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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환자 진료비로 써달라며 1억원 선뜻전정진, 이복순 부부가 저소득 환자들에게 써 달라며 1억원을 서울대병원에 기탁했다. 2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전정진, 이복순 부부는 평소 환자 후원에 관심이 많았고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치료비가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환자의 사연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 김석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은 "전정진, 이복순 부부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힘들게 투병하는 저소득 환자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2016-02-23 22:41:20강신국 -
수원시약, 대보름 윷놀이대회 열고 화합 다짐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는 지난 19일 시약사회관에서 회원과 약업인이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윷놀이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짐했다. 한일권 회장은 "존경하는 자문위원, 지도위원들과 내년, 내후년 윷놀이대회도 계속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게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며 "많은 선배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수원시약사회를 신임 집행부 역시 최선을 다해 이어받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회원을 위하고 회원이 편안한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흥만 자문위원의 덕담이 이어졌다. 이어 시약사회 사회참여위원회는 정성껏 준비한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함께 나누며 선배, 후배가 한 팀이 돼 윷놀이를 통하여 새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홍흥만, 이영일, 김영후, 박성진 자문위원을 비롯해 전병대, 김희준, 송종헌, 최충식, 차용희, 민병희, 정장섭 ,이애형, 황항민, 윤석찬, 이광수, 유영숙 지도위원, 곽윤규 수원시약업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2016-02-23 21:56:26강신국 -
신규 한약사 124명 배출…합격률 89.9%올해 신규 한약사 124명이 탄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23일 지난달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시행한2016년도 제17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9.9%로 총138명 응시자 중 124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합격률 88.3%보다 소폭 상승했다. 올해 한약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는 원광대학교 강윤미 씨로 250점 만점에 235점(9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2016-02-23 19:34:50김지은 -
인천의료원-세종병원, 진료협력·의학교류 MOU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과 세종병원(병원장 박진식)이 22일 의료원에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료 협력을 골자로 의학정보·기술 등을 교류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세종병원은 지난 1980년도 개원 이래 심장뇌혈관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것이 의료원 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박진식 이사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통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은 충분히 확인했다"며 "의료원과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해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승연 원장도 "세종병원의 역사와 전통이 의료원과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2016-02-23 18:06:41김정주 -
구로구약, 신임 부회장·상임이사 인선 마무리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권혁노)는 지난 20일, 21일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2016년도 상임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새 집행부의 회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구약사회는 5명 부회장과 9명 상임이사 인선을 마무리하고 2016년 최우선 과제로 반회 활성화와 회원 알리미 서비스 사업을 선정하는 등 회원 소통과 화합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열린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는 폐의약품 포장분리수거 캠페인, 회원 약국 조사, 온라인 약사회 소식지 발행 등 신규 사업을 확정하고 다음달 8일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권혁노 회장은 회의에서 상임이사들의 열정에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마음으로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로구약사회 신임 임원 명단] ▲회장: 권혁노(좋은약국) ▲부회장: 총무·약사윤리·홍보부회장 노수진(한마을약국), 여약사부회장 김수원(아이사랑태평양약국), 약학부회장 도민숙(훼미리약국), 보험& 8228;근무약사& 8228;한약부회장 최흥진(열린약국), 약국부회장 황금석(황금당) ▲이사: 총무이사 최은영(메디신약국), 병원약사이사 김영미(고대구로병원), 약국이사 박세현(온누리사랑의약국), 약학이사 심연(후문약국), 약사윤리이사 정묘광(참조은약국), 여약사이사 박우선(대학약국), 보험이사 조창용(정수메디칼약국), 근무약사이사 김영훈(강서약국), 홍보이사 김연주(개성약국)2016-02-23 16:45:44김지은 -
경북약사회, 정기총회서 권태옥 회장 취임경북약사회(회장 한형국)는 지난 2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62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결산승인건과 2016년도 사업계획,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도약사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유공회원, 우수분회, 경북약사대상 표창과 대외인사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재국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규제들이 약사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며 "올해는 회원들이 규제로 인해 걱정을 하지않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할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살아갈 길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며 "이번 총선 때는 약사회와 약사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후보를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형국 회장 이임식과 35대 권태옥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도약사회는 이날 6년 간 한형국 회장과 함께한 부회장 및 상임이사에 대한 재직기념장 및 기념패, 기념품을 전달하고 한형국 회장에는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형국 회장은 이임사에서 "많은 일들을 대가 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에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 여러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태옥 심임 회장은 "각 상임위원회의 업무영역을 명확히 하고 담당 부회장을 정해 회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특히 회원 고충을 살펴 불이익이나 소외되는 회원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약사횐는 이날 세입 3억5000여만원과 세출 2억9940여만원, 이월금 5050여만원, 2016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3억62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대한약사회 김순례 부회장, 정병윤 경제부지사, 권태환 국립안동대 총장, 남유진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최영조 경산시장, 반용석 경북치과의사회장, 김종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정태천 영남대 약학대학장, 이한길 대구시약사회장, 최은숙 대구시약사회 여약사회장,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 백서기 회장, 대구경북제약협의회 이상헌 회장 등 대내외 관계 내빈과 이재국 총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표창=유정휘(휘명동산약국), 김상배(백화점약국), 이호일(즐거운약국), 노영욱(구미이마트약국), 유현재(삼봉병원) ▲경상북도지사 표창=윤정호(윤약국), 이응석(후생당약국), 최복자(건강약국) ▲우수분회상=홍장(김천시분회), 청장(군위군분회) ▲경북약사대상=김호진(동산약국) ▲경북지부장 표창=나성민(오렌지약국), 박학수(옥계미소약국) ▲경북지부장 감사장=최재원(경북 식품의약과), 박종억(경북지방경찰청 정보과), 김은숙(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 보험급여부), 오경이(대구심평원 심사평가부), 장재중(동아제약 대구지점장), 황순박(백제약품 대구지점장) [경북약사회 신규 임원] ▲부회장=고영일(화랑약국), 김기동(명인당약국), 김진탁(사랑이가득한약국), 이문형(흥해우리약국), 이영희(포항 신그린온누리약국), 이정기(안동 경북도청약국), 이현숙(영천 소원약국), 하인식(안동 평화약국) ▲상임이사= 총무이사 함기인(경산 굿모닝약국, 약학이사 여민웅(상주 우주약국), 약국이사 국승곤(김천국약국), 약사윤리이사 이석균(칠곡 우리온누리약국), 여약사이사 김진(포항 용흥혜민약국), 한약이사 박노원(의성 수정약국), 문화홍보이사 이근우(청도 장수약국), 정보통신이사 우종곤(경주 미래약국), 병원공직이사 백진우(구미 순천향대학병원), 보건이사 조동현(영덕 큰사랑약국), 청년이사 김영훈(포항 청하약국) ▲총회장단=총회의장 한형국 전회장, 총회부의장 허성일(구미 새경북약국), 손귀옥(안동 명성약국) ▲감사단=고재만(문경 유한약국), 윤정호(구미 윤약국), 오관현(경주 부일약국)2016-02-23 16:27:07김지은 -
편의점 상비약 관리실태 나빠…10곳중 7곳 법규 위반편의점의 안전상비약 취급에 대한 특단의 대책의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 자체조사 결과 편의점 72.5%에서 법규 위반사항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의약품불법판매관리단이 지난해 8월~12월 안전상비약 및 슈퍼 등을 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1165곳 중 845(72.5%)에서 위반 행위가 드러났다. 문제가 없는 곳은 320곳(27.5%)에 그쳤다. 위반 사항을 보면 동일제품 2개 판매(60.9%)로 가장 많았고 혼합진열 34,5%, 주의사항 미게시 4.1%, 등록증 미게시 0.5% 순이었다. 안전상비약 판매자 준수사항 위반은 복합적으로 발생했다. 1곳의 편의점에서 2~3건을 위반한 사례도 많았다는 점이다. 총 845개 위반업소 중 1건 위반 472곳(55.8%), 2건 동시위반 341곳(40.3%)이었고 3건을 동시에 위반한 업소도 32곳(3.9%)에 달했다. 동일한 품목을 1회에 2개 이상 판매하거니 주의사항을 게시하지 않으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1년 이내 3회 이상 위반할 경우 등록이 취소된다. 처벌이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약사회는 올해도 24시간 편의점 증 안전상비약 판매업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편의점의 경우 아르바이트생이 수시로 변경돼 법규 준수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료를 축적해 향후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2-23 12:14:56강신국 -
대장암 싱글포트 수술, 복강경 수술 대체하나배꼽 주위에 구멍을 1개만 뚫는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싱글포트 수술)이 대장암을 치료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싱글포트 수술은 일반적 복강경 수술과 달리 구멍 1곳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료진이 배우기 어려운데다 중장기적 치료성적에 대한 연구가 적어 확산이 더디게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연구팀이 싱글포트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과 치료성적 면에서 유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윤성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에 걸쳐 싱글포트 방식과 기존처럼 구멍 여러 곳을 뚫는 일반적 복강경 방식으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767명을 평균 3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수술 중 합병증 발생율은 물론 재발율, 생존율 모두 양측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수술 중 평균 출혈양의 경우 싱글포트 수술이 다소 높았는데(121ml vs 101ml), 이는 싱글포트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까다로운 탓으로 풀이됐다. 윤성현 교수는 "싱글포트 수술로 대장암을 수술한지 전세계적으로 5년 내외에 불과해 수술 후 중장기 생존율에 대한 연구가 별로 없었다"며 "이번 연구로 싱글포트 수술도 기존의 복강경수술과 같은 생존율과 큰 차이 없다는 점이 확인돼 보편화 단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3월 미국 외과학술지(Annals of Surgery)에 발표됐고 이를 토대로 윤성현 교수팀은 같은 해 5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23차 유럽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AES)에서 ‘Karl-Storz EAES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2016-02-23 09:17:57강신국 -
"미래가 불안한 6년제 약대생 모두 모여라"약대연합 동아리 늘픔이 다음달 12일 오후 6시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지하 1층 소극장에서 제3회 '약대생·약사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늘픔 소속 학생들이 자체 기획단을 꾸려 마련한 자리다. 올해 토크 콘서트 연사로는 부천시 약사회장이자 사회약학 박사인 이광민 약사와 동국대학교 사회약학 외래 교수이자 캐나다 약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이지현 약사, 한양대학교 교수이자 BPS 전문 약사인 이주연 약사, 늘픔 약사회 대표이자 공동체를 지향하는 늘픔 약국의 박상원 약사가 초청됐다. 늘픔 기획단 관계자는 "약대 6년제 도입 후 증원·증설로 인해 6년제 약대생들이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불안감과 고민을 털어놓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딱딱한 강의 형식보다는 짧은 강연과 양방향 토크를 통해 참여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토크 콘서트 참가 신청은 2월 22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며, 참가비는 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http://goo.gl/forms/MWl5CJ2XOQ 에서 신청서 작성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늘픔은 지난 2014년 11월 제1회 약사& 8729;약대생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당시 200여 명의 약대생과 약사의 직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2회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강연 참여 기회가 적은 150여 명의 호남권 약대생들과 마음 속에 있는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2016-02-23 09:00:01김지은 -
비례대표 '공개구애'한 강청희 의협부회장"의료영리화나 원격의료 저지 등 의료정책과 관련해 야당과 정책연대를 수행한 경험적 자산이 있는 인물이다." "19대 총선에서 의약계 등의 직능비례대표를 배제한 데 대한 반성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있다." 강청희(53, 연대원주의대)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민주 비례대표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최근 메디칼타임즈 등을 통해 보도된 것과 관련, 더민주 내부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대로라면 희망적인 메시지인데,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현 정책이슈가 노동과 경제민주화에 무게추가 기울어져 더민주가 직능비례대표를 고려하더라도 중소상공인이나 노동 쪽에서 고려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신청서를 품에 쥐고 있는 강 부회장도 이런 분위기를 모르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강 부회장이 더민주을 선택해 의사회원들에게 사실상 공개 구혼에 나선 이유는 뭘까. 데일리팜은 의사협회 역대 집행부에 참여한 인사 중 현직으로는 처음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강 부회장의 생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메디칼타임즈 등과 인터뷰에서 의료분쟁조정법개정안이 비례대표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제공했다고 언급했던데 =결정적인 계기는 맞다. 의료분쟁조정절차 '강제개시(자동개시)'로 인해 예견되는 의료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의사협회가 거듭 지적했는데 국회가 여론에 부담을 느껴 충분한 숙의없이 법률안을 처리하는 것을 보고 답답했다. 조만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인데, 이렇게 가면 의사들은 정상진료나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없게 된다. 반면 브로커가 난립해 분쟁을 위한 분쟁만 양산시킬 우려가 크다. -이런 식이면 '자동개시법'에 대한 의료계 불만의 총화가 '강 부회장의 비례대표 도전'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의사 vs 환자 간 대결구도로 보여지면 더민주 입장에서 수용하기 곤란하지 않겠나 =두 가지를 같이 봐야 한다. 먼저 '강제개시법'부터 더 거론하면 이렇다. 이 법안을 이분법적으로 의사 vs 환자 간 대립구도인 것처럼 이해하면 안된다. 뇌종량 환자에게 수술을 했는데 예후가 안좋아 6개월 뒤 2차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자. 지금은 환자 가족이 수술을 원하고 수술로 1~2개월 가량 생명을 더 연장할 수 있다면 기꺼이 수술한다. 그런데 '강제개시법'이 도입되면 어떻게 될까. 의사입장에서 분쟁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면 최선의 진료를 선뜻 선택할 수 있을까. (방어진료를 염두한 말인가) 그렇다. 사망의 경우도 보자. 다른 질병 후유증이 원인일수 있고, 질병에 의하거나 최선의 진료를 다 했는데도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의료사고에 의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모두 사망사건으로 보고 다 분쟁으로 이어지면 의사들은 진료해야 할 시간에 분쟁대응에 힘을 쏟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의사 vs 환자 간 대립구도로 이 법안을 이해하면 안된다. 우리는 현장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상임위원회 통과 전에 공청회 등을 통해 이런 부분을 짚어본 뒤에 결정하자고 한 것인데 그렇게 되지 않았다. (환자단체의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단체는 '강제개시'되면 감정이 이뤄지니까 이 기능을 강화해서 사고여부를 따져보자는 의도인데, 환자와 의사 양쪽 모두에게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법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이다. 문제는 '강제개시법'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3년간 국회를 담당하면서 지켜봤는데 충분히 숙의되지 않고, 특히 현장 전문가들의 우려를 감안하지 않은 입법이 적지 않았다. 정리해서 말하면, '강제개시법'이 결정적 계기가 된 건 맞지만, 이런 입법 프로세스 문제를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 그동안에 축적돼 온 생각이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더민주 내부에서도 정책공조 차원에서 의미는 있다고 평가하던데 =의료계 분위기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일단 야당과 정책공조는 진주의료원 폐업사태가 발생했던 노환규 전 회장 때부터 시작됐다. 이전에는 의료영리화 반대논리에 의사들의 거부감이 컸는데, 지금은 아니다. 정부가 의료를 서비스산업으로 인식하고 영리화나 산업화를 추동하는 것을 보고 의사들도 의료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깨닫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의사협회가 특정정당을 선택할 수는 없다. 정책적으로 뜻이 맞으면 같이 가는 것이다. 다만 지난 3년간 의사협회와 뜻이 맞았던 게 야당이었다고 보면된다. 사실 더민주는 의료정책에 대한 '아웃라인'이 명확하다. 김용익 의원과 같은 전문가와 특화된 보건복지 정책자문위원이 있어서 시나리오가 잘 짜여져 있다. 공론화를 거쳐 사회적 합의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의사들 입장에서는 좋은 진료환경에서 최선의 진료를 하면서도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정책적 틀이라고 판단된다. -더민주를 선택한 배경인가 =(이런 고민이) 야당이어서 가능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현재로써는 의사협회와 더민주가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면 양 측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만약 여당 쪽에서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할 건가 =그럴 가능성도 없겠지만 제안이 들어와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여당의 현 의료정책은 의사협회와 맞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자의반 타의반이지만 의료계 직능대표를 자임하게 된 내가 여당을 선택할 순 없다. -비례대표 지원서는 제출했나 =아직 더민주에서 이야기가 없다. 준비만 하고 있다. -19대 총선에서는 의약계 직능대표가 비례대표에서 배제됐었다. 이번에는 일부 허용한다고는 하던데 그렇다고 쉽지는 않아 보인다 =알고 있다. 경제민주화 등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등에서 비례대표가 우선 고려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다. 의약계 몫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도. -의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현직 의사협회 집행부(회장 포함) 가운데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거나 실제 도전한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회원들이 내게 의료계 대표성을 부여해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회원들이 목소리를 한데 모아줘야 그나마 보건의료직능에 대한 당 차원의 배려가 생기지 않겠나. 힘을 실어달라.2016-02-23 06:14:5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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