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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재기-제약·도매 특정 약국에만 공급 '정조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수급 불안정이 빚어지고 있는 슈다페드와 세토펜현탁액에 대해 약국 사재기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와 연계한 제약·도매 조치도 예고했다.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슈다페드와 세토펜 사재기 조사를 토대로 제약·도매 업체의 특정약국으로의 쏠림 등 유통 전반에 걸쳐 수급 불안정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잡아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대한약사회를 통해 안내한 의약품 조사 계획 및 협조 요청에 따르면, 복지부는 예고대로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슈다페드와 세토펜 구입량 대비 청구량(사용량)이 저조한 약국을 대상으로 조사와 처분·고발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슈다페드정의 경우 2023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만정 이상 구입한 약국·의료기관 중 청구량/구입량이 25% 이하인 기관, 세토펜현탁액의 경우 동기간 11개 이상 구입한 약국·의료기관 중 청구량/구입량이 25% 이하인 기관으로 한다. 청구량/구입량의 경우 기준일을 기준으로 ▲9월 30일 25% ▲10월 31일 30% ▲11월 30일 35% ▲12월 31일 40% 이하다. 복지부는 청구량 확인 시점을 감안해 12월 경 조사 대상을 통보하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현장조사 및 처분·고발 요청 검토를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개별 의약품의 구체적인 수급 상황, 개별 기관의 특별한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재 조치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의약품공급자에 대한 조치도 담겼다. 복지부는 "의약품공급자가 특정 약국에만 의약품을 공급했거나 매점매석 또는 판매량 조정의 방법으로 의약품을 판매해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는 경우 약사법(약사법 시행규치 제44조 제1항 제1호 등) 위반 소지가 있으므로 해당 행위는 삼가주시기 바라며, 조사 결과와 연계해 의약품공급자에 대한 조치 등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허위 품절 정보를 유포해 의약품 가수요를 일으키는 영업행위 등도 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으므로 해당 행위 근절을 위해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약국개설자 등은 상기 조치 등을 감안해 자발적인 반품 등을 통해 적정한 재고량을 유지해 주시기 바라며, 매점매석 또는 판매량 조정의 방법으로 의약품을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환자의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급불안정이 예상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사재기 등 과도한 재고를 확보하고 향후 수급 불안정 해소 후 반품을 통해 재고를 관리하는 방식의 운영을 삼가기 바라며, 경우에 따라 위법으로 제재조치가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약사회는 "복지부 주관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는 대응이 시급한 수급 불안정 의약품 품목 선정 및 생산 독려를 진행하는 한편 의약품 유통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수급 불균형이 심한 슈다페드정과 세토펜현탁액을 분석한 결과 구매량 대비 청구량이 25%이하인 약국이 일부 확인돼 가수요에 따른 유통 불균형으로 수급 불안정이 악화되는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시도지부를 통해 안내했다. 이어 "복지부는 수급 안정화의 일환으로 두 품목에 대해 구매량 대비 청구량이 극히 저조한 약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떠한 사유로 청구량이 저조한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특정 약국, 의료기관에만 의약품을 공급하는 의약품 공급자의 경우도 조사 결과에 연계해 조치할 예정임을 알려왔다"며 해당 의약품에 대한 자발적 반품 등을 통해 적정 재고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3-09-21 10:23:29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지역별 강좌, 대전약사 70여명 한자리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독소연구회 지역별 공개강좌가 한창이다. 메타센테라퓨틱스는 17일 대전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당독소의 이해부터 당독소 연구회 고수 약사들의 약국경영사례, 임상사례, 질환상담 및 판매 노하우 등 이론과 실전 강의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학회가 가진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회원 약사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고자 한 서울 공개강의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 등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당독소연구회 측은 "공개강의를 듣고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는 약사님들도 계신다. 현대인의 식습관과 만성질환을 살펴보면 당독소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무기로서 당독소연구회 강의와 제품을 약사님들께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독소연구회는 내달 29일 부산시약사회관에서 부산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2023-09-21 09:11:25강혜경 -
서초구약, 명절 맞아 관내 소외 이웃 위한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회장 신은종, 위원장 전구슬)는 19일 양재종합사회복지관과 우면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의 이번 방문에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박대희 관장은 “정성어린 후원금에 감사하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 음식을 준비해 방문할 예정이다. 약사회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어르신들의 집단 활동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대부분 정상화돼 지역사회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도 했다. 이에 강미선 회장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초래했지만 서초구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경희 관장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차상위 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잊지 않고 전달해 줘 감사하다”면서 “조손가정, 임대아파트 거주 차상위계층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강미선 회장과 신은종 여약사회장이 참석했다.2023-09-20 19:40:43김지은 -
맘카페에 비싼약국 입소문 나면 단골환자 등돌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같은 약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약국과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문제는 단순히 동네약국의 매출 감소에서 끝나지 않는다. 소위 성지로 불리는 난매약국으로 파생되는 문제가 일반약 최저가 비교 사이트, 구매대행, 지역 약국 간 갈등까지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약국과 소비자간 영양제를 포함한 일반약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파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관련한 행위가 일종의 '사업'으로 연결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구매 대행해 드립니다" 전문업체 등장= 지역카페나 맘카페 등을 통한 구매대행 문제도 수년 간 되풀이 됐던 문제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지약국에서 영양제를 구매 대행해 주겠다는 전문업체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며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한시적 비대면 진료로 인해 처방약 배달이 가능해 지면서, 제도가 느슨해 진 틈을 타 처방약은 물론 일반약을 구매대행 하거나 픽업해 배달하는 서비스 등이 무작위로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올 초 등장한 한 업체는 1만원에 약값이 저렴한 약국에서 약을 대신 픽업해 포장, 택배로 발송해 주겠다고 홍보에 나섰다가 약사사회에서 논란이 됐다. 해당 업체는 서울 종로와 금천, 경기 안양 지역 약국 등 '저렴하기로 유명한 성지약국 5곳 리스트'를 공개하고, 소비자가 약국에 전화를 해 결제까지 진행하면 직원이 대신 약국을 방문해 약을 픽업, 픽업한 약을 포장해 택배로 보내주는 것까지를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가정의달 이벤트로 4월과 5월 심부름 수수료를 50% 할인해 5000원에 대행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가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약국을 방문하기 위해 스케줄을 비우고 교통비를 들여야 하고, 양손 무겁게 약을 들고 다녀야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돈 5000원, 1만원에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꽤 괜찮은 서비스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복지부와 식약처는 이 같은 일반약 심부름과 광고·홍보 행위가 위법소지 내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일반약은 현재 약국 안에서 판매하는 게 원칙이다. 약사회 등이 유권해석과 영업규제를 요청할 경우 법리해석과 함께 규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역시 해당 사이트를 차단 조치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방식을 바꿔 '카톡 채널 입장하기'를 통해 여전히 약국과 편의점, 마트의 심부름과 픽업대행을 계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가 지칭한 약국 5곳과의 연관성 의혹이 불거지자, 업체는 심부름 가능 지역을 서울 구로, 영등포, 금천, 관악, 경기 안양으로 한정해 소비자가 약국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일부 수정했다. A약사는 "복지부가 불법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관련한 서비스는 계속되고 있다. 논란이 됐던 사이트 김집사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에 '약국 심부름' 등을 검색하면 여러 개의 관련 사이트가 뜨고, '헬퍼'라는 이름으로 중개하는 플랫폼도 적지 않다"며 "일반 약국에서 구매대행 여부까지 묻기 쉽지 않다 보니 정부 차원의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고 지속적인 관리·감독 역시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약값비교 사이트도 등장해 논란을 낳았다. '약값을 밝힌다'는 콘셉트의 '발키리'는 일반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의 가격까지 비교해 최저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가 반발을 사기도 했다. 서비스 소개에서 발키리는 "약국마다 약 가격은 다른데, 약국에 전화해도 가격은 알려주지 않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얼마인지 나오지 않아 싼 약국을 찾으러 직접 발품을 팔거나, 가격이 싼지 비싼지 알지도 못하고 사야 하는 점이 불편했다"며 "이제 발키리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검증된 실제 약 가격을 찾아볼 수 있다"고 홍보했다. 같은 약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패턴 등을 분석해 만들어진 서비스인 셈이다. ◆약사사회, 인근 약국들과도 마찰= 이 같은 약국은 지역약사회에서도 늘 주시하는 약국들이다. '난매'라는 불법적 요소부터 무자격자 판매, 택배 발송, 지역 약국 간 가격시비 등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 척결을 위해 공익제보를 이어오고 있는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관계자는 "저렴한 약값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는 약국들도 점검 대상이 된다. 자주 언급되는 곳들 가운데 상당수에 대해서는 무자격자 약 판매와 공익제보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며 "촬영, 고발이 반복되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눈을 피하기 위해 약사, 무자격자, 약사, 무자격자가 섞어 자리를 배치하는가 하면 무자격자가 고객을 응대하더라도 약사가 결제를 하는 등의 편법이 동원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B약사도 "동네 약국이 사입하는 가격, 혹은 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도 사입단가가 다르다 보니 약사법상 문제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소위 성지약국에서는 무자격자 판매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약국장 대신 근무약사, 한약사, 무자격자가 약국 실무 전반을 맡는 일이 적지 않다 보니 약사사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푸시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역 약국이 종로보다 싸게 약을 판매하겠다며 맘카페에 홍보글을 올려 문제가 된 사례도 있다. 경기소재 한 약국은 "처방전 없이도 오직 일반약과 건기식 등의 영양요법 상담을 통해 자립하고 있는 종로 5가의 이상적인 약국 모습을 롤 모델로 동경하며, 그 시스템을 배우고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영양제를 종로 5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카페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카페는 이용자 수가 10만명이 넘는 지역 대표 맘카페로, 종로 대비 5% 할인된 가격에 메가트루 등 영양제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가격 할인 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맥스 등 광고 품목의 경우 종로와 가격은 동일하지만 제놀 하이드로24파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해 약사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지역 약사회가 나서 홍보글 자진 삭제와 이 같은 방식의 영업 활동 중단을 촉구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위치가 외지다 보니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홍보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고, 홍보글을 삭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항을 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관계자 역시 "난매 문제가 가장 애매한 문제다. 최근에는 처방·조제 전문약국에서도 난매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가 있다"며 "손해만 보지 않는 선에서 마진을 적게 남기겠다는 게 성지약국의 논리이지만, 단 돈 몇천원에도 소비자들이 민감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문제가 된다. 적정판매가를 유지해 줄 것을 약사회도, 제약회사도 권고하는 상황이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다 보니 마냥 약사회가 가격을 정해 압박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약사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선에서의 가격할인이나 무자격자 판매 등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반회나 분회 차원의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2023-09-20 17:57:50강혜경 -
"인문학부터 임상강의까지"...부천시약 연수교육 풍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 학술위원장 주훈정)는 지난 17일 부천시청에서 약사 39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도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상동21세기치과의원 최희수 원장의 ‘치과진료의 이해와 치과 약처방’ ▲순천향의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정주 교수의 ‘간 보는 시간’ ▲정지훈 음악평론가(약사)의 음악·인문학·여행이 결합된 친근하고 재미있는 강의가 6시간 동안 됐다. 임희원 회장은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상반기 다양한 강의 진행과 약사 선배님들과 삼계탕 데이, 고단한 일상의 휴식을 위한 시네마 데이, 젊은 약사들 간의 교류를 위한 호프데이 등 회원 간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많은 참여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임 회장은 “고질적인 품절약 문제, 비대면진료로 파생되는 약배달과 화상투약기 등은 상급회인 지부, 대약과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준비된 연수교육 일정을 유익하게 참여하고 곧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회원 한 분 한 분 넉넉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훈정 학술위원장은 매주 카톡방을 통해 학술자료를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학술퀴즈시간을 갖고 퀴즈를 맞춘 약사 5명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강의 후 약사 후기는 호평이 줄지었다. 약사들은 “연수시간을 채우기보다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가졌던 거 같다”면서 “지식과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특히 유럽 음악페스티벌을 다룬 정지훈 약사의 강의 평가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다양한 주제의 강의 구성을 호평했다.2023-09-20 17:45:10정흥준 -
'삼육약대 1회 졸업' 임동술 교수, 정년 발전기금 쾌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가 되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삼육대에 들어왔는데, 대학에서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고 삶의 지표와 목표를 세우고, 아내도 만나고, 교수로 퇴임하는 축복을 받았네요. 부끄럽지만 이만하면 성공적인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육대학교 약학과 임동술 교수가 학과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8월 말 정년퇴임한 임 교수는 퇴임시 후학양성을 위해 학과 발전기금을 내놓는 기부 전통을 이어가며 "내가 받은 축복을 조금이라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동문인 아내(최순복 약학과 82학번)도 흔쾌히 동의해 줬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과 발전에 작은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 교수는 삼육대 약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8년 삼육대 교수로 부임해 35년간 후학양성에 힘쏟아 왔다. 2009년에는 초대 약학대학장을 맡아 6년제 학제 개편의 기틀을 놓는 동시에, 연구자로서는 생약학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또 생약학교수협의회장, 전국약학대학약초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간 대학발전기금, 학과발전기금, 제자사랑장학금, 학과밀알장학기금, 코로나장학금, 총동문회장학금 등으로 14차례에 걸쳐 6500여만원을 기부했다.2023-09-20 17:43:08강혜경 -
노원구약, 대면 연수교육에 약사 220여명 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약학위원회(부회장 성기현, 위원장 김건)는 지난 17일 회원약사 약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하반기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낮 1시부터 밤 7시까지 학술강의로 채워졌다. 세부적으로는 ▲유지철 언론학 박사:약의 공감 화법 ▲정병욱 교수:신경계 약물 정리 ▲김은석 약사:환자 안전사고 보고 ▲성기현 약사:환자 안전 캠페인 ▲류병권 약사:항혈전제 ▲김태우 약사:약물안전사용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또 약학위원회는 처방 의약품 복약 상담 전 필수 확인 사항, 일반 의약품 복약 상담 전 필수 확인 사항, 약을 폐기하는 방법 안내 판을 제작 배포했다. 끝까지 참석한 전 회원에게는 연금 복권을 사은품으로 지급했다.2023-09-20 17:37:53정흥준 -
서울 강서구약, 상임이사회 열고 하반기 일정 점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13일 제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일정을 점검했다. 구약사회는 먼저 오는 22일과 23일 열리는 제10회 강서구 드림 job 페스티벌에서 약사 체험 부스를 진행, 회원 약사와 약대생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강서구 드림 job 페스티벌은 강서구 관내 중학교 1학년 3500여명과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로체험 행사로 167개 부스가 참여하며 약사회는 '약사 직능 알리기'와 ATC, 자동조제기를 통한 '조제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약사회는 내달 14일 마곡 삼진제약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약사연수교육을 최종 점검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제21회 허준 축제에 라라랜드 공연과 마약중독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2023-09-20 17:26:39강혜경 -
연휴 운영계획 세우는 약국...상여금은 10~3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들이 다가오는 추석 장기 연휴를 대비하며 운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6일 중 인근 병원 진료 일정에 맞춰 문을 열기도 하고, 일부 365 약국들은 직원들과 교대 근무를 조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또 복수의 약국을 확인한 결과 약국장들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직원들에게 약 10~30만원의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 A약국은 “우리 약국은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만 문을 연다. 정신과랑 피부과가 그날 문을 열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정신계는 약이 떨어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그날 오전에만 진료를 보기로 했다. 약국 직원들도 그때는 정상 출근한다”고 했다. A약국은 “다들 흔쾌히 나와줄 수 있다고 해서 문을 연다. 상여금은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20만원씩 준다. 또 약국에 들어오는 선물들을 나눠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북 B약국도 “우리도 임시공휴일에만 문을 열기로 했다. 병원도 그 날 진료를 하기로 했다”면서 “보건소로 근무 현황을 보내서 지역별로 조사를 했고, 시내 유동인구가 있는 약국들 중 몇 곳은 추석 당일에만 빼고 문을 여는 곳들이 있다”고 했다. 지난 수년 간 365 의원, 약국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추석에도 약국 문을 닫지 않는 곳들도 늘어났다. 이번 추석 연휴는 6일로 길고, 직원들에게도 휴일을 줘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조율해서 근무 계획을 세웠다. 경기에서 365약국을 운영 중인 C약사는 “우리 약국은 닫지 않고 추석 연휴에도 자정까지 운영한다. 첫 3일은 내가 근무하고, 나머지 3일은 다른 약사가 근무해주기로 했다”면서 “또 주말약사와 야간약사, 주말직원으로 나눠서 명절 근무 일정을 조율했다. 시간이 길어서 나눠서 근무한다”고 했다. C약사는 “상여금은 명절마다 주고 있다. 약사는 30만원씩 주고 있고 직원은 신입 10만원, 경력 직원들은 20만원씩 준다”고 말했다. 장기 연휴를 틈타 약국 문을 닫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는 약사들도 있다. 직원들에게도 휴무를 알리고 상여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 D약사는 “우리는 6일 전부 문을 닫기로 했다. 그래도 우리 지역엔 당번하는 약국이 문을 열고, 공공심야약국도 있다”면서 “1년에 몇 번 아니지만 설과 추석, 휴가에는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챙겨주고 있다. 이번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30만원씩 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에도 약국 조제기본료는 30% 가산이 적용된다. 앞서 복지부는 "각 의료기관은 사전 예약된 환자에 대해 공휴일 가산을 적용해 공단부담금을 청구하는 한편, 환자 본인부담금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할 수 있다. 이는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따른 영리목적의 환자 유인·알선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안내한 바 있다.2023-09-20 17:25:22정흥준 -
1회 투약 비용만 20억원…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에서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회 비용이 2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의약품이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방의 한 병원에서 투약됐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19일 부울경 최초로 초고가약으로 불리는 국내 최초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성분 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가 입고돼 환자에 정맥주사를 통해 투약됐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졸겐스마가 입고된 국내 6번째 병원으로, 부울경에서는 최초이다. 이번 투약으로 국내에서는 총 15명의 환자에 졸겐스마가 투약됐다. 병원에 따르면 노바티스 졸겐스마는 희귀유전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 질환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초고가 유전자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1회 투약 비용이 약 20억원이며, 단 1회 투약으로 희귀유전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환자 본인부담 상한액은 최소 87만원에서 최대 780만원에 책정돼 있다. 희귀유전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은 운동 신경세포 생존에 필요한 SMN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영유아나 소아에 나타나며 신경·근육계 희귀유전질환으로 증상이 없는 보인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에게서 발현될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근력저하나 마비가 진행하면서 운동 발달 지연이 동반되며 악화 시 삼킴곤란, 기도 흡인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게 병원 측 설명이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이 약을 투약받은 환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지 근력저하, 발달지연이, 출생 이후 3-4개월 무렵 다리를 들지 못하는 모습이 관찰됐고 이후 앉기가 되지 않거나 퇴행해 뒤집기를 하지 못하는 등의 상태를 보였다. 이 환자는 부산양산대병원에서 희귀유전질환인 척수성근위축증 진단을 받았고, 진단 확정 받은 지 1개월이 지난 19일 오전 10시 17분 졸겐스마를 투여받았다. 병원 측은 이번 약이 미국에서 제조된 후 철저한 콜드체인 기준을 유지하며 초저온 냉동상태로 항공과 전문 차량을 이용해 병원에 입고됐으며, 약제부의 통제에 따라 최신 냉장고에 냉장온도를 유지하며 해동된 후 무균실 담당 약사가 조제했다고 밝혔다. 약제부 황은정 부장은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약사들은 3년 전부터 졸겐스마를 관리하기 위해 의약품 정보조사, 약품 보관실 내 UPS(Uniterruptable Power Supply)설비 구축, 최신 냉장고 설치 등을 진행 했다”며 “특히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준비과정을 통해 안전한 투약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해당 환자의 담당의는 소아청소년과 공주현 교수는 “전공의 시절 동일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치료제가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때 안타까움을 느꼈었다”며 “10년이 지나 고가이지만 희귀유전질환 환자들에게는 큰 기쁨을, 의료 분야에는 혁신적 발전을 가져다 줌으로써 생명의 희망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2023-09-20 16:31:5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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