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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성학회 '화학물질과 건강' 주제로 학술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회장 천영진, 중앙약대 교수)가 '화학물질과 건강'을 주제로 제38차 정기학술대회를 가졌다. 한국독성학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연 정기학술대회에 5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기조 강연자인 서영준 서울대교수와 Yasuko lwakrir 예일대교수 등 6개 분야 세션 및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독성학회 운봉 독성학 학술대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임경민 교수에게 돌아갔다. 학회 측은 "이번 세션은 각각 질병에 대한 염증 미세환경 영향과 염모성분에 대한 안전성 및 위해성, 살생물제 안전성, 표적 장기 독성, 화장품 성분의 피부 독성 및 젊은 독성학자 포럼 등으로 구성해 화학물질의 인체 안전성 및 건강에 대한 요구를 반영했다"며 "특별 강연으로 국가신약개발재단 사업 소개 및 연구 특허 활용 가이드라인 소개를 통해 독성학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초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천영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린 데 대해 더 의미가 깊다"며 "역대 최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55편의 포스터 발표와 함께 약 5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했고, 많은 홍보 부스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독성학자들의 연구 활동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독성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관련 연구자들 간의 화합과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며 "다채로운 논문 발표와 행사 준비에 힘 써준 임원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는 내년 5월 11, 12일 서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10월 30, 31일에는 제주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11-10 17:37:16강혜경 -
"코로나·디지털 전환 화두로"…아시아 약학 축제 개막[데일리팜=쿠알라룸프르 김지은 기자] 아시아 약사들의 학술 축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약사사회의 관심도 단연 코로나19로 비롯된 감염병과 디지털 대전환이었다. 10일 오전 제28회 FAPA(아시아 약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가 쿠알라룸프루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18년 행사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Pharmacists bullding better healthcare systems(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약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70여명의 약사, 약대 교수들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FAPA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FAPA Jack Shen Lim 조직위원장은 “지난 2020년도 홍콩, 스리랑크 등에서 진행되기로 예정됐던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연기돼 4년만에 열리는 행사”라며 “올해는 FAPA에서 최초로 온라인, 오프라인 결합의 행사를 진행하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디지털 변화 등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약사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체험해 보자”고 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말레이시아는 코로나 확산으로 약사가 백신 접종에 참여하면서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는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Amrahi Buang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백신 접종이 약사 역할로 새로 부여되면서 약사 역할 확장과 직능 확대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더불어 니코틴 중독 예방 등에 약사가 참여하면서 약사의 약료 역할이 증대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약사가 1차 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들도 코로나19로 의약품 부족 현상을 극심히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약사의 역할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는 말도 나왔다. FAPA Yolanda R. Robels 회장은 “코로나라는 세계 재난 상황 속 의약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약사는 지역 약국 이외에도 의약품의 생산, 유통 전 과정에서 관여하고 있다. 약 부족 사태 속에서 약사들은 적극적으로 대처했고, 재난 회복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3개의 Plenary 세션과 4개의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약대 Ian Bates 교수가 ‘더 좋은 인력 개발을 통한 더 좋은 헬스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기조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지난해 모하메드 다니 프라토모(Mohamad Dani Pratomo) FAPA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임시 회장 직을 맡았던 필리핀의 Yolanda R. Robels 임시 회장이 이번 행사에서 정식 FAPA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한국의 남수자 FAPA 명예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1964년 창설된 FAPA는 현재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대만 등 24개 회원국이 참여하며고 있으며, 2년마다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2022-11-10 10:53:17김지은 -
황완균 중앙대 약대 교수, 가산광동학술대상 수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황완균 중앙대 약대 교수가 가산광동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대 약대 측은 지난 3일, 4일 이화여대 ECC에서 개최된 ‘제53회 한국생약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황 교수가 가산광동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황 교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인한 생물자원 주권과 관련한 생약자원의 보호, 대체 자원을 개발, 식약처를 비롯한 관련 업체와 공동 연구해 국산 생약 자원의 우수성과 차이점을 발굴, 대체자원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학은 수입되는 생약의 무분별한 유통을 바로잡기 위해 표준생약을 개발해 보급함으로ㅆ 유통생약의 질서와 이를 이용한 제품 개발에 산업체, 연구계, 유통업체 등에 많은 역할을 하는 공로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산광동학술대상은 다년간 천연물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우리나라 생약, 한약제제 개발을 비롯한 생약·천연물 분야에 발전을 이룬 연구자에 주어지는 상으로,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에서 심사해 결정한다.2022-11-09 10:46:37김지은 -
"만성콩팥병, 주원인 기저질환 파악이 가장 중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만성신부전은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을 찾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콩팥병으로 잘 알려진 만성신부전은 콩팥의 손상으로 정상적인 콩팥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감소된 상태로 신질환이 악화되면 노폐물이 쌓이게 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합병증으로는 혈압이 상승, 빈혈, 뼈가 약해지고 신경의 손상 등이 발생하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일상적인 피로와 혼동하기 쉬워 이미 질환이 나빠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 내과 곽경민 과장은 최근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으로 신부전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관리와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460만 명으로 우리나라 성인 9명당 1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은 큰 차이가 없으며 진료 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환자 수는 추정 환자 460만 명 중 4.4% 20만명 가량에 불과하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의 만성 콩팥병 유병률은 10%를 상회하며, 60세 이상 고령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비만·당뇨병·고혈압 등 고위험 질환자가 늘어나면서 매년 만성 콩팥병 환자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 과장은 "만성신부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그 다음으로는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70%가량의 신부전 환자가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만큼 두 질환의 치료를 잘하면 대부분은 신장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뇨병와 고혈압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신부전과 연결 지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 기본적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신부전 질환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를 적절하게 환자 상태에 맞춰 쓰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SGLT-2 억제제가 신부전 적응증을 허가 받으면서 임상현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6월 공개된 한국형 일차의료용 근거기반 만성콩팥병(CKD) 임상진료지침에는 최근 신장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한 SGLT-2 억제제 및 심혈관질환 유익성이 밝혀진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수용체작용제)도 CKD 환자 치료의 주요 옵션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곽 과장은 "SGLT-2억제제는 처음에는 당뇨약으로 나왔지만 최근에는 신장내과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치료를 위한 마땅한 무기가 없던 차에 큰 무기가 하나 생겨 옵션이 늘어났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고 밝혔다. 또한 "SGLT-2억제제 단독으로만 쓰는 것은 아니고 기존에 사용하던 치료제와 조합해 추가로 쓰는 중"이라며 "환자의 약물 순응도의 문제만 없다면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곽 과장은 만성신부전을 관리를 위해서 신독성이 있는 상황을 피하는 등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과장은 "만성신부전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독성이 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지만 병원 접근성이 좋아 여러 약제를 사용하면서 약물상호작용으로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의 유무와 상관없이 만성신부전 관리 방침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신부전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 되는 신부전이 높은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2-11-09 06:00:36어윤호 -
연속혈당측정 단기간 간헐적 사용도 2형 당뇨 치료 효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단기간 간헐적인 연속혈당측정도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 조절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치료에 대한 높은 심리적 저항성으로 인슐린 치료를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슐린 치료를 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단기간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 사용에 대한 효용성 평가 연구가 미미한 상황이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내분비내과 박철영·문선준, 분당차병원 김경수, 서울아산병원 이우제 교수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강북삼성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한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2형 당뇨병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3개 그룹을 나눠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1주일간 사용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1주일간 사용 후, 3개월 뒤 1주일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한 번 더 사용 ▲연속혈당 측정 없이 조절하게 했다. 그 결과, 치료 3개월째 3그룹에 비해 1그룹은 당화혈색소가 0.6%가 감소했고, 2그룹은 3그룹에 비해 0.64%가 감소하는 등 유의미한 당화혈색소 감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치료 6개월 후, 당화혈색소 변화는 3개월 간격으로 2회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사용한 2그룹에서만 0.68%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시행한 사람 중에서 하루에 1.5회 이상 자가 혈당을 측정한 피험자들의 결과를 분석했을 때는 2그룹뿐 아니라 1그룹에서도 3개월째와 6개월째 모두 당화혈색소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1.5회 미만의 자가 혈당을 측정한 피험자들은 유의미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없었다. 문선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구 약제로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이 단기간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을 3개월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더라도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이는 해당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 시작을 대체할 혈당 관리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전문 학술지인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2022-11-08 10:08:30강신국 -
송병주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수, 외과학회장 선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송병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교수(사진)가 대한외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1년이다. 대한외과학회는 1947년에 창립돼 16개 분과학회와 7개 연구회, 회원수 8000여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외과학을 대표하는 의학 학술단체다. 외과 진료 및 교육, 연구 등 외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송병주 교수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에 앞장서 온 대한외과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영광스럽다"며 "훌륭하신 회원분들과 함께 외과계가 당면한 문제를 인지하고,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여 대한민국 의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세계유방암학회 대회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유방암학회 고문과 대한종양외과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2022-11-08 09:36:34강신국 -
이상호 제주약대 학장 "산업 인재 양성위해 교과 개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37개 약학대학이 모두 통합6년제로 전환하면서 신설 약대들도 본격적인 교과과정 개편에 나섰다. 제주대 약학대학도 약사국시 교과목 중심에서 벗어나 제약산업학을 전공필수로 전환하는 등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는 신설 약대 취지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제주도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이 도지사 공약인 만큼 앞으로 약대 역할의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전문가인 이상호 교수가 제주대 약대 부임한 지 1년도 안돼 학장을 맡은 데에도 이 같은 기대가 녹아 있다. 이 학장은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신약센터장을 역임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바이오·의약 PD(Program Director)로 약 5년 간 활동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학장으로서 제주대 약대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다양성 있는 교육 과정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호 학장은 “통합 6년제를 통해 기존 약사국시 과목 중심에서 비교과, 자기주도형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전공필수를 줄이고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다”면서 “국시과목은 아니지만 제약산업학 과목을 전공필수로 전환했다. 다양성 있는 교육을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제주도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성장에도 관심이 크다. 이를 위해선 고부가가치를 만들면서 충분히 생산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의약품이나 기능성을 가진 다양한 형태의 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가져가야 한다. 약대에선 그 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지역적·기후적 특성을 살린 소재 개발과 연구를 지원하는 방향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예비약사·약사 대상 실습 교육센터를 구축해 지역 기반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이에 제주대 약대는 2030년까지 ▲약학교육 연수원 ▲전임상 동물실험실습실 ▲부속 약초원 ▲고령친화연구센터 ▲한국형 약료시뮬레이션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학장은 “제주도는 천연물의약품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천연물 분야가 홀대 받고 있지만 미래엔 결국 가야하는 분야다”라며 “또 기후환경을 활용해 향후 의료용 대마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6년제로 전환된 만큼 앞으로 약대생들의 실무실습 교육 강화 중요성도 거듭 피력했다. 특히 제약 실무실습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권역 별 제약공장 마련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6년제에선 실무실습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다만 인프라가 없이 학교에만 맡기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면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 견학을 넘어 실무실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과 전라권 등 4개 권역에만 실습을 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마련된다면 37개 약대생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약교협이 정부를 설득해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할 수 있는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2-11-07 17:45:55정흥준 -
"한약재 '빈랑자'가 '빈랑'과 다르다는 주장은 거짓"[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과학중심의학연구원(원장 강석하)은 7일 "한의사단체가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한약재 빈랑자는 안전하며 중국의 식품용 빈랑과 의약품용 빈랑자를 동일하게 언급하는 것은 심각한 오류라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빈랑 열매에서 씨는 빈랑자, 씨를 둘러싼 외피는 대복피라는 한약재로 각각 매년 수십 톤씩 수입돼 한의사들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용 한약재'로 소비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지침에 기재된 처방에서도 빈랑자와 대복피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 연구원은 "빈랑자와 대복피 모두를 한약에 사용하면서 빈랑과 빈랑자는 다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한의협의 주장은 국민 건강은 뒷전으로 하고 한의사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악의적인 거짓말"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빈랑자를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빈랑 열매를 씹는 행위는 여러 연구를 통해 구강암 발생과의 인과관계가 입증됐지만, 한약으로 복용했을 때의 위험성은 연구가 없어서 알 수 없다"며 "빈랑의 발암성은 한 가지 물질이 아닌 여러 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고온으로 추출한 탕약이나 환을 복용하면 유해 물질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현대의약품은 3단계 임상시험 검증을 통과해야만 허가되고, 시판 후에도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면 허가를 취소한다"며 "반면 한약은 안전성, 유효성 검증이 없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된 아리스톨로크산 한약재 같은 사례 외에는 필요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해한 한약재들도 규제 없이 한의사들 자율에 맡겨두고 있다는 점에 유념해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한의학과 대체의학을 전면 부정하고, 각종 보건의료정보 왜곡에 적극 대응코자 설립된 민간 연구기관이다.2022-11-07 14:38:43강신국 -
병원약사 68%, 입사 3년 안돼 사직…과중한 업무 탓[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 10명 7명이 취업한 지 3년도 안돼 사직이나 이직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약사 인력 수 부족 등에 따른 높은 업무 강도가 꼽혔다. 6일 진행된 ‘제8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는 주제발표 공모전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대병원 약제팀 이수연 약사의 ‘병원약사 사직 현황으로 살펴본 약사 인력 문제’에 대한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 약사는 “의료기관에서 병원약사 직무는 처방 검토, 조제를 기본으로, 응급실, 입원 환자를 위한 365일 24시간 근무, 약품 정보 수집, 편집, 관리, 마약류 관리 총책임 등이 있다”면서 “최근 약물 조정 서비스, 약물 부작용 평가와 모니터링, 영양지원팀, 중환자 회진과 같은 팀의료가 의료기관에서 요구돼 약사 직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배경에 대해 이 약사는 “복지부 보건의료 인력 실태조사에서 2016년 요양기관 활동 약사 수는 3만3946명이고 이중 85%가 약국, 15%인 5000여명이 병원에서 근무 중”이라며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 기준 요양병원 이상 의료기관이 3458곳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곳에서 1.44명의 약사가 근무하는 셈이다. 이런 병원약사 인력 문제를 한 병원 약사 사직 현황을 분석해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약사는 2002년부터 2020년까지 18년 간 자신이 근무 중인 울산대병원에서 사직한 약사 70명의 근무기간과 분포, 인원 비율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입사 직후인 1년 미만 사직 비율이 14명(20%)이고, 입사 후부터 3년 미만 근무 후 사직하는 약사 인원의 합은 48명(68.57%), 3년 이상 6년 미만 12명(17.14%), 6년 이상 9년 미만 6명(8.57%), 9년 이상 15년 미만 4명(5.71%)로 나타났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1~3년 차 사직 비율이 68.57%으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약사는 “병원약사 업무 상 기본 조제 교육, 항암제와 같은 특수 조제 교육이 입사 후 3년 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이후 임상시험약품 관리, 팀의료 등 특성화된 업무를 하는 게 통상”이라며 “조제, 복약상담, 특수조제를 교육받고 익히는 1~3년 차 사이 사직 비율이 높은 것은 기본 직무인 조제, 365일 야간약국 운영에 벅찬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고도화된 전문성을 요구하는 병원 약제팀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환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인력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 수도권에 비해 지방 병원의 병원약사 인력난이 더 심각한 만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이 약사의 지적이다. 그는 “울산대병원 기준 조제 외 업무를 맡는 약사의 근속 연수는 임상시험 약품관리 담당 7년, 마약류 담당 8년, 다학제 팀의료 회진 8년 이상”이라며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 업무, 입원 환자 개별 맞춤 약제 서비스를 위해서는 병원약사 인력이 안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숙련된 병원약사 인력은 질 높은 약제 서비스 제공과 의약품 사용 오류를 발생 전에 탐지해 환자 안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면서 “지방 병원에서 약사 인력 문제가 더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현 의료법 기준 병원약사 정원에 대한 수적인 검토 뿐만 아니라 장기 근속하는 병원약사 양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2-11-07 11:17:38김지은 -
문애리 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임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문애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7일자로 임명했다. 문애리 이사장은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대한약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정관 제20조 임원의 선임방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추천을 거쳐 임명됐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2022-11-07 10:56:4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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