매준수사항과 같은 약사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와 일부 소비자단체가 상비약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판매준수사항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자체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12일 가맹본부들이 1인 1회 1품목 판매 준수를 위해 동일 점포에서의 초과 및 중복 구매 불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판매 등록 허가를 받았지만,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가맹점은 안전상비의약품 발주 차단으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사법상 편의점에서는 복약지도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상비약 복용 시 주의사항과 가격표를 부착하고 포스 화면에 복약내용을 게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편의점산업협회는 "이번 조치는 편의점의 공적 기능 재정비와 소비자 편의 증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염규석 편의점산업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편의점은 마스크와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에 기여했다"며 "약국이 문을 닫은 심야시간대와 명절에 편의점에서의 안전상비약 판매가 집중되는 만큼 가맹본부들의 철저한 관리는 편의점 사회적 기능 강화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3-09-13 09:15:56강혜경 -
전주시약, 장애인들에 점자라벨 부착 의약품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전주시약사회(회장 전용근)는 12일 시각장애인들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라벨부착 의약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7월 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 시각장애를 가진 시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약품에 점자라벨을 부착, 전달한 바 있다. 이는 이철희 정보통신이사가 수 년 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해 해오던 봉사를 분회가 동참한 것. 아울러 시약사회는 지난 6일 중증장애인 지역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중증장애로 인해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용근 전주시약사회장(분회장)은 "지역 사회에 신체장애를 가지고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약사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힘내달라"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전용근 회장, 오명선 부회장, 전원상 총무이사, 이철희 정보통신이사, 최용락 사회공헌이사가 참석했다.2023-09-13 08:49:41강신국 -
비대면진료 처방 받은 약국 "절반 이상이 비급여 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처방의 절반 이상이 비급여 의약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3일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국으로 전송된 처방 중 57.2%가 비급여 의약품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사후피임약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처방전 진위여부 확인(30.3%)’이라고 답한 약사가 가장 많았고, ‘환자 본인 확인, 사전 상담 등의 행정업무 가중(27.6%)’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비대면진료 입법화를 위한 국회 논의 입법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약사가 ‘약 배달 확대(25.6%)’라고 답했고, ‘민간 플랫폼의 착한 가격이나 별점, 후기 등의 마케팅 허용(24.9%)’, ‘고위험 비급여약(여드름, 탈모 등) 처방 허용(19.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약사회는 이번 설문에 응답한 약사의 86%가 약사회가 배포한 처방전달시스템(PPDS)에 가입했으며, 민간 플랫폼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83.8%였다고 밝혔다. 김대원 부회장은 “지난 3개월의 시범사업 계도기간에 비대면진료 조제가 없거나 월 15건 이하가 92.7%로 많지 않았다”며 “계도기간을 제외하면 시범사업이 이제 시작인 점을 고려할 때 적어도 6개월 이상 더 관찰해야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그럼에도 회원 약국들이 비대면진료 조제에 따른 행정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고 약 배달 확대와 민간 플랫폼 업체의 과도한 마케팅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입법화 논의 과정에 이 부분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약사회 소속 회원 약사 중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글 폼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1142명의 약사가 참여했다.2023-09-13 06:25:56김지은 -
슈다페드·세토펜 사재기 약국 조사 이렇게 진행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한 슈다페드와 세토펜 사재기 조사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12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복지부 약무정책과는 최근 가수요에 따른 유통 불균형으로 수급 불안정이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의약품에 대한 조사계획을 공지했다. ◆슈다페드정(삼일제약) =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9월30일까지 1만정 이상 구입한 약국, 의료기관 중 청구량/구입량이 25% 이하인 기관이 대상이다. 9월30일까지 심사결정 청구량 기준이다. ◆세토펜현탁액500ml(삼아제약) =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9월30일까지 11개 이상 구입한 약국·의료기관 중 청구량/구입량이 25% 이하인 기관이 조사대상이다. 슈다페드정과 마찬가지로 9월30일까지 심사결정 청구량 기준이다. ◆조사 및 관련 조치 절차 = 청구량 확인 시점을 감안해 조사 대상을 오는 12월경 통보하고 조사 대상의 청구량/구입량(10월 말, 11월 말, 12월 말 기준) 모니터링을 2024년 1~2월 진행한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현장조사 및 필요 시 처분·고발 요청은 3월 중 진행할 방침이다. 개별 의약품의 구체적인 수급 상황, 개별 기관의 특별한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재 조치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복지부 방침이다. 복지부는 "수급불안정이 예상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사재기 등 과도한 재고를 확보하고 향후 수급 불안정 해소 후 반품을 통해 재고를 관리하는 방식의 운영을 삼가달라"며 "경우에 따라 위법으로 제재 조치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3-09-12 19:27:32강신국 -
부산시약, 약국 경영활성화 위해 판매기법 무료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판매기법 무료강의를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6일 저녁 8시 약사회관 7층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송희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양병학 판매기법 무료강의’를 열었다. 변정석 회장은 “회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약국 경영 다각화를 위해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며 “8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를 통해 학술적 이론과 상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필요한 강좌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사를 맡은 박송희 박사는 부산대 약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경성대 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임상양병약학회 부산지회 고문, 부산시여약사회 총회의장, 부산시약사회 총회부의장, 약사공론 이사를 지내고 있다.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강좌에서 박송희 박사는 ▲양병학이란 ▲양병학적 병의 분류법 ▲양병 Self Check List기록법 ▲조원기의 열기론과 수기론 ▲조원기의 열기론과 여드름 ▲조원기의 수기론과 CS ▲양병학적 병증 이해 등을 주제로 매주 강의를 펼쳐나간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강의는 약국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 1시간과 질환별 판매기법 1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2023-09-12 18:20:07정흥준 -
"병의원·약국 정보전송 강제화 막아달라"...의협 1인 시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과 병의원 및 약국의 정보전송 강제하는 보헙업법 막아주세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 상정이 임박하자 12일 국회 앞에서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종민 보험이사가 법안 저지 1인시위를 펼쳤다. 김종민 의협 보험이사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라는 명목 아래, 의료기관에 환자의 진료 정보를 보험회사에 전송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민감한 개인 정보에 대한 국민의 권리와 진료기록과 관련한 의료기관의 권한을 일방적으로 침해하는 잘못된 법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보험이사는 "법안의 국회 정무위원회 통과 과정에서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특히 전송 과정에서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향후 중계기관과 보험회사 간 정보 유출 책임 분쟁 등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스럽다"면서 "법안의 통과 이전에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1인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보험업법 개정으로 인해 국민들이 소액 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게 되더라도, 제3자인 의료기관에 불필요한 행정적 부담과 같은 부당한 의무를 부담시키는 문제가 발생해, 결국 그 피해가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오는 등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보험사가 개인의 의료 정보를 쉽게 취득하게 되면, 국민들이 보험을 가입하고 갱신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활용하게 돼 국민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료 인상으로까지 이어져 국민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민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있는 위험한 보험업법을 당장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협, 병협, 약사회, 치협 등 의약4단체는 13일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 저지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2023-09-12 18:06:39강신국 -
R&D·RA 어떤 성향에 어울릴까?...현장 선배들의 조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산업에 관심을 갖는 약대생들은 많지만 마케팅부터 RA, 신약개발까지 다양한 분야 중 어떤 업무가 적성에 맞는지 찾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은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된다.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 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 한독 최은정 상무는 최근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가 개최한 제약설명회에서 약대생 270여명에게 멘토이자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약대생들은 약학박사인 박준석 센터장과 약사 출신 이재우 본부장, 최은정 상무가 제약산업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대웅제약 박준석 센터장 “개발의 꽃은 임상...약사 역할 많아” 박준석 센터장은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배경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의 R&D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약대생들의 눈높이에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당부했다. 박 센터장은 “개발의 꽃은 임상이다. 임상을 다 하고 나면 식약처 허가를 받는데, 역시 쉬운 일은 아니고 약가도 민감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약사들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고 했다. 박 센터장은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어느 부서에서도 내가 뭘 하고자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항상 행복하게 연구하려면, 주인이 돼야 한다고 연구원들에게 말하곤 한다”면서 “연초에 올해 할 일을 목표로 세우면 연구원들을 터치하지 않는다. 내가 내 스스로 할 업무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할지 디자인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보고하는 주인이 되면 어느 위치에서든 재미있다”고 조언했다. 또 신약개발자가 되려면 기본기를 잘 닦아 놔야 하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센터장은 “역량이 있는 신약 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기본이 탄탄해야 한다. 특히 제약업계에 종사하려면 학위와 상관없이 기본기가 중요하다”면서 “목표는 어딘가에 꼭 적어둬야 한다. 5년, 10년 후에 내가 뭐가 될 것인지 꼭 적어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 이재우 본부장 “RA는 연주자 아닌 지휘자...공감과 소통 중요”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과 직결돼 여느 산업보다 강한 규제가 특징이다. 특히나 규제 당국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제품 인허가를 담당하는 RA(regulatory Affairs) 직무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GC녹십자 이재우 본부장은 “전통적인 의미의 RA(regulatory Affairs)에서 보다 발전된 개념인 새로운 Regulatory strategy로 나아가야 한다. 기존 업무인 신규 허가 신청과 허가 변경 신청 뿐 아니라, 신약 개발 초창기인 개발 전략 수립부터 허가 전략 수립까지 전주기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개발, RA분야는 전주기 전략을 수립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 하고, 전략을 최적화 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전문성 못지 않게 논리와 공감 능력, 소통이 필요하다. 또 생명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순수한 직업 윤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정과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틀린 것은 인정하는 양심과 변화하려는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독 최은정 상무 “마케팅은 여러 부서와 소통...다양한 경험 중요” 제약산업 마케팅 업무는 다양한 부서와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관리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진로로 고민 중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라는 조언이다. 한독 최은정 상무는 “제약산업 마케터는 여러 부서와 소통하면서 조화롭게 어울려야 하고, 각 부서를 관리하고 합동해야 한다. 또 최소의 소스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마케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학생 때부터 스스로를 더 많이 알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또 관계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당부했다. 최 상무는 “하나 하나의 선택은 흘러가는 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다. 특히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잘 파악해야 한다”면서 “학교를 다니면서 ‘나’에 대해 잘 알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무는 “학교 동기들과 선후배들을 많이 만나고, 그 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꼭 하기를 추천한다”고 했다.2023-09-12 17:48:05정흥준 -
화장품류 공급가 20%대 인상...약국 판매가 책정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빈도 일반약 공급가 인상에 이어 이번에는 약국 취급 화장품 등의 가격 인상이 이슈다. 원재료 값과 유통 비용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지만, 종전 판매가 수준으로 뛴 사입가가 약국에 압박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절기를 맞아 립밤류 등을 주문하던 A약사는 최근 가격에 화들짝 놀랐다. A약사는 "사입가가 종전 판매가 수준까지 올랐다. 오랜만에 립밤과 핸드크림 등 외품류를 주문하다 깜짝 놀랐다"며 "20%대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에서 '할인가'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판매가격과 유사하거나 판매가격을 상회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이 약사는 "또 온라인몰 희망판매가가 공급가 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희망판매가와 구입가가 따로 노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더불어 "니베아의 경우 수입선이 바뀌면서 유통기한이 기존 년/월/일 순에서 '일/월/년 순'으로 바뀌었다"며 "자칫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약국에서도 유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B약사도 "올리브영과 같은 H&B숍이 확장되면서 약국에서의 립밤이나 크림류 판매가 줄어들긴 했지만 그럼에도 환절기가 되면 관련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1+1 등으로 묶음판매를 하는 H&B숍과 달리 약국에서는 낱개로 판매되다 보니 가격저항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 역시 "니베아 뿐만 아니라 유리아쥬, 바이오더마 등도 사입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며 "의약품 뿐만 아니라 립밤류, 투약병, 살충제 등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면서 판매 가격 책정을 놓고 고심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2023-09-12 16:55:1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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