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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커녕 혼란만 키운 허가특허 설명회이날 설명회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제약업계의 관심을 받았으나 시원한 해답을 주기엔 모자랐다.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이라는 타이틀로 6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설명회가 혼란만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기허가품목의 독점권 절차를 놓고 오해의 소지를 부를 수 있는 발언이 나와 이날 모인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끝까지 어리둥절하게 했다.발단은 플로어 질문에서 나왔다. 기허가품목을 허가특허연계제도가 시행되는 3월15일 취하한 다음 신규허가를 받으면 우선판매품목허가 대상이 될 수 있냐는 질문이었다.박현정 식약처 사무관의 대답은 당연히 '예스'였다. 약사법 개정안에도 3월15일 이후 제일 먼저 신규 또는 변경허가 신청하는 제품이 우선판매허가 조건을 갖추도록 설계돼 있다.그런데 변경허가를 통해서도 조건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정확히 설명되지 않았다. 기허가품목도 '등재특허 종료후 출시'가 아닌 '특허종료 전 특허도전을 통해 출시한다'고 변경 신청하면 우선판매허가가 가능하다.굳이 번거로운 신규 허가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기허가품목이 우선판매허가를 받으려면 자진취하한 다음 신규허가를 신청해야 한다는 게 정석으로 해석됐다.박 사무관의 '예스'에 업계 관계자들의 술렁임이 이를 여실히 증명했다. 기자들도 한몫 도왔다. 기허가품목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으려면 반드시 신규허가를 절차를 밟아야 하는양 헤드라인을 뽑고 기사를 생산했다.이렇게 되자 변경허가를 통해 우선판매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던 참석자들도 헛갈리기 시작했다.다른 발표가 끝날때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어떻게 된일인지 확답은 없었다.결국 제약협회 관계자가 기허가품목은 논란이 있으니, 제약협회를 통해 의견을 주면 식약처에 전달하겠다고 진화했다.그러면서 제약사들이 15일 이전 준비할 수 있도록 빠르게 답변을 받겠다고 덧붙였다.허가특허제도 시행까지는 이제 8일 남았다. 중간에 주말도 끼어 있다. 끝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한 제약사들이 어렵게 허가받은 품목을 취하하고, 신규 허가신청하는 애먼 짓을 한다면 누구의 잘못일까?이날 설명회는 국회를 통과한지 12일만에 새 제도를 시행하기엔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는 걸 확인한 자리였다.심지어 이날 발표한 한 변호사는 최초 특허도전자의 청구사실 통보 및 공표조항이 새로 추가된 것을 모르고, 우선판매품목허가 전략으로 키프리스(특허청에서 운영하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추천하기도 했다.식약처는 최초 심판청구 사실을 공표할 계획이어서 굳이 키프리스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2015-03-07 06:34:57이탁순 -
과대광고·부서진 정제 유통에 줄줄이 행정처분 내려GMP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파손된 의약품을 유통한 업체 등이 줄줄이 행정처분을 받았다.제조공정 전반의 문제점이 지적돼 전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업체도 있었다.6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외 제약사 7곳이 약사법 위반으로 최근 행정처분 받았다.해당업체는 일양약품, 진양제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국제약품공업, 동방제약, 한불제약, 한국MSD 등이다.처분내용을 보면, 일양약품 프리베이트크와 진양제약 아더반크림은 바코드 규정 미준수로 각각 판매업무정지 15일 처분을 받았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플라센텍스주를 허가받은 효능·효과 이외 광고표현이나 오용할 수 있는 광고를 내보냈다가 적발돼 4개월 광고업무정지에 처해졌다.국제약품공업은 타겐에프연질캡슐을 제조·판매하면서 불만처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동방제약 징코민플러스120mg은 질량편차시험 부적합으로 2개월간 제조업무가 정지된다.한국MSD는 자누메트정50/100mg 일부를 파손된 형태로 판매해 1개월 수입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한불제약은 의약품 재평가자료 2차 미제출로 24개 품목에 대한 판매업무가 6개월 간 정지된다. 또 하이페롤연질캅셀200mg, 엠씨티캅셀200mg, 비바티어점안액, 비바크린점안액 등에 대해서는 제조기록서와 시험성적서를 작성하지 않아 3개월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셀텍은 휴업신청과 생산실적 보고를 하지 않아 경고 처분과 함께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임상시험이나 마약류 관리기준을 지키지 않아 처분을 받은 병원이나 연구자도 있었다.동아대학교병원은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사를 받지 않고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가 적발돼 3개월 동안 해당 임상시험을 할 수 없게 된다.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장내과, 한림대학교병원 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등에 소속된 마약류 학술연구자 각 1인은 허가조건 변경사항이 있는 날로부터 20일 내 변경허가를 받지 않아 경고처분을 받았다.2015-03-07 06:34:50최봉영 -
흡연개선보조제 안전성·유효성 심사 신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과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 개정안을 6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의약외품으로 신설되는 흡연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 자료 제출 범위 지정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에 있는 치약제 보존제 규정 반영 ▲흡입성 제제 정의 신설 ▲신규 첨가제 안전성·유효성 심사대상 지정 등이다.'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 개정안은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에 적합한 품목이나 별도로 유효성분에 대한 원료 규격 심사를 받아야 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19개 성분 규격을 신설하고 일부 살충제의 정량법과 '생리혈의 위생처리용 위생대'의 순도시험도 담고 있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의약외품 안전관리와 품목허가·신고·심사의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에도 관련 규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견이 있는 경우 5월 6일까지 식약처(주소: (363-7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2로 187, 참조: 의약외품TF 전화 043-719-3703, 팩스 043-719-3700)로 제출하면 된다.2015-03-06 16:43:1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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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C형간염 신약 '소발디', 국내 시장 들어온다C형간염치료제 '소발디'화제의 C형간염치료제 ' 소발디(소포스부비르)'가 국내에 들어온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지난 1월 식약처에 신약 신청서를 접수, 국내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아울러 소발디와 레디파스비르 복합제인 '하보니' 승인 절차가 함께 진행된다. 빠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면 연내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1일1회 경구복용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중합효소 저해제인 소발디는 C형간염 영역에서 이른바 'No 인터페론' 시대를 연 제품으로 지난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약제 중 하나다.이 약은 보통 80%의 높은 치료율을 보이지만 C형 간염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다.유전자형이 2,3형인 경우에는 리바비린과 병용함으로써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고 경구로 투여할 수 있고, 1형의 경우에는 리바비린, 인터페론과 병용함으로써 주사제 형태로 12주 치료하면 90% 이상에서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을 보였다.다만 소발디가 초고가 약임을 감안할 때 허가가 이뤄지더라도 급여권 진입까지 얼마니 시간이 소모될 지는 미지수다. 참고로 소발디는 정당 1000달러(약 110만원), 하보니는 1125달러(약 124만원)다.길리어드 관계자는 "정확한 국내 승인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약가면에서도 미국과 국내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 것인지, 정해진 것이 없다. 다만 회사는 소발디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03-06 12:24:54어윤호 -
우선판매허가 수수료 125만원, 판매금지는 39만원대우선판매품목허가와 판매금지 신청 수수료가 각각 125만원, 3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신청접수일부터 5일 이내 자진 취하하면 납부된 수수료 80%를 반환받을 수 있다.5일 식약처는 '의약품 등의 허가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은 의약품특허권 등재 등 의약품 허가·특허연계 관련 민원을 신청하는 자가 내야 하는 수수료 금액 등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수료 부과 종목은 특허권 등재신청, 등재사항 변경신청, 판매금지 신청, 우선판매품목허가 신청 등이다.특허권 등재신청 청구항이 1개인 경우 기본료는 9만원이며, 특허청구항이 1개가 늘어날 때마 3만6000원이 가산된다.의약품특허권의 등재 신청 등의 수수료특허목록 등재사항 변경신청에는 5만8000원이 부과되며, 추가기간에 변경신청하는 경우 절반인 2만9000원을 내야한다.판매금지와 우선판매품목허가 신청 수수료는 각각 37만9000원과 125만원으로 정해졌다.수수료는 방문·우편민원 기준이며, 전자민원으로 신청할 경우 10% 차감된다. 1000원 단위 이하는 절삭한다.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6일까지 의견서를 식약처에 제출하면 된다.2015-03-06 12:14:52최봉영 -
항균제 '세프트리악손', 신생아 정맥투여 금지 추진항균제 성분인 세프트리악손을 신생아에게 정맥투여해서는 안 된다.수액제 등 칼슘함유용액과 반응하면 신장이나 폐에 침천물질이 발생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6일 식약처는 세트리악손나트륨 단일제 허가변경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의견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허가변경은 해당제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을 근거로 했다.우선 경고사항에 수액제 등 칼슘함유용액의 정맥투여가 요구되는 신생아는 세프트리악손-칼슘 침천 위험이 있으므로 이 약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침천물질은 칼슘함유 용액을 동일한 정맥 주입구로 투여한 경우였으며, 주입구와 투여시점이 다른 경우에도 치명적 결과가 보고됐다.투여금지 대상에는 연령 41주 미만 신생아와 이 약이나 부형제에 과민방응이 있는 환자가 추가된다.시판후 이상반응으로 췌장염, 구내염, 설염, 무과립구증, 착란, 균교대증 등이 보고됐다.이와 함께 이 약을 투약하면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 또는 기계를 작동할 때 주의해야 한다.또 세팔로스포린과 함께 투여하면 신장독성이 잠재적으로 증가할 위험이 있어서 신기능을 충실히 모니터링하도록 권고될 예정이다.이밖에 암사크린, 반코마이신, 플루코나졸 등과 정맥 투여할 경우 화학적 배합금기가 관찰됐다는 내용도 신설된다.국내 승인된 허가변경 대상 약제는 총 119개 품목이다.2015-03-06 12:14:50최봉영 -
새로운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도전 막는다치열한 경쟁을 통해 파마사이클릭스 매입에 성공한 애브비의 CEO는 새로운 제형의 '휴미라(Humira)'가 임상 시험에서 기존 약물보다 장점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새로운 제형의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 도전에 직면한 애브비의 새로운 구원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는 새로운 제형의 휴미라는 기존 휴미라와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제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예단하긴 어렵지만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도전에 앞서 승인을 획득할 경우 환자들은 새로운 제형의 휴미라로 전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한 파마사이클릭스의 항암제 '임브루비카(Imbruvica)'와 새로운 휴미라로 특허 만료에 의한 매출 감소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015-03-06 07:59:4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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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헤드, 노바티스 RNAi 제품군 매입 합의애로우헤드 리서치(Arrowhead Research)는 유전자 치료 영역에서 자사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바티스의 RNAi (interference)자산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노바티스는 1000만불의 현금과 애로우헤드 주식 2500만불 가량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노바티스는 애로우헤드의 두 번째 대주주가 되며 제품 출시 후 로열티와 성과금등을 받게 된다.최근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RNAi 치료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생산을 억제하도록 유전자를 방해하는 기술이다.노바티스의 RNAi 자산은 제품군과 함께 다양한 특허권과 전임상 시험 중인 3개의 약물을 포함하고 있다.애로우헤드는 이번 매입으로 RNAi 기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노바티스가 보유한 알닐람(Alnylam)의 유전자 목표 30개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다.알닐람은 Isis와 함께 RNAi 치료제 개발 경쟁사이다. 지난해 사노피는 알닐람(Alnylam)의 주식 12%를 7억불에 매입한 바 있다.애로우헤드는 지난 2011년 로슈와의 계약을 통해 로슈가 보유한 RNA 자산을 이전 받았다. 로슈의 기술을 받음으로써 애로우헤드는 원하는 목표에 RNA를 보내는 전달 기술을 획득했다.2015-03-06 00:23:17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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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TFA 피해 국민에 떠넘긴 정부-여야 규탄"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허가-특허 연계제도 이행 법률안이 특허분쟁 중인 제네릭 시판을 강제로 지연시켜 환자와 국민들에게 피해를 강요한다며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규탄했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오늘(5일) 낮 성명을 내고 "대표적인 한미 FTA 독소 조항인 허가-특허 연계제도로 입을 국민 피해를 최소화시킬 법률안이 필요하다고 수차례 주장했지만, 국회가 통과시킨 법은 이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허가-특허 연계제도는 2012년 3월 15일 발표된 한미 자유무역협정(한미FTA)에 속한 조항이었다. 그러나 법이 3년 간 유예되면서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정부와 국회가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압력에 떠밀려 한미FTA 이행사항도 아닌 '복제약 독점' 제도를 도입하고 미국도 시행하지 않은 생물학적 제제 약의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도입했다"며 "극소수 제약사의 특허를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수많은 환자와 국민이 손해를 입어야 하냐"고 날을 세웠다.또한 정부와 국회가 부실특허를 제대로 관리할 방안을 묵살하고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제재할 방안을 누더기로 전락시켰으며, 시종일관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의 눈치를 살폈다는 것이 단체들의 주장이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허가-특허 연계제도와 최악의 이행법안이 통과된 결과, 국민들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불필요한 약값을 더 내게 됐고, 그 피해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 피해보다 제약사 이윤을 앞세워 한미 FTA를 이행시킨 박근혜 정부와 여야를 규탄한다"고 밝혔다.2015-03-05 15:25:5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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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가짜약 만들어 판 전직 도매상 직원 '쇠고랑'밀가루와 찹쌀가루로 가짜약을 만들어 판매한 전직 도매상 직원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5일 의약품 제조업허가 없이 전문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한 박모씨(32세)를 '약사법, 보건범죄단속에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박모 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부천 소재 가정집에서 국내 유명 제약사 항진균제와 항생제 외형을 유사하게 만든 위조약을 제조해 의약품 도매상에 판매했다.각각 15만1000캡슐과 3만1000캡슐로, 판매 금액은 약 2억8000만원 상당이었다.위해사범중앙조사단 수사결과 박 모씨는 의약품 도매상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위조한 약을 도매상에 실제 가격 보다 낮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식약처는 박 모씨가 수사 당국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 명의의 대포폰과 다른 사람 명의 사업자등록증, 거래통장 등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상품권 교환을 활용한 현금 세탁에 더해 '김아무개'라는 가상의 이름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발견된 위조약은 공캡슐에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충전한 것으로 약효는 없었다. 제품과 포장용기의 외형은 정품과 유사했지만 낱알식별표시가 없고 라벨의 기재사항 등이 선명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위조품 확인 후 판매중지와 압수 조치를 취했다"며 "위조 의약품 제조 및 판매는 국민 건강을 크게 훼손할 수 있는 범죄 행위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2015-03-05 10:08:36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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